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덕룡 "YS, 朴 지지? 사실 아냐", 문국현, 문재인 지지선언

응?응! 조회수 : 2,029
작성일 : 2012-12-12 11:17:20

김덕룡 "YS, 朴 지지? 사실 아냐"

김중태 주장은 허무맹랑한 헛소리"  "MB정부 탄생에 일조…책임감 느껴"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한 김덕룡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은 12일 "김영삼 전 대통령(YS)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지지한다고 오도되고 있는데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 전 대통령은 아시다시피 전직 대통령으로서, 어른으로서 현실정치에 초연해 계신 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상도동계의 핵심으로 불리는 김 의장은 "일부에서는 저의 발표에 대해 상도동과 뜻이 다르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을 것"이라며 "왜냐하면 제가 비서와 비서실장으로 그분(YS)을 20년 동안 모셔왔다. 제 결정에 대해 충분히 이해를 하시고 공감해 주신다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날 새누리당 김중태 국민대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이 '어제 상도동계 김기수 비서한테도 전화를 했는데 YS도 (김 의장에게) '그 미친X들'이라는 표현을 썼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김기수 실장은 제 결정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하고 존중한다고 했는데 (김중태 부위원장이) 그렇게 허무맹랑한 헛소리를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일축했다.

이명박(MB) 정부 탄생에 공을 세운 '6인회의'의 일원으로서 현 정부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제가 평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정권이 끝나가는 시기에 다수 국민들의 평가가 좀 부정적인 측면이 많고 인색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인사정책에 비판이 크기 때문에 제 입장에서는 참 안타깝기 그지없다"며 "왜냐하면 이명박 정부 탄생에 저도 일조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책임감도 이렇게 크게 느끼고 있다"고 부연했다.

박 후보가 MB 정부와의 '선 긋기'에 나선데 대해서는 "역대 여당 후보들이 항상 전 정권하고 차별화를 꾀해온 게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득표전략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국민들은 정권승계보다는 교체를 바라는 것이 다수라는 게 여론조사 등의 결과로 확인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에 대해 "나름대로 장점을 갖고 있는 훌륭한 후보이긴 하지만 권위주의적·독선적이었던 성장과정이나 주변 인물들을 보면 한계가 있다"며 "박 후보는 오늘의 시대정신인 소통이나 통합이라는 측면에서는 거리가 멀다. 그래서 박 후보가 집권하면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국민통합이 멀어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혹평했다.

지난 10일 대선후보 2차 TV 토론회에 대해서도 "가장 큰 초점이 됐던 것이 재벌개혁과 순환출자 등의 문제였는데 '경제민주화가 줄푸세하고 같다'는 박 후보의 표현을 볼 때 이건 '가짜 민주화'가 아니냐는 인상을 국민에게 주었다"고 지적했다. ephites@newsis.com

======================================

문국현, 문재인 지지선언

뉴시스|박성완|입력2012.12.12 11:04
【서울=뉴시스】박성완 기자 = 문국현 전 창조한국당 대선후보가 12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문국현 전 후보는 이날 오전 지지선언문을 통해 "잊혀진 저 한 사람이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가 가시는 길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하는 마음을 전한다"며 "모든 것이 조심스럽지만 모든 것을 버리고 새정치 실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두 분께 감사와 성원의 마음 보낸다. 꼭 성공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문재인 후보 캠프의 우상호 공보단장은 서울 영등포 캠프에서 브리핑을 열어 "두 사람이 오전에 만나 대화를 나눴고 여러가지 면에서 깊은 공감을 했다"며 "특히 정권교체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데 동의하고 함께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우 공보단장은 "기업에서 활동하다가 정치권의 변화를 위해 노력했던 문국현 전 후보까지 가세하면서 우리 문재인 후보의 상승세가 가속화 될 것"이라며 "국민들이 함께 해주실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에는 정운찬·이수성 전 국무총리가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dbh@newsis.com

IP : 218.52.xxx.15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겨울
    '12.12.12 11:19 AM (211.206.xxx.23)

    영삼오빠 왜 이제와서 자기가 지지 안한다고 하는거지? 지지한다고 뉴스 나온지가 언제더라

  • 2. ㅇㅇ
    '12.12.12 11:23 AM (121.135.xxx.25)

    반갑네요..문국현 전 후보님..
    이렇게 좋은 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더 든든하고 좋네요.

