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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회 다니시는 분들만 봐주세요 진심으로 궁금해서 문의드립니다.(정치관련)

진심궁금 조회수 : 2,456
작성일 : 2012-12-10 11:34:30

교회에 열심히 다니시고 오래된 믿음 특히 성령충만 하신 교인들 중

대다수가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많더군요

노무현 정권을 빨갱이라고 단정 짓고

김대중 대통령을 간첩으로 단정 짓고

이 나라와 이 민족을 위해서 기도한답시고,

악의 무리를 제거해달라고 열렬히 기도하고 있더라구요

전 아들이 아파서 성령충만한 교회를 사모하고 있고 또 하나님의 기적을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래서 역사가 일어난다는 큰믿음교회 부흥회도 여러번 갔었고

그 안에서 뜨겁게 기도가 되어 큰믿음교회를 이단이라 생각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그분들의 정치성향이 하나같이 위와 같은 얘기를 반복해서 하고 있네요

주변에 존경하는 권사님과 집사님들 중 믿음생활 열심히 하시는 분들은

다 비슷한 이유로 새누리당을 지지합니다.

제 선택이 바뀌진 않겠지만, 가끔씩 혼란스럽습니다.

도대체 왜 저러는 걸까요?

이 게시판에서는 답변하시기 힘드실까요?

그들에겐 물을 수가 없어요.

 

IP : 211.184.xxx.19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2.12.10 11:38 AM (175.201.xxx.43)

    교회다녀서가 아니라
    개인적 정치성향이 다른거같아요..
    제가 다니는 교회는 정치이야기 전혀 안하거든요
    개인적으로 하면 빨강당은 아니구요..
    굿판 사진 프린트해서 보여주세요..
    한번에 확 달라지실거에요

  • 2. .....
    '12.12.10 11:40 AM (175.113.xxx.145)

    글쎄요...제가 다니는 교회는 여러번 목사님이 거쳐가셨는데 좀 원로하신 분들은 아무래도
    보수적인 성향이 있어서 그런것 같고 젊으신 분들은 새누리당 대놓고 지지하시거나 하지 않았어요
    기도제목에도 제대로 정치할수 있는 사람이 뽑히도록 기도하자고 하시지 특정후보가 연상되도록
    하지 않았듯이요...그런 말씀을 안하시는 분들보다 하시는분들이 더 도드라 보여서 그런걸수도 있구요
    저도 교회다니지만 꼭 기독교를 떠나서 새누리아니면 모두 빨갱이처럼 치부하는것은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정동영이 60넘으면 투표하지 말라는 뜻이 이런심정이었구나...하는게 절실히 느껴지더라구요..

  • 3. ..
    '12.12.10 11:40 AM (14.52.xxx.192)

    전 분당에 있는 큰 교회 나가는데요...
    주변에 새누리당 지지자들 별로 없어요.
    보수들중에 진정한 보수들은 이번에는 박근혜 안 찍어요.
    무조건 여당이 집권해야만 이득을 볼 수 있다는 사람들은
    새누리당에서 살인자가 나와도 찍을거에요.

  • 4. 저두 교회나가는데
    '12.12.10 11:42 AM (121.125.xxx.247)

    거의 박근혜 지지하는 분들 없어요, 이번에는 박근혜 별로 신뢰하지 않아요 .

    큰 교회입니다.

  • 5. 노란우산
    '12.12.10 11:42 AM (123.140.xxx.89)

    한국의 개신교의 역사와 그들이 뿌리로 삼는
    미국의 개신교 뿌리가 성향이 그렇다고 글에서 보았는데 제가 그걸 찾기가 힘드네요
    옛 게시판에선가 본 거 같아요
    이승만 등등의 뿌리로 볼 수 잇구요
    태생이 그렇고 거기에 친일 세력과도 스펙트럼이 겹친다고알고잇어요
    그리고 해방 후 좌우대립
    6 25 후 월남 세력 등등의 스펙도 겹치구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대형교회 목사들의 역사인식이 나빠요
    가진 자들의 커넥션으로 봅니다
    교회는 목사에 예수를 동일시하는 분들이 많아
    그저 목사가 하라면 유일사상으로 받드니
    저런 이야기를 해도 그저 받들고 아멘인겁니다

  • 6. ㅇㅇ
    '12.12.10 11:43 AM (124.52.xxx.147)

    분당 유명 교회 다니는 할머니 권양숙 여사를 아주 교만한 여자라서 아랫사람들 따귀 후려친다더라 라는 소리 하시던데. 교회에서 유언비어도 날조하나 봐요.

