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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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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하면서 남편에게 큰소리친다는 게? 가능한 일인가요?

///// 조회수 : 4,439
작성일 : 2012-12-14 11:25:30

리스트의 글 읽다가 써 보네요

어떻게 남편은 헌옷 입고 아내와 아이들은 다운 파카 입고 다닐수가 있을까요?

남편이 돈을 벌잖아요

남편이 안 주면 그만인데

남편이 월급들어오는 통장 따로 관리하면서

짜투리 돈 넣은 통장과 카드 주면서 그걸로 생활하고 아이들 키우라고 해도 그럴수 있나요?

남편이 그랬거든요

아이들 옷도 못 사주게 하고

아이들 학원도 끊으라고 하면서

자기는 하고 싶은것 즐길거 다 하고 다니는...

그리고 돈 안 벌고 아이들 기르는 저를 발바닥의 때만치도 여기지 않구요

그 사이 출산과 육아로 망가진 몸으로 돈 벌러 나갔고 만신창이가 되어 버렸지만

남편은 당연히 네 먹을 것 네가 벌어라는 식으로

아파서 일 계속 못할거 같다고 하니 신경질을 마구 부리며 그럼 관두든지~~!! 하드라구요

돈벌면서 아이 키우고 살림하는것은 여자로서 어미로서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자기가 벌어서 처자식이 행복해지는 것은 상상 못하는 남자지요

그 사이 남편이 일 관두고 놀면서 애 보고 집안일한다고 들어 앉았어요

저는 일을 관둘수도 없고

최근 통증 심한 날은 자살하고도 싶드라구요

남편... 무능해서 돈 수억 말아 먹었기에 그만두었다고 할 때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했어요

제 돈까지 말아먹은 액수가 수억에 이르기에 그리 말한 건데

아내한테 왕으로 대접받는다고 느끼는지 그 말하니 아주 좋아하드라구요,

무수리처럼 일해서 편하게 놀고 먹도록 해주겠다는 뜻으로 생각한 거지요

문제는 집에 있으면서도 아이들을 학대한다는 거예요

자상하지도 인격적으로 대우하지도 못하고 감정이나 분노조절도 못하거든요

정말 미치겠어요

전 벌어도 대접 못 받았는데

어떻게 벌지 않으면서도 그리 큰소리치고 사는지

정말 이해불가에 부럽기마저 합니다.

  

IP : 14.53.xxx.6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14 11:31 AM (1.224.xxx.225)

    돈버는거 상관없이
    기가 쎈쪽에서 주도권을 잡나봐요

  • 2. 원글님
    '12.12.14 11:31 AM (67.87.xxx.133)

    한국의 일반적인 남자라면 부인에게 경제권주고 님이 쓰신대로들 많이 삽니다. 심지어 통장을 한번도 관리 안하고 부인에게 넘기는게 당연한 듯 여기는 남편분들도 아주 많아요. 전업이면 가사와 양육 노동의 값어치가 월이백은 된다고 합니다. 그걸 무보수로 해주는게 부인들이니 어찌보면 당연하기도 해요. 남편하고 관계를 다시 잘 조율해보세요. 결혼하신지 좀 된거 같은데, 친정부모님이 좋은 예를 못보여주신거 같아 뒤늦게 알게되신거 같아 안타깝네요...

  • 3. 00
    '12.12.14 11:32 AM (211.243.xxx.220)

    대체적으로 남편들이 와이프도 경제적인 활동을 하길 은근 바라겠지만
    안타깝게도 님 남편같은 경우는 인간이 덜된 케이스라고 보여집니다
    원글님 참고 사시느라 얼마나 힘드실까요 위로드립니다~~

  • 4. ..
    '12.12.14 11:34 AM (14.52.xxx.192)

    주부가 집에서 놀아요?
    우리 남편은 살림하는거 어렵다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집에서 전업주부로 살림하는거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물론 전업주부 된지 2년 밖에 안되었지만...
    직장생활하는게 저는 더 편하네요.

  • 5. 원글님
    '12.12.14 11:34 AM (211.234.xxx.122)

    박복하신거예요.
    자기 자존감은 자기가 지키며 살아야할 듯

    남편 헌옷 입히고
    처자식만 잘입고 다니는건 정상 아니지요.

    서로 아끼는 마음으로 살아야지요.

  • 6. .....
    '12.12.14 11:36 AM (123.199.xxx.86)

    휴....원글님 남편......ㅠ.......답이 없네요../
    원래 그런 성향이더래도...처음부터...바로 잡았어야 하는데.........../

    전업이면서 큰소리치고 사는 것??........음...이런 경우는..아내의 입김이 세서라기 보다는...부부가 서로에게 충분한 이해가 있어야 해요.....아내 스스로도 일을 하고 싶어하지만...남편이 반대한다든가...꼭 그렇지않더라도...이런 케이스는 남편이 많이 이해하는 경우가 많아요..근데 그런게 억지로가 아니고..진심으로 우러나서....이해하는 거예요...만약 억지로 참아준다면..늘 집안에 다툼이 있겠지요..대부분 전업이면서 큰소리?치고 사는 집은..집안분위기가 회기애애합니다..1%는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겠지만서도......@

  • 7. 그럴 수 있죠 뭐
    '12.12.14 11:41 AM (110.32.xxx.165)

    무개념이면요...
    -_-;;

  • 8. 북아메리카
    '12.12.14 11:43 AM (119.71.xxx.136)

    아이들하고 와이프만 좋은 옷 입고, 남편은 헌옷입고, 전업이 큰소리 친다는건 제 주위에는 별로 없네요.
    하지만 님같은 케이스도 없네요.
    저는 지극히 보통 (중산층 이런 것도 아니고 그냥 지극히 보통 서민)수준으로 산다고 생각하는데.. 제 주변도 그렇고요..
    보통 사람들은 그냥.. 남편하고 아이들은 잘 입하고 전업은 그냥 그냥 허름하지만 않게 입고 다녀요. 돈관리도 대부분 와이프가 하고, 남편은 용돈 타서 쓰고요.
    넉넉하지 않은 살림이라 늘 쪼들리지만, 아내가 돈 못벌어온다고 남편 구박하지도 않고,
    직장 다니는 남편 안쓰러워하고 잘 챙겨주려고 하고, 남편도 넉넉하게 벌지 못하지만 아껴써서 아내와 아이들에게 더 잘해주려고 하고 그래요.
    뭐 부부간의 문제 같은거야 없는 집 없겠지만 보통은 그래요.

