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딸 서영이.. 우재같은 남자 별로네요...

드라마 이야기 조회수 : 5,935
작성일 : 2012-12-10 16:52:51

드라마 상에서는 재벌집 아들에 외모 번듯하고..

아내한테 엄청 잘해주니 멋있어 보이는 캐릭터이긴한데

이번에 서영이 아버지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된 다음부터 서영이에게 하는 행동이 비호감이에요.

물론 뒷통수 맞은것 같고 배신감 느끼고 오만정 다 떨어지겠지만

그런 사실 알게 됐으면 아내에게 솔직하게 터놓고 이유를 묻고 대답듣고

그 이후 어찌할지에 대해 고민하는게 정상적인거 아닐까요?

 

서영이는 아무 이유를 모르는데 갑자기 쌀쌀맞게 대하고

어제도 첫눈오는날 찻집에서 서영이 떠보는 질문하고

서영이 대답듣도 본인이 상상해서 판단하고

(상상 장면에서 서영이가 아버지 앞에서 우재씨 놓치기 싫다고 연 끊고 싶어하는걸로 얘기하는걸로 상상하더군요.) 

더 정 떨어졌는지 회사 들어간다 그러고...

 

일단 서영이에게 사실 여부 이유 확인한뒤에 생각할 시간 갖자 하는게...

물론 서영이가 남편 뒷통수 친거는 맞지만요.

 

저는 상황은 다르지만 예전 사귄 남자친구 두명에게 비슷한 일 당한적 있어서 더 감정이입이 되는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남자를 속이거나 한건 아니지만 남자친구랑 잘 사귀다

갑자기 저한테 쌀쌀맞게 대하고 거리두고.. 잘 안만나려고 핑계대고

저는 영문도 모르고 혼자 맘고생하고...

나중에 알고보니 헤어지고 싶어서 그랬더군요.

마음이 떠났으면 솔직히 얘기하는게 상대에 대한 예의같아서..

뭐...여기 드라마에서는 서영이가 남편속인거긴 하지만

서영이 나름 그 상황에서 힘든 결정이었잖아요.

남편은 유복한 환경에서 자라 이해못하겠지만..

IP : 121.129.xxx.4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 드라마 현실성 없는게
    '12.12.10 4:55 PM (116.120.xxx.67)

    서영이가 신데렐라 된 것보다
    이삼재씨가 사람된거에요.
    사람이 저렇게 쉽게 바뀌지 않거든요.
    한탕주의에 찌든 사람이 저렇게 환골탈태를 하는 거
    머리 좋고 이쁜 아가씨가 부잣집에 시집갈 확률보다 훨씬 낮다는 거....
    서영이 협박해서 돈 뜯어 내는게 현실성 있는거죠.

  • 2. 그이전에
    '12.12.10 4:56 PM (61.73.xxx.109)

    거의 완벽한 남자로 나오다 갑자기 그러는게 개연성이 떨어져보여요 왜저러나 싶고 좀 찌질해보이기까지 하네요 우재가 그렇게까지 물어보는데도 말안하는 서영이도 멍청해보이고(눈치가 있으면 말 안하면 안되겠구나 못느끼는지)

  • 3.
    '12.12.10 4:56 PM (118.219.xxx.4)

    그러게요
    아무도 납득못하는 억지 갈등조장
    드라마ᆢ

  • 4. 자기가
    '12.12.10 4:57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사랑하는 여자가
    그런 대쪽같은 성격의 여자가 속였을때는 어떤 이유가 있을거라고 이해하려하는게 아니고
    차갑게 돌변하는 남자 저도 싫네요.
    거짓말은 나쁘지만 본인을 이용한것도 아니고
    인연 끊고 사는게 무슨 대역죄라고.....
    서영이 동생도 생뚝맞게 짝사랑하는 여자에게 청혼이나 하고......
    보는 사람 짜증유발하는 드라마인듯해서 보기 싫어졌어요.

  • 5. 동감
    '12.12.10 4:57 PM (61.73.xxx.109)

    첫번째 댓글님에게 공감...말썽쟁이 아버지 둔 사람들은 알거에요 얼마나 현실성 없는지...그렇게 바뀌어선 서영이만 더 이상해보이게 하네요

  • 6. 맞아요
    '12.12.10 4:57 PM (221.162.xxx.139)

    설정이 넘 억지스러워요
    아버지가 범죄자도 아니고 무능하다는 이유로 말이 않되네요
    그리고 그게 뭐 그리 큰 비밀이라고 숨기고. 남편은 알고나서 저렇게 심각하고

  • 7. ..
    '12.12.10 4:58 PM (121.160.xxx.196)

    사기결혼 아닌가요?

  • 8. 소심이
    '12.12.10 5:04 PM (112.149.xxx.182)

    어제 방송분에서 친구와 술마시며 대화할때, 내가 알게되면 서영이 이판을 깰것같다고 이야기하쟎아요. 섣불리 이야기하면 결혼유지가 힘들것같고 모른척하자니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뭐 그런거갈아요

  • 9. 우재 대사중에..
    '12.12.10 5:06 PM (211.217.xxx.253)

    대놓고 아버지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그러면 자기가 먼저 깨놓고 도망갈거 같다....하는 장면이 있어요.

