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님이 된 친구를 어떻게 불러야 할까요?

존대 조회수 : 5,338
작성일 : 2012-12-12 14:58:23

오랫만에 만났더니 한 친구가 스님이 되어 있네요.

예전처럼 반말을 하는 친구들이 대부분인데 한 친구는 스님인데 어찌 말을 놓냐며 법명을 부르고 스님이라 존대합니다.

물론 당사자는 상관 안합니다.

저도 정신적으로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이기에 존대하는 것이 좋을지

그도 우리 앞에서는 그냥 친구이니 이름을 부르는 것이 나을지 헷갈립니다.

무엇이 옳은 것이다라는 생각은 들지않아요.

다른 생각일뿐. 어떤 자세를 취할지 고민입니다.

현명한 82님들의 다양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IP : 221.147.xxx.14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친구오빠
    '12.12.12 3:00 PM (61.77.xxx.113)

    스님이 되셨는데,,,
    부모님도 친구 오빠를 만나서 이야기 할때는 스님이라고 부르고 존대한다고 하네요...

  • 2. 본인 맘
    '12.12.12 3:00 PM (175.215.xxx.227)

    가는데로 하세요.
    당사자는 상관 안한다면서요?
    제가 스님이래도 상관 안하겠습니다.

    한 친구가 법명을 부르고 존대하는 것은 친구의 맘이구요,
    옭고 그른 것은 없습니다.

  • 3. ..
    '12.12.12 3:01 PM (203.100.xxx.141)

    존대 해야죠.

    부모들도 존대해야 하는 게 맞을텐데....

    법명 부르고 존대하는 친구 사람 됨됨이가 됐네요.

  • 4. 소나무6그루
    '12.12.12 3:02 PM (58.87.xxx.208)

    마음대로 하세요 상관 안하실겁니다

  • 5. ..
    '12.12.12 3:03 PM (223.33.xxx.122)

    님이 불교면 존대
    님이 불교 아니거나 무교면 친구로 대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 6. 부모도
    '12.12.12 3:03 PM (211.36.xxx.163)

    존대해야하는걸로알고있어요

    어쩌다스님이되셨는지마음이쓸쓸하네요

  • 7. 제가 알기론
    '12.12.12 3:03 PM (124.54.xxx.17)

    남들 있는 자리에서는 법명 부르며 존대,
    편한 자리에선 이름 부르기도,

    근데 본인이 편한 자리에서도 법명 부르기 원하면 그 땐 법명.

  • 8. 호칭전문가
    '12.12.12 3:04 PM (202.30.xxx.237)

    예를들어 법명이 '원정'이다 치면, '원정스님' 이렇게 부르는게 원칙인데요, 친구사이니깐 그냥 '님'자 빼고 원정스~ 라고 부르면 될 듯 하네요.

  • 9. 노란우산
    '12.12.12 3:04 PM (123.140.xxx.89)

    본인에게 물어보셔야죠 당연히

  • 10. 주위
    '12.12.12 3:06 PM (121.143.xxx.139) - 삭제된댓글

    언니가 성당에서 중고등부 교리교사를 오랬동안했는데

    중학생이던 학생이 신부님이 되셨어요

    전에는 이름을 불렀는데 신부님이 되시고선 말을 높였다네요

    신자들중에서는 말을 높이는사람들이 많았는데 남자분들경우는 그냥 말을 놨는데

    좀 싫어라하시더라는데요

    친구래도 존대하는게 낳을거같아요

  • 11. 스님이라고 부르시고요
    '12.12.12 3:07 PM (210.221.xxx.12)

    존대를 하든 말든 그것은 온전히 님의 몫입니다.
    내 마음이 편한대로 하십시오.
    모두 마음에서 나오는 것 아니겠어요?
    존대를 하는 친구는 무척 편하겠지요?
    친구에게 존대한다고 자존심 상해 하면
    그저 친구로 부르는것이 낫습니다.
    내마음을 거슬리는 것은 친구의 수행에도 도움이 안됩니다.

