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병역거부자 대체복무제 도입..전 이 공약이 싫습니다.

Commontest 조회수 : 1,189
작성일 : 2012-12-11 10:46:46
사람마다 의견은 다를 수 있습니다. 

각기 다른 의견이 누구에게는 옳을 수 있겠고,
누구에게는 옳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양심과 신념에 의한 병역 거부자들에 대한 차선책을 
국가와 정부가 신경쓰는게 싫습니다. 

양심과 신념이라는 것은 20대때 결정되는것도 확인 할 수 도 없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건 같은 양심과 신념으로 수십년은 지켜내야지만 말 할 수 있는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누가 판단 할 수 도 어려운 문제이구요..내 양심과 신념을 본인도 
다 알지도 못하는게 현실인데, 그걸 '판단'하고 
그걸 '주장'하며 병역'거부' 하는 사람들에게 국가와 정부가 
차선책을 마련해 준다는 생각에 너무도 싫습니다. 

검찰개혁에 대한 믿음으로 그 후보를 눈여겨 보면서 지지해왔었지만, 
저 말 만큼은 저의 생각과 어울릴수 없다 생각합니다. 

따로 이상한 후보에게 투표할 생각은 없지만, 
저 말을 깔끔하게 취소 하지 않는 이상 저분에게 투표하고 싶진 않습니다. 

어제부터 너무 답답해서 좀 적어보았습니다. 
눈에 거슬리는말이나 맞지 않는 분들이 있다면
그래서 의견을 남겨주신 다면 여러번 읽어 보겠습니다. 
IP : 122.101.xxx.88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약전문가
    '12.12.11 10:51 AM (202.30.xxx.237)

    님처럼 공약보고 투표하시는 분은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저 공약이 맘에 들지 않으면 안뽑으시면 되죠.
    그런데 저 공약 자체는 UN권고사항이기도 하고,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20대에 바로 전과자로 만들고, 그 수감기간동안 국민세금 들여 밥 먹이고, 재우고 하는 것보다 대체 복무를 통해 사회에 더 도움되는 역할을 수행하게 하는 것이라 전 찬성합니다.
    다만, 양심적 병역거부를 가장한 병역기피자들을 어떻게 발라내느냐, 그리고 대체복무를 어느 기간, 어느 업무로 수행하게 하느냐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는 더욱 필요하겠죠.

  • 2. 대체복무 매우 찬성
    '12.12.11 10:56 AM (210.93.xxx.125)

    매우 찬성

  • 3. Commontest
    '12.12.11 10:59 AM (122.101.xxx.88)

    공약전문가님 말씀 감사합니다. 따로 다른 단체들의 권고 사항이라는것은 저도 인터넷이지만 읽어 보았습니다. 국제적 추세라는 말도 들어본적이 있구요.
    행정적으로는 그렇게 처리하는것이 맞을 수는 있습니다.
    다만, 행정이전에 신념과 양심이라는 걸로 국가 병역을 거부 하는 사람들에게
    내가 준 표로 생긴 정부가 다른 길을 열어 주는 것이 싫습니다.
    본인의 자유 의지로 신념과 양심을 생각하고 선택 할 수 있게 해주는건 국가이고,
    국가가 생존하는것에 가장 기초가 국방이라 생각합니다.
    그것조차 종교나 그 이외의 것으로 거부한다는것은 저의 생각으로는 납득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 4.
    '12.12.11 11:00 AM (202.124.xxx.8)

