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가는 쇼핑몰에서 털부츠를 저렴하게 팔길래
엄마꺼, 제꺼, 여동생꺼 이렇게 세켤레 주문을 했어요. (똑같은걸로)
집에는 얘기도 안해놨는데 생각보다 일찍 배송되어 오늘 도착했나봐요
좀전에 엄마 전화와서는
신발이 왔는데 이거 누구누구꺼냐? 하시길래
엄마꺼랑 내꺼랑 ##꺼(여동생)~ 했더니
하시는 말씀이..
너거 아부지 하나하나 다 신어봤는데 사이즈 맞는게 없어서 실망한 표정이시다~
이러시네요...ㅠㅠ
동생이 키가 174라 신발사이즈가 250, 동생신발은 한번 더 시도해보시고 포기하셨다고...-_-;;;
그 상황이 상상되니 웃기기도 하고 아부지 표정 생각하니 죄송하기도 하고...ㅎㅎㅎ
나이드시면 이런거 하나도 서운하시겠죠? ;;
얼른 아부지껏도 하나 주문해야겠어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