  • 12.
    '12.12.12 3:11 PM (218.154.xxx.86)

    보통은 불교이면 법명 + 스님,
    불교가 아니면 그냥 친구처럼 해도 무방하긴 할 듯 한데요.
    원글님이 정신적으로 높은 위치라 하시니, 사회의 귀감 + 본인의 정신적 높은 위치를 감안해서 법명 + 스님으로 부르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높으신 분들이 되려 남을 높이실 때 그 분의 높으신 위치가 빛나더라구요..
    반면, 내가 높은데 남들이 나를 높여주지 않는다고 부르퉁 해 있으면 진정 높은 사람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 13. ..
    '12.12.12 3:11 PM (203.100.xxx.141)

    그러고 보니....정신적으로 높은 위치라는 것도 있나요????

  • 14. 존대
    '12.12.12 3:13 PM (175.223.xxx.196)

    제 친구라면 존대하겠습니다...
    **스님. 이렇게요
    물론 불교신자 아니지만요

  • 15. 윈글이
    '12.12.12 3:13 PM (221.147.xxx.140)

    윗님 제가 글을 잘못썼나봅니다.
    스님이 된 친구가 저보다 정신적으로 높은 위치에 있다. 라는 뜻이었습니다

  • 16. 원글님의
    '12.12.12 3:13 PM (121.143.xxx.139) - 삭제된댓글

    정신적으로 높은위치라함은 본인을 이야기하는게아니고

    친구분이 정신적으로 높은위치라서 그렇다는이야기인것 같은데요

  • 17. ...
    '12.12.12 3:18 PM (220.86.xxx.221)

    중,고교 같은 성당 학생회하면서 지낸 친구 신부님 되고서는 신부님이라고 합니다.

  • 18. 이 와중에
    '12.12.12 3:31 PM (122.37.xxx.113)

    친구분 중에 스님 생긴 거 부러운 나는 뭐지 -_-;;;;;;;;;;;;;; 철딱서니인가;;;;;

  • 19. 한주
    '12.12.12 3:34 PM (223.33.xxx.237)

    ᆢ스님이라고 불러야죠 종교인이니까 그에 맞는대우를 해야한다고 봐요 목사님수녀님 신부님등등

  • 20. 원글이
    '12.12.12 3:37 PM (221.147.xxx.140)

    예 저도 스님 친구가 생겨 참 좋습니다.
    그냥 참 든든해요. 비빌 언덕이 생긴 기분!^^
    윗님 저한테 지셨어요.^^

  • 21. 우아
    '12.12.12 3:47 PM (114.207.xxx.35)

    정말 부럽네요.
    스님친구가 있으시다니요.
    전생에 덕을 쌓으셨다봐요.

  • 22. 바다네집
    '12.12.12 3:53 PM (211.178.xxx.216)

    부럽네요 222

  • 23. 행복은여기에
    '12.12.12 3:54 PM (112.158.xxx.97)

    그러게요
    언제든 상담가능ㅅㅅ
    정신적으로 더 높은 위치랄게 있을까요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 수행하는 스님들 수사님들 수녀님들 모두를 존경하는 마음과
    그 수행자가 있게끔 하는 공동체에 대한 존경을 담아
    ㅇㅇ스님이라 불러드리는게.
    저라면 그리 하고 친구들에게도 얘기해볼 듯하네요

  • 24. ..
    '12.12.12 3:57 PM (182.211.xxx.147)

    남편친구가 스님이 되셨는데요.
    스님도 남편에게 존대하고
    남편도 그렇게 합니다.
    예의를 다 갖추어서 해요.

    남편 친구들도 그렇게 하고,
    제남편은 독실한 기독교신자인데
    예전에 둘이서 종교에 대해서 밤새워 이야기하고
    그랬다고 하더군요.