    - 다른 원글에 달았던 댓글을 그대로 옮깁니다 -

    전 남자입니다. 그리고 군대 갔다왔구요. 그러면 남자들이 왜 군대에 갈까요? 애국심이 출중해서?
    아닙니다. 군대갔다와서 애국심이 고양되었는지는 모르지만 대부분은 안가면 잡혀가니까 갑니다.
    그것 뿐입니까? 군기피자는 공무원이 되지도 못할 뿐더러 대부분의 회사에서 입사 결격사유입니다.
    지금 대부분의 남자들이 그래서 군대 갔습니다. 대체복무제에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보세요.
    왜 군대가셨냐구요. 그리고 군대가는거랑 감옥에 가는거랑 혹은 군대안가는거랑 거의 대다수의 회사에
    취직 못하는 거랑 무엇을 선택하겠냐구요. 대부분 군대 가는 것을 택할 겁니다.
    그러나 사람들 중에는 감옥에 가거나 취직이 거의 안되는 상황을 택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렇듯 그들의 신념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이 맞을까요? 감옥에 까지라도 가는 사람들. 취직의 기회를 거의 없애버리는 사람들.
    그 사람들은 분명 군대보다는 더힘들고 감옥보다 그리고 취직의 기회를 뺏는 것보다 나은 길을 제시하면
    그것을 선택할 것입니다.
    국가가 무엇입니까? 그런것을 해줘야 되지 않나요? 그리고 저같은 평범한 사람들은 과연 그사람들과 같은 선택을 할까요?

  • 5. 문후보님을 믿으세요
    '12.12.11 11:01 AM (58.237.xxx.124)

    죽어도 안가는 사람들을 감옥에서 썩게만 놔두는것도 능사는 아닙니다.
    다른 방법으로 사회에 기여하게 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 봅니다. 윈윈 하는 건강한 방법이죠.
    후보님께서 님보다 사고가 부족해서 저런 공약 하시는 건 아니겠죠.
    소수 인권을 존중하는것도 모두가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한 방법이라 봅니다.

  • 6. Commontest
    '12.12.11 11:05 AM (122.101.xxx.88)

    왜님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남자입니다. 자원 입대해서 군대 다녀왔구요.
    그리고 신념을 위해서 있는 불이익을 알고도 그들의 신념을 선택 했다면
    그 불이익을 고치기 보다는 그 불이익이 생길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의 의식을
    우선 설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위에도 적었지만,
    신념과 양심을 자유의지로 선택 할 수 있게 해준건 국가입니다.
    내 자유의지도 국가가 있어서 보호 받을 때에만 자유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 국가의 유지를 위해서 최소한의 의무를 '거부' 하는것에 대해서는 제 의지를 굽힐 생각은 없습니다.

  • 7. Commontest
    '12.12.11 11:07 AM (122.101.xxx.88)

    문후보님을 믿으세요님 말씀 감사합니다. 그분들이 받는 처우나 안타까움은 저또한
    맘편히 보거나 조롱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분들의 신념이 있는만큼 그 반대의 생각과 신념을 가진 저같은 사람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공약 혹은 의견이 있는이상 후보와 정당에게 1표를 주고 싶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8. Commontest
    '12.12.11 11:13 AM (122.101.xxx.88)

    대체복무 매우 찬성님 댓글을 이제 봤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저와는 다르시군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9.
    '12.12.11 11:14 AM (202.124.xxx.8)

    과거, 십자군운동이 성행하고 신대륙 쟁탈전이 기승을 부리던 때, 종교라는 이름으로 이교도를 무참히 살해했었죠. 심지어 어른아이들 조차도 죽이기전 은혜를 베푼다는 명목으로 세례를 행하고는 살해를 했죠. 이모든 것이 종교라는 명목이었습니다. 거기에 굴복하면 감옥이 아니라 군법으로 처벌을 당했죠. 자 이제 생각을 해봅시다. 과연 어느 양심적인 십자군병의 신념을 바꾸는 것이 맞을까요?
    국가가 중요합니다. 그러나 국가보다는 국민이 더 중요합니다. 국가가 더 중요하다고 말하는 집단을 우리는 "파쇼"라고 합니다.

    Commontest님의 신념도 존중합니다. 그리고 저는 양심적 병력거부자의 신념도 존중합니다.

  • 10. Commontest
    '12.12.11 11:17 AM (122.101.xxx.88)

    양심과 신념에따른님 말씀 감사합니다. 새누리당이나 다른 정당에 대해서는 비교를 하고 싶진 않습니다.
    그쪽 당을 언급하면서 비교하거나 비난할 생각조차 들진 않으니까요..가치가 없다고나 할까요..
    정권 교체를 위해 반대하는 공약이 있는 후보에게 투표 하고 싶진 않습니다.
    더 괴로울 순 있겠지만, 제 투표권 또한 제 의지이니깐요.

