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돈 안꿔주기 힘들어요ㅠㅠ

.. 조회수 : 3,473
작성일 : 2012-12-13 20:29:44

보면 많이들 이렇게 말하잖아요.
친구간에는 돈거래하면 깨진다
가족끼리 하다가 의상한다...
그런데 솔직히 친구, 가족한테 부탁안하면 누구한테 하나요...
ㅠㅠ

옆집 사람이 꿔줄 것도 아니고...

저도 정말 어려워봐서 누구한테 부탁한다는게 얼마나 민망하고 
얼마나 어려우면 저러나 싶은지 알기에 정말 거절이 안됩니다.. ㅜㅜ

정 돈 꿔주고 싶으면 못 받아도 타격없을 선에서 꿔주라는 말들도 많지만,
솔직히 평범한 집에서는 적은돈이어도 못받으면 다 타격이죠.

그냥 푸념.. 받을때까지 또 맘 졸이며 ㅠㅠ







IP : 58.120.xxx.20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13 8:31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맞아요 ㅠㅠ

  • 2. yawol
    '12.12.13 8:38 PM (121.162.xxx.174)

    가훈 하나 만드세요.
    절대 돈 꿔주지말라는 할아버지의 당부가 있어서 이것이 가훈이 됐다고요.

  • 3.
    '12.12.13 8:40 PM (223.33.xxx.103)

    그러게요
    시누이가 어제 남편한테 월세 전세로 바꾸려면 2,500 필요하다고,,대출 해서 빌려달라고 했다네요;;
    빌려줘도 영영 돌려받을길이 없는거 뻔하지만
    어려운 사정 알기에,,거절도 못하고
    어제 오늘 우리 부부 한숨만 푹푹 쉬고 있네요ㅠ

  • 4. hoony
    '12.12.13 8:41 PM (49.50.xxx.237)

    저도 큰돈 작은돈 정말 많이도 떼었네요.
    제대로 받은적 한번도 없어요.
    다 뒤에는 흐지부지...기십만원 기백만원 다 떼어먹더라구요.
    거절하기 쉽지않죠. 큰돈은 차라리 거절하지만 몇십 몇백은 거절하기도 힘들어요.

  • 5. ㅇㅇㅇ
    '12.12.13 8:44 PM (59.10.xxx.139)

    40평생 살면서 돈꿔달라는말 한번도 못들어봤어요
    내가 돈이 없게 생겼나??

  • 6. 돈관계라는게
    '12.12.13 8:46 PM (59.23.xxx.116)

    참 그렇더라구요..
    얼마나 힘들면 빌려달라 할까 싶어 좋은 맘으로 해주면요...
    한번이 두번 두번이 세번.... 계속 빌려달라합니다..
    이미 빌려가서 갚지도 못한 상태에서 또 빌려달라는 상황까지 가지요..
    빌리는 사람은 항상 빌리더라구요... 돈이 없다 핑계대면 오히려 의심합니다..
    돈이 없을리가 없는데... 상대에게 나는 항상 돈이 있는 사람인거죠..
    빌리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는수준까지 간답니다.
    저도 맘이 약해 거절 못하고 10년때 시달리다 이젠 돈거래 안한다더니 못 박습니다.
    그동안 한걸로 충분하다고..

  • 7. ....
    '12.12.13 8:50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우스운건 ?백석가진 형제에게 한섬가진놈이 늘 빌려줬단 사실
    윗님들 저 시누인디요
    올케들한테 동전 오백원도 안빌려봤구만유

  • 8. 그 맘 알아요..
    '12.12.13 8:51 PM (111.118.xxx.36)

    가족에게는 꿔준다기 보다는 준게 되죠.
    내 코가 석자인데 번번히 그렇게 되네요.
    뻔히 알기 때문에 아깝지는 않은데..빌려줘서 잘 되면 모르는데 그렇지 못 할때가 더 많아서 안타깝죠.
    오죽하면 저러겠나 싶어서 내준 돈이 2억 가까이 되네요 저도.
    그런데도 여전히 고전중인게 더 맘이 아파요.

  • 9. ㄱㄹ
    '12.12.13 9:40 PM (112.144.xxx.77)

    전 친구가 너무민망해하면서 300말했을때 없는형편에 박박긁어해주고 언니가 얼마전 미안해하며 혹시 800얘기했을때 기꺼이 꿔주었습니다. 그사람을 보면 알잖아요. 정말 사치하고 흥청망청하지않는 내친구 내형제라면 해줍니다. 다 약속한대로 갚아주던대요. 천단위 억단위가 아니라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다 내맘같을거라생각합니다.

