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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성적

초월 조회수 : 3,708
작성일 : 2012-12-12 15:07:28
밑에 금상 받은 얘기가 있네요. 저도 위로와 얘기 듣고싶어 씁니다
중2아들 오늘 시험 망쳤네요. 수학이 난생 처음 받은 점수. 애아빠가 보더니 쉬운거 틀렸다고
한마디 근엄하게 얘기합니다. 아이 봐줄 정도의 실력입니다. 실수인지 실력인지  한참 보더군요
실망의 말도 하더군요. 저도 옆에서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아이는 성실하고 속 썪을일이 없는 아이입니다.
저의 보물이고 남편과 소원해도 아들만 보면 힘이 나죠
거의 2년간  5프로 정도의 실력이었고 더 욕심 안 내고 격려해왔는데
오늘은 좀 충격이고 어려워진 경제사정에 아이들 보며 힘내야지 했는데
희망이 사라진 느낌입니다. 앞으로 남은 많은 시험들에 얼마나 웃고 울어야 할까요?
아이는 침대에 누워 우는지 가만히 있길래 그냥 두었슴니다.
선배님들 이 쓸쓸한 마음을 어찌 다스려야 할까요. .
IP : 115.142.xxx.25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2.12.12 3:09 PM (203.226.xxx.23)

    갈 길이 먼데 왜 이러시나요. 길게 보고 가세요. ㅠ 열심히 하는 자녀 맛난거 사 주세요.

  • 2. 이구
    '12.12.12 3:11 PM (61.73.xxx.109)

    성실하고 속 썪을일이 없는 아이입니다-> 그 무섭다는 중2인데 그렇다면 그것만으로도 부럽네요
    대학까지 레이스가 아주 깁니다 중학교때 벌써 지치고 힘을 빼면 안된답니다 아주 기초가 안된 아이가 아니니 막판에 전력질주 할수 있도록 마라톤 중간 지점에서는 격려해주고 자신감을 키워줘야해요

  • 3. ..
    '12.12.12 3:11 PM (110.14.xxx.164)

    쭈욱 망치다가 이번에 수학하나 건진놈 여기 있어요
    그래놓고 어찌나 설레발을 치던지 ㅎㅎ웃음만 나와요
    기대치를 낮추니 맘이 편하더군요
    착한 아이고 잘하다가 한번 그랬다고 하니 아이도 심기일전 열심히 할겁니다 격려해주세요

  • 4. 중등맘
    '12.12.12 3:17 PM (59.17.xxx.86)

    욕심은 나지만

    그저
    그저 건강하고 즐겁게 학교생활 하는것으로 감사하고 살고 있네요

  • 5.
    '12.12.12 3:19 PM (211.114.xxx.90)

    위기는 기회라고..
    오히려 이번을 계기로 심기일전하여 겨울방학에 열심히 공부해
    중3때 다시 좋은성적 받을수 있게 하면 젛지않을까요
    원래 못했던것도 아니고 5프로면 다시 끌어올려 해볼만 한것같아요
    아이 다독이셔서 방학때 힘내보세요

  • 6. ...
    '12.12.12 3:23 PM (180.69.xxx.60)

    님 마음 알것 같아요. 하지만 처음이고 아이가 성실하잖아요. 좋은 도약의 기회가 될 거에요. 포커페이스 하시고 샤방샤방 웃어주세요. 저도 이게 안 되네요. 에휴

  • 7. ...
    '12.12.12 3:27 PM (211.35.xxx.236)

    나도 중2엄마라 이해는 하지만...
    본인의 희망은 본인이 찾으시고
    아이는 지켜봐 주세요. 실수로 틀릴수도 있지
    부모가 쌍으로 뭘 그렇게까지 예민하게 구세요.
    다독이시고 맛있는 것도 해주시고 화이팅하세요.

  • 8. 3과목중에
    '12.12.12 4:15 PM (175.212.xxx.68)

    중2입니다
    오늘 3과목봤는데 국어80점 넘었다고
    시험 엄청 잘 봤다고,
    자랑질을 무지해댑디다..
    곡소리 납니다.
    다른과목은 물어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래 잘 봤다~~

  • 9. ...
    '12.12.12 4:17 PM (116.34.xxx.26)

    윗님 말씀중
    본인의 희망은 본인이 찾으시고222222
    정말 자녀분이 젤 힘드실듯 합니다.
    두분이 희망이시니 그 부담감이 얼마나 클지ㅠㅠ
    아직 길이 깁니다.

  • 10. ....
    '12.12.12 4:21 PM (121.160.xxx.38)

    저도 님 부러워요~ 아빠가 아이 공부도 봐주시고... 울 아들도 중 2인데. 공부한다고 하는데도 성적은 뒤에서 세는게 훨씬 빨라요. 그래도 전 아직 중3 1년, 고등 3년 남았다고 제게 위로 하고 있어요. 시험보고 나면 답안지도 안 맞추던 아이가 오늘 첫 기말고사 답안지 맞춰보는 게 너무 신기하고 기특하네요. 실수로라도 틀린 본인 마음은 더더욱 아플테니 암말 마시고 격려해주세요. 전 제가 중학교때 성적으로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아이에겐 아무말 안한답니다. (1등을 놓치면 안된다는 스트레스요.ㅠㅠ)

  • 11. 이쁜이공주
    '12.12.12 8:52 PM (58.239.xxx.108)

    어제 오늘..기말 완죤 망친 중1 아들녀석 엄마에요..
    밤늦게까지 학원 다니며 고생한 보람도 없이..아이가 너무 안 되서리 속상해서 손하나 까딱 안하고
    이런 저런 새학기 준비를 위한 나름 계획도 세울겸 오랜만에 컴을 켰어요..
    공부한 만큼만 나오는 아이라 안타까운 맘도 크지만 다른 분이 댓글 달았듯이 건강하게 행복하게 웃으며 중학생활 하는 거만도 꼭 안아줄 만큼 고마운 마음도 있어요.주위에 보면 이런 저런 교우와의 문제로 왕따 등이 문제로 괴로워하는 맘들 보게 되면 기분좋게 등교하는 아이 뒷모습만 봐도 흐뭇하고 고맙고..
    상위5%..기본실력있는 아이이니 믿고 기다려주시고 다독거려 주세요.
    아이방에 콕 박혀 있을 아이 생각 하니 제가 더 안타깝네요..

  • 12. 블루
    '12.12.13 12:31 AM (125.132.xxx.181)

    시험....그거 잘 볼때도 못볼때도 있는거잖아요. 저희도 매번 시험때 열심히 앉아는 있는데 성적은 점점 떨어져요.ㅎㅎ.저는 일단 격려하고 그리고 노력하는 모습을 자꾸 보려하지만 물론 듣기 싫은 소리도 하죠. 그런데 그러고 나면 늘 같이 기분 안좋아요. 그래서 그냥 이번에는 노력한 시간들만 창찬 더 이상 이야기 안했습니다. 너무 기죽이지 마세요..잠깐 실수거나 본인이 급 공부가 별로거나 잠깐 그럴 때 어른들도 있습니다.
    믿고 격려 해주어요..건강하게 자라는 것이 중요하다 마음 먹고 다독이고 그렇게 하세요..저도 노력하고 있습니다.아이가 제일 속상할 거 같아요..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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