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자갈치아지매 조회수 : 927
작성일 : 2012-12-14 10:01:37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45651287

아침부터 눈물 한바탕입니다.....

생전(이젠 정말 생전이 되었습니다.) 얼굴도 못 본, 가족도 아니면서 누군가를 이렇게 그리워하기는 난생 처음입니다.

전 정치에 관심도 없었고 노사모도 아니지만,

그 분의 진정성을 한 때 오해했고 지금은 사랑할 수 밖에 없군요.

40대 중반인 저는 우리 부모세대보다 우리 아이들 세대보다 훨씬 많은 혜택을 누렸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풍요로움이 다른 사람의 피와 목숨값이라는 데 뒤늦게 공감하며 조금이나마 내가 받은 혜택을 돌려주려

애쓰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 들어오시는 분들 대부분 자녀가 있으시지요?

우리가 미국산쇠고기때 누구때문에 그렇게 반대를 외쳤나요?

예...... 무엇보다도 우리 아이들 때문이었습니다. 우리 아이와 가족의 안전한 먹거리,건강을 위해...

투표하셔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자라서 살아갈 미래를 위해서..

우리 아이들이 자라서 살아갈 미래는 지금보다 더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되어야 하기에.....

어느 분 말씀처럼 민주주의는 시끄럽고 더러 귀찮은 것입니다.

 

여기는 보시다시피 부산입니다.

부산에서도 그다지 수준높은 지역은 아니구요.

우리 아버님, 80넘으셨고 6.25때 참전하신 분입니다.

경로당 열~~~심히 다니시구요.

짐작하시겠지만 자식들이랑 지지하는 사람 다릅니다.

여지껏 아버님이 누구를 지지하건 상관안했지만, 지금은 죽기살기로 바꿀겁니다.

나이드신 분들은 새누리가 어떻고 저떻고 해도 절대로 안 듣습니다.

상식이고 합리적이고를 떠나 감정적으로 대합니다.

대선토론전에서도 보셨지만 이정희가 옳은 소리해도 그건 안 듣고 몰아세우는 듯한 태도만 보잖아요.

그러면 우리 젊은 사람도 전략을 바꿔야지요.

저는 부모님께 감정적으로 호소할렵니다. 약한 부분을 건드려야지요.

아버님이 가장 아끼는 손자, 우리 아들과 관련된 딱!!! 한 건만 얘기하렵니다.

손자가 중요하냐? 수첩이가 중요하냐? 정 안 되면 눈물로 호소할 겁니다.

이번 한 번만 자식들 말 들어달라고요.

 

제발 자기 부모는 자기가 책임집시다.!!!!!!

IP : 211.182.xxx.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투표
    '12.12.14 10:18 AM (211.228.xxx.92)

    인간적이고 정의로왔던 남자 노무현....
    그리운 남자 노무현...
    우리가 빚진거 많은 남자 노무현...
    리더로서 당당하고 철학있던 남자 노무현...
    다시 그런 남자를 보고싶다.
    그런 남자가.. 리더가 바짝 오고 있습니다.
    오직 투표 독려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839 CJ알뜰폰에서 전화가 왔는데요 3 CJ알뜰폰 2013/03/16 1,904
230838 숙취해소에 뭐가 좋을까요? 8 견과류 2013/03/16 1,784
230837 빡친 기자.jpg ㅋㅋ 5 끌리앙링크 2013/03/16 3,373
230836 외신이 먼저 난리가 아녜요. 3 리아 2013/03/16 4,485
230835 오랜만에 로그인 하는데 쪽지기능이 사라졌어요 2 에버린 2013/03/16 621
230834 수유중인데 목감기 오는것 같아요 7 수유 2013/03/16 1,546
230833 다큐 한편 공유합니다. (애묘인에게 강추) 4 --- 2013/03/16 996
230832 아래 살빼면서 지인들의 부정적인 피드백에 스트레스 받아 하시는 .. 1 공유 2013/03/16 1,451
230831 뒤끝없다는 시어머니와의 연락문제 5 해떴다 2013/03/16 2,061
230830 EBS영화 추천해주신분 감사..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14 ... 2013/03/16 2,197
230829 34요금제 9 스마트폰이요.. 2013/03/16 2,190
230828 40대면 맑은 눈빛도 변해가던가요? 4 유지비결? 2013/03/16 3,509
230827 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되면... 4 보통 2013/03/16 1,426
230826 유시민 정계은퇴 후 첫 인터뷰 "내가 졌다..... 27 나무 2013/03/16 4,246
230825 돈 못 쓰는 짠순이었다가 지금은 달라지신 님들 계시나요? 3 점점 2013/03/16 2,264
230824 내일부산가는데 얇게입어두될까요 6 뷰산 2013/03/16 992
230823 월급봉투 얇아진 중학교 교사…교총 긴급교섭 요구 5 참맛 2013/03/16 2,384
230822 월욜입대하는 아들 준비물 19 자유 2013/03/16 1,467
230821 공중파에서 전원일기처럼 오래하고 있는 방송 뭐 있나요 13 .. 2013/03/16 1,977
230820 발에 땀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무좀..인가요? .. 2013/03/16 515
230819 지금 방송중인 땡큐 보시는분요~ 2 모스키노 2013/03/15 1,526
230818 사랑과전쟁 스팀팍 오르네요 10 사랑과전쟁 2013/03/15 4,415
230817 지금 사랑과 전쟁 - 엄마와 딸.. 3 공감.. 2013/03/15 3,251
230816 가디건 안쪽 어깨에 리본띠 같은건 용도가 뭐예요? 7 물음 2013/03/15 2,107
230815 그 날의 기운이라는 것도 있지 않나요? 1 ... 2013/03/15 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