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아가 지쳐요

아기엄마 조회수 : 1,484
작성일 : 2012-12-13 19:35:51

7개월된 여아이구요.

 예민한 편이라 밤마다 머리를 끌고 다니며 방 몇바퀴를 돌아야지 잠을 자는 잠투정도 심하구요..

새벽에 완전히 깨진 않지만 징징대면서 잠투정을 심하게 하구요..

그놈의 잠투정 때문에 사람 죽겠습니다.

오늘은 이유식 전쟁을 치뤘구요..

 

지금도 울고 있는데 달래줘도 울고 안아줘도 뻗대고 울고..

어휴.. 그냥 놀이방 같은데 반나절 만이라도 맡겼으면 나에게도 재충전이 되는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ㅜㅜ

 

이렇게 두서 없이 요점도 없이 늘여놨네요..그냥 주저리 였습니다..

IP : 61.105.xxx.12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13 7:39 PM (183.109.xxx.166)

    우리 아이도 그랬어요
    어른들 말씀처럼 잠시더라구요
    벌써 48개월 지나서..ㅇ
    이젠 잠오면 그냥 자고 밥도 잘 먹어요
    조금만 참으면 좋은날이 올거예요
    너무 힘들면 도우미나 남편께 부탁 의지해보세요

  • 2. 행복은여기에
    '12.12.13 7:42 PM (112.158.xxx.97)

    에고 심드시겠어요
    고맘때
    이도 나오고 기어다니느라 저도 낮에 힘들고
    또 꿈을 꾸는지 서럽게 울더라고요
    진짜 밤엔 밤대로 잠설치고
    낮에도 비몽사몽이고 그러시죠..
    조금 지나니 나아지데요
    쭉 이어서 잠도 자게되구
    먹는것도 늘고요

    이유식 너무 힘들면 배달시키는것도 추천해요
    동생이 그리했는데 그 일 하나만 덜어도
    편해지죠

  • 3. 평온
    '12.12.13 7:48 PM (110.70.xxx.136)

    동지가 여기 계셨네!!!! 울딸 6개월 반 됐어요
    백일의 기적따윈 일어나지 않았고
    갈수록 무거워지고 힘들어지네요ㅎㅎㅎㅎ
    저도 요즘 거의 멘붕상태에요.
    게다가 울딸은 힘도 엄청세요.. 제 머리도 다 뜯고 안경 후려치고 장난감 던져서 발가락 맞추고... 진짜 아파요
    코 들이받아서 코피줄줄흘리고.. 진짜 코뼈부러진줄 알았네요.
    힘들때 글도 쓰시고 주변에 좀 토로하시고 최대한 도움도 받으세요.. 가까이 계시면 친구하고 싶네요 흑

  • 4. 아기엄마
    '12.12.13 7:54 PM (61.105.xxx.129)

    댓글 감사해요..
    남편도움은 별로 도움이 안되요.
    평온님 말씀대로 저도 머리카락 다 뽑혀서 화장실에서 가위로 제가 머리를 잘랐더랬죠..
    아주긴 롱헤어에서 어깨선까지 싹뚝..ㅜㅜ
    거울보니 뭔 잔듸인형마냥 슝슝 자라고 있는 머리와 싹뚝 잘린 머리는 몽실언니마냥
    촌닭 한마리가 거울속에 있더군요..안습..ㅜㅜ
    미용실 갈 시간도 없고 아기 안고 자르면 모양새도 그렇고..
    어휴..
    힘드네요.

    그냥 시간이 해결해준다 = 힘내자구요..

  • 5. ....
    '12.12.13 8:15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그것도 잠깐이예요
    그렇게 까칠하던 아가가 언제 그랬냐싶게변하기도 하구요
    대신 또 다른 또다른 숙제를 계속 주는게 자식이긴 하지만요

  • 6. ...
    '12.12.13 8:51 PM (49.50.xxx.237)

    아는집 아이가 엄마를 정말 힘들게 하더라구요.
    낮잠도 잘안자고 재우기도 힘들고
    밤에도 한시간 간격으로 깨서울고...
    젖병 스스로 들 개월수에도 일일이 먹여줘야하고
    저는 정말 약간 이상있는줄 알았다니깐요.
    하도 별나고 키우기 힘들어해서...그런데 그 애가 지금 두돌지났는데
    너무너무 이뻐요, 애교많고 영리하고..
    힘들지만 조금더 기다려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3818 천정명 주짓수 벨트승급 인증 사진, 곧 이종격투기 무대에서 볼수.. 오늘도웃는다.. 2013/01/08 1,952
203817 비염에 독일제 사이너프렛(Sinupret)이 좋다는데 효과보신 .. 3 두딸 다 비.. 2013/01/08 2,700
203816 치질수술... 천사볼 2013/01/08 913
203815 퇴근후 소파에 앉아 티비보며 졸다가도 코를 곤다네요.. 그런데... 2 나이들어 코.. 2013/01/08 998
203814 서초48프로 모임 확정입니다. 23 지지지 2013/01/08 3,879
203813 백지연 끝장토론에서 시민패널 모집 1 꽃동맘 2013/01/08 736
203812 목동집을 팔고 이사가야할까요? 5 세랑 2013/01/08 3,221
203811 점을 봤는데요.. 5 1201 2013/01/08 2,576
203810 김승연 한화 회장 구속집행정지 결정(1보) 4 세우실 2013/01/08 1,579
203809 오연수도 이젠 중년의 이미지가 느껴지네요. 10 .. 2013/01/08 5,458
203808 일본인 아내를 둔 밥상.jpg 29 , 2013/01/08 11,876
203807 비싼 오리털 패딩이 털이 빠지네요 2 질문 2013/01/08 1,590
203806 (급질)건강검진 종양표지자검사에서 이상 수치 6 걱정 2013/01/08 2,047
203805 배우자가 나를 사랑해주는것과 아이를 사랑해주는 것중.. 15 .. 2013/01/08 2,950
203804 노트북질문 1 노트북 2013/01/08 458
203803 제가 갑자기 쓰러졌었어요 9 애기엄마 2013/01/08 2,880
203802 면역을 키우려면 무엇을 먹으면 좋을까요? 13 면역 2013/01/08 3,568
203801 이 뮤직비디오 보셨어요? 눈물난다 2013/01/08 613
203800 서울 시내버스 첫차 시간표 2 .. 2013/01/08 14,020
203799 아현동 살기 어떨까요 5 ;;;;;;.. 2013/01/08 2,487
203798 5학년 꼭!!학원에 보내야할까요. 9 은새엄마 2013/01/08 1,933
203797 미국 오하이오, 플로리다 부정선거 다큐멘터리(1회~4회) 총 4.. 4 리야 2013/01/08 583
203796 결혼기념일에 남편때문에 속상해요... 8 ㅜㅜ 2013/01/08 1,855
203795 48% 증후군. 다들.. 몇개나 해당되세요? 50 ㅋㅋㅋ 2013/01/08 14,460
203794 썰지 않은 닭으로 어떤 요리 할 수 있을까요? 7 2013/01/08 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