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친구
남친이있답니다.
집근처에서 만나다보니 동네사람들이 둘이 다니는걸
본적도 있어요.
저는 아직이고요.
근데 집에 데리고 오겠다고 합니다.
제게 소개시켜주고싶대요.
어떤반응을 보여야하나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다른 여자친구들처럼 그렇게 간식만들어주고
놀아라 그래야하는건지...
요즘 애들 다들이러는건지 사실 좀 당황스럽기도 하거든요.
제가 좀 구식이기도하고 연애경험도 거의 없이 청춘을
보냈던사람이거든요.
젊은분들이나 경험있으신분들 조언좀 해주세요.
1. ...
'12.12.13 12:15 AM (122.42.xxx.90)특이한 따님이네요. 보통 부모님에게 소개시켜주기 꺼려하는데 암튼 원글님이 원하는게 아니고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굳이 자녀의 남친을 만나실 필요는 없어요. 대신 자녀분에게 촌스럽다 생각된닿도 아직 내 딸이 이성친구를 만난다는 것 자체도 받아들이기 쉽지않은데 직접 만나는 것도 당황스럽다 추후에 내가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 만나보마 좋게 거절하세요. 아마 그 전에 헤어지고 다른 남자 만날 겁니다.
2. 음..
'12.12.13 12:22 AM (121.161.xxx.68)저도 사귀는 사람 생기면. 일단 부모님께 보여드렸었어요. 뭐 결혼할 사람만 보겠다 그러 실 수도 있지만,
그 시기에 가장 저랑 밀접한 관계고 시간을 많이 보내는 친구니까요.
다행히 부정적인 반응 보이신 적 없었던 것이 지금 생각하면 굉장히 감사해요. 분명히 다 맘에 차지는 않으셨을텐데^^
집으로 오는 것보다 밖에서 가볍게 외식('대접한다'는 느낌말고 친구 밥사준다는 느낌으로)하시고
차 한잔 하고 와라, 하고 둘이 보내고 어머님은 들어오시면서 어떤 친군지 생각해보심이 어떠세요.
딸이니까... 저는 봐두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3. 원글
'12.12.13 12:23 AM (119.70.xxx.81)데리고 오라고는 했어요.
그렇지만 그다지 내키진않아요.
길거리에 학생들 이성친구끼리 다니고 그럼 참 이쁘다싶은 경우도 있긴하던데, 제 아이에겐 그런 여유로운 시선으로 봐지지는 않네요4. 원글
'12.12.13 12:28 AM (119.70.xxx.81)밖에서 밥사줘도 되겠네요.
조언 감사해요.
둘이 먹으라고 그러고 전 쇼핑하고
집에오는것도 한가지 방법이겠네요.^^5. 저희
'12.12.13 12:37 AM (77.8.xxx.221)저희 부모님은 저와 제 동생이 이성친구를 사귀면 집으로 초대도 하고 가끔 밖에서 맛난 것도 사주시고
그랬는데 그 이유는 그냥 다른 제 동성친구들 대하듯이 똑같이 하셨기 때문이었어요. 그리고 저와
제 동생에게도 엄마랑 아빠는 너희들 이성친구도 그냥 너희 친구들 중 한명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주 말씀하셨어요. 어차피 아직 우리 남매가 나이도 어리고 결혼 생각할 때도 아니고 했으니까요.
밖에서 단 둘이 있으면서 이상한 곳(?) 가는 것 보다 집에서 우리 가족들과 같이 밥먹고
영화보고 하는게 더 건전하다고 생각하셨나봐요. 그래서 집으로 자주 불러주셨고 저희 집은 주말이 되면
저와 제 남자친구, 제 동생과 동생의 여자친구 그리고 동생 친구들과 그 친구들의 이성친구로 집이 그냥
우글우글했어요. 저희 부모님이 어디 비디오방같은데 가지말고 차라리 우리 집에 와서 다같이 놀으라고
부르셔서 짜장면도 시켜주시고 영화도 메세지 좋은걸로 선별해서 틀어주시고 그러셨어요.
부모님이 제가 건전하게 이성교제 하도록 도와주신다는 느낌을 받아서인지 저도 오히려 부모님 안 계실 때 남자친구를 집으로 부른다거나 하는건 안하게 되더라구요. 저같은 경우는 부모님이 믿어주신 만큼 믿음가게 교제한 것 같아요. 따님도 나이가 어리니까 그냥 다른 동성 친구들 대하듯이 자연스럽게 하시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93661 | 연기자들, 박근혜 돼 불이익 받아도 감수할 것! 3 | 참맛 | 2012/12/18 | 1,331 |
193660 | 시어머니 박** 친정엄마 문**... 2 | 증말 | 2012/12/18 | 1,079 |
193659 | 심심해서 예상해보는 투표율.. 박빙시 투표율 증가세 3 | 모카 | 2012/12/18 | 581 |
193658 | 안철수 “투표참여로 상식이 이기도록 노력해달라“ 2 | 세우실 | 2012/12/18 | 845 |
193657 | <82쿡분들 필독> 알바가 3% 차이난다는 글 11 | 닥치고 투표.. | 2012/12/18 | 2,227 |
193656 | 맘 상했어요! 4 | ... | 2012/12/18 | 796 |
193655 | 문재인 후보 아들 떡밥 물지마세요 3 | 떡순이 | 2012/12/18 | 732 |
193654 | 유명 부동산까페 사람들 이갸긴데 어떻게 생각 하세요?(펌) 2 | ... | 2012/12/18 | 1,987 |
193653 | 문재인 참모중 괜찮은분들이 누가있나요? 4 | 맘 | 2012/12/18 | 1,215 |
193652 | 저 잡혀가나요? 8 | ㅛ ㅠ | 2012/12/18 | 1,374 |
193651 |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분위기 좋습니다...*^^* 9 | 유리성 | 2012/12/18 | 2,272 |
193650 | 속이 덜찬 배추로 백김치 담가도 될까요? 2 | 모나코 | 2012/12/18 | 640 |
193649 | 대구분들! 23 | 애엄마 | 2012/12/18 | 1,650 |
193648 | 문재인 후보님 기운이 이미 상승 하이웨이 탔고 3 | Dhepd | 2012/12/18 | 1,662 |
193647 | 박근혜 저격수 '이정희' 사퇴하자 '표창원' 등장 9 | 호박덩쿨 | 2012/12/18 | 2,764 |
193646 | 노무현 재단에서 온 연하장 1 | 그린 티 | 2012/12/18 | 542 |
193645 | 국민학생이었던 80년대를 기억한다 5 | 30대 | 2012/12/18 | 1,483 |
193644 | 문재인 카피라이터의 마지막 부탁 12 | 부럽 | 2012/12/18 | 2,133 |
193643 | 저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6 | 감동감동 | 2012/12/18 | 1,243 |
193642 | ### 문재인 아들의 초호화판 유학생활- 알밥이에요. 8 | 먹이불가 | 2012/12/18 | 1,589 |
193641 | 동영상 보수적인 부모님 설득하기 1 | 설득의 힘 | 2012/12/18 | 544 |
193640 | 노원역 하지정맥 잘하는병원 | 차카게살자 | 2012/12/18 | 2,057 |
193639 | 우리 아들이 엄마가 진짜부럽데요 2 | 토표합시다 | 2012/12/18 | 1,473 |
193638 | 중2 우리 딸이그러네요. 3 | .... | 2012/12/18 | 1,549 |
193637 | 강남유세장 다녀옴 3 | ㅡㅡv | 2012/12/18 | 1,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