  • 9. 음식이 문제
    '12.12.14 11:44 A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

    솔직히 살림 뭐가 어렵나요?
    한국음식이 복잡하고 손이 많이 가서 어렵지
    음식 외에는 정말 전 뭐가 어렵다는건지 모르겠어요.
    물론 청소는 열심히 하다보면 몸이 고생이긴 하죠.
    그건 횟수를 조절해서 하면 되는거고.
    음식 빼고는 힘들거 하나도 없습니다!
    김장 제사 이런거 힘들다는 이유가 다 음식 때문이잖아요.
    같은 아시아권도 일본, 대만, 중국 등은 거의 다 밖에서 사먹는 분위기.
    여자가 힘들일이 없어요.
    일본 엄마들, 오늘 거창하게 음식 했다 하는 수준이 애들 수제 햄버거 만들어주는 분위기.
    우리처럼 잡채에 닭도리탕에 뭐다 뭐다
    이런게 어딨나요?

    한국은 음식만 빼면 정말 전업 노는 수준일듯.
    하지만 남편이든 애들이든 집밥 포기 못하죠. 길들여져서.

    어쨌든 전업이 쉬운 것도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전업이지만 음식 안하는 전업아줌마들도 있을테니.

  • 10. 집안에
    '12.12.14 11:51 AM (113.10.xxx.211) - 삭제된댓글

    여자 없어봐요
    개판이죠 남자 밖에일 못보죠
    자고로 집안이 망조가들라면 여자 아프거나 죽는다고 어른들 속된말로 그러죠
    왜 큰소리 못치고 사나요? 다 자기할탓

  • 11. ...
    '12.12.14 11:53 AM (110.14.xxx.164)

    두 경우 다 정상적인 건 아니죠
    서로 존중해야 하는 사인데

  • 12. ```
    '12.12.14 11:54 AM (124.56.xxx.148)

    부부간에 왜 큰소리? 서로 대화 존중합니다...

  • 13. 에휴
    '12.12.14 11:58 AM (218.232.xxx.123)

    음식만 힘들다고 말씀하시는 분이 계시네요..
    애를 안키워봤겠지..살림 안해봤겠지..하면서 지나갑니다^^

  • 14. ..
    '12.12.14 11:58 AM (218.144.xxx.71)

    제가 그런데요.. 남편자체가 착하고 저를 많이 배려해주네요.

  • 15. 그런경우
    '12.12.14 12:04 PM (123.213.xxx.83)

    대개 남편의 성격이 부드럽고 양보하는경우가 많더군요.

    하지만 대개의 경우는
    남편이 외벌이로 성격도 좋고하면
    부인도 남편에게 같이 잘하는경우가 더 많아요.

  • 16. 그러니까..
    '12.12.14 12:15 PM (14.32.xxx.24)

    결혼 전에 남자쪽 집 분위기를 보셨어야 하는데..
    저희 시어머니는 아들 결혼 이후에 처음으로 쓰레기 버리러 나가셔서 경비아저씨께서 놀라셨다는 전설이...아직도 공주님으로 사시고..
    물론 저도 공주님으로 살아요.
    남편은 집안일 돕는 것이 당연한 자기 할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원글님께 도움이 못돼 죄송스럽지만..
    결국은 남편이 문제네요.

  • 17. ㅇㅇ
    '12.12.14 12:38 PM (211.237.xxx.204)

    근데 연애시절에도 그랬나요?
    이런 배우자는 남편이든 부인이든....
    연애때는 잘하다가 결혼후에 바뀐거겠죠?
    이해가 안가요 정말
    설마 이런 인간인줄 알았으면 결혼했겠어요?

  • 18. 끄떡만하면 전업주부 흉
    '12.12.14 1:03 PM (221.162.xxx.139)

    전업주부도 할만하니 하는거고. 집에서 노는거 아닌데. 용돈한푼준적 없으면서 왜이리 씹으실까?

  • 19. 이해불가
    '12.12.14 4:48 PM (59.23.xxx.208)

    원글님 죄송한데요.

    원글님이 이해못하듯 전 원글님같이 사는거 이해불가네요.

    자기 팔자 자기가 만드는거라 생각해요.

  • 20. ..
    '12.12.14 11:00 PM (61.253.xxx.127)

    결혼생활 6년인데...남편이 각종 쓰레기는 다 버려주네요. 6년간 3번정도만 제가 한것 같네요.
    다른 집안일은 말하면 도와주는 정도구요.
    애는 좀 커서 이제 거의 신랑 전담인것 같네요.
    근데 저희 남편도 말은 안하지만 돈벌어오는거 원해요. 그래서 직장생활 저랑 맞지 않는데, 애 키우고 살림하고 직장생활하고 힘들게 살아요.
    저 같은 경우엔 저희 신랑보다 제가 기가 쫌 쎄고. 연애때부터 신랑이 가정적인 사람이었고, 결혼전부터 늘 이런이런 부분은 당신이 해줬으면 한다 합의점을 제시하면서 세뇌시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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