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상선암 수술 국립의료원 괜찮은가요?

coco 조회수 : 2,052
작성일 : 2012-12-12 14:42:36

어머니께서 갑상선암 진단 받으시고 서울대병원에서 수술을 잡으려고 했는데요,

담당 교수님이 국립의료원에서 수술을 하셔서 거기서 하기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5개월정도 대기해야 하구요.ㅜㅜ

1. 국립의료원 의료장비나 입원시설 등 괜찮은가요? 특히 CT 같은 거 노후되진 않았을까요?

2. 암이 신경 가까운 위치라 까다로운 수술이라고 하셔서..

비교적 대기시간이 짧은 다른 분께 수술 받기가 걱정이 되어

지금 이 교수님께 그냥 5개월 기다려서 받으려는데 맞는 걸까요?--;

조언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IP : 183.98.xxx.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국립의료원
    '12.12.12 3:18 PM (118.33.xxx.2)

    저도 서울대병원 다니다가 지난 여름에 국립의료원에서 갑상선 수술 받았어요.
    같은 고민 했었구요^^;; 시설은 많이 노후 한편이구요 (70년대 분위기ㅜㅜ)부분적으로 리모델링 중이더라구요.
    수술실은 리모델링 한것 같더라구요. 병원내 다른 시설에 비해선 괜찮았어요.(수술하러 들어거서 왠지 불안해 살펴봤다는...)
    간호사실, 병실...많이 좀 낡았어요. 솔직히 지저분한 인상도...
    다인실은 복잡하고 전 2인실 썼는데 종합병원에 비해 많이 저렴해요.
    시설은 흡족하지 않았지만 수술 잘 해주시구요,주치의 선생님 매일 회진하시고 (바빠서 2~3분안에 휘리릭 가세요^^) 그밑에 서울대에서 파견나오신 선생님이 수시로 왔다갔다 하세요.
    수술후 외래는 서울대 병원으로 다녀도 되요.
    저도 많이 고민했던 터라 남일 같지 않아서 댓글 남깁니다.

  • 2. 원글
    '12.12.12 3:23 PM (183.98.xxx.8)

    네 맞아요. 경과가 좋으시다니 듣는 저도 반갑네요.
    부모님께서 받으셨나요? 정말 5개월동안 어떻게 될 지 불안해서
    예약 해놓고도 갈등입니다.. 수술 잘 받으셨다는 말씀 들으니 맘이 흔들리네요.ㅜㅜ

  • 3. 원글
    '12.12.12 3:24 PM (183.98.xxx.8)

    참, 어느 분께 받으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 4. coco
    '12.12.12 3:28 PM (183.98.xxx.8)

    앗 그 사이 다른 분도 답글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자세한 설명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술 받으시느라 고생 많으셨네요. 말씀 들어보니 수술 받아도 괜찮을 거 같네요. 대기 시간이
    길다는 것만 빼면.. 팔랑귀라 갈팡질팡입니다.

  • 5. 국립의료원
    '12.12.12 4:43 PM (118.33.xxx.2)

    덧붙이자면 수술전 모든 검사(CT포함)는 서울대병원에서 하고 수술 전날 피검사, 심전도는 다시 한번 하더라구요.
    제가 입원했을 때 갑상선으로 입원한 분들은 십여명 쯤되고 여섯명 정도 같은 날 수술 했는데 대부분 서울대에서 진료받으셨던 분들이 많았어요. (윤여규 선생님이 바빠서 수술을 많이 안한다고 하시네요)

  • 6. 원글
    '12.12.12 11:04 PM (183.98.xxx.8)

    아하 서울대에서 주요 검사를 마치고 수술만
    국립의료원에서 하는군요.
    그럼 그 부분에 대해선 걱정 안해도 되겠네요.
    대기시일만 짧아졌으면 좋겠는데 어려울 듯 싶고.. 자세히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어머니가 많이 안심하셨어요.^_^

  • 7. .....
    '12.12.12 11:21 PM (121.134.xxx.122)

    국립의료원 내과의 이광우 선생님께 진료받으시고 외과 윤여규 선생님께 수술받으세요. 두분 다 우리나라 갑상선 분야 권위자 이십니다. 이광우선생님은 여의도 성모병원, 윤여규 선생님은 서울대 병원에 계셨던 분입니다. 국립의료원으로 가시면 다른곳보다 진료 수술 모두 일정을 빨리 잡으실수 있을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6801 확실하게 손을 봐야 합니다. 21 나꼼충부터 2012/12/20 14,719
196800 이제 얼마나 많은 사랍들이 다칠지...마음이 아파요. 3 아파요 2012/12/20 799
196799 지금은 슬프지만 1 Life g.. 2012/12/20 395
196798 국적포기시 고려해야할 사항은 뭐가 있나요? 10 ........ 2012/12/20 1,469
196797 정신 똑바로 차리게요 3 이제 정말 2012/12/19 750
196796 근데 이 와중에 '미래에서 온 군인'글이 생각나 갑자기 멘붕오네.. 4 sunny7.. 2012/12/19 2,024
196795 헐 82쿡 강퇴회원 jk의 예언이 적중했네요. 13 오쉣 2012/12/19 4,495
196794 이제 mb는 내곡동에서 편히 쉬겠네요ㅠ ... 2012/12/19 461
196793 전라도분들...너무 감사하고 또 너무 감사해요 28 이제부터 전.. 2012/12/19 2,243
196792 지난 5년간 티비를 안보고 살았는데 1 .. 2012/12/19 377
196791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어요. 1 휴!` 2012/12/19 618
196790 당신들덕에 박근혜 당선되었습니다 ! 19 .... 2012/12/19 2,654
196789 오늘은 졌겠죠 3 오늘 2012/12/19 458
196788 조선족이나 다문화 안쓰럽게 봤는데 9 새누리당 2012/12/19 1,912
196787 문후보님 기자회견합니다. 9 바람 2012/12/19 1,850
196786 우리는 48% 입니다!!!!!!!!!!!! 10 승리 2012/12/19 1,641
196785 힘빠지네요 1 2012/12/19 337
196784 진짜이상하네 11 미미양 2012/12/19 2,037
196783 박근혜 당선자 잘했으면 좋겠네요 8 .... 2012/12/19 1,308
196782 레미제라블 (다시 새 날을 꿈꾸며) 4 지천명 2012/12/19 868
196781 다른 사이트의 기억남는 짤막한 댓글들 15 기억에남는 2012/12/19 3,129
196780 힘을 실어 드리고 싶어요 저도 참담한.. 2012/12/19 468
196779 그래서 이제, 뭘 준비해야하죠? 개인으로서... 3 돌돌엄마 2012/12/19 967
196778 그럼 민영화 막을길은 정녕 1 없는거예여?.. 2012/12/19 732
196777 이로써 우리의 수준은 북한과 같아진거네요 15 아마 2012/12/19 1,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