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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아이.. 결혼에 관한..

짝.. 조회수 : 1,601
작성일 : 2012-12-11 09:26:07

왜.. 82에서 하시는말씀들이.. 그런거 있잖아요 ..

좀.. 속물같고.. 그당시에는 그런게 경멸 스럽고.. 약간? 천박하더라도 ..

돈 따지고 .. 나이어릴때.. 결혼에 매달리고.. 이거저거 다따지는 여자애들이.. 나중엔 결국 결혼 잘하더라..

이런말 있었잖아요 .. 그냥 그런가부다 하고 넘겼는데.. 아니 그럴수도 있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짝에서.. 어떤 여자애가 나왔는데..24살에.. 호주에서 고등학교 나오고..

옥스포드.. 중퇴.. 지금은.. 영어통번역 이나.. 영어공부방 생각하는거같고..

공부를 굉장히 잘했다며.. 얼굴도 이쁘장하게 생겼어요 ..

부산 여자같던데..

정말 말하는게.. 대단하더라구요 ..

사람들이 이혼을 왜하겠냐구 .. 그거 다 돈때문이라고.. 나는 맞벌이 안하고 아이키울수있었으면 좋겠다..

문화생활.. 남들이 하는거는 다 누리고 살았음 좋겠다..

거기에.. 부산 어떤 남자가..자기는 부산에 집도 있다면서 몸만 오면 된다고 여자에게 관심을 보이니..

그여자분이.. 여자들끼리 하는말이.. 집도 집나름이라며.. ㅎㅎㅎ

남자분에게.. 자기는 경제력을 보는데 나에게 어떤 확신을 달라며..

결국에는 여자분이 남자분 선택 안하더라구요 ..

그럼.. 그여자분은 정말.. 나이도 24살.. 어린데.. 저런 생각 가지고 있으면

나중엔 결국.. 그렇게 원하는대로 살까요 ..??

저는 24살 여성분에게서 그런말 처음 들었거든요 ..

내가 24살이었을때는.. 남자만나는 생각도없었고 오로지 직장이 최우선이었던거같은데..

저런생각이.. 엄청 강하게.. 있으면.. 정말 나중엔.. 결혼 잘하는건가요 ??

왜 82에 그런애들이 결혼잘한다고 했으니까요...

문득 궁금하네요...

ps. 어릴때 생각은 이런생각 아니었지만.. 지금 제생각은..

그렇게부유하게 살고싶다면.. 그 좋은 옥스포드대학 중퇴하지 말고.. 힘껏 졸업해서.. 금융권이나 그런곳에 취직하면 본인이 돈많이 벌면 될텐데.. 왜 굳이 남자에게.. 돈많이 버는 남자 구하나란 생각도 들고..

보니까 경제력을 엄청 따지는거 보면서 그런생각들더라구요..

그리고 그렇게 본인이 노력해서 능력이 출중하다면.. 남자도 비슷한 남자 만날텐데

그렇게 지금 '짝'에 나와서.. 그러지 않아도 될텐데란.. 생각..?

왠지.. 하나는 알고..둘은 모른다는 느낌..?

어차피 남자에게 돈나와도.. 그거다.. 인생에.. 공짜는 없다고.. 나중엔 내가 뭔가 그만큼 해줘야 하는일인데.. 란 생각 들더라구요 물론 저도.. 이걸 깨닫는데 시간이.. 좀 오래 걸리긴 했네요 ..

보니까.. 그여자분 지금 현재상황은.. 그렇게 돈을 많이 번다거나.. 그런 상황은 아닌듯 했네요 ..

 물론 제가 그분 상황을 다 아는건 아니니.. 대학 졸업이나 이런건 피치못할 사정이 있을수도 있구요

제가 이런 생각하는건 아닐수도 있단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

IP : 180.224.xxx.5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2.11 9:33 AM (211.237.xxx.204)

    모르죠 뭐
    근데 이제와서 제 생각에도 20대 중반쯤에 결혼한 친구들이 그나마 잘했어요.
    (제 경우인지 몰라도요)
    진짜 공부잘해서 서울대 갔던 친구 있는데 공부하느라 20대 다 보내고, 일하느라 30대 초반 다 보내고..
    35살 훌쩍 넘기니 자기 눈에 차는 혼처가 없는지 그냥 솔로로 지내더라고요.
    뭐 솔로로 지내도 아쉬울거 하나 없는 친구지만요..
    이런 경우가 많다 보니까 결혼을 집중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20대때 하는게 좋겠죠..

    아 친구는 아니고..
    저희 사촌언니 중에 한명은 20대때 그지같은 남자랑 결혼해서 죽니 사니 어쩌니 하며 살다가
    30대초반에 아이는 남편주고 이혼하고 바로다시 재혼했는데 총각이였어요..
    엄청 지금 잘삽니다.. 이 언니에게는 첫 결혼이 지우고 싶은 상처겠지요..

    다 사람마다 다른거 같아요..

  • 2. 목표가
    '12.12.11 9:39 AM (211.234.xxx.64)

    확실하잖아요. 너무나 확실한목표를 갖고 살면 결혼이아니라 다른것도 잘되요.
    슈퍼마켓에 가요. 여기저기 두리번거리다 영업시간 끝날때까지 못사고 그냥나오는거랑 목록 리스트쫙 찾아가지고 가면 최상급은 못구하더라도 그날 목표로 한것만 눈에 들어오고 거기에 집중하지 않겠어요.막연히 나는 이런 사람 만나고싶다 하는 것보다 구체적인 기준을 정하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는게 성공확률이 높지요. 하나 경제적인게 결혼 잘한다는 건지는 의문이네요.

  • 3. 사람 나름이지만
    '12.12.11 9:41 AM (182.213.xxx.7)

    아직 24살이면 가치관이 얼마든지 바뀔 수도 있는 나이에요.

    하지만...본인이 저렇게 생각해서 확고하게 밀고 나간다면
    어디서 눈 먼 졸부라도 만날 수 있겠지요.
    근데 성공한 결혼이라는 건 누가 판단하는 건가요?
    판단의 주체가 누구냐에 따라 아주 다르겠네요.

  • 4. ..
    '12.12.11 9:42 AM (121.131.xxx.248)

    철이 일찍 들었네요

  • 5. 그러게
    '12.12.11 9:49 AM (211.36.xxx.134)

    철이 일찍 들었네요 222222

  • 6. 글쎄요
    '12.12.11 10:03 AM (122.153.xxx.162)

    저걸 철들었다고 표현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난 그렇게 살고싶지도 않고
    내 딸도 저렇게 생각하면 한대 쥐어박겠어요...

    공부 열심히 해서 니 힘으로 서야한다고 늘 가르치고 있구요.

  • 7. 저런게 철든거면
    '12.12.11 10:22 AM (110.32.xxx.165)

    남자들이 모든 여자들을 돈만 주면 가질 수 있는 창녀취급 하는 것도
    철든 거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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