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무실에서 아버지 지갑에 있던 돈이 조금 비는데.. 정황상 사무실 아주머니일것 같은데...

... 조회수 : 2,091
작성일 : 2012-12-10 11:20:31

 

아버지가 작은 사무실을 운영하고 계세요.
남자직원들 여럿에 전화받고 간단한 사무업무하는 아주머니 한분..
아버지가 지금껏 사무실 수십년 운영하셨지만
사무실에 놓아둔돈이 없어진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이 아주머니 오시고 작년에 한번 100만원이 빈적이 있었어요.
직원들 급여주려고 잠시 책상위에 돈봉투 올려두었는데
나중에 거기서 100만원이 빈다고..(급여를 현금으로 주거든요.)
그때는 아버지가 실수로 다른사람에게 돈을 더 준거겠지 하고 넘겼는데
얼마전 아버지가 카드값 은행에 입금시키려고 5만원권 수십만원을 현금으로 지갑에 넣어놓고
그걸 아버지 점퍼안 주머니에 지갑을 넣어두셨어요.
그리고 점퍼 계속 입고 계셨고
점퍼를 벗어놓은건 점심 드시고 양치하러 가실때만 벗고
나머지 시간에는 사무실에서도 점퍼 계속 입고 계셨는데..
(석유난로 때는 사무실이라 좀 춥거든요.)
그때 다른 남자 직원들은 전부 일하러 없었고
사무실에는 아주머니만 계셨죠.
그 지갑에서 돈이 다 없어진건 아니고 5만원권 4장, 20만원만 없어졌어요.
아버지가 은행에 입금하려고 돈을 세어 두셨거든요.

평소 이 아주머니가 성격이 드센분이라 그런지 더 의심이 간다 하시네요.
이 상황에서 괜한 사람 의심하는것은 아닐지..

 

이 일 이후로 아버지가 더 돈을 조심하시긴 하세요.

그래도 저는 이 상황이 이해안되네요.

저도 직장 다니지만 책상위에 지갑 올려놔도 뭐 없어진적 한번도 없는데..

IP : 121.129.xxx.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히
    '12.12.10 11:29 AM (203.249.xxx.10)

    그런 사람 있어요.
    몇년을 같이 일하면서도 속잖아요. 씨씨티브이 설치해놨다고 하면서 한번 떠보세요

  • 2. ///
    '12.12.10 11:34 AM (121.145.xxx.206)

    10만원 중 3만원만 갖고 가던 애가 있었어요
    나중엔 회사 카메라등 물건에도 손대더라구요

  • 3. ..
    '12.12.10 11:42 AM (125.128.xxx.145)

    확실한 증거없이 그냥사람을 짜를수도 없고
    저같으면.. 불미스럽게도 자꾸 돈이 없어진다는 얘기를 직원들에게 하고
    cctv 를 설치하겠다고 해서 (가짜 cctv)라도 해놓으시던가
    아무래도 건물내에 있는 사람의 손을 탄거 같은데 경찰에 한번 의뢰해보겠다고 하겠어요

  • 4. ...
    '12.12.10 1:28 PM (110.14.xxx.164)

    작정하고 그분 혼자일때 지갑에 액수 정확히 센뒤에 자리 비웠다가 와서 다시 세보세요
    혼자 말고 두분정도 같이 해야 증거가 되고요
    그래도 빈다면 그 분이 확실하니 물어내라고 하고 내보내야죠

  • 5. ...
    '12.12.10 1:28 PM (110.14.xxx.164)

    몰래 카메라 설치하면 더 좋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0676 오바마가 참석한 싸이미국 자선공연을 보니 스케일의 차이가 느껴져.. 큰물 2012/12/11 1,120
190675 싼타가 보내주는 편지 싸이트요.. 1 혹시 2012/12/11 1,126
190674 이 글 읽다가 눈물났네요... 1 2%부족한요.. 2012/12/11 1,086
190673 대기업이나 금융권은 연봉이 그렇게 많나요? 3 .. 2012/12/11 2,431
190672 호랑이 크레인 관련해서 고견을 여쭙니다... 5 동행 2012/12/11 725
190671 저의 공부 잘했던 얘기.. 21 .. 2012/12/11 5,216
190670 대학합격여학생 과외질문입니다. 6 고민맘 2012/12/11 1,593
190669 이거 공주병이에요? 8 .. 2012/12/11 2,237
190668 문재인이 말한 룰라 대통령 -오바마가 가장 존경하는 4 토론회 2012/12/11 2,144
190667 닭안심 요리 추천해주세요. 1 ^^ 2012/12/11 850
190666 홍대 첫데이트 할만한곳 알려주세요 ㅡㅡ.. 2 2012/12/11 992
190665 초등2학년 산타선물 닌텐도 동물 키우기 괜찮을까요? 2 산타 2012/12/11 701
190664 (1) 문재인이란 이런 사람 ㄷㄷㄷ . jpeg (2) 2차.. 19 우리는 2012/12/11 3,613
190663 문재인 후보 당선되면 세금 늘어난다고 걱정하시는 분들요. 1 세금 관련 .. 2012/12/11 776
190662 겨울피부 좀 좋게 하려는데요... 1 유분 2012/12/11 973
190661 점심먹으러 가야하는데..내지갑에 12 ㅋㅋㅋ 2012/12/11 3,115
190660 얼음으로 눈싸움해서 학교서 다쳤어요. 3 2012/12/11 1,520
190659 반월세 계산좀 봐주세요~ 2 반월세 2012/12/11 1,218
190658 중1딸 교복위에 입을잠바 구입하려고요ᆢ 6 춥다 2012/12/11 1,579
190657 예비고3 자녀요 5 ㅠㅠ 2012/12/11 1,360
190656 동백하 2 지온마미 2012/12/11 829
190655 박그네 컨닝 사실인가 봐요.. - 기사 펌 27 설마설마했는.. 2012/12/11 9,392
190654 문재인 대통령 기원 2013릴레이 (26) 내동생녹두 2012/12/11 863
190653 여자친구 크리스마스 선물 뭐가좋을까요? 후보있어요.. 27 널보게될줄 2012/12/11 9,973
190652 코스트코 담요도 괜챦네요..^^ 5 .. 2012/12/11 3,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