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르신들 왜그렇게 박정희를 좋아하는지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후.... 조회수 : 1,949
작성일 : 2012-12-13 23:03:14

그당시 박정희 독재정치때를 살아오신 분들....

박정희 재임기간이 무려 16년인가요?

그당시 이렇다할 정보기기도 없었고, 언론이며 뭐며 다 국가에서 관리하고,

방송마다 신문마다 박정희 대통령이 어쩌구저쩌구 얼마나 찬양을 했을까요?

얼마나 떠들어대고 세뇌를 했을까요?

한쪽에서는 감시하면서 비판 이런거 못나오게 반대세력 죽이고 얼마나 포장을 잘해놨을까요...

지금 북한보세요.. 북한 세습독재하면서 북한주민들에게 세뇌를 얼마나 많이 하나요?

그와 마찬가지이겠죠...

참 안타깝고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더불어.... 박정희 향수에 기대서 박근혜 좋아하시는 어르신들 정말 안타깝네요...

박정희가 얼마나 사리사욕 챙기고, 여자관계문란했고, 친일파 빨갱이었는지 모두 아시는가 모르겠어요... TT

IP : 210.205.xxx.17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북한에서 세뇌된 탈북자들도
    '12.12.13 11:06 PM (210.101.xxx.231)

    박정희하면 위대한 인물로 칭송하고 대부분 다 박근혜를 지지하는 것을 보면,

    박정희를 겪은 사람도 박정희를 존경하고,
    박정희 반대편의 김일성 김정일을 겪은 사람도 박정희를 존경하고,
    좌파 종북주의자들의 선동에 속은 사람들만 박정희를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 2. 그 시대가
    '12.12.13 11:10 PM (182.210.xxx.127) - 삭제된댓글

    그분들의 젊음이 있었던 시대이기에
    육체적으로 건강한 그 시대에서 벗어날 수 없나 봐요

  • 3. 리아
    '12.12.13 11:11 PM (36.39.xxx.65)

    이 사회가 노인들을 위한 사회가 아니기 때문에 그들을 돌아봐주고, 그들 이야기를 들어주고
    그들 눈높이를 맞춰주는 곳에 지지를 보내기 때문에 새누리당에 열광하는 것 아닌가....
    진짜로 새누리당이 그들을 위하는 정당인가는 별개로 치더라도 말이다..

    이런 요지의 기사도 있더군요.

    맞다 안맞다를 떠나서...우리가 노인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대우했는가를 복기해보면
    그런면이 없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4. 박정희는
    '12.12.13 11:16 PM (125.177.xxx.59)

    빨갱이는 잡아쳐넣었고, 아주 열심히 경제발전을 이루었죠, 박정희가 남로당 어쩌구 빨갱이타령하는데 빨갱이를 처단한게 박정희인데 뭔말인지, 과거 출신성분 가지고 문제삼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아뭏든 박근혜를 찍어야 하는 이유는 이삼십대 빨갱이과와 종북야당이 싫어서겠죠.

  • 5. 나도나도
    '12.12.13 11:18 PM (222.99.xxx.161)

    요즘 그런현상보면서..저도 갑자기 나의 노인이 되었을때는 어떨까 걱정이 되더군요.
    지금이야 받아들이는 마음이나 이성이 비교적 정확히 본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70이되고 80이 되어도 판단이 정확하고 상황판단이 잘될지 ...
    그래서 아이들에게 미리 당부했어요..
    혹시..이 엄마가 치매는 아니라도 그떄 너희들세상에 팰요한 일들을 내가 잘 모를때.못알아 듣고 답답한 소리를 할떄...꼭.정확히 조근조근 설명해 달라고.
    잘 늙고싶어요.배움의 유무가 아닌..세상을 정확히 보고살고싶네요.

