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마에 보톡스를 맞고 싶은데 친정엄마가 뭐라 하시네요ㅠㅠ

언제나청춘 조회수 : 2,290
작성일 : 2012-12-13 10:11:28

저는 이마에 깊데 11자 모양으로 주름이 져있습니다.

사람을 자주 상대하는 저로서는 가끔 잠깐 눈을 찡그려도 상대방이 느낄때는

거북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생각과는 달리 상대방이 기분이 나쁠것 같기도 하구요..

그래서 정말 큰맘먹고 월요일날 휴가를 내서

일단 아침에 산부인과 가서 진료 받고 그 이후에 새끼 발가락에 나있는 티눈제거 하러

외과에 갔다가 마지막에 피부과를 가서 보톡스를 맞고 싶습니다.

이걸 엄마한테 말씀 드렸더니 자꾸 뭐라 하시네요..

연세도 70도 안된분이...

하기야 제가 2년전에 항암치료 한적이 있어 친정엄마는 괜히 몸속에 뭐가

잘못들어가서 제가 어떻게 될까봐 걱정을 하시는지.. 여하튼 결사 반대 하시네요..

 

그래서 어제 아는 언니 동생하고 차 한잔 마시면서 이 얘길 했더니

두 사람도 그렇고 그들 친정엄마도 그렇고 지금 한창 이쁠나이에 뭐든 꾸며라

한다고 하시네요..

 

보톡스 해 보신분들 어떤가 좀 알려주세요..

제가 엄마한테 살살 설득좀 해볼려구요..

물론 말없이 할수도 있지만 엄마가 걱정하는 내용이 뭔지 알기에...

저도 살짝 그런가 싶기도 합니다..

 

여하튼 많이들 알려주세요...

IP : 211.114.xxx.7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13 10:18 AM (175.223.xxx.172)

    그런걸 뭘 친정엄마랑 상의하시나요.그냥 맞고 오시면 되지...

  • 2. 해피맘
    '12.12.13 10:21 AM (121.170.xxx.128)

    하기시작하면 계속해야하구요 풀려갈쯤엔 예전보다 더 주름이 깊어보여여. 신중하게 .

  • 3. 사탕별
    '12.12.13 10:29 AM (39.113.xxx.115)

    저희 엄마가 눈썹 사이에 11자로 깊은 주름이 패여있어요 제가 1년넘게 졸라서 보톡스 맞으면서 필러했어요
    다시 되돌아가는거 알고 했는데 그 이후 그 주름이 사라졌어요
    아마 조금은 되돌아갔을껀데 찡그린 인상이 훨 부드러워졐ㅅ어요
    1번 했구요
    6개월정도 간다는거 들었지만 지금 1년도 훨 넘었구요

    한번쯤 해본다고 큰일 나지는 않아요

  • 4.
    '12.12.13 10:30 AM (211.246.xxx.16)

    이마 십일자 때문에 엄청 인상 나빠 보이는 사람이서든요
    가만히 있어도 인상 쓰고 있어서 ㅎㅎㅎㅎ
    그래서 올초에 했는데 길게는 6개월 간다던데
    전 이개월 정도가 다네요
    처음 맞고 한달뒤 리터치까지 받았는데두요 ㅎㅎㅎ
    한 이개월 편안한 인상이라 기분 좋았는데
    다시 주름이 보이긴 하나 더 깊어지진 않았구요
    부작용이라면 맞고 일주일인가 몇일 동안 이마쪽에 두통이 있었어요

  • 5. ..
    '12.12.13 10:35 AM (14.52.xxx.192)

    그게 몇년간 반복해서 주사해야 하는데
    몇년간은 괜찬다가
    어느 시점에 결국은 조직(근육)이 무너져서
    더 심하게 패인다고 하네요.