  • 3. 지난...
    '12.12.12 11:27 AM (218.52.xxx.156)

    "내 마음도 DR 심정이랑 비슷"
    2012-12-12 09:45:41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 김현철씨는 김덕룡 전 의원의 문재인 지지 소식을 접한 김 전 대통령이 "미친놈"이라고 욕했다는 김중태 새누리당 국민대통합위 부위원장의 주장에 대해 "아버님께서도 어처구니 없어 하시더라"고 부인했다.

    12일 에 따르면 김현철씨는 이같이 말하며 "김중태 그분이 상도동 출입하는 분도 아니고. 그런 이야기 함부로 한다는 거 있을 수 없다. 김중태 그 사람 정신나간 사람 같다"고 원색 비난했다.

    그는 YS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지지했다는 김무성 새누리당 총괄본부장의 주장에 대해선 "아버님이 누굴 지지하면 직접 하신다"고 부인하면서도 "더는 다른 말이 없으시고 그냥 고심하고 계시다는 정도의 수준"이라며 더이상의 즉답을 피했다.

    그는 "저 역시 마찬가지"라며 "솔직히 전 DR(김덕룡 전 의원) 심정이랑 비슷하지만 가벼이 움직일 수 없지않느냐"고 박 후보 지지에 반대 속내를 드러냈다.

    그는 앞서 과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출산설'을 제기한 바 있으며, 박 후보측이 법적대응을 경고하자 는 확인 결과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고 공개사과했다. 엄수아 기자

  • 4.  
    '12.12.12 11:42 AM (115.21.xxx.183)

    쥐들이.
    배가 가라앉을 것 같으면
    먼저 도망간다고 하더라구요.

  • 5. ㅎㅎ
    '12.12.12 12:05 PM (221.140.xxx.12)

    공개적으로 지지선언만 안했다뿐, 아들과 비서실장이 다 문재인 지지하고 나서면 말한 거나 진배없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3252 초등입학하는 아이 키플링 가방 어떨까요? 21 ^^ 2013/01/07 7,412
203251 C C 가 한국 사람들에게 보내는 이메일(펌) 3 워싱턴 2013/01/07 928
203250 관리자한테 머 그렇게 해달라는게 많은지.. 3 부정투표 2013/01/07 908
203249 보톡스 알아보고 있는데요 4 앵콜 2013/01/07 1,561
203248 ‘막말’ 윤창중, 공세로 전환? 세우실 2013/01/07 744
203247 삼성동 빌라나 주택사시는 분들 ... 3 귀국맘 다 2013/01/07 2,564
203246 제가 이러는게 시누이짓 하는걸까요?? 36 .. 2013/01/07 7,521
203245 이명박이 노무현을 어떻게 살해했는지 보여주는 만화 36 절대 용서못.. 2013/01/07 42,311
203244 초등 수학학습만화 어떤게 좋을까요? 2 ! 2013/01/07 1,227
203243 일밤 아빠 어디가? 보셨어요? 나가수 후속.. 2013/01/07 1,397
203242 베스트글 선정 기준 바꿔 주시기를 건의드립니다. 14 천천히 2013/01/07 1,730
203241 원래 겨울엔 소화기관이 약해지나요?? 3 음.. 2013/01/07 948
203240 인터넷으로 일기장, 스케줄 관리 할수 있는 싸이트 알려주세요~ 2 처럼 2013/01/07 730
203239 사는게 넘 힘들어요. 회사 그만둘까요? 2 아오 2013/01/07 1,499
203238 가로수길에 여자 6명 정도 식사할 곳 알려 주세요 5 ... 2013/01/07 1,253
203237 문득 서초 48프로 모임 하고싶네요. 23 만나고싶다 2013/01/07 3,052
203236 갤럭시 화면 캡춰하는번 알고싶어요 1 루비 2013/01/07 1,569
203235 유성모임후기 2 친구모임 2013/01/07 1,081
203234 로지스틱 함수를 이용, 대선 부정선거의 의혹을 말하셨던 분이요 21 ^^ 2013/01/07 13,123
203233 공황장애 의사선생님 잘하는 분 3 ... 2013/01/07 2,016
203232 한광옥이 국무총리 유력할 듯 보이네요. 8 ... 2013/01/07 2,772
203231 소변줄 뺀후에 자가소변 잘 되게 하는 비법 좀 알려주세요 4 작은기쁨 2013/01/07 6,044
203230 죽 냉동해놨다가 먹어도 되나요? 2 장군이 2013/01/07 1,369
203229 아이폰5-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아요 ㅠㅠ 13 아이퍽 2013/01/07 3,208
203228 정기보험..가입하고들 계시나요? 2 어느걸로? 2013/01/07 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