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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토론보고나니 제가 멘붕이 옵니다.

황당 조회수 : 5,586
작성일 : 2012-12-11 02:10:31

박근혜 정말 저정도 였나요?

저런 사람이 맞아요?

 

예. 저 박근혜란 사람에게 관심도 없고,

표를 줄 생각은 꿈에도 없는데요.

근데도 멘붕이에요.

 

수첩 수첩 말을 해도 저정도 인 줄은 몰랐어요.

그래도 대한민국 다수당 당 대표를 하고

5년전에도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왔던 사람 아닌가요?

당내 경선에서 떨어졌지만요.

 

그런데 저렇게 그야말로 아무것도 모른단 말인가요?

저런 사람이 여론조사지지율 1위라고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대통령을 하겠다고 나온건지 어이가 없어요.

대통령이 무슨 코스프레 경연장이랍니까? 

우리나라가 무슨 아프리카 소부족 중 하나랍니까?

 

우리나라 경제규모가 세계 10위권이에요.

기가 막혀서 잠이 안옵니다.

IP : 121.145.xxx.18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2.11 2:11 AM (114.201.xxx.8)

    김영삼도 그렇게 무식해서 경제참모가 무슨 얘길해도 이해를 못해서 환장할뻔했다고 하던데...
    독재고 뭐고..ㅂㄱㅎ되면 또 imf터질까 걱정스럽습니다. 정말 너무 무식해요..ㅠㅠ

  • 2. ...
    '12.12.11 2:13 AM (122.36.xxx.75)

    대통령 된다면 그냥 가만있는게 나라살림에 도움될듯....

  • 3. 음.....
    '12.12.11 2:23 AM (175.194.xxx.113)

    토론이고 뭐고를 떠나서
    남과 대화하고 소통하는 것 자체를 못하더군요.

    저건 대통령 후보가 아니라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도 치명적인 단점입니다.

    지시하고 명령하는 일방적 언어 생활 외에,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고 그에 맞게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전달하는 걸
    저 나이 먹도록 평생 안 해 본 느낌?

    소통에 대한 의지도 없고 능력도 없어 보입니다.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면 정말 위험할 겁니다.

  • 4. 소부족 족장
    '12.12.11 2:32 AM (111.118.xxx.36)

    너무 막보시는 군요.
    힘과 지혜의 상징입니다.
    소부족장, 닥이랑 비교된거 알면 님 생사가 위태로울듯요.

  • 5. 모두들 멘붕입니다
    '12.12.11 2:38 AM (121.125.xxx.183)

    그런데 종편에서는 박여사가 가장 잘했답니다.................이게 말이 됩니까???????????????
    제가 보기엔 진짜 엄청 못하고 뭐 하나 잘한게 없는거 같은데요?

    초반 인삿말정도 잘하더군요.

  • 6. .......
    '12.12.11 2:44 AM (172.218.xxx.218)

    나라가 위태로울 판인데,,

    님 생사가 위태롭데,,,,,어서 같지도 않은 소릴,,,

  • 7. ..
    '12.12.11 2:57 AM (125.141.xxx.237)

    박그네가 비판해대는 참여정부 시절 경제규모가 11위였고, 10위권 진입 눈앞에 두고 명박이 정권으로 넘어갔는데 지금 경제규모가 14~5위 정도됩니다.;
    박그네에 대한 지지는 박그네 개인에 대한 지지라기 보다는, 변화를 온몸으로 거부하는 사람들이 뭉쳐있는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민주당에 레드 프레임을 씌우고 그에 대한 반발로 박그네를 지지하는 경우, 현재의 남북 고착 상태에 변화가 생기는 것을 바라지 않고 장병들 피와 목숨으로 대가를 치를지언정, 대북관계에 돈 쓰지 말고 평화모드도 필요없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고요,
    박정희 시절의 경제 발전이라는 환상의 연장선상에서 박그네를 지지하는 경우는, 성장정책만이 절대진리라 믿고 이젠 이 성장정책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는 듯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복지에 대해 알러지 반응이 강하고 여전히 부동산 불패 신화를 믿고 있으며, 그런 이유로 인해 참여정부를 불신하는 듯 합니다. 웃기는 건 전셋값을 폭등시킨 명박이 정권에 대해서는 별다른 혐오반응이 없다는 거지요.; 전셋값이야 오르든 말든 자기 집값만이 중요한가 봅니다.; 그래서 뉴타운이 먹힌 거겠지요.
    그리고 박정희에 대한 보은 심리가 박그네에 대한 동정론으로 이어지는 경우, 이건 뭐 답이 없는 거지요. 초등학교 반장 선거를 해도 단지 불쌍하다는 이유로 뽑아주지는 않을 겁니다.;
    박그네가 15년 국회의원을 했으니까 정치 잘 할 것 같아서 뽑아준다. 이건 전형적인 이미지 선거이지요. 박그네가 의정활동을 어떤 식으로 했는지에 대한 지식은 전무하면서 그냥 익숙함 = 유능함 이렇게 착각하는 거지요. 이미지 선거의 대표적인 사례는 오세훈이 있고 그 결과는 쪽박이었는데, 이런 건 박그네 지지자들에게 그다지 유의미한 사건으로 기억되고 있지도 않겠지요.
    어떤 이유로 박그네를 지지하든 그건 개개인의 자유이겠지만요, 적어도 투표를 할 때만큼은 "나"보다는 "우리", 그리고 더 나아가 "아이들"을 생각했으면 합니다. 내가 행사하는 한 표는 내 이익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며, 더 나아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는 미래에도 영향을 주는 행위입니다. 30년 쯤 흐른 뒤에 손자, 손녀 앉혀놓고서 박그네에게 투표한 것을 자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박그네에게 투표해도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차마 박그네에게 투표했다는 말은 못할 것 같다면 박그네에게는 투표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무엇보다도, 대통령은 외교도 해야 하는 자리입니다. 박그네와 오바마가 정상회담을 하는 모습과 문재인 후보와 오바마가 정상회담을 하는 모습을 한번 상상해보세요. 이번 대선의 정답이 1번인지 2번인지, 뻔한 거 아닙니까.;;

  • 8. 오! 윗님!
    '12.12.11 8:11 AM (121.134.xxx.202)

    "문재인 후보와 오바마가 정상회담을 하는 모습을 한번 상상해보세요." ---> 그림 나오네요!
    정신이 번쩍 들어요...비록 우리가 미국에 대면 작은 나라지만 대등하게 관계를 이끌어 나갈듯해요

  • 9. ..님
    '12.12.11 9:04 AM (218.149.xxx.189)

    정말 설득력있게 말씀해주시네요.

    그런데 줄을 좀 바꿔서 쉽게 읽을 수 있었으면해요.^^

    많은 분들이 읽었으면 좋겠네요.

  • 10. b.b.
    '12.12.11 9:07 AM (121.167.xxx.115)

    수준이 얼마나 낮은지, 얼마나 무식한지 알아채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거 지지하고 있다는 것! 근데 그런 사람들이 많다는 것! 슬프네요. ㅠ.ㅠ.

  • 11. ..님 짝짝!
    '12.12.11 9:43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말씀 정말 잘하시네요 읽고 또 읽었어요 이유가 분명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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