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별 게 다 걱정일까요? 국정원 알바... 혹시 역풍 노린 자작쑈는 아닐지?

새 날 조회수 : 1,075
작성일 : 2012-12-11 22:47:10

의도된 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잠깐 스쳤어요.

민주당이 어떻게 제보를 받고 어디까지 확인하고 행동하는지 모르겠지만,

물론 철저히 알아보고 중계까지 하는 거겠지만서도

어쩌면 역풍을 노린 철저한, 그러니까 제보부터가 시나리오였던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제보자부터 현재 현장 상황의 오피스텔 인물들이 모두 연기, 혹은 설정일 수 있겠다는 생각.

 

이 생각이 스치면서 마음이 아팠던 건,

이런 말도 안되는 상상까지도 현실일 수 있다고 믿어지는 이 대한민국의 현실이 안타까웠고요.

 

이 생각이 스치면서 쬐끔 안도했던 건,

설정이건 사실이건 간에 새누리당이 결코 이번 선거를 만만하게 보지 않는다는 것,

정말 문재인의 득표율이 위협적이라는 것,

코너에 몰렸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네요.

 

저는 간이 작아서 ^^;

일단 지켜 보되 사실 확인에 대해서는 신중할 필요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투표일이 일주일 남았기에

막판 바람이 어떻게 불지 모르거든요.

거대한 바람의 방향은 어느 정도 감지됩니다만...

사실 엉뚱한 바람으로도 큰 영향을 받는 게 우리의 현실이라서요.

 

새누리당 저들은 선거 하루 이틀 전,

확인할 시간 없는 것을 이용해 커다란 똥물 한 바가지 투척할 수도 있는 나쁜 놈들이기에

그리고 솔직히 그것에 흔들릴 수도 있는 게 우리의 수준이기에

(이명박을 뽑은 수준, 딱 그게 우리의 수준이었죠. 네 탓 남 탓 할 것 없이)

무조건 조심 또 조심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막 들다가도

 

뭐야, 왜 이렇게 쫄았어.

사소한 것은 실수할 수 있지만 결국 큰 흐름은 진실에 가깝게 다가가고 있는 역사적 순간일 수도 있는데

이거 조심하고 저거 조심하면서 자기검열에 갖혀

이 귀중한 시간에 소심함 인증하는 거야 뭐야.... 막, 이런 생각도 들고

 

아, 제가 왜 이렇게

간이 작아졌을까요?

다른 무엇보다도 간만큼은 지켜야 하는뎅...

 

 

 

IP : 223.222.xxx.3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죠
    '12.12.11 10:49 PM (211.246.xxx.20)

    떳떳하다면 저리 문도 안 열고 버틸리도 없죠
    당초 저 여자는 국정원 직원이 아니라고 했고
    국정원은 자기 직원이라 했고
    경찰은 모르겠다고 했어요

  • 2. ..
    '12.12.11 10:49 PM (219.249.xxx.19)

    제보가 사실이 아니라도..역풍 불건 없죠 . 제보 들어오면 조사하는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 3. 새 날
    '12.12.11 10:52 PM (223.222.xxx.34)

    아무래도 제가 너무... 상상력이 앞서 간 걸까요? 부끄부끄

  • 4. 그럴리가요..
    '12.12.11 10:53 PM (39.112.xxx.208)

    저 애들 그정도로 머리 좋지 않아요.
    철저히 조사해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6799 50대 어떻게들 이해하고 계신가요? 25 50대 2012/12/20 1,776
196798 김대중 전 대통령이 돌아가시기 바로 전에 하신 말씀이. 4 84 2012/12/20 1,739
196797 영어유치원 5 .. 2012/12/20 992
196796 정치에 ㅈ도 모르는 무식쟁이 뭐부터하면 좋을까요? 9 이제부터라도.. 2012/12/20 818
196795 문재인 광고건에 대한 제 입장과 생각입니다. 23 믿음 2012/12/20 3,182
196794 카페들은 쥔장의 취향 내지 연고지에 따라 인터넷 2012/12/20 496
196793 2017년 1 끔찍 2012/12/20 606
196792 한컴오피스에서 사진 정리하는 법 아시는 분 계세요~? 초보직원 2012/12/20 1,218
196791 82에 남자들이 얼마나 들어오는 걸까요? 60 .. 2012/12/20 2,354
196790 박근혜그렇게 잘났나요? 8 ㄴㄴ 2012/12/20 843
196789 내 부모님은 경상도 사람입니다 8 미소천사 2012/12/20 1,763
196788 백만년만에 손편지나 써볼까요? 힐링편지폭탄 프로젝트 to 문재인.. 3 우리 2012/12/20 757
196787 길냥이들 사료 잘먹나요??? 4 하루종일 허.. 2012/12/20 432
196786 학교폭력에 대처하는 학교측의 모습에 실망했어요. 그리고 어떤준비.. 3 초딩맘 2012/12/20 1,168
196785 가장 불쌍한 30대..힘내라는 말도 못하겠어요. 7 제비꽃 2012/12/20 2,233
196784 오늘 지인의 전화를 받았어요 5 사탕별 2012/12/20 1,273
196783 수도 민영화와 박지만. 24 차오 2012/12/20 4,646
196782 해직기자중심,진보적 방송국 설립한다네요..아고라 서명좀..부탁드.. 127 쓰리고에피박.. 2012/12/20 9,070
196781 김치찌개.. 돼지고기 말고 뭐 참신한거 없을까요? 5 ... 2012/12/20 1,139
196780 82쿡 누님들께 죄송합니다... 13 솔직한찌질이.. 2012/12/20 2,242
196779 일제때문에 근대화를 이룩했다네요 8 허참...... 2012/12/20 1,023
196778 덜컹대는 버스안, 문득 이 시가 떠오릅니다 7 깍뚜기 2012/12/20 818
196777 문님의 행보는 어떻게 되나요? 4 프라푸치노 2012/12/20 1,524
196776 방관자적인 삶 1 님의침묵 2012/12/20 596
196775 충남 홍성군 상수도 민영화 추진… 주민 반발 77 웃김 2012/12/20 9,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