  • 11. Commontest
    '12.12.11 11:26 AM (122.101.xxx.88)

    왜님 거듭 말씀 감사합니다.
    그 말씀하신 종교를 위해 모든 생각들과 행동들을 파괴했던 행위를 저는 싫어 합니다.
    국가가 있어야 국민이 있고, 당연히 국민이 있어야 국가도 있는 겁니다. 둘의 우선순위는 없습니다.
    하지만, 국가의 테두리는 있습니다. 내가 살고 싶어하는 땅덩어리의 테두리는 존재하고
    그걸 지키는 것은 어쩔수 없이 필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파쇼'라는 말을 모르는 무지렁이 입니다만,
    그런 축약적인 말들을 알고 싶진 않습니다. 획일적으로 혹은 압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가지게 되느니
    차라리 모르고 싶습니다.

    왜님의 말씀과 존중하는 마음또한 감사히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 그들의 신념을 믿지 않습니다.
    변화하는 마음을 가지지 않으면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신념이란 바뀔 수 있다 생각합니다.
    저또한 제 신념을 위해 30년넘게 지켜 왔지만, 스스로에게 항상 다짐하고 다짐합니다.
    그리고 그 신념을 다듬구요..타인과의 협의점을 찾아 냅니다.

    하지만, 어떤 신념은 저와의 협의점을 찾아낼 수 없더군요..

  • 12. anne
    '12.12.11 11:59 AM (118.222.xxx.226)

    득표의 유불리를 떠나 이렇게 공론화 될 수 있는 장이 열린다는 것이 대선으로서 참 소중한 기회인 것 같아요^^

  • 13. 진보
    '12.12.11 12:01 PM (125.143.xxx.206)

    진보는 분열로 보수는 부패로 망한다더니...
    똑똑한 사람이 널린 진보가 왜 분열로 망하는지 사고의 흐름을 잘보여주시는 글이라 생각해요
    야권지지자들이 100%맞는 공약으로 문후보를 지지할까요?
    본인이 대통령후보가 된들 할수 있을까요?
    분열의 이유는 그럴듯합니다 절대로 이것만은 양보할수 없는 단 한가지 또는 몇가지 이유때문이었겠죠
    찬성하는 분들, 그 공약하나로 지지철회까지 하지 않는 분들의 이유들은 다 보셨을테니 더 말씀드리진 않겠지만,
    지금 기권이나 다른분 찍겠다는 것은 2표나 행사하시는 것이고, 님께서 원했던 검찰개혁마저 물건너간단 사실 고려해주시길바래요

  • 14. 쿨잡
    '12.12.11 12:04 PM (121.160.xxx.128)

    Commontest님, 일단 두 가지만 지적합니다.
    (1) 신념을 굽힐 수 없는 사람은 감옥에 가라는 것은 개인에게 가하는 국가의, 즉 다수의 폭력입니다. 사람이 먼저인 사회라면 당연히 이들에게 신념도 지키고 국가를 위해 봉사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2) 국가의 유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 어디 군 복무뿐이겠습니까? 군 복무만큼 중요하고 꼭 필요한 일이 분명히 많이 있을 겁니다. 그런 것을 찾아 맡기면 됩니다. ‘대체복무’라는 말이 바로 그 뜻입니다.

  • 15. 진보
    '12.12.11 12:08 PM (125.143.xxx.206)

    야권지지자셨던 본인께서 이번 선거에 이 공약하나에 대한 신념으로 정말 야권지지를 철회하신다면
    본인의 마지막 댓글 마지막 두문단 사이의 모순만큼은 인정하시길 바라구요..

  • 16. Commontest
    '12.12.11 12:12 PM (122.101.xxx.88)

    anne님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이런기회로 의견을 나누어 볼 수 있는게 참 다행이고 좋다고 생각합니다.

