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뒤늦게 몽클레어에 반해서 ㅠㅠ

고민 조회수 : 7,968
작성일 : 2012-12-12 12:42:30

 

전 30대 후반이구요

 

패딩은 하나 있고, 잘 입고 있어서 별 생각이 없다가

어제 우연히 몽클레어에서 패딩을 입어봤어요.

 

평소에는.. 몽클레어 특유의 그 스타일이

광택있고, 허리 벨트, 팔에 마크 뭐 그런..

별로 끌리지 않았는데

어제 좀 스타일이 다른게 있었어요.

 

입어봤는데, 초경량이구

꽤 하이넥에 상체는 약간 타이트,

무릎 아래로 꽤 길고 사진과 달리 약간 항아리 스타일

그래서 얼핏 보면 드레스 코트 같은 느낌이 나는데..

팔에 마크도 없고, 광택도 없고..

정말 맘에 드는거예요.

 

근데,

이번 시즌 잘나가는건 다 나간 상태에 본거라 확신이 안들고

가격이 200만원 중반대..

 

직원 말로는, 키도 사이즈도 맞아야해서 안나가고 남아있는거라는데..

망설여지네요..

거기도 제가 입은 사이즈는 하나 남아있었어요.

 

링크 사진 한번 봐주세요..

몽클레어 전형적인게 아니라 좋기는 한데

또 많이들 안사는건 이유가 있기도 할 것 같고..

도무지 결정을 못내리겠네요 ㅠㅠ

 

 

http://moncler.com/collections/2012/FW/moncler-womens/gallery/?articleId=carc...

 

 

 

IP : 163.152.xxx.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레몬이
    '12.12.12 12:43 PM (112.151.xxx.74)

    몽클레어는 이명박 손녀때문에 뜬 브랜드인가요?

  • 2. 고민
    '12.12.12 12:45 PM (163.152.xxx.7)

    링크를 눌러보니 여러벌이 나오네요..
    가운데있는 까만 다이아몬드 퀼팅, 긴거예요..

  • 3. 죄송
    '12.12.12 12:46 PM (182.215.xxx.139)

    막눈이라 그런가 안이뻐요.

  • 4. ..
    '12.12.12 12:47 PM (1.225.xxx.2)

    그 집 손녀 이전에 다들 찾아서 입었죠.

  • 5. ^^
    '12.12.12 12:48 PM (164.124.xxx.136)

    너무 길어요 키가 크셔서 부담없이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길이 패팅을 입어 봤는데
    입고 다니면 치렁치렁 차타고 내릴때 끌려서 불편해요
    어디가서 밥먹을때 벗어놓으면 부피가 있어서 한짐이구요
    차안에서 벗어놓아도 한자리 차지합니다. 운전하기도 불편하구요
    차라리 그옆에 좀 더 짧은 스타일로 보세요

    저는 활용도 따지느라 어짜피 회사다니니 정장입어야 할땐 추워도 코트입어야 해서
    짧은거 샀는데 의외로 따뜻하고 편하네요

  • 6. .....
    '12.12.12 12:48 PM (222.110.xxx.134)

    특이하긴 한데 가격대비 글쎄용... 초경량이면 한겨울 추울땐 못입는건가요? 체형이 .. 목 길고 키크고 날씬해야 어울릴듯..
    경제적 여유있고 맘에 들면 사시구요.

  • 7. 몽클레어는
    '12.12.12 12:49 PM (218.37.xxx.4)

    신정환때문에 유명해진거...ㅋ

  • 8. 고민
    '12.12.12 12:51 PM (163.152.xxx.7)

    저도 길이가 좀 길어서 고민인데
    짧은거, 중간거는 아예 없어요.. 정말 지금은 몽클레어에 남은 물건 자체가 많지 않은듯..
    제 키가 165이고 부츠 신으면 170정도..
    길어서 드레스느낌이 나는게 좋았는데
    윗님 말씀대로 입기 불편하긴 하겠네요.. ㅠㅠ

  • 9. ..
    '12.12.12 12:57 PM (175.115.xxx.4)

    우오옷!!!!!!!!!!
    이거 어제 울 사모가 입고온건데;;
    울 사모 외국인. 헝가리 사람인가;;

    암튼 이거 키크시면 잘어울려요.
    완전 이뻐요~!!!!