    스님께서 , 제가 심하게 아플때 기도해주시고,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힘내서 병 이겨내고 있어요.
    너무 좋습니다. 늘 감사하고

  • 25. 그린
    '12.12.12 5:57 PM (220.83.xxx.97)

    다른사람과 같이 있을때는 ..스님.
    단둘이 있을때는 원정아!(아님 친구이름)
    단 정말 허물없었고 편했던 친구사이면...
    데면데면한 친구였으면 다른사람들이 대하는것과 똑깥이...
    저도 소시적00 친구가 목회자가 되어서 목회하고 있을때 단둘이 방에서 00 야 했더니
    목사님이라 부르라해서 다시 안만남.

  • 26. 지나다가
    '12.12.12 6:31 PM (121.88.xxx.162)

    초기불교에서 부터 소승, 대승불교에서는 전통적인 불가의 예법에 따라, 출가를 목적으로 스승의 연을 쫒아서 스님이 된 경우, 항상 존중해야 한다고 경전 곳곳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존중과 공경'의 뜻은, 스님이 스승의 전법인 '마음을 얻은 이'가 되는 경우, 그 인연의 지복을 함께 할 수 있다(회향)의 뜻을 함축하고 있기도 합니다... .

    간단하게,
    '내 마음이 당신을 함부로 하지 않으니 당신께서도 나를 함부로 하지 않길 원합니다.'를 함축하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고 합니다... . -총총.

  • 27. 원글이
    '12.12.12 8:08 PM (110.70.xxx.99)

    다양한 의견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1421 8월 29일부터 꼼슈가 한 일들 3 꼼슈 2012/12/13 625
191420 남자 오리털 패딩 추천해주세요. 패딩 2012/12/13 1,009
191419 투표율 얼마나 될까요? 3 투표율 2012/12/13 687
191418 세탁기 세탁기 2012/12/13 567
191417 좀전 문재인님 목소리 녹음된 전화 받았어요 ㅎㅎ 8 문재인님 2012/12/13 892
191416 복비관련 문의드려요.. 이사한사람 2012/12/13 530
191415 친정 부모님 제사에 꼭 참석 하시나요? 39 제사 2012/12/13 5,688
191414 우리나라 좋은나라~ 2 .. 2012/12/13 629
191413 박근혜를 찍는 사람들 도대체가.... 13 답답해서 2012/12/13 1,148
191412 이근안 “칠성판 딱 두 사람에게 사용…영화본 후 자서전 방향 바.. 6 세우실 2012/12/13 1,390
191411 제가 문후보를 지지하는 이유 1 희망이 2012/12/13 719
191410 펌글 삭제했어요~ 4 박근혜 신천.. 2012/12/13 995
191409 정장안에 입는 흰색 블라우스 어디서 사야할지요. 1 면접 2012/12/13 1,174
191408 부정선거 막을수 있는 방법 4 사탕별 2012/12/13 718
191407 세탁기사고 처음 빨래했는데 세제가 하나도 안풀렸어요.ㅠ 13 미완성 2012/12/13 2,366
191406 이런것도 층간소음인건지 제가 예민한거지 얘기좀 들어주세요... 12 예민한나? 2012/12/13 1,970
191405 목도리 뜰 털실 좀 봐주세요.^^ 1 정권교체!!.. 2012/12/13 855
191404 김장 맛있게 보관 방법 공개해 주세요. 4 김장보관 방.. 2012/12/13 1,583
191403 세살아이 손바닥과발바닥이 무지 거칠고 하얗게 갈라져있네요. 1 세살아이 2012/12/13 2,460
191402 헉...강만희가 안철수 간신배 죽이자고 할 때 청중들 반응 들으.. 31 충격과 공포.. 2012/12/13 11,285
191401 선거일은 택배도 쉬나요? 7 .. 2012/12/13 1,399
191400 세븐라이너 사용하시는 분들 5 무다리ㅠ 2012/12/13 1,991
191399 토끼털 목도리 같은데 달려있는 집게핀 절실히 구하고 있어요~ 12 무플절망.... 2012/12/13 2,300
191398 박근혜 캐면 캘수록 .... 13 ---- 2012/12/13 2,725
191397 아가이유식, 꼭 유기농으로 해야 할까요? 7 물가무섭당 2012/12/13 1,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