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첩 공주님에 대한 평만 옮기면
첫 토론회를 보고는 어이구 그냥 읽네 읽어
두번째 토론회를 보고는 보는 내가 다 창피하다
그냥 왔다갔다 하다가 보고 하는 말이었어요
아이들 눈에도 보이나 봐요
수첩 공주님에 대한 평만 옮기면
첫 토론회를 보고는 어이구 그냥 읽네 읽어
두번째 토론회를 보고는 보는 내가 다 창피하다
그냥 왔다갔다 하다가 보고 하는 말이었어요
아이들 눈에도 보이나 봐요
시험 기간이었는데도
2차 토론이 화제였나봐요.
이정희 의원 박근혜 공격하는 동영상만
따로 찾아보기도 하고...
심하게 쿨~ 해서 왠만해선 소리내서 안 웃는 제 예비고딩 아들녀석도
두번이나 크큭거리고 웃더군요.
요즘 학생들 유난히 관심 많은것 같죠?
저 아줌마 대체 뭐라는거야....?
왜 물어본 말에 대답안하고 이상한 말만 하냐고.....
저렇게 말도 못하는 사람 누가 뽑냐고 나는 안뽑을 것 같다고.....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허긴.. 이명박도 어른들이 다 뽑아준건데 뭐~
이러면서 한숨쉬며 방으로 들어가는데.......
으읔...........쪽팔렸어욧!!!!!! ㅠㅠ
중 3 딸아이 친구들이, 예능보다 재미있다고 했다합니다.
제 쉬크 초3딸 일기...
1차를 보고.
이정희라는 사람은 좀 이상했다. 말이ㅇ너무 빠르고 말만 많았다......
여하간 투표합시다...
뭐 이런 내용.
2차때
박근혜라는 후보는 자꾸 으....저기.. 그러니깐....
이런 말만 한다. 이상하다..
투표합시다!
저희 아이 4살인데 ㅂㄱㄴ어..그하고 빨리답안하니까
아 답답해 이러더군요.ㅋ
아 웃겨요, 다들.
아이들 눈에도 빤히 들여다보이는 걸
어른들이 못본다는 게 문제입니다.
왜 안보일까. 왜 안들릴까.. 살아오면서 귀와 눈에도 굳은 살이 배겨
타성으로 생각하고 행동해서 그래요.
꼭 정치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그렇죠. 저도 반성합니다.
부산사는 40중반 아짐입니다 ,,그네 좋아하시는 울 70중반 친정어머님 ,,(물론 저땜에 2번입니다 ㅋ)
9시30분쯤 전화와서 " 니 토론회 보이 누가 잘하노 ? " 하길래 당근 문재인이지 하니
" 중간에 안경낀 아짐 누꼬? 디게 똑똑하이 말잘하네 속이 시원타 ,,근데 1번은 와 저렇노 속이 터지네
암것도 모르는 내가 봐도 답답한데 ,,내 주위 할마시들 저래도 1번 뽑을란가 ㅉㅉ"" 하시더라고요
어르신들 눈에도 보인다는거 ~~~~ 정말 제정신 아닌 담에야 2번이어야 합니다 ~~
울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박근혜 찍겠다던 친구 토론회 보고는 맘 돌아섰네요.
사실 저와 성향이 달라서 만나도 되도록이면 정치얘기 안하려고 했는데
먼저 말을 꺼내더라구요. ㅎ
ㅋㅋ 3차토론까지 하면 박할멈 표 더 떨어질듯...
1차때는 이정희때문에 속이 다 시원했고요.
2차토론때는 아주 티비 꺼버리고 싶더군요,
어.저.그 아주 그네할멈 이야기 할때마다 속 터져 죽는줄 알았습니다.
답답해서요.
같이 본 남편이.
세금 안냈으니 변명거리라고 먹튀 얘기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