  • 7. 음...
    '12.12.10 11:51 AM (115.140.xxx.66)

    개신교는 친미적인 성향이 강합니다.
    한국에 개신교가 전파된 것이 미국을 통해서이죠.
    그 이후로 계속 친미성향을 보여왔습니다
    미국도 그런 종교적인 잇점을 잘 활용해 오는 것 같구요

    새누리당이 친미정권이다 보니 개신교가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 8. ㅠ.ㅠ
    '12.12.10 11:52 AM (39.112.xxx.208)

    어느정도 집단 세뇌라고 고백합니다.
    이가 장로 되고부터 목사님들 설교에 정치적인 색이 많이 더해졌어요.
    존경하던 목사님 한분을 그렇게 보낸적 있어요. ;;;;;;;;;;;;;;

  • 9. ..
    '12.12.10 11:54 AM (58.143.xxx.201)

    김영삼장로가 대통령이 되면서 기독교가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 같아요
    그동안 대형교회의 당회장들이 이북이나 영남출신이 많은편이라
    설교중에 우려스러운 발언을 공공연히 하는게 다반사 였지요

    성도들도 그 영향을 받아 보수화 우경화 된 분들도 있겠지만
    사실 권사의 직분을 갖는 연령대면 비종교인들도 그 비율이 별반 다르지 않을겁니다

    목회자의 의식이 문제지요
    설교중 정치적 발언을 용납하지 않고 이 나라와 민족만을 위해서 기도하는 교회도 많습니다

  • 10. 아뇨
    '12.12.10 11:57 AM (61.102.xxx.19)

    제 주변에 교회 다니는 모든 분들
    저 포함 저희 친정아빠 딱1분 빼고 전부 2번 입니다.
    뭐 목사님 한테는 여쭤보지 못했습니다만 전에 살짝 정치적 발언 하셔서
    제가 안그랬으면 좋겠다고 말씀 드렸지요.
    적어도 종교인이라면 중립적인 입장을 취해 달라고요.
    물론 큰교회 아니라 작은 교회 다니고 있지만 그 이후로는 그런 이야긴 안하세요.

  • 11. 윗분 말씀처럼...
    '12.12.10 11:58 AM (121.130.xxx.99)

    교회는 좌로든,우로든 치우쳐서는 않된다고 생각해요.
    저희 교회도 5손가락에 들어가는 큰교회지만,
    대예배때 특정 당을 옹호하는 발언을 한번도 하지 않으셨어요.
    전ㅁㅂ 정권때 혹시라도 출석하는 교회가 그런 늬앙스만 풍겨도,
    출석 안할 생각까지 했어요.
    성경말씀이 곧 하나님인데,
    성경에도 나오지 않는 사람의 말로 미혹하는 교회는 진정한 하나님의 교회가 아니예요.
    잘 믿어야해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요.
    아드님 주님께서 동행하시며,
    지켜주시길 기도할께요.

  • 12. 종교높은분들
    '12.12.10 12:01 PM (220.88.xxx.158)

    은 한발 물러서 있어도 좋으련만요.
    요즘 누가 누굴 찍어라 해도
    앞에선 동조해 주는척하고
    투표소 들어가면 본인 찍을 사람 찍습니다.

  • 13. 가끔
    '12.12.10 12:18 PM (211.210.xxx.62)

    설교시간에 정치 이야기 하면
    주변 어르신들 다 고개를 저으세요.
    예전과 달라서 각각 정치관이 다르고 종교에 정치 끼이는걸 싫어라 하시거든요.
    그렇지만, 아무래도 교회에 헌금 많이 하고 하는 사람들 중에 정치인이 있으면
    설교가 그쪽으로 가겠죠. 그거 아니까 더 고개를 저으시는거고요.
    비록 같은 생각을 갖었다 하더라도 말이죠.
    교회에 꼭 믿는 사람만 다니는게 아니라 이사람저사람 다 다니기도 하는거고 목적이 다 다른거니
    한쪽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반쯤 흘려들을 필요가 있슴다.

  • 14. 진심궁금
    '12.12.10 12:19 PM (211.184.xxx.199)

    답변 주신 분들 글을 읽어보니 이해가 좀 됩니다.

