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속 아세요? 아버지 돌아가셨는데, 가족이 남이네요

............ 조회수 : 5,483
작성일 : 2012-12-11 19:22:27

친정아버지가 작년부터 아프시다가, 저번주 돌아가셨어요.

원래 폐가 안좋은 상태였는데,  남동생 여동생,  장녀인 저,  그래요.   남동생은

결혼하고  4억 주셔서,  서울에 집도 사고,  결론은  집사고  올해까지 5년동안,  1년에 한번 딱 왔었어요.

장모님 생신날 ,  들렀다 가는 정도, 

그동안 괘씸했지만,  참고 지냈는데, 

올해 투병하시면서,  저랑 같이 병원 다니다,  갑자기 응급실행,  동생이 그때야 내려왔는데

의사가,  중환자실가서, 호흡기 달고, 집중치료 할수 있으나,  50프로 확율이고,  본인이 힘들다

그래서,  살려주세요.  그래도,  했더니,  갑자기 남동생이 하는말,

다들 내말 들어주세요. ..하루에,  병원비만 50만원 낼사람 있으면 손들으래요.

그러더니,  날 하루 종일 따라다니며,  이곳 저곳,  여동생은 합의본 상태이고,  나만,  결국, 쫒아다니며  협박겸

집으로 후송한다에,  싸인하고 오더군요.

근데,  아버지 재산이  1억5천이 넘고,  어머니가 1억,  근데,  항상 자기가 장남이라,  다 자기꺼라,  우기기 시작

집도 아빠명의지만,  장남이라 자기꺼 

장례지 갔다오자 마자,   저보고, 문자로, 인감 좀 보내달래요.   보험회사가서, 아버지 보험금 물어보려면

인감 필요하다고,  보험을 딱 1개 넣어는데, 그게 100만원 찾는게 있어요. 위로조로 주는 사망금

그거 타겠다고,   인감을 주라고 해서 안줬더니

문자가 왔어요.    ....왜 그래...다 알면서,  누나 동의 안하면  재산 못찾는거  알면서 추접하게 왜그래

돈이 그리 좋아,  불쌍하네 쯧쯧쯧 

이렇게요../..... 더 웃긴건,  그와중에,  여동생이  마을금고에 엄마가  한글을 모르세요.

그래서 마을금고에 가서 엄마돈 빼드리고 예탁하고 했는데,  엄마 명의로 된 돈  1억을 빼갔다네요

마을금고 아가씨 말로는 항상  돈을 들고 와서,  자기돈인데,  엄마 명의만 빌리는거라고  했다고

그러니,   여동생 돈이다고.....

가족이 이러니 치가 떨려요.   참고로 엄마가 뇌수술 두번째 하셔서 걸음도 잘 못걸으시고

남동생은 멀리 서울살고,  제가 엄마 옆에 살고 있어요.

어찌해야할까요???  괴씸하고,  앞으로 엄마는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IP : 121.148.xxx.1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ㄹㄹㅊ
    '12.12.11 7:24 PM (49.50.xxx.161)

    부모님이 자식을 잘못키우신건지 .인면수심이네요

  • 2. 인감
    '12.12.11 7:25 PM (49.50.xxx.161)

    인감 절대 주지 마세요 그거 주면 포기한다는 겁니다 주지 마세요 아무것도

  • 3. ..
    '12.12.11 7:29 PM (180.229.xxx.104)

    가족이 남이네요.가 아니라 남보다 못한 가족이네요.
    솔직히 무자식이 상팔자 이거 맞는말...ㅜㅜ

  • 4. ............
    '12.12.11 7:32 PM (121.148.xxx.19)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엄마는 자기 돈을 아니, 여동생에게 주라고 해서 쓰시라고 하려구요.
    근데, 자기 돈을 여동생에게 구차하게 쓰게 생기셨으니, 답이 안나고
    인감줘서 돈 찾으면 남동생에게 가던가, 엄마에게 가도, 다 뺐기고 결국 못쓰실거 같고

    혼꾸녕을 내주고 싶으니 방법 좀 알려주세요.
    치가 떨려요ㅣ.

  • 5. 노란우산
    '12.12.11 7:36 PM (123.140.xxx.89)

    상속비율이 정해져잇지않은가요?
    변호사들에게 물어보심이 ..

  • 6. ..
    '12.12.11 7:48 PM (211.246.xxx.152)

    눈에는눈 이에는이 마음을. 독하게먹고 재판까지라도 각오하셔ㅇ겠어요
    어머니 돌봐드릴려면요
    여동생은 경찰에 고소장내구요
    남동생은 유산분할재심청구 뭐그런거 하셔야할거같네요

  • 7. ^^
    '12.12.11 7:52 PM (59.2.xxx.103)

    찾을때 인감 필요한것 아닌가요? 알아볼때는 상속인중 한명이 이버지명의 제적등본 가지고 은행에 가서 전국운행 연합회거 알아볼수 있고 문자로 거래허는 은행 다 알려주는걸로 압니다

  • 8. .........
    '12.12.11 7:57 PM (121.148.xxx.19)

    어머가 힘들어 하실것이니, 절대, 고소는 힘들구요.
    자기가 준거라 하실분이고,
    4억 준거는 남동생이 안받았다 우기면 안될거 같고,

    문제는 엄마예요. 좋게 합의 보기를 원하시는데, 방법이 없고

    돈보다 슬픈게, 전 가족이 없는거예요. 왜이리 하늘 아래 고아된 기분인지,
    마냥 눈물만 나요.