  • 10. 해라쥬
    '12.12.14 12:40 AM (211.106.xxx.66)

    오죽없으면 나한테까지 ...했다가 지금 두달째 실갱이 중입니다 절대 빌려주지 마세요 좋은맘으로 빌려줬다가 서로 기분만 상합니다

  • 11. ......
    '12.12.14 1:17 AM (90.46.xxx.3)

    제일 간단한 방법은 울면서 그 사람한테 오히려 나한테 돈 좀 꿔 줄 수 없냐고 하는 거에요.
    그 동안 차마 입이 안 떨어져서 참아 왔는데 네가 나에게 이렇게 돈 얘기 하는 거 보니 우리 사이에 금전 거래는 오가도 될 정도의 신뢰인가 보다, 그래서 하는 말인데 사실 지금 미칠 지경이다, 정말 죽고 싶다...8000만원만 해 주면 안 되겠냐, 이러는 겁니다. 800만원 빌려 달라는 사람에게...너는 800만 필요하지만 지금 난 8000이 필요한 상황이거든...ㅠㅠ 그러면 그 말 쑥 들어가고 오히려 그 사람이 님에게 연락을 끊을 걸요.

  • 12.
    '12.12.14 6:57 AM (211.36.xxx.167)

    반대일 경우 생각하면 빌려주고싶은데
    솔직히 빌려주고 좋은 뒤끝이 별로 없었네요

    그리고 전에 쉽게 쉽게 남에게 돈을 빌리는 애가 있었어요. 20. 30이런 액수로
    전 그때 다른 후배에게 디어서 다신 안빌려준다 하던때라 단호하게 미안하지만 난 돈 안빌려준다고 너랑 인연 끊어질까봐 안되겠다고 했죠

    나중에 보니 이친구 여기저기 다빌리고 결국 아무도 갚지않아 문제가 되었더군요.
    지금도 전 아예 줄생각하고 주거나 인연 끊을생각하고 빌려줘야한다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1915 제주유세장에서 2 진심으로 2012/12/15 1,034
191914 3개월 출장 가족 모두 가는거 무리죠? 17 방콕 2012/12/15 2,825
191913 충청도에도 노란물결..... 9 이제 됐어요.. 2012/12/15 2,369
191912 친 오빠에게 성폭행당한 이야기의 어떤 답변글이 8 다음에 이야.. 2012/12/15 6,736
191911 초5학년 수학 문제 질문 드려요~~ 3 초5학년 수.. 2012/12/15 1,026
191910 새로 이사 온 시끄러운 집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ㅠㅠ 2012/12/15 1,253
191909 노무현,문재인이 부르는 부산갈매기 6 ..... 2012/12/15 1,579
191908 투표 독려 트윗글 20 투표독려 2012/12/15 2,773
191907 겨울 신발로 합성피혁 (특히 부츠) 괜챦을까요? 2 음음 2012/12/15 2,446
191906 유학 물품 4 유학 2012/12/15 1,094
191905 노무현이 말하는 진보의 개념 11 비담손 2012/12/15 1,616
191904 변화를 두려워하면, 43,800시간을 후회하실 것입니다! 1 참맛 2012/12/15 930
191903 조국 교수님.. 27 올갱이 2012/12/15 7,978
191902 지금 kbs조국교수 찬조연설중 9 티비토론 2012/12/15 2,304
191901 지금 KBS1에서 조국교수 찬조연설중입니다. 2 ^^ 2012/12/15 1,480
191900 궁금한게 있는데요.. 1 청주 2012/12/15 595
191899 이 와중에 귀 뚫은게 곪아서 너무 아파서요.. 5 죄송해요 2012/12/15 1,763
191898 만화 댓글의 정주행이란...? 4 겨울도가겠지.. 2012/12/15 1,313
191897 이거 보셨어요? 7 후아유 2012/12/15 1,692
191896 네살과 여섯살은 많이 다른가요? 1 결단의시기 2012/12/15 1,614
191895 투표하는 날에 어딜 가신다고요? 3 할머니 2012/12/15 1,408
191894 페레가모구두...어떤가요? 9 살까? 2012/12/15 2,919
191893 미소가 너무 중독성 있어서 3 혼자보기 아.. 2012/12/15 2,166
191892 부모님 2번으로 단번에 마음바꾸게 한 방법. 14 2번 2012/12/15 3,143
191891 공무원이신 분들..당직 자주 서나요? 4 메로구이 2012/12/15 1,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