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에 가입했으나 시간이 많이도 흘럿네요
글 써 본 기억도 없고
댓글도 요며칠 외에는 달아본 적이 없고요
그런데
잠이 잘 안옵니다
새벽기도라도 나가볼까요?
주말에 26년 영화를 본 게 화근입니다
저에게는 그 영화는 다큐에요
픽션이 아니고 .......
잊혀졌던 30년전의 그 기억이 너무 몸을 두드려서
며칠을 흥분상태네요
이러다 저 붉은 색이 ...
아니 생각하기도 싫은 일이 벌어지면 저 정말 어떻게하나요?
오월 그 날
최규하 대통령이 방문할 거라고 하니 도청앞에 발디딜 틈이 없이 모여
이야기라도 들어보자고 모인 그 인파 사이에
한없이 부모도 없이 통곡하고 울던 한 아이의 얼굴
그 날카로운 웃음소리...
정말 다시 어제 일처럼 다 너무 생생하게 살아나네요
그 일주일간의 기억을 도저히 다시 못묻겠네요
그런데 하필 오늘 그 빨간 목도리를 제 직장에서 마주쳤네요
은근히 그 당을 사회자가 홍보해주고 강의랍시고 하고갓다네요
저 그 자리에 잇었으면 혈압올라 쓰러졌을 거 같아요
오늘부터 전화기 붙잡고 살아야겟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