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네 형님이 친구 딸 보고 전두환 닮았다고 했대요

... 조회수 : 2,812
작성일 : 2012-12-12 11:08:54
친구가 아들 둘 있는 집 둘째며느리로 시집가서 지금 여섯 살짜리 딸아이 기르고 있어요
전부터 형님, 아주버님 얘기 하는 거 보면 진짜 싸이코도 저런 싸이코 부부가 없겠구나
모든 일화가 82 베스트감이구나 싶었는데 오늘 1212라 갑자기 생각나네요
올해 초에 친구 형님이 친구 딸 보고 "어머 동서. 얘 전두환 닮지 않았어? 그치? 호호호"
라고 했다고...-_- 거짓말 같지만 사실입니다...

친구가 진짜 여려요... 남한테 싫은 소리 절대 못 해요
한 번도 대들어본 적 없고 참다참다 남편이 자기 형 통해서 서로 말 조심하며 살자고 돌려 말 한 적은 있대요
저 말 들은 날도 집에 와서 대성통곡 하다가 한 달쯤 지나고 저한테 얘기해주는데 그때도 눈물이 글썽...
진짜 제가 대신 복수하고 싶을 정도로 너무너무 못된 여자더라구요
아주버님도 부창부수. 똑같은 인간이구요

시부모님이 친정부모님만큼 자기 예뻐해주시고 진심으로 위해주셔서 그나마 위안이 된다고 늘 말은 하는데...
아... 진짜 갑자기 전두환 드립이 생각 나서 다시 한 번 화가 나네요
그런 미친 사람들은 따로 무인도에 가둬놓고 지들끼리 할퀴면서 살라고 하고 싶어요

IP : 123.141.xxx.15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12 11:12 AM (211.234.xxx.62)

    헐~ 무식하고 무례한 사람이네요.

  • 2. 형님!!!!
    '12.12.12 11:14 AM (211.216.xxx.208)

    이명박닮았네요 호호 하시지

  • 3. 아이고
    '12.12.12 11:16 AM (121.167.xxx.115)

    그 형님이라는 여자 아이보고 이명박 닮지 않았냐고 해보라고 하세요. 전두환 닮았다는 소리 못지 않게 흥분될 겁니다.

  • 4. 헉...
    '12.12.12 11:18 AM (119.67.xxx.168)

    여자애에게 전두환을 닮았다고 하다니 너무했다.

  • 5. 북아메리카
    '12.12.12 11:21 AM (119.71.xxx.136)

    미친년이네요

  • 6. ..
    '12.12.12 11:52 AM (61.43.xxx.23) - 삭제된댓글

    이명박 추천이요! 꼭 해보라고 하세요..그나저나 오늘이 12.12 군요

  • 7. 저도
    '12.12.12 12:10 PM (110.70.xxx.139)

    지금 9개월된 남자 아기 키우고 있어요. 지금은 머리가 많이 자라 괜찮지만 몇개월 안됐을 땐 머리숱이 별로 없었거든요. 그 때 아기 고모부가 저희 아기보고 전두환 닮았다고 하더라구요. 멘붕~! 이 오더군요. 아기아빠라도 뭐라 한마디 해주면 좋으련만 가만히 있고... 뭐 시댁 사람들이라 그냥 암말안하고 지나가긴했는대...암튼 집에 와서 남편한테 말하니 뭐 그런것 같고 그러냐고 저보고 마음을 곱게 쓰라네요...허...참. 정말 남의 편인 사람. 남자 아이가 그런 말 들어도 정말 정말 기분 나쁜데 딸이면 더더욱 그러실 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8063 대학로에 이어 광화문, 종로의 추억도 판벌려 볼까요? ㅋ 57 깍뚜기 2013/04/03 4,800
238062 남편이 늦게들어 왔을때나 외박했을때 문열어주나요? 16 지현맘 2013/04/03 4,561
238061 윤진숙 청문회…횡설수설 답변에 '한숨·호통' 6 세우실 2013/04/03 8,664
238060 코막힘 직방 약국약 2 ~~ 2013/04/03 3,099
238059 기미 있으신분.. 여쭤볼께요.. 10 빈티 2013/04/03 3,354
238058 개가 하루종일 울어요. 8 시원한 2013/04/03 1,588
238057 고양이가 벽지를 긁어놨는데요 5 ... 2013/04/03 1,133
238056 서울에서 제일 좋아하는 동네 22 2013/04/03 4,984
238055 이마트에서 짭짤이토마토 하리티케로 팔던데 조곤조곤 2013/04/03 997
238054 열무김치 양념이 많이 남아서 추가로 열무를 새로 넣으면 안되나요.. 2 고수님들! 2013/04/03 761
238053 요즘 부동산... 9 cool 2013/04/03 2,106
238052 20여자에게 화장품 선물하고 싶은데 추천해주세요~!(5만원 내외.. 8 면세점 2013/04/03 1,435
238051 제 상황에 사치인가요? 13 둘째고민 2013/04/03 3,524
238050 결혼버스음식-둘중 하나 선택 부탁드려요~~ 4 골라주세요~.. 2013/04/03 1,451
238049 태아보험 수술로 출산하면 보험금 청구되나요 3 지현맘 2013/04/03 1,011
238048 고3아들 실비보험 들어야할까요? 8 보험 2013/04/03 1,691
238047 교육방송말하는 건가요? 2 인강 2013/04/03 453
238046 다른이의 삶에 관대해 집시다... 45 스스로 돌아.. 2013/04/03 3,601
238045 아이들 문제...조언 좀 해주세요.. 11 힘들다.. 2013/04/03 1,405
238044 진피 얼마나 끓이세요? 3 죄송 2013/04/03 1,123
238043 정말 젊은 사람들이 도우미분에게 더 깐깐한가요...? 8 정말 2013/04/03 2,434
238042 남자쪽에서 먼저 좋아해서 사귀는 경우, 이거 점점 좋아지나요? 14 2013/04/03 6,719
238041 보수성향이 강한 분당 사람들 민주당출신 이재명시장 정말 좋아하네.. ... 2013/04/03 904
238040 차두리가 이혼 하나봐요! 42 음~ 2013/04/03 18,552
238039 애기 등하원 도우미도 있나요? 5 ..... 2013/04/03 3,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