  • 10. 고민
    '12.12.12 12:58 PM (163.152.xxx.7)

    아 정말요??
    급 반색^^
    입어봤을때 몸에 착.. 너무 잘 맞는 느낌이
    내옷이다.. 싶은데
    너무 일반적이지 않아서 정말 망설이고 있거든요..

  • 11. 행복한겨울
    '12.12.12 1:00 PM (203.226.xxx.186)

    예쁜데요! 본인한테 잘 어울리면 사세요.
    비싼 건 그 값을 하더라고요.

  • 12. 개인의 취향~
    '12.12.12 1:05 PM (168.126.xxx.3)

    저도 이거 첨 보고 와~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신체조건이 딸려서요..

  • 13. ...
    '12.12.12 1:08 PM (112.121.xxx.214)

    오늘 어떤 엄마가 입은 패딩이 눈에 확 들어오게 이쁘더라구요..
    82에서 몽클 얘기 나오길래 찾아보니까 이게 바로 그 유명한 몽클이었군요!

    많이 본 사람은 질릴수도 있겠지만 처음 딱 보니까 이쁘긴 정말 이쁘네요.

  • 14. 몇 년 입으실거에요?
    '12.12.12 1:18 PM (211.246.xxx.71)

    디자인이 워낙 독특해서 금방 실증나거나.. 지인들은 몇 년 입은지 다 알거 같아요
    한두해 멋드러지게 입어도 안 아깝다 정도 셔유있으면 사도 될 듯.

  • 15. ㅇㅇ
    '12.12.12 1:48 PM (1.253.xxx.46)

    제가 눈이 촌스럽긴한데요...
    장군 생각나요 ㅡㅡ;

  • 16. 아이고...
    '12.12.12 2:05 PM (222.109.xxx.76)

    요즘 몽클 파동이 나서 동네에 나가면 아줌마들 단체복인데, 가다가 이쁜것도 있더구만...이건 아니네요.

  • 17. 고민
    '12.12.12 2:05 PM (211.246.xxx.92)

    예쁘다고 해주시는 댓글들에 맘이 동하네요..
    근데 정말 몇년전옷인지 알수있을만하기도 하고..
    고민은 오늘까지만 하고 결정해야는데 ㅜㅜ

  • 18. ///
    '12.12.12 2:07 PM (218.236.xxx.82)

    지난번에 다른분이 같은디자인 중간길이 링크했었어요.
    모델이 착용한 사진였는데 한번 찾아보세요.

  • 19. ㅎㅎ
    '12.12.12 2:12 PM (182.215.xxx.139)

    원글님 오늘 안으로 지르신다에 오배건~~

  • 20. 일단
    '12.12.12 2:18 PM (39.113.xxx.149)

    이쁘긴 합니다.
    제가 재작년 몽클레어를 모를 때 디자인보고 이뻐서 패딩을 구입해서 입었는데,
    알고보니 그게 몽클 짝퉁이더라구요.(제 건 중간길이입니다)
    키 167에 47kg, 목길고 허리길고 다리짧은(척추 긴 체형ㅠㅠ)인데, 입으면 이쁘긴합니다.

    하지만, 디자인이 무난하지 않고 유행을 타기 때문에 몇 년 못 입습니다,
    싫증나는 디자인이기도 하구요, 눈에 띄는 스타일이라 윗분 말씀처럼 지인들은 몇 년 째인지 압니다.
    몽클레어 유행된지 벌써 1-2년 되었는데 몇 년 더 갈까요.
    가격이 싸면 몇 년 입다 버리면 되지만, 200이면 그럴 가치가 있을까요.
    그 돈으로 무난한 스타일의 옷을 고르시면 훨씬 더 오래입으실 건데요.
    유행도 지금 몽클에서 캐나다구스 쪽으로 변하는 모양이던데, 잘 생각해보세요.