  • 17. Commontest
    '12.12.11 12:16 PM (122.101.xxx.88)

    진보님 말씀 감사합니다. 우선 전 진보도 보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둘의 정확한 의미를 모르기 때문에요.
    무슨 진보의 분열에 대한 의도또한 없습니다. 제 글에서는 그런것이 없다고 생각하구요.
    단지 후보자의 공약에 대한 저의 주장입니다. 그리고 저의 생각이구요..
    검찰 개혁도 참으로 바래왔던 첫 걸음이기에 기대가 큰것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 공약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하기 힘들군요.
    그리고 모든 공약을 저에게 맞춘다는 생각은 가진적도 없습니다.
    어느 일정의 기준 선이 있고, 그 선 안으로는 의견이 다르더라도 지지의 의사를 가졌습니다.
    다만, 저 의견은 제 기준선 밖에 있다 생각 한거구요.

  • 18. Commontest
    '12.12.11 12:19 PM (122.101.xxx.88)

    쿨잡님 말씀 감사합니다. 종교적 신념을 위해서 정해진 의무를 거부하는 것도 저는 폭력이라 생각합니다.
    그 의무에 대한 다수의 협의점을 이루어 지지 않은 상태의 공약이라는 것도 있구요.
    그리고 두번째 다른 일은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저에게는 군복무라는 의미는 특별 하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의미를 대체하는게 다른분들에게는 허락되는 부분이겠지만, 저는 지켜져야할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전 GOP에서 근무서면서 생각했던 끊임없이 철업던 생각들을 가다듬을 수 있는 시간과 과거가
    저에게 특별 했기에, 저의 신념과 생각과는 다른 부분이겠지요

  • 19. Commontest
    '12.12.11 12:23 PM (122.101.xxx.88)

    진보님 거듭 말씀 감사합니다만, 제 의견 모순을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다시 말씀드리자면, 모태 야권 지지나 여권지지자가 아닌이상 공약하나에 후보자의 생각은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보님도 주변의 의견하나에 의견이 바뀔때가 없으신지요?
    하물며 대선 후보의 말 한마디에 지지를 바꿀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모순이라고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할 말이 없네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많은 의견 조율의 기회가 있었고,
    그 기회마다 의견을 나누어 왔지만, 저와는 좁혀지지 않더군요.
    앞으로의 기회마다 다시 의견을 나누어 보겠지만요.
    적은 글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20. Commontest
    '12.12.11 12:23 PM (122.101.xxx.88)

    그리고 회사 점심시간이어서 대답이 늦었습니다. 혹시나 답변을 기다리셨다면 죄송합니다.

  • 21. Commontest
    '12.12.11 12:25 PM (122.101.xxx.88)

    맞춤법이 형편없어 부끄럽습니다만, 의견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22. 그냥
    '12.12.11 1:10 PM (121.167.xxx.57)

    제 어머니가 여호와의 증인이라...
    그 종교 때문에 남자들은 대부분 감옥에 갔다 옵니다.
    일반 교도소가 아니라 일단 소집되어 훈련소에 갔다가
    '집총거부'로 군 재판에 회부되는 걸로 알아요.
    그야말로 종교적 신념에 따른 거부이고
    병역거부 사례의 대부분을 차지하지 않을까 합니다.
    노르웨이는 일정 연령이 되면 사회봉사를 몇년간 하더군요.
    (좋아하는 그룹 아하 때문에 알게된 사실이니 달라졌을 수 있겠죠)
    꼭 군대가 아니더라도 국가, 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방법으로 가는 것이
    뭐가 그리 나쁠까, 누구에게 나쁠까, 싶어요.
    대신 대체복무기간을 길게 두거나 한다면
    군대가기 싫어서 대체복무한다는 말은 안나오겠지요.
    종교적 신념, 양심에 따라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게
    좋은 나라 아닌가요.