  • 6. 후..
    '12.12.13 11:19 PM (210.205.xxx.172)

    제가 어르신들의 믿음을 다시 생각하게 된건요...
    지금 제나이때 박정희 시대를 겪어오신분들일텐데, 사실 지금 제나이 주변사람들은 정치에 딱히 관심이 없거든요... 대선때 요란하니까 한번씩 눈돌릴뿐... 관심이 없어서 찾아보지는 않고, 그냥 들리는대로 보이는대로 보고듣고 믿고 말게 되더라고요...
    지금 새누리당의 세력에 언론들이 장악되어 있어서 그네들이 보여주는걸 보자니 느껴지는게 있었어요... 정치에 별관심 없으면 보여주는대로 믿으니까....
    아 그랬을거 같다... 그때는 지금보다 더더욱 먹고사느라 정치나 이런건 눈돌리지 못했을꺼다... 높으신분들이 잘한다고 하니까 잘하나보다 방송에서 잘한다니까 잘하나보다... 어려운 사람도 돌봐주는거 같네....착하네...고맙네... 그랬을거 같더라고요...

  • 7. ㅎㅇ
    '12.12.13 11:21 PM (1.177.xxx.163)

    나도나도님.
    인터넷을 켜놓고.바른세상에 대해 관심만 가지면 그럴일 없을겁니다.
    판단력의문제가 아니라 시대의 교육이 잘못되었고 비뚤어졌던거죠.
    박정희는 그 시대의 생존전략을 찬양으로 만들어놓고 살았던 사람이고.
    순진했던 사람들이 속아서 유령처럼 지금 그렇게 세상을 보고 있는거잖아요.
    북한주민들 욕할것 없이 남한 할머니 할아버지도 교육을 제대로 못받고 일만 하고 살았으니
    판단력이 젊었을떄도 없었던거죠.
    구린 정권에서는 이처럼 속임수가 날릴수밖에요.
    지난 오년도 그러했구요

  • 8. 니들은몰라
    '12.12.13 11:27 PM (125.177.xxx.59)

    윗님도 그렇고, 어른들이 매스컴을 접하지 못해서 무식하다는 투로 얘기하는데, 참으로 한심해요.
    어른들이 뭘 모르나요, 요즘에 언론에서도 별의별 얘기가 다 나오는데요, 신문도 보고 친구들끼리 얘기도 나누고 인터넷도 한답니다.
    다만 사물을 접하는 가치관이 다른거죠, 이삼십대들은 노무현교육을 받아서 친야당 성향이지만, 어르신들은 독재시대도 겪었고 노무현시대도 겪었지만 노무현시대는 종북 빨갱이 선동으로 이끌어가는 정권이었다는 걸 알아챈거죠, 또한 인생을 오래 살았기 때문에 단편적으로 감정적인 젊은애들과 다들수 밖에 없어요.
    이삼십대애들은 나무만 보지만 어른들은 나무와 더불어 숲까지 볼수있는 경륜이 있는거랍니다.
    이런건 살아보기 이전엔 누구도 이해하지 못하는겁니다, 괜히 아는척하지 마셈, 쥐뿔도 모르면서..

  • 9. ㅎㅇ
    '12.12.13 11:31 PM (1.177.xxx.163)

    윗님.저도 사십대 어른인데요?
    제가 애입니까?
    그리고 이야기하면 우리부모세대는 정말 모릅니다.
    그,건 우리엄마도 인정했어요
    심지어 광주사태도 언론에서 다 막아서 그런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도 잘 몰랐다고 하더군요.
    괜히 나서서 어른들은 뭘 다 알기때문에 너희 어린 나부랑이 주둥아리 닥쳐라는 늬앙스의 글 쓰지마세요.
    교육을 못받은건 부끄러운게 아니지만 그 시대를 그렇게 만든건 박정희라는건 뒤늦게 나이드신 분들도 깨닫고 있는 분들도 많아요.
    여기서 말하는건 일부 정신못차리고 시대를 잘 못 읽고 있는 노인들을 말하는거죠.
    글 좀 정확히 읽으셈.

  • 10. 지금의 60~70대 분들이
    '12.12.13 11:31 PM (121.190.xxx.230)

    전쟁을 겪으셨잖아요.
    저희 시어머니도...형제가 눈앞에서 죽는 장면을 목격하셨다고 하네요.

    그래서...북한에 대한 증오? 전쟁에 대한 두려움?
    이런게 아주 큰 트라우마로 자리 잡으신 거 같아요.

    박정희는 이것을 정말 잘 이용한 거죠.
    언론을 장악하고...
    자기에 대해 저항하는 세력들을 다...빨갱이(가장 두렵고 증오하는 존재)로 몰아 죽이고...
    그래서 아예 모르신 거 같아요.
    세뇌되었다는 사실 자체도 잘 모르시고...

