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젊은 세무사랑 나꼼수 덕에 둘이 완전 친하게 지내게
되면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작년 요맘때 쯤이죠?
제가 아는 젊은 남자 세무사가 합격하고 취업할까 개업할까 고민하면서 서울에서
지내고 있던 중 정깔대기 형 확정되는 날 현장에 갔었답니다.
본인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을 보여 주는데
맨 첨엔 총수랑 주기자, 정의원 셋이 멀리서 부터 봤는데
세명이서 사람들에게 밀려서 점점 자기쪽으로 오더랍니다.
근데 형이 확정되고 주진우기자에게 먼저 전화가 온 순간
세무사 가슴이랑 정의원 등이 완전 밀착된 상태였대요
전화가 오니까 주진우 기자가 앉아서 전화를 받더니
정의원에게 뭐라뭐라 이야기하는 순간 정의원의 등이 살짝 긴장을 하고
총수기 욕을 하더라네요
그러자 정의원이 사모님께 어머니 모시고 오라고 하는데
그때부터 온 몸을 엄청나게 떨더랍니다.
그 장면을 모두 핸폰 동영상으로 찍어 놓아서 현장에 있는 것 처럼 봤어요
그 말을 들으면서 핸드폰 동영상을 보니 어찌나 맘이 아프든지 ㅠㅠ
한국사람들 특유의 냄비근성으로 인해 지금 나꼼수 열기가 조금 사그러들은거
같아 아쉬워 적어봅니다.
그 네명의 노고를 잊지 말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