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아가신 형부 옷을 여름옷으로 태워드렸어요..

처제 조회수 : 3,194
작성일 : 2012-12-13 21:21:09

 11일 돌아가시고(젊은나이에 너무나 갑작스레 돌아가셔셔 모두 넋을놓고 있어요) 

오늘 장지에서 옷을 불에태워드리는데

언니가 얼결에 가져와서 그런지 여름옷만 몇가지 태웠어요

저승길에 태워드린옷을 입고 가신다는데(이얘기 맞나요?) 지금 너무 춥잖아요..실수한거죠

낼모레 삼오제때 장지 또 갈건데

다시 겨울옷으로 태워드려도 될까요

IP : 218.158.xxx.22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13 9:26 PM (14.55.xxx.168)

    그런게 어디있어요
    그냥 내 마음이 편하자고 하는 의식이지요
    언니 곁에서 그 힘든 마음을 잘 헤아려주고 들어주셔요
    마음이 참 아프네요

  • 2. 삼오에
    '12.12.13 9:27 PM (121.167.xxx.160)

    옷태웁니다
    그때 두터운것 태워드리세요

  • 3. 처제
    '12.12.13 9:28 PM (218.158.xxx.226)

    아시는분 답글좀 부탁드려요..ㅠ.ㅠ
    형부가 당뇨를 10여년 앓았었는데
    며칠전 늑막과,폐,심장에 물이차서 다시 뽑아내는 처치후 며칠입원하셨다가
    가시는날 심장검사 하고난 직후 쓰러지셔서 돌아가셨어요

    형부가 너무너무 불쌍해요, 돌아가시기 전날 병원에 갔었는데
    거의 다 나아서 낼쯤 퇴원할거 같다며 좋아라 하던 모습이 아직도 아른거려요 ㅠ.ㅠ
    미치겠어요. 제심정이 이런데 우리언니는 어떡해요

  • 4. 원글
    '12.12.13 9:40 PM (218.158.xxx.226)

    윗님들 답변 감사드려요
    언니에게 일단 삼오에 다시 태워드리자고
    얘기해야겠네요

  • 5. 감사해요
    '12.12.13 9:59 PM (218.158.xxx.226)

    네 정말로 착하고 좋은형부 였어요
    그래서 언니가 더 못잊어 힘들거 같아요

  • 6.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야
    '12.12.13 11:19 PM (222.109.xxx.76)

    미신인데 뭘 태우든 무슨 상관이냐고 하겠지만, 어차피 보내드리는 분에 대한 마음이니 따뜻한 옷으로 태워드리면 보내시는 분들도 마음 편하시겠죠.

  • 7.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2.12.14 10:22 AM (222.106.xxx.110)

    겨울 옷, 평소 즐겨입는 옷, 신발 다 태워주세요.만약 안경 끼시던 분이면 안경도 같이 태우세요.
    이불도 같이 태웁니다.
    저흰 출근할때 쓰던 가방도 같이 태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3481 오늘 토론 요약해주실 분 계신가요? 16 아줌마 2012/12/16 3,734
193480 선거할때 운전면허증 가져가도 되나요? 3 무식이 2012/12/16 1,491
193479 토론 후 토론 ,,유시민님..문재인티비로 오세요 2 정화 2012/12/16 1,331
193478 쪽지가 왔는데.....에러인가요??? 14 기호2번~♡.. 2012/12/16 1,937
193477 이틀만에 2킬로가 쪘어요..헐............ 2 -_-;;;.. 2012/12/16 2,141
193476 임명장 차떼기? 임명장 2012/12/16 527
193475 써준말만 되풀이하다보니 시간이 남아도 할말이 없네요..ㅋㅋ 4 ㅇㅇ 2012/12/16 1,953
193474 박근혜만 지지하던 제친구 전화왔어요. 30 냐하하하 2012/12/16 19,031
193473 유니클로 롱 니트인데.. 어떤지 좀 봐주세요.. 5 니트 2012/12/16 1,809
193472 무식한 건 죄가 아니다 그러나 무식한 인간이 2 2012/12/16 1,482
193471 초보인데 운전할 때 정차된 차가 앞에 있으면 당황스러운데 어떻게.. 4 운전녀 2012/12/16 1,601
193470 외할머니 돌아가시면 계속 장례식장에 있어야 하나요? 7 하늘나라공주.. 2012/12/16 37,093
193469 토론회, 수녀님 트윗 빵빵 터집니다 23 깍뚜기 2012/12/16 13,148
193468 정말 동물애호가 맞네요 5 어그 2012/12/16 2,193
193467 시간이.. ^^ 2012/12/16 624
193466 과학 기술 분야 뭘 안다고? 9 분당 아줌마.. 2012/12/16 2,220
193465 이기사가 네이버 메인에 떴다가 갑자기 사라졌네요 8 한국인 2012/12/16 4,056
193464 왜 양자토론 끝까지 거부했는지 알겠네요.. 15 푸하하 2012/12/16 5,855
193463 오늘 무자식상팔자 3 드라마 보고.. 2012/12/16 2,675
193462 박후보 발언시 손움직임 너무 거슬려요. 14 .. 2012/12/16 3,389
193461 오늘도~~~ 6 좋은일만~~.. 2012/12/16 1,821
193460 이건 토론이 아닌겁니다. 3 단풍별 2012/12/16 2,355
193459 휴........................... 3 솔직한찌질이.. 2012/12/16 1,109
193458 그래서 지금 제가 '대통령'되려고 하는거 아닙니까? 하하하^*^.. 6 감금 중 2012/12/16 3,343
193457 문재인 후보는.... 6 지금 2012/12/16 1,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