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상치르고, 이제 일주일 지났습니다.
그와중에, 남동생은 상속 재산가지고 난리고, 여동생은 엄마명의 1억빼서 자기돈이라 주장중이고
지칠대로 지쳐서,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에야 은행에 물어보니, 은행에 신고를 해야 돈을 못빼간다고 하네요
그것도 아직 못했네요.
제가 인감을 안주었더니, 인감달라 난리였음. 집도 두채인지라,
남동생이 은행가서 물어보니, 아빠가 사망하셨는데 이렇게 이야기하고 한건지, 아직 돈을 못빼갔나봐요.
그럼 농협같은 인출 통장만 가져간건지,
엄마는 글도 모르시고, 뇌수술 두번이나 하셔서 거동도 불변하시고
본인 명의 돈도 모르시고, 여동생이 다 관리를 했더군요. 엄마돈을
며칠째, 난리를 쳤더니, 지치고, 가족은 없고, 난 고아 같고,
그와중에 책임져야 할 내 가족 , 아이둘은 엄마 밥줘 하고 쳐다보고 있고,
나이 40대가 되면, 다들 이리들 겪으시나요? 저 40대는 왜 이리 험난한가요?
50이 되어도 곱게, 엄마 아빠 건강하시고, 김치 담아주시고, 반찬까지 해줘서, 아무 세상 걱정 없는분도 있던데
투정이 하게 되네요..... 거기다 착하시기만 했던 아빠가 고통스런 투병중에 가시는걸 보고,
세상이 허망해졌습니다.
당장 이번 김장을 해야하는데, 어찌할지,
앞으로 제 인생은 어찌 더 험난한게 있을지, 무섭고 또 무섭기만 하고, 두렵고 두렵기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