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곧 졸업에 입학에...

조회수 : 757
작성일 : 2012-12-12 14:36:42

12월 크리스마스에 졸업에 입학에...

전 아이가 하나

시댁은 둘, 셋

친정도 다들 둘씩.

조카 모두 합하면 13명

우리 애가 막내.

온통 초등입학과 졸업,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솔직히 너무 힘들어요.

거기다 군대..

물론 조카들 예쁘지만..

그런데요, 이렇게 다 챙기면 챙겨 받을 줄 알지만...

아니더군요.

우리 애 초등입학...아무것도 아닌 일로 치부됨.

초등입학이 뭐라고...

아마 중학도 고등도 그렇게 치부되겠죠.

얼마전에 조카가 고등졸업한다고 옷 사달라고 전화받고..

그냥 조금 힘드네요.

작년에 고3짜리 옷 한벌 사달라해서 백화점 가서 기함했는데...

그렇다고 이미 해준 애들하고 형평성도 그렇고...

돈 모으기도 참 힘들고 시어머니는 그래도 첫손자, 첫 손녀니 뭐니하시면서 형님이나 시누님 애들 많이 챙겨주시길 바라고.

우린 애 하나 키우면서 이것저것 남들 좋으라고 하나 키우는 것 같아요.

명절도 너무 힘들고..

내년 고3인 녀석은 졸업하면 노트북 사달라고 하네요. ㅠㅠ

우리 못 사는데...얼굴도 없어보이는데..

이 착취의 고리를 어떻게 끊죠?

좋은 방법좀 가르쳐 주세요. ㅠㅠ

IP : 122.35.xxx.3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12 2:43 PM (119.197.xxx.110)

    저도 조카 대학 선물로 노트북을...
    전에 대학 합격하면 사준다는 말을 했던터라..
    사줘야 하는데 가격이 천차 만별이라..
    어떤걸 사야할지.. 추천 바래요~ 가격대도..

  • 2. ..
    '12.12.12 2:47 PM (203.226.xxx.23)

    우린 서로 안 주고 안 받기 해요.

  • 3. ...
    '12.12.12 3:19 PM (110.14.xxx.164)

    언제부터 그리 큰 선물을 주고 받았는지 모르겠어요
    용돈 조금 주면 된다 싶은데..
    시가엔 남편이 더 설레발 치고 등록금까지 보탠다고 나서니... 몇씩 챙겨도 한푼 돌아오지도 않는데..
    받고도 입씻는 심리도 이해안가고요
    그냥 서로 안받고 안주고 하는게 편한데요

  • 4. 그냥
    '12.12.12 3:35 PM (58.240.xxx.250)

    못 들은 척 형편껏 하세요.
    받은 것도 없는데 뭘 합니까.
    그 고리는 어느 누가 대신 해 줄 수도 없고, 원글님만이 끊을 수 있는 것을요.

    저도 이번에 시가쪽 조카 대학 가는데, 평소 너무 고마운 형님이라 무리해서 첫 등록금 정도 할 생각까지 했으나...
    다행히 아주버님 회사에서 대학등록금 나온다길래 양복이나 하나 사 입으라고 백만원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평소 그렇게 고마운 마음 들게 한 것도 없는데 뭘 챙깁니까...
    팔자는 자기가 만드는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6781 김치찌개.. 돼지고기 말고 뭐 참신한거 없을까요? 5 ... 2012/12/20 1,139
196780 82쿡 누님들께 죄송합니다... 13 솔직한찌질이.. 2012/12/20 2,242
196779 일제때문에 근대화를 이룩했다네요 8 허참...... 2012/12/20 1,023
196778 덜컹대는 버스안, 문득 이 시가 떠오릅니다 7 깍뚜기 2012/12/20 818
196777 문님의 행보는 어떻게 되나요? 4 프라푸치노 2012/12/20 1,524
196776 방관자적인 삶 1 님의침묵 2012/12/20 596
196775 충남 홍성군 상수도 민영화 추진… 주민 반발 77 웃김 2012/12/20 9,224
196774 하우스푸어인 친정부모님은 문후보님 왕팬이에요 3 극복 2012/12/20 1,248
196773 투표가 권력을 이긴다가 아니라... 3 이제보니 2012/12/20 1,076
196772 오늘 네이버... 5 개이버 2012/12/20 1,479
196771 일본에 있는 지인한테 카톡왔는데요... 11 헐.. 2012/12/20 4,131
196770 전라도 분들 동정 원치 않아요 19 ㅇㅇㅇ 2012/12/20 1,800
196769 눈물나지만 친정엄마랑통화하구 행복해요. 6 엄마사랑해... 2012/12/20 1,535
196768 친구야! 힘들었지? 그래도 니가 자랑스럽다.jpg 23 가키가키 2012/12/20 2,574
196767 오늘 식당에서 60대 아저씨들의 대화... 26 규민마암 2012/12/20 12,401
196766 생협 이용에 대해 질문 있습니다 5 질문 2012/12/20 1,062
196765 이것도 참 코미디.. 17 이것도.. 2012/12/20 2,329
196764 (모금글) 문재인 님 관련,,, 제가 이어갑니다 94 오드리백 2012/12/20 8,263
196763 너무 보고 싶네요. 2 그리워 2012/12/20 673
196762 지금 박 지지자들 속으로든 겉으로던 웃고 있겠죠? 8 이팝나무 2012/12/20 1,056
196761 세계 인터넷, 정부 통제 시대 열리나 6 요건몰랐지 2012/12/20 1,007
196760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 것이 아닌 까닭은.. 5 해피맘 2012/12/20 943
196759 자게 글 읽으니 눈물이 나네요... 4 술한잔하고나.. 2012/12/20 872
196758 결국 82애들이 알바였네요. 14 .... 2012/12/20 2,595
196757 어떻게 보면 잘됬어요 16 어휴 2012/12/20 2,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