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

... 조회수 : 1,973
작성일 : 2012-12-12 19:11:59
오늘 아침 친정어마를 모시고 치매지원세터에 다녀왔습니다...연세가 78세구요.자꾸 기억력이 떨어지는 듯하고 하셨던 하루에 몇번을 하시구요..결정적으로 지난주말에 평소 다니시던 시장에 여느때처럼 다녀오신다고 나가셨다가 엉뚱한 곳으로 나가시어 종일 찾아다니다가 날이 어두어 경찰 지구대에 신고했는데 위치추적은 경찰서늠 본인 동의 없음 안된다고 하여 소방서로 하니 30분만에 위치추적하여 다행히도 신고후 1시간정도쯤 찾았습니다..소방서에 감사를 드리구요.문제는요...저희 엄마가 부모의 돌봄이 없으셔가지고 어릴때 글을 깨우치지 못하셨어요..글을 모르니 자식들한테 모든걸 의지하시며 사시구요.근데 학습테스트 검사 결과 퇴행성치매 초기로 나와다며 약물을 권장하시길레 종이 몇장으로 테스트해서 진단을 내리시냐했더니 그럼 정밀검사를 대학병원서 해보자 하더군요..일단은 금요일로 예약을 잡았는데..저희 엄마 평소와 크게 다른건 없는데..단지 질문에 횡설수설하는건 젊으실때부터 그런건 있었구요...전 치매가 아니라 지적문제라 생각이 드는데 비싼 돈 내고 정밀검사를 받아봐야하는지 고민에 있네요!!
IP : 124.111.xxx.3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ㄱ
    '12.12.12 7:12 PM (124.111.xxx.38)

    죄송..오타 핸펀으로 올리니 이해 부탁합니다.

  • 2. 토마토
    '12.12.12 7:35 PM (59.7.xxx.22)

    마음이 심란하시겠네요.
    방향감각이 둔해지는것도 초기증상이라더군요.
    초기면약물치료등으로호전된다니까 검사 받으시고
    치료하시면좋을거같아요

  • 3. 주의
    '12.12.12 7:42 PM (121.167.xxx.160)

    그렇게 생각하다가 때를 놓칠수 있습니다
    얼른진단받고 약복용하십시오

  • 4. 검사비
    '12.12.12 7:59 PM (124.50.xxx.2)

    아까워 마시고 빨리 해 보세요. 초기 치매일 수도 있고 뇌경색일 수도 있거든요.
    뇌경색일 경우에는 기억을 관장하는 부분에 문제가 생기면 치매와 비슷해 보여요.
    자칫 더 큰 손실이 생기기 전에 서두르세요. 돈은 이럴 때 써야 보람이 있죠.

  • 5. 감사받으세요
    '12.12.12 8:06 PM (222.106.xxx.69)

    요즘 약이좋아서 치매든 뭐든 초기에발견하면 증상을 늧출수도 있어요

  • 6. 연세
    '12.12.12 8:58 PM (211.222.xxx.68)

    연세가 저렇게 많으시면 미리 치매 예방약을 드셨다면 더 좋았을것을 싶어요.
    비용걱정 하시면서 시간 보낼일이 아닌대요.
    정밀검사 받으시고 요즘 약이 좋으니 빨리 처방 받으세요.
    시간 보내면 정말 힘들어 진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4167 (경험담) 범죄의 위험에 닥쳤을때 대처 방안.. 1 /// 2013/01/09 895
204166 토셀 주니어 2급 4 3학년 2013/01/09 2,891
204165 중학생 남자조카 선물 좀 추천해주세요. 2 ^^ 2013/01/09 1,683
204164 커피머신 뭐 사야 할까요? 7 커피 2013/01/09 1,802
204163 어르신들 패딩 추천해주세요. 2 .... 2013/01/09 782
204162 사랑했나봐 보시는 분.. 10 빵수니 2013/01/09 1,767
204161 홈플 4만원구입 4천원 온라인 할인 쿠폰 한장 드려요 7 ... 2013/01/09 630
204160 대봉->말랑하진 않은데 먹어도 될까요~? 3 과일 2013/01/09 689
204159 아이들 공부방다닐때 보조가방 뭐가지구 다니나요 1 2013/01/09 691
204158 82능력자 님들 이게 무슨 나물인가요? 17 나물? 2013/01/09 3,470
204157 저 '피죤'한테 속았어요... 꼼수조심! 7 허걱 2013/01/09 2,202
204156 어르신 반찬 뭐가 좋을까요 7 멀리사는딸 2013/01/09 1,690
204155 택시탔는데 다른사람의 핸드폰을 발견했다면? 18 2013/01/09 3,269
204154 안경쓰는 온냐들께 질문드려요~ 8 안경 2013/01/09 1,464
204153 보험 선택 좀 해주세요 6 운전자보험 2013/01/09 627
204152 정우성이 꿈에 나왔어요 ^^ 5 ^^ 2013/01/09 2,796
204151 허벅지사이에 책 끼우기 아직도 하시는 분 계신가요? 6 82 유행 2013/01/09 3,913
204150 쓸쓸하고 외로운 날에 그래도 스스로 위로가 되는 일 한 가지. 4 두분이 그리.. 2013/01/09 1,177
204149 바디클렌저 어느거 사용하세요? 7 바디 2013/01/09 1,683
204148 아침에 피를 토했어요 도움 주세요..ㅠㅠ무서워요..ㅠㅠ 11 2013/01/09 5,800
204147 민주 비대위원장에 문희상 합의추대 세우실 2013/01/09 621
204146 82쿡 말고, 이런 비슷한 사이트 뭐 있을까요? 78 갈데가없다 2013/01/09 9,708
204145 허벌라이프 쉐이크믹스보다 더 저렴한 거 없을까요? 4 체중감량 2013/01/09 2,084
204144 예수께서 '나는 문(文)이다'고 하셨다! [뉴데일리 신문제목] .. 5 호박덩쿨 2013/01/09 920
204143 단호박껍질을 짜르고 삶는데요.. 색이 초록색이에요 1 아침에 2013/01/09 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