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크리스마스에 졸업에 입학에...
네
전 아이가 하나
시댁은 둘, 셋
친정도 다들 둘씩.
조카 모두 합하면 13명
우리 애가 막내.
온통 초등입학과 졸업,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솔직히 너무 힘들어요.
거기다 군대..
물론 조카들 예쁘지만..
그런데요, 이렇게 다 챙기면 챙겨 받을 줄 알지만...
아니더군요.
우리 애 초등입학...아무것도 아닌 일로 치부됨.
초등입학이 뭐라고...
아마 중학도 고등도 그렇게 치부되겠죠.
얼마전에 조카가 고등졸업한다고 옷 사달라고 전화받고..
그냥 조금 힘드네요.
작년에 고3짜리 옷 한벌 사달라해서 백화점 가서 기함했는데...
그렇다고 이미 해준 애들하고 형평성도 그렇고...
돈 모으기도 참 힘들고 시어머니는 그래도 첫손자, 첫 손녀니 뭐니하시면서 형님이나 시누님 애들 많이 챙겨주시길 바라고.
우린 애 하나 키우면서 이것저것 남들 좋으라고 하나 키우는 것 같아요.
명절도 너무 힘들고..
내년 고3인 녀석은 졸업하면 노트북 사달라고 하네요. ㅠㅠ
우리 못 사는데...얼굴도 없어보이는데..
이 착취의 고리를 어떻게 끊죠?
좋은 방법좀 가르쳐 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