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돈 안꿔주기 힘들어요ㅠㅠ

.. 조회수 : 3,464
작성일 : 2012-12-13 20:29:44

보면 많이들 이렇게 말하잖아요.
친구간에는 돈거래하면 깨진다
가족끼리 하다가 의상한다...
그런데 솔직히 친구, 가족한테 부탁안하면 누구한테 하나요...
ㅠㅠ

옆집 사람이 꿔줄 것도 아니고...

저도 정말 어려워봐서 누구한테 부탁한다는게 얼마나 민망하고 
얼마나 어려우면 저러나 싶은지 알기에 정말 거절이 안됩니다.. ㅜㅜ

정 돈 꿔주고 싶으면 못 받아도 타격없을 선에서 꿔주라는 말들도 많지만,
솔직히 평범한 집에서는 적은돈이어도 못받으면 다 타격이죠.

그냥 푸념.. 받을때까지 또 맘 졸이며 ㅠㅠ







IP : 58.120.xxx.20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13 8:31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맞아요 ㅠㅠ

  • 2. yawol
    '12.12.13 8:38 PM (121.162.xxx.174)

    가훈 하나 만드세요.
    절대 돈 꿔주지말라는 할아버지의 당부가 있어서 이것이 가훈이 됐다고요.

  • 3.
    '12.12.13 8:40 PM (223.33.xxx.103)

    그러게요
    시누이가 어제 남편한테 월세 전세로 바꾸려면 2,500 필요하다고,,대출 해서 빌려달라고 했다네요;;
    빌려줘도 영영 돌려받을길이 없는거 뻔하지만
    어려운 사정 알기에,,거절도 못하고
    어제 오늘 우리 부부 한숨만 푹푹 쉬고 있네요ㅠ

  • 4. hoony
    '12.12.13 8:41 PM (49.50.xxx.237)

    저도 큰돈 작은돈 정말 많이도 떼었네요.
    제대로 받은적 한번도 없어요.
    다 뒤에는 흐지부지...기십만원 기백만원 다 떼어먹더라구요.
    거절하기 쉽지않죠. 큰돈은 차라리 거절하지만 몇십 몇백은 거절하기도 힘들어요.

  • 5. ㅇㅇㅇ
    '12.12.13 8:44 PM (59.10.xxx.139)

    40평생 살면서 돈꿔달라는말 한번도 못들어봤어요
    내가 돈이 없게 생겼나??

  • 6. 돈관계라는게
    '12.12.13 8:46 PM (59.23.xxx.116)

    참 그렇더라구요..
    얼마나 힘들면 빌려달라 할까 싶어 좋은 맘으로 해주면요...
    한번이 두번 두번이 세번.... 계속 빌려달라합니다..
    이미 빌려가서 갚지도 못한 상태에서 또 빌려달라는 상황까지 가지요..
    빌리는 사람은 항상 빌리더라구요... 돈이 없다 핑계대면 오히려 의심합니다..
    돈이 없을리가 없는데... 상대에게 나는 항상 돈이 있는 사람인거죠..
    빌리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는수준까지 간답니다.
    저도 맘이 약해 거절 못하고 10년때 시달리다 이젠 돈거래 안한다더니 못 박습니다.
    그동안 한걸로 충분하다고..

  • 7. ....
    '12.12.13 8:50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우스운건 ?백석가진 형제에게 한섬가진놈이 늘 빌려줬단 사실
    윗님들 저 시누인디요
    올케들한테 동전 오백원도 안빌려봤구만유

  • 8. 그 맘 알아요..
    '12.12.13 8:51 PM (111.118.xxx.36)

    가족에게는 꿔준다기 보다는 준게 되죠.
    내 코가 석자인데 번번히 그렇게 되네요.
    뻔히 알기 때문에 아깝지는 않은데..빌려줘서 잘 되면 모르는데 그렇지 못 할때가 더 많아서 안타깝죠.
    오죽하면 저러겠나 싶어서 내준 돈이 2억 가까이 되네요 저도.
    그런데도 여전히 고전중인게 더 맘이 아파요.

  • 9. ㄱㄹ
    '12.12.13 9:40 PM (112.144.xxx.77)

    전 친구가 너무민망해하면서 300말했을때 없는형편에 박박긁어해주고 언니가 얼마전 미안해하며 혹시 800얘기했을때 기꺼이 꿔주었습니다. 그사람을 보면 알잖아요. 정말 사치하고 흥청망청하지않는 내친구 내형제라면 해줍니다. 다 약속한대로 갚아주던대요. 천단위 억단위가 아니라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다 내맘같을거라생각합니다.

