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해서 다시 말씀드립니다만, 텍스트만 반말입니다. ㅎ
□ 일시: 2012년 12월 13일 오후 1시 45분
□ 장소: 대전 으능정이 문화거리
■ 문재인 후보
안철수 후보께 다시 한 번 박수 부탁드린다. 대전시민 여러분 반갑다. 대전시민 여러분 사랑한다. 오래 기다리셨죠. 이렇게 많이 모여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감격스럽다. 정권교체, 새 정치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함께 해 주신 것 아닌가. 우리 모두 함께 나서서 우리 힘으로 정권교체, 새 정치 이뤄내야겠다는 간절한 맘으로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것으로 생각한다. 고맙다. 그렇지만 염려 마라. 민심이 확 달라지고 있지 않나. 아까 여기 오니까 대전에서도 이미 역전됐다, 맞는가. 어제 밤까지 조사한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가 내일 아침 조간에 발표될 건데 제가 이기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맞는가?
정권교체가 우리 눈앞에 다가왔다. 이제 승리는 우리의 것이다. 여러분 선택이 아주 간명하지 않나. 정권교체냐 정권연장이냐. 이명박 정권 지난 5년 잘했으면 계속 하게 해주는 것이고 잘못했으면 심판하고 갈아치워야죠. 이명박 정권 지난 5년 좋았나. 그러면 바꿔 치워야죠.
여론조사 결과를 봐도 60% 넘는 대다수 국민들이 정권교체를 희망하고 있다. 정권교체가 우리 온 국민들의 간절함 염원이다, 그렇게 말해도 되는거죠. 그런데 박근혜 후보가 되는 것이 정권교체인가? 여론조사를 보면 이명박 정권의 민생파탄에 분노하면서도 그래서 정권교체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박근혜 후보가 되면 교체가 되는 것처럼 생각하는 분들이 뜻밖에도 많은 것 같다. 놀라운 일이죠. 우리나라 지역주의 정치구도 탓이 크다.
뿐만 아니라 박근혜 후보 그런 것 보면 참
으로 능력 있는 정치인이죠. 그런데 정말 그렇게 묻고 싶다. 박근혜 후보는 이명박 정권의 민생파탄 책임이 없는가. 제가 이렇게 여쭤보고 싶다. 지난 5년 전에 끝난 참여정부 그 참여정부가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서 저 문재인에게 책임이 있다고 많은 분들이 말씀하고 저도 ‘네, 그렇다. 송구하다.’ 그렇게 말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저는 그때 정책을 담당하지 않았고 민정수석, 시민사회수석, 비서실장 저는 잘했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왜 그렇게 말할까. 왜냐하면 제가 참여정부 청와대에서 중요한 직책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박근혜 후보 지난 이명박 정권에서 얼마나 중요한 직책 있었나. 정치적으로도 저보다 더 중요한 위치 있었다. 정책도, 이명박 정권의 정책 그 근간과 기조 그게 전부다 박근혜 후보의 정책 아닌가. 부자감세 100조, 재벌규제 풀기 모두 박근혜 후보의 ‘줄푸세 정책’ 아닌가. 재벌기업, 대기업 세금 깎아주고 무슨 영업이든지 할 수 있게끔 규제 풀어 주면 재벌기업, 대기업 장사 잘해서 이익 많이 남겨서 그러면 서민에게도 혜택이 돌아간다는 것이 줄푸세 정책이고, 이명박 정부의 부자감세 정책이다.
근데 실제 그렇게 됐나. 재벌기업, 대기업만 돈 벌었죠. 재벌기업, 대기업이 빵집도 하고 커피숍도 하고 어묵, 순대, 떡볶이 그렇지 않은가. 골목상권 다 침해해서 오히려 중산층, 서민들의 삶 무너뜨리지 않았나. 이명박 정권의 민생파탄, 박근혜 후보는 깃털이 아니라 몸통이지 않았나. 그래도 박근혜 후보에게 책임 없는가. 그래도 박근혜 후보 되는 것이 정권교체인가.
(문재인 연호) 문재인이 되어야 정권교체라고요? 그렇죠? 이렇게 한번 더 물어보자. 같은 새누리당 안에서 이명박 대통령 임기가 끝나니까 이제 2인자인 박근혜 후보에게 정권이 넘어간다, 그게 정권교체인가. 무엇인가. 새누리당 정권의 연장이죠. 새누리당 정권 안에서 정권이 교대 되는 거죠. 저 문재인이 되어야 진짜 정권교체 맞는가. 대전시민들께서 진짜 정권교체 해 주시겠나. 박근혜 후보에게 ‘아니다’라고 투표로 말함으로써 이명박 정권의 민생파탄 확실하게 심판해 주시겠는가.