    지금은 화도 나고 배신감에 치를 떨지만,
    기본적으로 서영이를 사랑하고 곁에 두고 싶은 마음은 그대로인거 같아요.
    그래서 서영이 스스로가 말할수 있게 몇번이고 기회를 주는거 같아요.
    거기엔 서영이가 거짓말한것에 대한 분노도 잇지만, 자길 그만큼 신뢰하지 못하는게 아닌가 하는 서운함도 있을거 같구요.

    더구나,
    서영이 아버지가 과거에 어땠는지............아버지 사채빚을 갚기 위해 서영이가 아르바이트로 모은 등록금 내놓고 휴학한다고 하자 아버지가 다단계한다면서 "그래 좀 쉬어~"하는 장면도 나왔죠. 그런 모습을 우재는 모르니깐, 지금의 사람된 모습만 봤으니 우재로서는 인자하고 훌륭한 아버지를 버리고 온 상황밖에 지금 당장은 그려지지 않을거 같아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서영이가 어떤 사람인지 믿고 있는 우재니깐 좀 있음 돌아올거 같아요.

  • 10. ...
    '12.12.10 5:09 PM (211.192.xxx.195)

    저도 그래서 저번주부터 채널이 안가더라구요
    억지스럽고 그래서

  • 11.
    '12.12.10 5:27 PM (211.114.xxx.137)

    윗님들 말하는 여러가지 억지상황들. 그래서 잘보던 드라마. 짜증이 나기 시작했어요.
    우재랑 서영이 잘못될것 같구요. 드라마는 드라마네요.

  • 12. 그래서
    '12.12.10 5:34 PM (119.71.xxx.74)

    안보는 1인~

  • 13. ...
    '12.12.10 5:54 PM (220.72.xxx.168)

    전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우재가 서영이 비밀을 알게되어도 품어줄 것 같아서 기다리고 있어요.

  • 14. 현실성 제로
    '12.12.10 6:32 PM (182.209.xxx.113)

    그렇게 다정한 사람이.. 그렇게 아내를 사랑하고 사이좋다가.. 그런 일로 돌변한다는 게 말이 안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5293 설화수클렌징오일가격이 올랐나요? 3 ,. 2013/02/05 3,078
215292 멀버리백이라고 오늘 처음 들었어요...!!! 19 40중반 2013/02/05 5,012
215291 말 잘 듣는 7세 아이.. 공부 시킬까 싶은 데.. 7 7살... 2013/02/05 1,086
215290 제눈엔 수애씨가 4 ㅠㅠ 2013/02/05 3,734
215289 이런 부모 어떤가요? 3 ... 2013/02/05 1,018
215288 갑자기 녹두콩고물 인절미가 먹고 싶어요. 2 먹고싶다. 2013/02/05 872
215287 하류가 수애를 뭐로 고소한건가요?? 1 궁금 2013/02/05 1,697
215286 교복은 공구하는 브랜드로 사야 하나요? 1 예비중 2013/02/05 571
215285 남편이 남들에게 저랑 둘이 한 성적인 대화를 오픈합니다 12 2013/02/05 12,977
215284 오늘따라 왜이렇게 무개념한 사람들이 많이 보이죠? 9 ㄷㄷㄷ123.. 2013/02/05 1,340
215283 세컨카로 모닝과 스파크중 고민하고 있어요.(차 구입시 혜택많은 .. 3 차사자 2013/02/05 1,925
215282 큰아이때문에 강아지를 처음 길러보려고해요.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13 강아지 2013/02/05 1,531
215281 미국 드라마에 나온 우리나라 이미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시트콤 2013/02/05 3,308
215280 국 없으면 밥 못먹는 것과 반대로 밥먹을 때 국 안먹는 분 계세.. 13 ... 2013/02/05 4,129
215279 희망이 보여요. 1 북극곰 2013/02/05 504
215278 설날 음식~ 무슨 국 끓일까요?샐러드 드레싱 추천 해주세요 15 설날설날 2013/02/05 2,439
215277 전단지 보고 밥먹는 사람보고 정신병원을 가봐야 한다구요? 11 절약이최고 2013/02/05 2,786
215276 평생교육원 심리치료 4 마마미아 2013/02/05 1,052
215275 아무리 드라마라지만 어느정도는 현실성 있게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10 야왕 2013/02/05 2,730
215274 설 선물뭐받고싶으세요?10만원 한도에서요 5 2013/02/05 789
215273 아빠만 있는 이 아이에게 어떤도움이 필요할까요? 3 이웃 2013/02/05 801
215272 야식이 너무너무 땡겨요 특히 피자요 ㅠㅠ 4 ㅠㅠ 2013/02/05 923
215271 보건복지부, 담배 한갑에 5000원 인상검토 3 뉴스클리핑 2013/02/05 692
215270 유자차 식빵에 발라 먹으니 신세계네요. ^^ 15 .. 2013/02/05 5,510
215269 폭탄 맞은 듯 '와르르' 무너져내린 4대강 구조물 1 나루터 2013/02/05 1,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