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행시출신 공무원임, 충격적인 아내

공무원남편 조회수 : 6,981
작성일 : 2012-12-13 19:01:38

간단하게 내소개

연경출신의  고시출신 30대중반임,,

아내와 결혼후 4년

 

3년전 아내가 회사를 그만두고

아이를 낳기로함,,

 

아내가 외국인회사를 다녀서 나보다월그이 더많앗지만,

아이를 가지는게 더 소중한 일이라 생각해서 회의끝에 아이를 낳기로하고 아내는 전업주부가 되기로함..

 

사실 아쉽기도햇지만, 아내가 그동안 벌은 돈을 모은 통장을보고나서,,

아내에게 놀람,,,,한 1억7천정도,

 

그이후 아내는 아이를 낳고,,,

산후우울증에 걸린듯,.평상시에 늘 밝고 명랑하던 모습이 좀 사라지고,,

하루종일 집에 머무는 것에 무력하고 우울하다고 호소,,

하루는 짜증을 심하게 내고,,,평상시와 너무 달라서 싸움...

 

1년에  한두번싸우는 횟수가 한닳에 한번정도로..

성격면에서는 아내가 나보다 뛰어나고,,.,인격도 문재인처럼 성숙해서 그녀의 반응에 놀람,,

 

그러다가 하류 휴가를 내서 아내와 있어보니,,,아내의 고통을 알게됨

 

이제 돐이 지난 아이는 하루종일 뛰돌아다니고...다른아이들보다 빨라서 10개월때부터걷기시작,,

 

적지만 30평대 아파트 내부에서 이방저방 거실 들락날락,,,

쫓아다니지않으면 무슨일벌어질지모름,,

 

나도 하루지내보고./..뭔가 사회에서 이탈된분위기니 ,,

아내는 어땠을가.,.

 

남자들은 아내의 이런 고통을 알아주는 사람들이 대부분 없을듯..나도마찬가지,,

아내의 말을 들어보니,,,여자는 아이낳은후 짐승이 된듯한 착각에 바진다고함,

 

부부관계도 자주안하게 되고,,

나도 아내가 아이낳은후 부부관계가 싫어짐...

 

겨우 이제서야 아내의 고충을 알게됏고

그나마 공무원이라 일직 집에들어간편인데도 불구하고

 

이제는 일보다는 내가족과 아내를 위해서 노력해야겠음,,,

다른남편들도 그걸알아야할듯,,

 

대한민국 아줌마들이 왜 무서운게 없는지,,,,여자는 아기를 낳으면 정말 무서운게 없을듯,,,

 

아내가 더이상 충격적으로 변하기전에 .,,..누구나 겪는 산후우울증세를 경감하기위해

 

매일노력해야할듯,

 

 

 

 

 

 

 

 

 

 

 

 

 

 

 

IP : 49.1.xxx.4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13 7:05 PM (59.15.xxx.61)

    좋은 남편이십니다.
    이렇게 깨닫기만 해도 훌륭한 남편이지요.
    제 남편도 저를 이해 못해서 정말 힘들었는데
    이 글을 읽고 저까지 치유되는 느낌입니다.

  • 2. ,,
    '12.12.13 7:08 PM (119.71.xxx.179)

    제목보고 개포동인줄...

  • 3. 이 글...
    '12.12.13 7:18 PM (211.114.xxx.79)

    남의 이야기를 듣거나 읽고 요약해서 쓰신듯..
    읽고나니 글 내용은 훈훈한테 이상하게 찝찝함.
    충격적인 아내라... 뭐가 충격인지 모르겠고
    본인의 스펙은 왜 밝히는지 모르겠음.

    게다가 고시출신의 30대 중반 공무원이라면 얼마나 바쁘게 일하는 시기인데
    '공무원이라 일찍 집에 들어가는데도 불구하고' 라는 말은 완전 홀딱 깸.
    9급인 우리 여동생도 본청에 들어가니까 맨날 밤 10시에 오더구만...