  • 6. ^^
    '12.12.13 11:37 AM (114.206.xxx.37)

    생각보다 그닥 드라마틱한 효과 없어요.
    그냥 맞아보세요. 전 아무도 몰라줘도 섭섭 ^^

  • 7. -_-
    '12.12.13 11:58 AM (122.37.xxx.113)

    엄마 동의 필요한가요.
    그냥 가서 맞고 오세요. 그리고 맞고오면 본인도 거울 들여다봐야 아 여기가 좀 나아졌나? 정도지
    남들은 말 안하면 몰라요. 코나 눈처럼 붕대 감는 수술도 아니고 그냥 주사 바늘 들어간 자리 살짝 멍드는 정도라.

  • 8. 보톡스
    '12.12.13 1:26 PM (14.35.xxx.20)

    보톡스 맞을 정도면 이십대는 아니실 거고,
    혹시 친정에 얹혀사시면서 엄마한테 용돈 타 쓰시는지요?
    그런 거 아니라면 다 큰 걸 넘어서 늙어가는 성인이 사소한 행동을 다 엄마에게 보고하고 허락 받는지요?
    그가 효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딸이면서 엄마인 사람으로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0749 지적이고.. 품격있는 사람들이 우리사회를 이끌어간다는 것은.. 5 대선승리 2012/12/13 1,523
190748 부츠는 한치수 크게 사서 신어야 할까요? 4 발시럽지않게.. 2012/12/13 3,845
190747 구두 3천 켤레의 주인 이멜다는 지금....그리고 박근혜는..... 8 이멜다 2012/12/13 2,282
190746 감사드려요 제게 꼭 필요한 정보 였네요 나나 2012/12/13 809
190745 지금 이 순간........이 영상 넘흐 좋네요. 13 *Carpe.. 2012/12/13 1,669
190744 새누리당 서포터즈 무작위로 가입된거요.그리고 불법선거운동 1 신고하세요... 2012/12/13 682
190743 화장실청소신세계발견!!! 7 온유엄마 2012/12/13 4,132
190742 일회용 랩 중에서요, 뚜껑 대신 쓸 정도로 딱 붙는 랩이 어떤 .. 6 궁금해요.... 2012/12/13 1,915
190741 이해할 수 없는 애아빠의 생각 12 둥둥 2012/12/13 3,064
190740 리큅 식품건조기LD-918B(6단):103,000원 가격 괜찮나.. 2 ... 2012/12/13 2,125
190739 예쁜 빨간 색 머플러를 찾고 있는데요 3 지름신 2012/12/13 1,277
190738 한겨울에 테딘, 테르메덴 춥지 않나요? 5 워터파크 2012/12/13 2,385
190737 요번 3차 토론....이정희후보가 큰 거 한건 터뜨릴것 같아요!.. 8 해피 2012/12/13 2,728
190736 남편 설득법 4 .... 2012/12/13 969
190735 방송대 행정학과 편입 방송대 2012/12/13 1,426
190734 강아지 아이큐 테스트예요 5 qqqqq 2012/12/13 5,073
190733 김무성 '안철수 자작 테러설' 제보 난무 7 세우실 2012/12/13 1,714
190732 건나물 믿을만한 온라인 사이트 여쭙니다.. 1 먹거리 2012/12/13 648
190731 통신사 결합상품 18개월사용 위약금이 45만원이래요 9 비와요 2012/12/13 1,535
190730 [속보]“美, 北로켓 정보 한국에만 숨겼다” 14 우리는 2012/12/13 2,664
190729 3차 토론 너무 기대되지 않나요 ? 2 그럼 2012/12/13 1,052
190728 인간 마이크' 맛들인 안철수, 5년 뒤에도? 2 호박덩쿨 2012/12/13 1,073
190727 혹시 집에 찾아와서 1번 찍으라는 3 불법선거운동.. 2012/12/13 942
190726 초등고학년 남아들 무슨 브랜드 옷 입혀야하나요 5 ?? 2012/12/13 1,945
190725 숙제다 했어요..건강검진..부재자투표.. 2 숙제끝 2012/12/13 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