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수학을 망쳐왔어요
그런데
중요한건 중간고사때 본 서술형 평가도 망쳤었어요
그래서 공부하라고 하면
공부할꺼라고 큰소리 뻥뻥치더니 또 망쳐왔어요
너무 화가 나요
뭐든지 대충 빨리...
열심히 노력하는걸 모르는 아이.....
공부에 욕심이 없는 아이...
그게 너무 화가 나요
다음에 또 잘하면 되 이제부터 열심히 하자는 말은 중간고사때도 했어요
지금까지 기가막힌 점수를 받아와도 혼내지 않았었어요
격려해주었고요
그런데....
이번엔 참을수가 없어서 매를 들었어요
참았어야 했나요.....
속상해요
전 좋은 엄마는 아닌가봐요
내 나름대로 한다고 하는데 힘드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험 못 본게 화가 나는게 아니고....
속상 조회수 : 1,760
작성일 : 2012-12-12 14:53:47
IP : 14.84.xxx.12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2.12.12 3:01 PM (203.226.xxx.23)때린다고 공부할까요.
공부라면 치를 떨게 만드심.2. 노란우산
'12.12.12 3:02 PM (123.140.xxx.89)공부하라고해서 공부한다면 이세상에 공부 못 할 아이가 누가 잇겠는지요?
때리게되면 더 악순환이고
먼저 부모부터 컴다운하고 그 아이가 왜 공부를 안하는지 차분히 생각해보세요
이유가 잇을겁니다
아이들이 다른 일에 감정 소모가 심하면 -교우관계, 이성문제 등등 ,
그래서 겜 중독이니 하는 행동으로 드러나구요
건강이 안좋아도
또 크느라고 잠만 ㅈ느라고...
우리 아이는 늘 잠이 넘 많아요
근데 아이 아빠쪽 다 그래요
특히 식후
알고보니 위가 약하고
그런 사람들은 식후에 바로 자는 습관이 있고
만성피로에요
원인을 잘 살펴보시고
야단은 치지마세요
엄마의 우려만 전달하시고 어떻게 하고싶니 뭘 도와줄까
이렇게 접근하시면 좋을듯합니다3. 원글
'12.12.12 3:35 PM (14.84.xxx.120)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부끄럽게 순간적인 감정으로 아이를 다루었네요
말씀하신 내용 찬찬히 생각하면서 아이랑 대화를 해봐야 겠어요
지혜의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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