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 친구인데요.
아주 베프는 아니고 그래도 간간히 연락하고 보고 그랬어요.
제가 첫애때 이런저런일로 돌잔치를 하려다 취소하고, 둘째때 친한 사람들만 불러서 했거든요.
첫애때 연락했는데 다시 취소한다니 그런가보다 하며 내복한벌 사주지 않던 친구에요.
둘째때도 어디까지 연락해야하나 싶어 고민하다 그냥 문자만 보냈어요.
제가 전화번호를 저장하면 카톡에도 번호가 뜨잖아요.
그거 확인까지 했어요. 하도 간만이라 번호가 틀릴수도 있으니....
여튼 근데 아무 소식도 없길래 뭐 그런가보다 넘어갔는데
제 돌잔치에 왔던 친한 친구랑 그 친구가 어쩌다 만났는데 돌잔치 얘기가 나왔고
그 친구는 연락이 자기한테 안왔다며 엄청 불쾌해했대요.
그러면서 어쩜 연락도 없냐면서...아예 저한테 연락을 끊은 상태...
흠....전 문명 문자를 보냈고, 전화번호도 확인했어요.
저도 그친구한테 연락 자주 하진 않지만, 그 친구 정말 먼저 연락 잘안하는 친구라...
저도 뭐 딱 그정도로만 생각했거든요.
근데 그게 그리 입에 거품물며 서운해햘 일인지 모르겠네요.
제가 전화해서 미안해야할 일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