  • 23. 쿨잡
    '12.12.11 1:13 PM (121.160.xxx.128)

    Commontest님, 저도 군대를 다녀왔습니다. 말씀대로 남자에게 군대는 좀 특별합니다.
    하지만 종교적이든 아니든,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일생을 전과자로 살아가는 쪽을 택하는 것을 폭력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자신에게 가해지는 폭력을 오히려 순순히 받아들이는 행동이지요. 비폭력 저항의 모범적 사례가 아닙니까? 나와 다르니까 너는 뺨을 맞아야 한다는 말을 듣고 순순히 뺨을 내미는 행위가 아닙니까? (이건 다른 얘깁니다만, 그 정도의 신념을 지닌 사람에게 다른 기회를 주면 아마도 우리가 정말로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정말로 고마워할 일을 해낼 사람도 분명히 있을 겁니다.)
    공약과 선거는 그 자체가 다수의 의견을 모으는 과정입니다. 표를 주면 그 공약에 찬성하는 겁니다. 옳고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공약으로 내거는 것이고, 공약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그 공약을 실현하는 겁니다. 저는 대체복무제를 찬성합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사회로 나아가는 또 하나의 걸음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이 그만큼 더 자랑스러워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역시 다른 얘기입니다만, 저는 공약을 실천하는 후보와 실천하지 않을 후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검찰 개혁이나 대체복무제 등 여러 가지 공약도 각기 무게가 다르다고 봅니다. 저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사회에서 살고 싶습니다. 제 목에 박힌 빨대를 따라 저의 고혈이 빨려나가는 사회에서 살고 싶지는 않습니다.)

  • 24. Commontest
    '12.12.11 1:37 PM (175.223.xxx.82)

    그냥님 말씀 감사합니다 어려운 말씀 꺼내주신것도 감사하구요. 누군가에게는 나쁘지 않고 좋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소중한 의미를 가진것에 대한 반대행동으로 보여집니다. 종교적 신념을 선택하게 해준 나의 이전사람들이 지켜준 이땅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는 그것이 우선이되는 신념이고 저와 다른 분들은 좀더 다른 의견이시겠구요. 그것에 대한건 강요할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 제 의지로 그런 반대쪽에 차선책을 마련해 주고싶진 않습니다.

  • 25. Commontest
    '12.12.11 1:49 PM (175.223.xxx.82)

    쿨잡님 여러번 말씀 감사합니다. 전 제가 지켰다고,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힘들어도 제 의지대로 지킨 이땅에서 종교적 믿음으로 그걸 거부 한다는 것에 폭력을 느낍니다. 모두가 저와 같진 않겠지요. 하지만 전 그런의견에 화가나고 상처받습니다. 그 후의 의견에는 대부분 동의하고 같은 의견입니다만, 여전히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전 많은 수의 종교를 폭력이라 생각하는 측면도 있습니다. 이건 다른 측면의 이야기 겠지만요..
    원론으로 돌아가면, 새누리당에게는 투표할 생각이 없습니다. 하지만 제 기준선 한계 밖의 공약이 있는 만큼 문재인 후보에게도 내 표를 줄 생각이 없습니다. 실질 선거 측면에도 저 공약이 꼭 있어야 하는것도 아닙니다. 국민적 논의가 있고 시간이 지나면 협의점이 생길 수도 있겠지요. 그런걸 지금 말하면서 공약 혹은 의견으로 내는것. 이것또한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해당 후보에 글을 올려도 대답이 없군요..
    저도 이런식으로 갈림길이 생길 줄 몰랐습니다.
    그래서 더 착잡하네요. 일도 손에 안잡히네요..

  • 26. 원글님의 모순
    '12.12.11 2:34 PM (119.192.xxx.30)

    원글님이 지금 늘어놓고 있는 말들에는 모순이 많네요.
    개인의 종교적 신념이나 양심보다 우선하는 것이 국가에 대한 봉사라면,
    원글님도 투표를 하셔야 하는 겁니다.
    최선이 아니면 차선이라도 택해서 투표를 해야 하지요.
    그런데 후보의 공약 하나가 내 신념에 배치된다고 국민의 의무이며 권리인 투표를
    포기하시면 안되지 않나요?

    대체복무자들은 군대 대신 감옥을 선택합니다. 국민의 의무인 군복무를 하지 못하기에 다른 것으로
    의무를 하는 것이지요? 그것은 개인에게 굉장히 치명타이지요. 원글님은 자신의 신념으로 인해 투표포기를 하신다고 하시는데, 그것이 국가에 대한 의무입니까?
    몸이 아픈 사람들은 공익근무를 합니다. 마음이 아픈 사람들도 공익근무를 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총을 들 수 없는 강박증환자정도로 볼 수 있으니까요.