이명박 정권이 민생만, 경제만 실패한 것이 아니다. 어제 북한의 로켓 발사 보셨죠. 이명박 정권이 막았는가? 사전에 파악을 제대로 했나? 그 로켓 크기가 얼마나 되는지 아는가. 제가 어제 20층 높이라고 했더니 저쪽에서 아니라고 한다. 30m라고 한다. 요즘은 인공위성 내려다보면 담뱃갑 크기까지 식별한다. 그런 시대에 30m나 되는 로켓이 분리가 되어 수리 들어갔다고 그저께까지 정부가 말하지 않았나. 경계태세 한 단계 더 낮췄다. 얼마나 안보무능인가. 이런 정권이 오히려 민주통합당 보고, 민주세력 보고, 저 문재인 보고 ‘안보가 불안하다, 안보 능력이 못하다.’ 적반하장 아닌가.
제가 비유를 해보자면 도둑이 도망가면서 앞에 가는 선량한 시민보고 ‘도둑이야’라고 외쳐서 자기는 아닌 듯이 그런 수법 아닌가. 제가 묻고 싶은 것은 보통 국민들 군 복무 다 하지 않는가. 신체조건 되는데도 군대 면탈하는가. 보통 국민들 안보의식 투철하죠. 저도 보통 국민들처럼 당당하게 군대 갔다 왔고, 안보의식 투철하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신체조건 되는데도 군대 안 가는 사람 누구인가. 특권층이죠. 특권층들이 군대도 살살 빠지고 안보의식 없고 애국심 없는 것 아닌가. 보통사람들은 안보의식 투철하고 애국심 넘치지 않는가. 이명박 정부, 특권층을 대변한 정부 아닌가. 특권층들이 모인 세력이 새누리당 아닌가. 이명박 정부 군 미필 정권 맞는가. 소총 한번 손에 잡아보지 않고, 보온병과 포탄도 구분 못하며 무슨 안보인가? 보통시민들보고, 저 문재인보고 안보 말할 수 있나. 부끄러운 줄 알아야죠.
대전시민들 모였으니까 대전 발전 공약 말씀 드려야죠. 제가 이미 상세 내용은 발표를 여러 번 했고 오늘 강조드릴 것만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리면 내년도에 우리 충남도청이 내포신도시로 이전하게 되면 대전시 재정상 이전 부지를 매입하는 것도 어렵고 그렇지 않아도 지금 구도시, 상권까지 막막해 질 것 같아서 다들 걱정이 많지 않은가. 중앙정부가 최대한 지원해서 도청이전 청사부지가 대전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 그리고 그 주변 지역의 구도시 환경개선과 상권도 활성화 되도록 지원하겠다. 다음 정부가 대전시민들을 위해서 꼭 해줘야 된다고 생각하는 방향 맞는가.
또, 예비타당성조사를 이미 다 통과를 했다. 지하철 2호선 건설사업도 지원해서 대전시민들 교통 불편 덜어내겠다.
과학벨트 사업부지 매입비 7000억원 이것을 대전시한테 부담하라고 하는 것이 맞나. 30%만 부담한다고 해도 2000억원이 넘는다. 그 돈 대전시가 무슨 수로 감당하겠다. 안하겠다는 말이나 같은거죠. 7000억원 전액을 국가가 부담하겠다. 일단 민주통합당의 박병석 부의장, 이상민 의원, 박범계 의원이 다 수고해서 그 부지매입 계약금 700억원 예결위에 지금 살려두었다. 여러분, 그 세분께 박수 한 번 부탁드린다.
제 대전발전공약 마음에 드는가. 대전 발전도 저 문재인에게 맡겨도 괜찮겠다, 그렇게 믿음이 가는가. 대한민국의 발전, 대전 발전 저 문재인에게 맡겨주시겠는가. 어떻게 맡겨주시는가. 투표해야죠. 투표, 저도 드릴 말씀 많은데 안철수 후보가 아까 충분히 말씀드렸죠?
어제 제가 당선되면 청와대 대통령시대를 끝내고 광화문 대통령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어떠한가. 마음에 드는가. 대통령 집무실만 옮기는 것이 다가 아니죠. 일 끝나면 똑같이 보통국민들처럼 퇴근해서 퇴근길에 남대문 시장 들려서 장사하는 상인들과 포장마차에서 소주도 한잔 하고 인사동, 대학로에서 젊은 사람들과 같은 연극보고, 마치고 호프도 한잔하고 그런 대통령 보고 싶지 않은가.
국민들 속에 국민들과 늘 함께 하는 그런 대통령이 되겠다. 여러분, 그런 대통령, 그런 정부 대전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시겠는가. 저는 이제 또 논산 가서 또 인사드려야한다. 당선되고 난 후에 뵙겠다.
2012년 12월 13일
문재인캠프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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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왠지............ 문재인이 될 것 같아요. ( ̄▽ ̄) 。˚*。 * ˚* 。*
♡ 기회 평등, 과정 공정, 결과 정의. 사람이 먼저인 남자 #1219 문재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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