  • 4. ...
    '12.12.13 7:22 PM (180.69.xxx.60)

    님은 진짜 똑똑한 사람일듯요.

  • 5. ...
    '12.12.13 7:24 PM (122.42.xxx.90)

    이것저것 짜깁기한 낚시글이잖아요. 이런 글에 치유된다는 분도 계시고 제가 다 민망하네요.

  • 6. ...
    '12.12.13 7:28 PM (180.228.xxx.117)

    아이를 낳을까 말까를 결정하기 위해"회의"를 하셨다고라?
    요새는 회의 끝에 아이 생산 여부를 결정하시는구만요...

  • 7. 낚시
    '12.12.13 7:39 PM (193.83.xxx.254)

    일베충...

  • 8. ,,,
    '12.12.13 7:44 PM (119.71.xxx.179)

    전에 글쓰고 튄 일베충도 연대상경이었음.. 연대상경이 고생이 많네요 ㅎㅎㅎㅎ

  • 9. 진실
    '12.12.13 10:47 PM (24.4.xxx.198)

    낚시글 고시 4년차 사무관 가장 바쁠때에요. 공무원이라 일찍 퇴근? 웃네요.

  • 10. ...
    '12.12.14 3:28 AM (121.139.xxx.95)

    '돐'이라 쓰시는 분이 30대 중반이시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6988 잠 못드는밤 4 어하둥둥 2012/12/20 376
196987 철저히 기득권을 위한 정부였음 좋겠네요 6 독하게버티자.. 2012/12/20 1,101
196986 아직도 민주당을 옹호하는 분들은 봅니다 28 민주당 게시.. 2012/12/20 1,789
196985 나꼼수가 걱정 되지만 시즌 2가 나왔으면 합니다 22 2012/12/20 1,694
196984 이제 그분들을 지키고, 우리 스스로를 지켜야 1 . 2012/12/20 557
196983 젊은이들 사이트에서... 16 참담그자체 2012/12/20 4,003
196982 득표율에서 진 것보다 이 현실이 너무 참담하네요. 1 참담하다. 2012/12/20 902
196981 앞으로 누가... 2 1울림 2012/12/20 459
196980 그런데 원단은 어디서 사죠 2 .. 2012/12/20 556
196979 유기견 데리고 청와대 입성할 대통령은... 2 패랭이꽃 2012/12/20 930
196978 1212.1219 민주당 대선패배를 돌이켜 보며 3 참맛 2012/12/20 516
196977 공주님에 대한 환상이 깨지고 나면 어찌될까요? 29 인생의회전목.. 2012/12/20 2,622
196976 제발 알려주세요ㅜㅜ 이 기분을 어떻게 해야하죠... 9 ... 2012/12/20 851
196975 이젠 무슨 낙으로 사나요? 3 2012/12/20 570
196974 전형적인 60대의 표심.jpg 5 . 2012/12/20 1,606
196973 박그네 공략 달달 외웁시다!!!!!!! 2 정신줄 2012/12/20 500
196972 얼마전에 보았던 박근혜 당선시 네이버 화면 5 현실 2012/12/20 1,154
196971 전라도 농수산물이나 기타 인터넷쇼핑몰 등 37 혹시 2012/12/20 3,434
196970 잠도 안오고 1 ... 2012/12/20 318
196969 아놔..sbs보다가 혈압올라 미치겠음... 3 sunny7.. 2012/12/20 1,474
196968 자게가 한방향으로만 가는게 우습네요 34 강남분당 2012/12/20 2,543
196967 다시 겨울 1 2012/12/20 593
196966 저 암말 안하고 행동으로 보여줄래요 20 이젠 2012/12/20 1,989
196965 그냥 나라를 나눠서.... 3 m m 2012/12/20 486
196964 술한잔 하는 분들 저와 함께 해주세요. 16 이젠 안녕 2012/12/20 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