    그 뒤에 전두환도 마찬가지로 같은 방법으로 국민을 통제했구요.

    26년 영화에 대해 소개하는 댓글에...
    빨갱이들 죽인 거 가지고 왜 전두환을 욕하느냐~
    이렇게 큰소리 치시는 노인을 보고 정말 놀랐어요.
    그분들은 아직도 광주의 시민들을 빨갱이라고 생각하시더라구요.

    그 뒤로 수많은 언론과 책, 미디어에서...
    광주의 시민들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그 노인분은 절대 보고 듣지도 않으셨단 거죠.

    참...슬픈 일이에요.
    그 분들은 죽을때까지 이용만 당하다 돌아가시는 거잖아요.

  • 11. ...
    '12.12.13 11:35 PM (220.77.xxx.22)

    박정희 향수에 동감하진 않더라도 이해는 합니다.
    보릿고개 시절,찢어지게 가난했던 시절 얘기 부모님들께 들어보면요.
    그 힘든 시절에 앞서서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던 분들,
    산업화에 희생되었던 노동자들에게 감사와 미안한 마음을 가지면서
    동시에 그 시대에 향수를 가지는 어르신들을 이해못할건 아니여요...
    박정희의 공이네 아니네,말이 많아도
    여튼 그 못살던 시절을 극복하고 경제를 발전시키는데 공이 있는 세대입니다...

    서로 서로 이해의 폭을 넓혀야해요...

  • 12. ..님글 동감
    '12.12.13 11:48 PM (1.240.xxx.237)

    ..님글 동감해요
    노인분들이 박정희좋아했다고 무조건 무식하고 욕하는거보면 가끔 그래요 그노인분들의 그 어려운 젊은시절을 보내보지않고 정치적 무식함을 욕하는거.. 민주화를위해 싸우고희생한분들만 위대한건 아닙니다 정치적으로 무식하다고 여러분이 욕하는 다수의 노인분들의 많은땀과 고생도같이 존재했다는걸 좀 알아주세요 박정희와 박근혜는 욕할수있어도 그사람을 지지하는 노인분을 욕하지는 말자고요

  • 13. 춤추는구름
    '12.12.13 11:57 PM (116.46.xxx.38)

    조작된 신화이지요

    철저하게 조작된 신화 좋은 건 자신이 다 했다고 떠들어 대고 하여간 그거 보면서 느끼는 것은 정말 언론의 사회적 책임이 크다고 느낌니다
    박정희가 어떻게 했는지 그리고 경제 발전의 신화가 어디에서 출발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알아야 하는데 그것을 알 기회가 철저히 차단되었어요 그 당시엔, 하여간 프레이저 보고서 강추합니다
    박정희의 실체에 근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외곡된 역사는 옳바른 사실을 알아가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프레이저 보고서 한번 보세요
    무능력하고 사기꾼의 기질을 가진 박정희가 어떻게 위대한 지도자가 되었는지 자세히 나와있어요

  • 14. 특권층의 부정은 계속
    '12.12.14 12:13 AM (124.54.xxx.17)

    박정희는 죽었지만 우리사회의 기득권층은 한 번도 그드의 부정에 대해 심판 받은 적이 없었고
    박정희 시대를 미화하며 계속 기득권의 특권으로 부정을 저지르고 있기 때문이죠.

    문재인 후보가 말하는 것처럼 이쯤에서 시대의 변곡점이 도래했음 좋겠네요.

  • 15. 한동안
    '12.12.14 1:11 AM (14.52.xxx.59)

    박정희는 타락한 독재자였죠
    박근혜도 활동없이 칩거했구요
    박정희의 재조명이 시작되고 박근혜가 정치활동을 한건 국민이 모자라서..라기보다 지금상황이 부족해서인지도 몰라요
    경제가 어려워지니 경제 몇개년 계획세워서
    잘살게된 시절이 그립고
    화려한 영부인들이 요란떨고 다니니 육영수여사와 비교되는 격이죠
    그리고 광주민주화운동때 저희 반에 광주에서 전학온 애가 있었는데
    저는 그 상황을 조금 알고있어서 슬쩍 물어봤더니 전~혀 모르더라구요
    지금같은 다매체 시대가 아니어서 눈가리고 귀막기 참 편한 시대였었나봐요
    어쨌든 민주화 인권 이런것보다 목구멍이 포도청일수가 있는 시대도 분명 있습니다