    여유가 있으셔서 한 두 해 독특한 디잔으로 변화를 주고 싶다면 찬성,
    그렇지 않으시다면 반대입니다.^^

  • 21. **
    '12.12.12 2:33 PM (71.156.xxx.158)

    몽클레어는 유럽에서 스키 탈때 입죠~
    링크하신건 너무 길어 거추장스럽고
    길다면 바로 무릎아래가 최선인듯...
    케쥬얼웨어로 입는거니까요~

  • 22. 지지지
    '12.12.12 2:38 PM (116.121.xxx.45)

    설명만으로 이거일거 같았는데. 전 반대요. 일단 필웨이 같은 사이트 보면 점점 가격이 내려가는게 보여요. 그만큼 충분히 소비되었고 더이상 거품가격으로 복수수입업체가 팔 수 없다. 즉 인기가 슬슬 빠지는 추세라는. 인기 가 빠지는 추세엔 기본라인만이 그나마 나아요.
    지금 보면 캐나다구스 파라점퍼스 add 펜필드 맥케이지 등 후발 패딩들이 포진 해 있어요.
    200이면 몽클 모카신 같은 기본에 add나 캐나다구스 살 수 있으니 올가을에ㅇ모카신 노리시고 다른 패딩하나 사세요.
    그게 다 현명해요.
    오늘 캐구 사러 현대본점갔는데 다들 기본 몽클만 입더군요~~

  • 23. 고민
    '12.12.12 3:26 PM (211.246.xxx.92)

    아 댓글들에 마음이 더 복잡해지네요
    그래도 다 끄덕끄덕 옳으신 말씀이예요
    오늘 안에 지른다에 오백원 거신다는 글 보고 웃음이 터지고..^^
    0사이즈 하나 남아서.. 마음이 조급하긴 해요.
    특이한 디자인이 유행을 더 안탄다는 댓글에
    더 끌리는듯..
    오늘 지르러 갈지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5614 도와주세요 ㅜ..ㅜ 크리스마스 .. 2013/01/12 491
205613 ebs 에서 브레이브하트 해요. 2 영화 2013/01/12 959
205612 자동차 사고로 고인이 되신 그네의 최측근 김우동씨 아버님이 21 84 2013/01/12 4,405
205611 스마트폰 요금 3 청소년 2013/01/12 1,036
205610 귀 한쪽이 엄청뜨거워요 3 귀열 2013/01/12 15,746
205609 카레에 토마토 넣는다는 말은 많은데 왜, 왜, 왜!!! 9 우우 2013/01/12 3,137
205608 혹시 렉스털로 된 목도리해보신분 계세요? 5 목도리 2013/01/12 2,430
205607 요즘 제 생활...야밤에 그냥 몇자 끄적입니다... 5 자두귀신 2013/01/12 1,695
205606 조성민 심마담..82에 상주하나요?링크만 걸려도 내리는데? 2 al 2013/01/12 6,108
205605 ebs에서 하는 역사(전쟁), 과학..등등 다큐프로.. 3 궁금 2013/01/12 821
205604 분당 **맘 하우스 악덕업주네요 8 2013/01/12 3,363
205603 걱정 근심 많이 항상 마음이 무거워요....근심 떨치는법 있나요.. 2 걱정 2013/01/12 2,306
205602 청담동 앨리스에서 이소현은 왜..?? 5 ........ 2013/01/12 3,285
205601 비트 생리중에 써도 괜찮을까요? beet 2013/01/12 2,825
205600 고난을 이겨낸 영화, 다큐, 책이나 자기계발서 추천해주세요 13 kle 2013/01/12 1,994
205599 알려줘야 할까요? 망설임 2013/01/12 693
205598 이탈리아, 네덜란드, 영국에서 뭘 사올까요? 6 해리 2013/01/12 1,958
205597 솔치에서 사람똥이 나왔다고 하신분..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4 솔치 2013/01/12 3,862
205596 처음으로 경매 입찰해야할까.. 2013/01/12 567
205595 졸업앨범 다들 간직하세요? 6 처분 2013/01/12 1,802
205594 내려놓았더니 무산되었던 일이 다시 재개되었던 분들... 계시나요.. 1 어둠의 시간.. 2013/01/12 1,014
205593 얼굴이 중요해 24 알지못했네 2013/01/12 11,419
205592 아버지를 우상화하는 현상이 갈수록 심해져 과거를 털어놓기로 했다.. 6 --- 2013/01/12 2,043
205591 근데 심마담도 한국에서 초중고는 나왔을텐데 어찌 아는사람이 없나.. 17 심마담 2013/01/12 73,607
205590 컴퓨터를 사려는데 뭘로 사야할까요? 3 드디어.. 2013/01/12 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