  • 9. 아휴
    '12.12.11 8:12 PM (59.26.xxx.103)

    이럴때 혼자 싸운다는게 참 힘든 것 같아요..
    분명 법적으로 해결하시려고 하면 어머니는 다 똑같은 자식들이니 좋은게 좋은거라고 법적인 방식은 피하시겠죠.
    원글님이 독하다라는 소리 듣더라도 꼭 끝까지 쟁취하세요.
    제가 보기엔 그 동생 둘 돈먹고 홀어머니 방문은 커녕 안부전화도 안할 사람같네요.
    원글님이 꼭 돈 받아내셔서 어머님 잘 보살펴주세요..
    제 동생들이 그랬다면 전 그 동생들 나중에 얼굴도 안볼 것 같아요.. 정이 다 떨어져서

  • 10. ....
    '12.12.11 8:17 PM (175.223.xxx.134)

    엄마동의없이.그랬음 여동생은 고소하세요.엄마에게 고소해도 돈만 돌려받지.여동생에게.ㅠ해가는거 없다고 하시고 경찰서 모시고 가서 고소장 접수하게하세요.

  • 11. 오드리82
    '12.12.11 8:26 PM (223.33.xxx.55)

    절대주지마세요.
    그인감도장 가져가 서류에 찍는다는건 너에게 대표상속권한을 주겠다.너다가져라.에요.
    저 금융권인데 상속대상자중 한명이라도 없으면 못해요.

    글고 법정상속비율있습니다.
    사억준건 증여에 해당되고 돌아가시기전에 줬다하더라도 상속비율에 영향줘서 저분 받을것도 없겠네요.
    그러나...어머님이....정말 안타깝다....

  • 12. 상속
    '12.12.12 6:15 PM (211.237.xxx.42)

    남매간에 이정도 까지 갔다면.... 남입니다.... 남보다 더 나쁜 남들 입니다.

    님이 끝까지 도장 안 찍으면 어렵긴 해요...

    혹 남동생이 법정 지분으로 상속 신청 할수도 있으나 집을 증여 받았다는 증거가 있으면

    상속은 못 받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7405 1월말2월초 앙코르와트 질문요 5 여행 2012/12/21 2,566
197404 이노래로 우리 82쿡님들과 위로 받고 싶어요 1 구름향기 2012/12/21 611
197403 님 자식들은 바보라서 문재인 지지한것으로 보임 ?ㅋㅋㅋ 3 ㅋㅋㅋ 2012/12/21 1,567
197402 저 오늘 말짱합니다. 7 ``````.. 2012/12/21 980
197401 문재인님 광고관련 안내드립니다.모금관심있으신 분 꼭 봐주세요.... 29 믿음 2012/12/21 2,104
197400 젊은 아낙님들 미안합니다. 26 가을이이뻐 2012/12/21 3,491
197399 나쁜 일과 좋은 일은 같이 다닌다더니 5 꿈과 일상사.. 2012/12/21 1,538
197398 쇼생크탈출 4 ㅡㅡ; 2012/12/21 821
197397 네이버 메인화면 볼때마다 사진때문에 괴로우신분들.. 네이버SE.. 11 .. 2012/12/21 1,600
197396 이거 혹시 더블플레이 아니에요? 4 라이더막차 2012/12/21 620
197395 윤도현의 머스트에 들국화 나와요 5 엠티비 2012/12/21 683
197394 문재인님 지키기 하나의 제안 드립니다. 17 민주당 당원.. 2012/12/21 2,408
197393 공부안한 중2,,방학동안 3-2학기 수학선행,,이거 맞나요? 4 고민엄마 2012/12/21 1,384
197392 sk 멤버쉽 질문이요^^ 2 *^^* 2012/12/21 865
197391 82쿡이 점점 미쳐가는군요, 부정선거타령 20 총맞은것처럼.. 2012/12/21 1,976
197390 체했을때 안먹는게 더 낫나요? 10 고통 2012/12/21 3,678
197389 대구 홈피에 민영화 독려중.... 15 머할래 2012/12/21 2,509
197388 크락스부츠 어떤가요 1 겨울에 눈이.. 2012/12/21 549
197387 딸아이가 자꾸 휴학을 하려고 하네요 7 휴학 2012/12/21 2,009
197386 네이트 2 2012/12/21 370
197385 5년 동안 읽을 책 추천해주세요... 39 머리 좀 채.. 2012/12/21 2,431
197384 부끄러운지역.. 7 대구사람 2012/12/21 953
197383 요즘 제주도 날씨 어떤가요? 1 급해요 2012/12/21 512
197382 제일 불운한 세대가 어느세대라고 생각하세요? 19 불운 2012/12/21 2,965
197381 민족문제연구소 후원금입금,뉴스타파 정기후원 가입 9 건이엄마 2012/12/21 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