  • 16. 위에
    '12.12.14 11:46 AM (59.31.xxx.4)

    프레이저 보고서를 이야기 하시는 분이 계신데요.
    민족문제연구소에서 만든 짜집기 동영상을 보지 말고 진짜 프레이저 보고서를 보세요.
    대학교 도서관에도 있답니다.
    민족문제연구소가 만든 동영상에는 전두환정권이 박정희의 경제신화를 은폐하기위해서 프레이저 보고서를 차단했다고 주장합니다만
    실제로 전두환정권때 프레이저 보고서가 시중에 출판되었습니다.

    인터넷 검색해보면 민족문제연구소의 짜집기 동영상에 대한 반박글도 있습니다.
    민족문제 연구소가 짜집기한 동영상을 보면 박정희가 무능하고 사기꾼처럼 보이는데 애초에 그 동영상이
    그런 목적으로 제작된겁니다.

  • 17. ..
    '12.12.14 11:57 AM (203.226.xxx.109)

    노무현이가 민주화에 공헌 했다는건 조작된 신화입니다.
    실제 노무현정권은 노동자들 엄청 탄압 했습니다.
    노무현은 무능하고 꼴통이었지만 노빠들에 의해 조작된 신화가 만들어 졌고 노무현은 위대한 지도자로 거듭날수 있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6218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 알 수 있는 방법 아세요? 2 아파트 구입.. 2013/01/14 1,736
206217 올 한 해의 목표는 근검 절약 절제에요 2 ... 2013/01/14 1,303
206216 경제 어려워도 명품 소비는 이상하게 늘어요 4 세계경제 2013/01/14 1,662
206215 얼마전 남편이 외국모델 전라사진을 본걸 알았는데요. 59 변태? 2013/01/14 14,727
206214 아이들 제일 뒷편에 어금니 영구치인거 아셨나요? 8 영구치 2013/01/14 24,816
206213 노트북문의 6 답답 2013/01/14 603
206212 문재인, 지역구 사상서 신발끈 맨다 12 문님~~ 2013/01/14 2,030
206211 주방 타일벽에 후라이팬 거는 방법 있을까요? 5 에그팬 2013/01/14 2,099
206210 육아휴직중 어린이집 유치원 등록시 맞벌이로 인정해주나요 1 일년후 2013/01/14 3,207
206209 제주시 사시는 분들.. 3 제주시 2013/01/14 984
206208 도와주세요 유치원에서 등긁어줬는데 완전손톱자국이 4 2013/01/14 1,369
206207 신데렐라 주사 궁금 2013/01/14 1,004
206206 강아지키워볼까 고민합니다. 9 ... 2013/01/14 1,034
206205 집집마다 통금시간 어떻게 정하시나요? 통금시간 2013/01/14 535
206204 벅스 어쩌고 하는 장수풍뎅이 파는 인터넷 사이트 닫혔나요? 돈입.. 2 장수풍뎅이 .. 2013/01/14 706
206203 엄마의 마음...헤아리기가... 부모란.. 2013/01/14 674
206202 꼬이는 드라마를 못보는 성격.. 22 보고싶다서영.. 2013/01/14 2,990
206201 드라마,영화를 회원가입 없이 볼수 있는 코리아나 티비 주소 있었.. 2 며칠전에 2013/01/14 5,961
206200 옅은 갈색빛의 사골국 그냥 먹어야겠죠? 6 고민 2013/01/14 2,262
206199 곰인형을 빨았는데... 17 게으름뱅이 2013/01/14 2,628
206198 셋째.. 흔들리는 마음... 15 .. 2013/01/14 2,829
206197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출연해보거나 주위 분이 출연해보신 분? 4 우아달 2013/01/14 1,928
206196 스페인어요. 형용사의 후치형에서 예문이.. 2 스페인어 궁.. 2013/01/14 581
206195 (방사능) 피해갈 수 없는 새우버거의 진실 3 녹색 2013/01/14 2,978
206194 일산에 사시는 분들께 여쭈어 봅니다.?? 사과짱 2013/01/14 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