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마스카라를 한번 해봤어요. 하루종일 집에 있으면서 마스카라하줄도 잊고 있었죠.
냉동실 청소도 했고, 빵도 한판 굽고, 부엌일 계속 하고 있었는데, 저도 모르게 눈을 비비고 그랬나봐요.
퇴근하고 들어온 남편이 제 얼굴을 보더니 헉~~~ 너 다크써클 그렇게 심하게 내려온거 본적이 처음이라며
얼마나 힘들면 그렇게 눈밑이 시커멓냐고.. 얼른 들어가서 자라고 성화를 하네요...
ㅋㅋ 순간 마스카라 번진거여... 라고 말하려다가 응.. 온몸이 으슬으슬하고 안좋네.... 하고 안방화장실들어가서
리무버로 깨끗이 닦고 잤지요.
아침에 밥먹으며 제 얼굴 보더니.. 잠을 푹잤나 얼굴이 환해졌다면서....
다음부터 꾀병부리고 싶으면 마스카라 하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