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마에 깊데 11자 모양으로 주름이 져있습니다.
사람을 자주 상대하는 저로서는 가끔 잠깐 눈을 찡그려도 상대방이 느낄때는
거북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생각과는 달리 상대방이 기분이 나쁠것 같기도 하구요..
그래서 정말 큰맘먹고 월요일날 휴가를 내서
일단 아침에 산부인과 가서 진료 받고 그 이후에 새끼 발가락에 나있는 티눈제거 하러
외과에 갔다가 마지막에 피부과를 가서 보톡스를 맞고 싶습니다.
이걸 엄마한테 말씀 드렸더니 자꾸 뭐라 하시네요..
연세도 70도 안된분이...
하기야 제가 2년전에 항암치료 한적이 있어 친정엄마는 괜히 몸속에 뭐가
잘못들어가서 제가 어떻게 될까봐 걱정을 하시는지.. 여하튼 결사 반대 하시네요..
그래서 어제 아는 언니 동생하고 차 한잔 마시면서 이 얘길 했더니
두 사람도 그렇고 그들 친정엄마도 그렇고 지금 한창 이쁠나이에 뭐든 꾸며라
한다고 하시네요..
보톡스 해 보신분들 어떤가 좀 알려주세요..
제가 엄마한테 살살 설득좀 해볼려구요..
물론 말없이 할수도 있지만 엄마가 걱정하는 내용이 뭔지 알기에...
저도 살짝 그런가 싶기도 합니다..
여하튼 많이들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