    솔직히 원글님의 신념은 그들의 신념보다 어처구니 없어보이네요 ..

  • 27. Commontest
    '12.12.11 2:44 PM (122.101.xxx.88)

    원글님의 모순님 말씀 감사합니다. 전 투표를 안한다는 말은 한적이 없습니다.
    제가 반대하는 의견을 주장한 후보에게 표를 주지 않겠다는 겁니다. 후보는 많습니다.
    2명만 있는 것도 아니구요.
    어디에도 투표를 표기한다는 말은 없습니다.
    혹시나 잘못 의미가 전달 되었다면, 제 글의 문제이겠지요. 그랬다면 죄송합니다.
    개인의 치명타 이겠지요. 하지만 그 신념을 위해 차선책을 마련해 준다는 것은,
    악용될 소지도 높은 것도 있겠지만요,
    국가가 유지되고 이어져 가는 국가의 의지측면에서 치명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어디까지나 개인의 생각으로요.
    마음이나 강박증 환자에게는 다른 복무 수단이 있고, 실행되고 있습니다.
    양심과 신념에 의한것은 종교에 의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전 그 대부분을 위해 차선책을 주는것이 저와 맞지 않는다고 하는거구요.
    이번에는 의견이 잘 전달되면 좋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0200 문재인 후보 당선되면 세금 늘어난다고 걱정하시는 분들요. 1 세금 관련 .. 2012/12/11 759
190199 겨울피부 좀 좋게 하려는데요... 1 유분 2012/12/11 951
190198 점심먹으러 가야하는데..내지갑에 12 ㅋㅋㅋ 2012/12/11 3,103
190197 얼음으로 눈싸움해서 학교서 다쳤어요. 3 2012/12/11 1,500
190196 반월세 계산좀 봐주세요~ 2 반월세 2012/12/11 1,199
190195 중1딸 교복위에 입을잠바 구입하려고요ᆢ 6 춥다 2012/12/11 1,559
190194 예비고3 자녀요 5 ㅠㅠ 2012/12/11 1,335
190193 동백하 2 지온마미 2012/12/11 805
190192 박그네 컨닝 사실인가 봐요.. - 기사 펌 27 설마설마했는.. 2012/12/11 9,372
190191 문재인 대통령 기원 2013릴레이 (26) 내동생녹두 2012/12/11 829
190190 여자친구 크리스마스 선물 뭐가좋을까요? 후보있어요.. 27 널보게될줄 2012/12/11 9,957
190189 코스트코 담요도 괜챦네요..^^ 5 .. 2012/12/11 3,749
190188 지난주에 영재성검사 본 아이들 6 영재 2012/12/11 1,821
190187 나는 꼼수다와 저공비행 공동제작 - 역전예감(어제 토론 평가) 4 유채꽃 2012/12/11 1,755
190186 오빠한테 성폭행 당한 사건. 피해자 엄마가 교사였다네요 10 참으라고!!.. 2012/12/11 4,672
190185 문재인후보,아들가진 엄마들 대놓고 노리네.ㅋㅋ드럽다 진짜. 28 . 2012/12/11 3,298
190184 초등 딸과 공부하다가 8 잘될거야, 2012/12/11 1,754
190183 與 "박근혜 '지하경제 활성화' 발언은 발음상 실수&q.. 24 2012/12/11 2,680
190182 박근혜 물민영화 계속 추진 7 -_- 2012/12/11 1,274
190181 16일 3차 토론회에서도 이 정희가 가운데 자리 당첨! 6 후달달 2012/12/11 1,578
190180 크리스마스 전날에 볼만한 공연 1 소개부탁합니.. 2012/12/11 1,008
190179 농지를 엄마로부터 증여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나요 6 겨울나라 2012/12/11 2,627
190178 죽고 싶으네요 9 무러뜨더 2012/12/11 2,679
190177 푹신한 소파?? 초보주부 2012/12/11 969
190176 미국서 직구한 일리 커피머신이 고장났는데 고치는 곳 아시나요? .. 998823.. 2012/12/11 3,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