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한친구에게 섭섭한 일이 있는데요,

섭한 친구 조회수 : 1,950
작성일 : 2012-12-13 09:19:34

언제부터인가 항상 좋아만 보이던 친구에게 섭섭한 일이 좀 있었어요( 어떻게 보면 넘 사소한,,, 너무  간섭한다든지 또 그만큼은 안 챙겨주면서..)

그럴땐 좀 연락을 뜸하게 하고 그러다 다시 그전으로 돌아가고 그랬는데.

제가 그런 감정을 느끼고 행동했을 때 그친구도 느꼈겠죠? 그래서 그런지 그전같지가 않을 때가 종종 있더라고요.

근데 아까는 전화를 했는데, 뭐 사는 중이라고 나중에 전화를 한다고 끊고 그러다가 단체 카톡에는 열심히 쓰고 있는 걸 보고는 기분이 상하네요.

 

낼 또 만나는데,

 왜그랬는지 말하는게 좋은지 어떤지 잘 모르겠어요.

말 하더라도 오늘일만 얘기하고 끝내는게 좋은지 아님 그 전 내 마음상태도 얘기해주고 그쪽의 반응도 얘길

듣고 푸는게 좋은지. (하지만 제 경험상 이런 얘길 해 놓고 보면 안하느니만 못해서, 대부분 반응들이

풀고 더 깊어지는 것 보단, 어쭈? 어것봐라. 인 경우들이 더 많아서ㅠㅠ)

 

제가 좋아하는 친구입니다. 감정 안 상하고 잘 지내고 싶은데. 전 벌써 맘이 상해서요. 낼 만나면 별로 즐거울거 같지

않네요.ㅠㅠ

나이 마흔에 이런 철없는 고민 여기분들에게 한번 여쭤봐요.

IP : 190.48.xxx.22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같이한 세월이
    '12.12.13 9:23 AM (182.215.xxx.59)

    어느정도 있는 분 아닌가요?
    그런 친구는 싸워도 부부싸움같이 되잖아요..
    평소 패턴이 어떤지 보세요..
    근데 자주 그러시면...거리를 좀 두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 2. ..
    '12.12.13 9:28 AM (125.184.xxx.44)

    저도 주위에 그런 사람이 있어요.
    그냥 원글님과의 얘기가 재미없고 지루하다는 뜻이겠죠.
    친구분께 먼저 연락하거나 섭섭하다는 내색은 하지 마세요
    어떻게 보면 집착처럼 보일 수도 있어요.
    나이 40 넘으니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앞으로는 점점 거리를 두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3. ***
    '12.12.13 9:54 AM (190.48.xxx.225)

    평소 패턴은 그 친구가 저를 더 챙기는 타입이었죠. 그러다 제가 그것이 버겁고 부담스러워 좀 거리를 두는
    시간이 있은다음엔 그전같지는 않은데 제가 이젠 좀 맞춰 줄려고 하는데, 이번 경운 경우에서 어긋난거 같아서요.
    나도 다같이 보는 카톡에서 제 전화 무시하고 문자하는게,,,,,, 기분 나쁜걸 표시하려니, 제가 좀 다혈질이라
    아주 어긋날까봐 좀 조심스럽네요.

  • 4. 10년뒤
    '12.12.13 10:30 AM (211.182.xxx.2)

    버겁고 부담스러워 한다는걸 그 친구가 안거지요,,님만 느끼는게 아니거던요 ,,상대방도 그 촉을 안답니다
    제가 보기엔 님이 자초한일 같은데 ,,그 맞추려고 하는게 이젠 좀 늦은 감이 있네요,,
    제가 챙기는 친구 타입입니다 ,,상대방 친구 패턴 알고 이젠 아예 관심을 껐더니 아쉬워 하더군요,,
    근데 이젠 제가 관심이 없어지더러구요,,인생이 그리 돌고 돌더라구요
    가능한 최선을 다하고 진심으로 대해야 한다는걸 나이 40대 중반 넘어 알아가는 중이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4369 하루종일 기다렸는데.. 2 무릎팍 도사.. 2013/01/09 903
204368 보온밥통으로 만든 흐물흐물한 흑마늘 2 ㅇㅇ 2013/01/09 3,428
204367 10살 6살 남매 너무 잘 놀아요... 4 나비잠 2013/01/09 1,718
204366 83세엄마 혼자계시는데 전화를안받는데.. 8 ㅎ ㅅ 2013/01/09 2,509
204365 (급!!)봄동은 어떻게 해먹는 건가요? 15 맨날끼니걱정.. 2013/01/09 2,594
204364 "부모 동의 없으면 게임 못해" 새누리당 '.. 18 이계덕/촛불.. 2013/01/09 2,226
204363 아래 19금 글 보고 질문 좀... 1 천재소녀 2013/01/09 1,961
204362 상주는상갓집가면안되나요? 1 질문 2013/01/09 1,759
204361 기업은행.. 1 재테크..... 2013/01/09 1,436
204360 부엌일을 몇살까지 하게 될까요 10 교녹 2013/01/09 1,948
204359 수원오산 지리 잘아는 분 있나요 2 혹시 2013/01/09 698
204358 [문님}한계례광고 기사화 된 내용 6 보도내용 2013/01/09 1,891
204357 39살인데 주기가 엄청빨라졌어요..ㅠㅠ 17 슬푸다 2013/01/09 15,446
204356 아까 돈가스 글 올린 후기에요~ 5 ㅎ~ 2013/01/09 1,814
204355 보일러 에어를 빼고 나면 녹물이 나오는데.. 6 브레드 2013/01/09 1,743
204354 [광고]딴지일보 후원문제에 대해서.. 25 믿음 2013/01/09 1,905
204353 세부항공기내용캐리어 4 세부 2013/01/09 860
204352 초등 4학년가방 어떨덜로 바꿔줘야 하나요? 6 소가 2013/01/09 2,646
204351 식사때 반찬 몇가지해서 드시는지요? 15 ㅊㅊㅊ 2013/01/09 3,084
204350 오만과 편견 영화vs bbc 드라마 배역 18 bbc 2013/01/09 2,933
204349 82님들 얼마전 키톡 따라성공한레서피 1 질문입니다 2013/01/09 1,324
204348 요새나온 세컨폰.. 편의점폰 사용하시는분 계세요? 궁금.. 1 편의점폰 2013/01/09 1,456
204347 아이들이 크니까 눈치보이네요(19?) 7 아정말 2013/01/09 3,934
204346 무쇠 후라이팬 추천해주세요 4 점세개 2013/01/09 2,047
204345 전기료 또 인상되나봐요. 7 winter.. 2013/01/09 1,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