  • 10. 해라쥬
    '12.12.14 12:40 AM (211.106.xxx.66)

    오죽없으면 나한테까지 ...했다가 지금 두달째 실갱이 중입니다 절대 빌려주지 마세요 좋은맘으로 빌려줬다가 서로 기분만 상합니다

  • 11. ......
    '12.12.14 1:17 AM (90.46.xxx.3)

    제일 간단한 방법은 울면서 그 사람한테 오히려 나한테 돈 좀 꿔 줄 수 없냐고 하는 거에요.
    그 동안 차마 입이 안 떨어져서 참아 왔는데 네가 나에게 이렇게 돈 얘기 하는 거 보니 우리 사이에 금전 거래는 오가도 될 정도의 신뢰인가 보다, 그래서 하는 말인데 사실 지금 미칠 지경이다, 정말 죽고 싶다...8000만원만 해 주면 안 되겠냐, 이러는 겁니다. 800만원 빌려 달라는 사람에게...너는 800만 필요하지만 지금 난 8000이 필요한 상황이거든...ㅠㅠ 그러면 그 말 쑥 들어가고 오히려 그 사람이 님에게 연락을 끊을 걸요.

  • 12.
    '12.12.14 6:57 AM (211.36.xxx.167)

    반대일 경우 생각하면 빌려주고싶은데
    솔직히 빌려주고 좋은 뒤끝이 별로 없었네요

    그리고 전에 쉽게 쉽게 남에게 돈을 빌리는 애가 있었어요. 20. 30이런 액수로
    전 그때 다른 후배에게 디어서 다신 안빌려준다 하던때라 단호하게 미안하지만 난 돈 안빌려준다고 너랑 인연 끊어질까봐 안되겠다고 했죠

    나중에 보니 이친구 여기저기 다빌리고 결국 아무도 갚지않아 문제가 되었더군요.
    지금도 전 아예 줄생각하고 주거나 인연 끊을생각하고 빌려줘야한다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3937 미취학 어린이 대중교통 요금 1 키자니아 아.. 2013/01/08 2,530
203936 "예수께서 '나는 문(文)이다'고 하셨다!" 7 ㄷㄷㄷ 2013/01/08 2,548
203935 애들 보험 실비 꼭 들어줘야하나요? 10 애들보험 2013/01/08 1,714
203934 시즈닝이 뭔가요..?? 3 빵수니 2013/01/08 6,394
203933 아파트인데 어느집말소리가 막울려요 1 울리는말소리.. 2013/01/08 2,628
203932 부산 비뇨기과 유정 2013/01/08 1,307
203931 노원에 명함만드는집 없나요? 급질 2013/01/08 512
203930 못입는 옷으로 행주나 걸레하면 안되나요? 11 이클립스74.. 2013/01/08 4,205
203929 돼지고기 뒷다리살로 수육될까요? 6 보쌈 2013/01/08 6,097
203928 신생아 카시트에 앉혀서 퇴원하신 분? 3 신생아 2013/01/08 3,325
203927 언 수도관 녹이는 비용이 비싸네요 9 비싸다 2013/01/08 4,871
203926 감자싹난부분 깊게 도려내고 먹어도 안되나요? 5 Zzzz 2013/01/08 2,486
203925 자살소식~ 4 모두님께 질.. 2013/01/08 3,887
203924 부산에 관절염잘보는 병원 어디인가요? 5 4학년 9반.. 2013/01/08 3,489
203923 문재인님 비서실에서 82회원분들께 말씀주신 내용입니다 56 유지니맘 2013/01/08 15,008
203922 한국과 세계문학 전집을 사는게 낫나요 아님 단행본이 좋을까요 2 하늘 2013/01/08 1,226
203921 스님들은 케잌 드실까요? 36 인간답게 2013/01/08 7,640
203920 (급)덕구스파월드 음식물 반입 되나요? 차이라떼 2013/01/08 679
203919 사무실에서 잘 못 어울려요 2 원글이 2013/01/08 1,091
203918 "결혼 만족" 남 72% 여 59% 4 코코여자 2013/01/08 1,338
203917 세입자가 그냥 가만히 있어도 되나요? 1 둥둥 2013/01/08 1,211
203916 전주 가려는데요. 9 전주 2013/01/08 1,321
203915 제 휴대폰에 있는 음악, 다른 사람에게 전해주려면... 7 노래선물 2013/01/08 926
203914 101.3 tbs 영어 라디오에 표창원교수님 나오네요 참보수 2013/01/08 1,064
203913 한겨레신문 못 구하신 님들 꼭 봐 주세요. 114 믿음 2013/01/08 6,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