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친구

예비대학생 조회수 : 1,518
작성일 : 2012-12-13 00:07:19
제 딸은 올해수능을본 아이입니다.
남친이있답니다.
집근처에서 만나다보니 동네사람들이 둘이 다니는걸
본적도 있어요.
저는 아직이고요.
근데 집에 데리고 오겠다고 합니다.
제게 소개시켜주고싶대요.
어떤반응을 보여야하나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다른 여자친구들처럼 그렇게 간식만들어주고
놀아라 그래야하는건지...
요즘 애들 다들이러는건지 사실 좀 당황스럽기도 하거든요.
제가 좀 구식이기도하고 연애경험도 거의 없이 청춘을
보냈던사람이거든요.
젊은분들이나 경험있으신분들 조언좀 해주세요.



IP : 119.70.xxx.8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13 12:15 AM (122.42.xxx.90)

    특이한 따님이네요. 보통 부모님에게 소개시켜주기 꺼려하는데 암튼 원글님이 원하는게 아니고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굳이 자녀의 남친을 만나실 필요는 없어요. 대신 자녀분에게 촌스럽다 생각된닿도 아직 내 딸이 이성친구를 만난다는 것 자체도 받아들이기 쉽지않은데 직접 만나는 것도 당황스럽다 추후에 내가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 만나보마 좋게 거절하세요. 아마 그 전에 헤어지고 다른 남자 만날 겁니다.

  • 2. 음..
    '12.12.13 12:22 AM (121.161.xxx.68)

    저도 사귀는 사람 생기면. 일단 부모님께 보여드렸었어요. 뭐 결혼할 사람만 보겠다 그러 실 수도 있지만,
    그 시기에 가장 저랑 밀접한 관계고 시간을 많이 보내는 친구니까요.

    다행히 부정적인 반응 보이신 적 없었던 것이 지금 생각하면 굉장히 감사해요. 분명히 다 맘에 차지는 않으셨을텐데^^

    집으로 오는 것보다 밖에서 가볍게 외식('대접한다'는 느낌말고 친구 밥사준다는 느낌으로)하시고
    차 한잔 하고 와라, 하고 둘이 보내고 어머님은 들어오시면서 어떤 친군지 생각해보심이 어떠세요.

    딸이니까... 저는 봐두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 3. 원글
    '12.12.13 12:23 AM (119.70.xxx.81)

    데리고 오라고는 했어요.
    그렇지만 그다지 내키진않아요.
    길거리에 학생들 이성친구끼리 다니고 그럼 참 이쁘다싶은 경우도 있긴하던데, 제 아이에겐 그런 여유로운 시선으로 봐지지는 않네요

  • 4. 원글
    '12.12.13 12:28 AM (119.70.xxx.81)

    밖에서 밥사줘도 되겠네요.
    조언 감사해요.
    둘이 먹으라고 그러고 전 쇼핑하고
    집에오는것도 한가지 방법이겠네요.^^

  • 5. 저희
    '12.12.13 12:37 AM (77.8.xxx.221)

    저희 부모님은 저와 제 동생이 이성친구를 사귀면 집으로 초대도 하고 가끔 밖에서 맛난 것도 사주시고
    그랬는데 그 이유는 그냥 다른 제 동성친구들 대하듯이 똑같이 하셨기 때문이었어요. 그리고 저와
    제 동생에게도 엄마랑 아빠는 너희들 이성친구도 그냥 너희 친구들 중 한명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주 말씀하셨어요. 어차피 아직 우리 남매가 나이도 어리고 결혼 생각할 때도 아니고 했으니까요.

    밖에서 단 둘이 있으면서 이상한 곳(?) 가는 것 보다 집에서 우리 가족들과 같이 밥먹고
    영화보고 하는게 더 건전하다고 생각하셨나봐요. 그래서 집으로 자주 불러주셨고 저희 집은 주말이 되면
    저와 제 남자친구, 제 동생과 동생의 여자친구 그리고 동생 친구들과 그 친구들의 이성친구로 집이 그냥
    우글우글했어요. 저희 부모님이 어디 비디오방같은데 가지말고 차라리 우리 집에 와서 다같이 놀으라고
    부르셔서 짜장면도 시켜주시고 영화도 메세지 좋은걸로 선별해서 틀어주시고 그러셨어요.

    부모님이 제가 건전하게 이성교제 하도록 도와주신다는 느낌을 받아서인지 저도 오히려 부모님 안 계실 때 남자친구를 집으로 부른다거나 하는건 안하게 되더라구요. 저같은 경우는 부모님이 믿어주신 만큼 믿음가게 교제한 것 같아요. 따님도 나이가 어리니까 그냥 다른 동성 친구들 대하듯이 자연스럽게 하시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9432 강아지와 벙커1 다녀왔어요 7 산책 2012/12/23 1,888
199431 말로만 국민대통합 외치지 말고 1 그니깐.. 2012/12/23 456
199430 박근혜가 임플란트도 해준댔는데... 24 랄라 2012/12/23 3,005
199429 부산 요즘 집사면 잘 사는 시기인가요? 2 우찌 2012/12/23 1,056
199428 코스코에서 피자용 치즈는 어디것을 사나요? 3 치즈 2012/12/23 1,653
199427 다음 대선주자 누가 있을까요 25 ㅜㅜㅜ 2012/12/23 2,361
199426 예비 고1... 4 그런가요? 2012/12/23 821
199425 수검표가 이행되지 않으면 선거는 완료되지 않습니다 8 민주주의 2012/12/23 1,105
199424 이한구 "너무 세게 나간 공약 차분하게 협의해야&quo.. 15 00 2012/12/23 2,148
199423 ㅂㄱㅎ찍은 동생에게 반박할말이 딸려요ㅜ 6 무식이죄 2012/12/23 1,533
199422 신승훈 한류 가수네요. 1 여름이야기 2012/12/23 985
199421 잠실 피부과 좋은곳 소개부탁합니다. 별따라 2012/12/23 617
199420 유자가 많은데..진정 유자청 뿐이 없을까요? 4 ... 2012/12/23 1,154
199419 [펌] 재검표 요구.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에 대해. 41 무명씨 2012/12/23 8,408
199418 면허따려고 문제집 공부하고 있는데 필기시험 예약해야 하나요? 운전면허 2012/12/23 524
199417 동경에 쇼핑하기 좋은 호텔 추천부탁드립니다. 2 파파야 2012/12/23 906
199416 박원순시장님 칭찬해주세요... 22 ... 2012/12/23 2,288
199415 이 냉장고 어떤지 봐주세요. 2 냉장고 2012/12/23 799
199414 경기도 수원정도가 전형적인 서민동네인가요? 6 d 2012/12/23 2,451
199413 이런글 읽으면..... 속터져 2012/12/23 454
199412 수개표 청원 3 .. 2012/12/23 568
199411 예비중 엠베스트 종합반 가격대비 어떤가요? 1 며칠동안 고.. 2012/12/23 8,751
199410 많이 세일해서 산 오리털 .. 2012/12/23 798
199409 처음부터 끝까지 사기 당한 느낌 31 명박정부 2012/12/23 9,847
199408 현#백화점에서 이불샀다가... 이해가 안돼서요 3 emily2.. 2012/12/23 2,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