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험 못 본게 화가 나는게 아니고....

속상 조회수 : 1,462
작성일 : 2012-12-12 14:53:47
아이가 수학을 망쳐왔어요
그런데
중요한건 중간고사때 본 서술형 평가도 망쳤었어요
그래서 공부하라고 하면
공부할꺼라고 큰소리 뻥뻥치더니 또 망쳐왔어요
너무 화가 나요
뭐든지 대충 빨리...
열심히 노력하는걸 모르는 아이.....
공부에 욕심이 없는 아이...
그게 너무 화가 나요

다음에 또 잘하면 되 이제부터 열심히 하자는 말은 중간고사때도 했어요
지금까지 기가막힌 점수를 받아와도 혼내지 않았었어요

격려해주었고요
그런데....
이번엔 참을수가 없어서 매를 들었어요
참았어야 했나요.....
속상해요
전 좋은 엄마는 아닌가봐요
내 나름대로 한다고 하는데 힘드네요
IP : 14.84.xxx.12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12 3:01 PM (203.226.xxx.23)

    때린다고 공부할까요.
    공부라면 치를 떨게 만드심.

  • 2. 노란우산
    '12.12.12 3:02 PM (123.140.xxx.89)

    공부하라고해서 공부한다면 이세상에 공부 못 할 아이가 누가 잇겠는지요?
    때리게되면 더 악순환이고
    먼저 부모부터 컴다운하고 그 아이가 왜 공부를 안하는지 차분히 생각해보세요
    이유가 잇을겁니다
    아이들이 다른 일에 감정 소모가 심하면 -교우관계, 이성문제 등등 ,
    그래서 겜 중독이니 하는 행동으로 드러나구요
    건강이 안좋아도
    또 크느라고 잠만 ㅈ느라고...


    우리 아이는 늘 잠이 넘 많아요
    근데 아이 아빠쪽 다 그래요
    특히 식후

    알고보니 위가 약하고
    그런 사람들은 식후에 바로 자는 습관이 있고
    만성피로에요

    원인을 잘 살펴보시고
    야단은 치지마세요
    엄마의 우려만 전달하시고 어떻게 하고싶니 뭘 도와줄까
    이렇게 접근하시면 좋을듯합니다

  • 3. 원글
    '12.12.12 3:35 PM (14.84.xxx.120)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부끄럽게 순간적인 감정으로 아이를 다루었네요
    말씀하신 내용 찬찬히 생각하면서 아이랑 대화를 해봐야 겠어요
    지혜의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8335 베를린 볼까 말까 고민하셨나요? 20 보고온이 2013/02/14 3,297
218334 흙표흙침대 이사시 이사업체에 맡기신 분 계신가요? 4 이사문제. 2013/02/14 6,961
218333 노회찬씨 그럼 앞으로 10년간 피선거권 박탈인건가요? 2 0 2013/02/14 2,518
218332 커피믹스 = 삼겹살급 지방 함량...`멘붕` 4 커피 2013/02/14 2,903
218331 [결혼전 고민 거리] 제이야기좀 들어보실래요? 28 나막귀 2013/02/14 8,918
218330 일베와 2월 16일 국정원 선거개입 규탄 촛불집회 재공지 참맛 2013/02/14 750
218329 제가 엄마가 되보니 새삼 엄마가 존경스럽네요. 엄마 2013/02/14 857
218328 갑자기 폭삭 늙는거 같아요..ㅠㅠ 6 노화 2013/02/14 3,078
218327 부모돌아가시고 큰형집에 명절이라고 갈때 비용문제 15 질문 2013/02/14 4,684
218326 벤자민같은 큰 화분들은 얼마에요? 6 ... 2013/02/14 1,833
218325 아이들 한약(보약) 잘 짓는 한의원 좀 소개시켜 주세요... 6 부탁 2013/02/14 1,541
218324 옥시 싹싹이 망가뜨린 이 남자-가습기 사건 그 이후 5 화가 난다 2013/02/14 2,855
218323 아들은 큰 도둑놈 손주들은 떼강도 14 진홍주 2013/02/14 4,612
218322 전기매트 골랐는데 좀 봐주시겠어요? 4 ... 2013/02/14 1,716
218321 부모님이 자식에게 1~2억씩 주는 집 많은가요? 29 부자 2013/02/14 13,646
218320 지인 소개팅 시켜주려는데 괜찮을까요? 13 ... 2013/02/14 3,579
218319 룸살롱,제일 많이 다니는 남자 직업군 베스트3 33 가키가키 2013/02/14 24,324
218318 전세뺄때 과정좀 알려주세요. 1 레몬이 2013/02/14 1,363
218317 면생리대 밖에서 갈면 가방에 넣잖아요. 15 ㅈ.ㅈ. 2013/02/14 6,237
218316 유어 메세지 해브 빈 샌트 이게 무슨뜻이예여 ? 3 미미 2013/02/14 1,200
218315 영문번역부탁드릴께요 3 아들셋 2013/02/14 641
218314 이게 무슨 뜻인가요.. 21 최악 2013/02/14 3,892
218313 혹시 몰라서 글 내립니다 26 조언부탁~~.. 2013/02/14 5,965
218312 강동구 주변에 사찰(절)이 있을까요? 7 2013/02/14 3,899
218311 남편과 저의 소소한 이야기 8 푸른 하늘 2013/02/14 2,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