    아들 걱정해주신 분들(지워진 댓글도 있네요)
    깊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15. yawol
    '12.12.10 12:24 PM (14.39.xxx.148)

    기독교 각 교단 실력자들이 거의 경상도 출신입니다.
    박정희 정권 지나면서 경상도 출신들이 장악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경제적인 성공을 이루고 세습을 대놓고 하고 있습니다.
    변화를 바라지 않는 기득권층입니다.

  • 16. 큰믿음
    '12.12.10 12:25 PM (112.146.xxx.37)

    큰믿음교회 목사설교동영상 앞부분에 김대중 노무현 두분이름을 막불러가며 욕해대는것 보고 경악했어요 성령 예언 이런쪽으론 유명하고 성도수 계속늘고 능력은 나타나겠지만 .. 전 아니라고 보구요 교단중에서
    개혁성향을 띤곳도 있어요 그런곳에다녀도 좋을듯...

  • 17. someday
    '12.12.10 12:51 PM (175.253.xxx.30)

    큰믿음교회 건전한 교회가 아닙니다. 가지마세요. 그리고 제가 다녔던 교회는 다들 정치얘기 뻥긋도 안하고 이명박 엄청 싫어하는데.. 이런얘기 들으면 도대체 내가 별세계살고있나하는 느낌이 드네요

  • 18. 박근혜와 기독교
    '12.12.10 1:02 PM (125.129.xxx.84)

    박근혜와 기독교의 관계는 사학법에서부터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박근혜가 사학법 개정 당시 적극적으로 반대를 했던 것은 잘 아실 겁니다.
    근데, 그 모습을 보고 기독교에서 박근혜를 신뢰(?)하게 되었다는 것을 이해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사학법의 핵심은 사학재정의 98%를 국비가 지원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당연히 이사회에 정부가 이사선임을 할 수 있어야 하다는 취지를 갖고 이사회 구성 비율을 명시하는 점에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학법이 공표되었을 때 기독교에서 엄청난 반발이 있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사학의 이사회를 구성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교회의 장로들, 목사들이기 때문입니다.
    교회에서는 어마어마한 성금을 매주 걷어들이면서 명분이 있는 사회 공헌 사업을 해야 하는데, 그중 하나가 교육 사업입니다. 그런데, 교회의 교육 사업은 사회공헌이라는 취지 이외에 목사들, 장로들의 목적과도 부합했습니다.

    즉, 성금으로 들어온 돈을 교육사업으로 집행하게 되면 그 돈은 이제 사학의 이사회를 통해 자기들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하게 됩니다. (사실은 교회에서는 교육사업으로 사용된 것으로 되어있어도 그 돈이 사학의 재정으로 정상적으로 들어왔는지를 확인할 방법은 없습니다.) 교회 성금에 대한 일종의 돈세탁과정이라고 볼 수 있지만, 그 돈이 꼭 나쁘게 쓰인다는 의미라기 보다 교회의 목사, 장로를 겸하고 있는 사학의 이사들 입장에서 보면 막대한 정부 보조금과 교회의 성금(재단의 기금)까지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었던 자유를 빼았기는 것이기에 기독교를 내세워 사학법을 반대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 그 당시 정치인으로는 듣보잡이던 박근혜가 사학법 반대에 목을 매고 나선 것입니다.
    그걸 보고 기독교에서는 박근혜를 자신들의 이권을 지켜주는 파수꾼 역할을 잘 할 자로 보고 지지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어찌보면 박근혜는 이점에서도 기득권 세력의 비리를 옹호함으로써 자기 기반을 유지하려는 자임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곽노현 전 서울교육감를 내쫓기 위해 기독교가 발벗고 나선 점도 아셔야 합니다.
    왜냐면 곽노현 전 교육감이 사학법을 만드는데 깊이 관련되어있는 사람이었으니까요.

    어째든 개개의 기독교인의 성향은 아닐 수 있다고 하여도, 우리나라 기독교가 박근혜를 지지하는 이유는 자신들의 비리를 감추고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선택입니다.

  • 19. 큰믿음 교회 저도 가봤어요
    '12.12.10 1:04 PM (180.69.xxx.59)

    거기 제대로 된 곳 아니에요.
    주님의 능력을 맛보고 싶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따르세요 그게 능력이에요.
    신유의 은사가 있다면 요즘 의사들은 왜 있는 걸까요?

    참새 두마리가 얼마에 팔리게 되는지도 다 주님이 허락하셔야 일어나요.

    사람이 죽고 사는것은 주님손에 달려있어요. 운명을 맡기세요. 말씀안에서.. 그런 곳에 가셔서 헌금 뜯기지 마시고 가족한테 쓰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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