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리를 배워볼까 하는데요. 어떻게 시작하는 게 좋을까요?

남자 조회수 : 1,579
작성일 : 2012-12-09 23:51:50

 

주말에 테니스를 쳤었는데, 요즘 날씨가 추워서 안 나가고 있어요. 너무 추워ㅜㅜ

약속없는 날 빈둥대기도 뭐하고, 안에서 할 수 있는 걸 배워볼까 생각하다가,

요리를 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평생 독거노인으로 살 지, 결혼을 하게 될 지 모르겠는데,

독거노인으로 살아도 밥은 먹고 살아야 하고,

결혼을 해도, 제가 요리를 할 줄 알면 와이프 요리하기 싫어하는 날에

제가 짜잔하고 만들어줄 수 있으니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뭐부터 시작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예전에 한 번 이런 얘기를 선배들한테 했더니 엄마한테 배우는 게 가장 좋다고 그래서

집에서 요리 해보려다가 비싼 후라이팬 다 태워먹고

엉덩이 걷어차이면서 주방에서 쫓겨난 적이 있었어요 ㅡㅡ;

그래서 어느 정도 실력이 되기 전까진 밖에서 배웠으면 하는데요.

학원을 다니는 게 좋을 지, 동호회가 좋을 지...

완전 초보인 사람은 어떻게 시작하는 게 좋을까요?

 

IP : 119.66.xxx.1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9 11:57 PM (175.115.xxx.106)

    일단 생존을 위한 요리부터 시작하세요.
    1.된장찌게, 순두부찌게, 동태찌게... 생각보다 무지 쉬워요.
    2.나물 무치기 (된장으로 무치느냐, 간장에 참기름이냐, 들기름이냐, 아니면 초고추장이냐)
    3.볶음요리(감자볶기, 풋고추볶기, 비엔나 소시지 볶기)
    4.깍두기나 채김치 같이 쉬운 김치만들기.
    이 정도는 요리책 사서 보실 필요도 없이 검색해서 레시피 얻으시구요.
    그 외에 스페셜 요리 몇가지를 익히시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부디 엉덩이 걷어차시는 어머님 안 계실때 익혀보시길...

  • 2.
    '12.12.9 11:58 PM (1.241.xxx.188)

    키톡 정독하시고 쉬운 것부터 하나씩 따라해보기!
    계량스푼과 컵을 구비해서 하시면 더 좋구요^^

  • 3. ᆞᆞᆞ
    '12.12.10 12:01 AM (220.86.xxx.47)

    82회원이시면 히트레시피 먼저!
    쉬운것부터 따라해보세요.

  • 4. 남자
    '12.12.10 12:11 AM (119.66.xxx.13)

    리플 감사합니다!!

  • 5. 키친토크
    '12.12.10 12:36 AM (119.149.xxx.244)

    jasmine님 한분이라도 시리즈와
    요리의 기초를 참고하세요.

  • 6. 주은정호맘
    '12.12.10 9:54 AM (114.201.xxx.242)

    정말 요리를 못하는 편이라면 한식조리사자격증에 도전해 보는게 어떨런지...목표가 있으니 공부할 맘도 생기고 자격증 딴다고 요리솜씨가 확 느는건 아니지만 패스하고나면 어느정도 기초는 잡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7493 문재인님 위로하는 광고라도 실어드리고 싶군요.. 282 믿음 2012/12/20 13,652
197492 박근혜 공약을 프린트합니다. 1 반드시 2012/12/20 1,473
197491 대한민국 경상남도 소도시 30대 후반 20 생각하기 나.. 2012/12/20 2,078
197490 힘내시구여! 펌글 하나 링크 합니다 _ 눈물나네요 8 풍산개 2012/12/20 1,111
197489 어제 결과가 좋아서(펌) 2 ... 2012/12/20 736
197488 저 10대때 제3공화국 이런 드라마 공부하듯 봤는데요 멘붕극복 2012/12/20 357
197487 특히 생각나는 나쁜엑스 1은 박명기 인거 같아요... 2 2012/12/20 522
197486 이승만과 친일파 미국에게 암살당한 김구선생과 독립투사들이 떠오르.. 3 계속 2012/12/20 566
197485 실비보험 2 천사 2012/12/20 576
197484 중고생들 요즘 노쓰 안입나요? 6 학교입구 2012/12/20 918
197483 생일 선물로 받은 돈 시사인, 오마이 뉴스에 기부 했어요 5 참언론 2012/12/20 718
197482 일하러 왔는데... 1 힘내요 2012/12/20 408
197481 나꼼수팀들 도울 수 있는 방법 뭐가 있을까요? 7 알려주세요~.. 2012/12/20 1,268
197480 없는 분들이 오히려 朴을 찍었네요- 지지율표 나와 있음 39 하늘 2012/12/20 3,304
197479 박근혜 당선축하 꽃다발을 준 아나운서의 남편이 해직기자 ㅠㅠ 9 차차 2012/12/20 3,457
197478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3 후레쉬맨 2012/12/20 571
197477 나이든 사람 목소리만 들어도 소름끼쳐요.. 18 ㄴㄴㄴㄴ 2012/12/20 2,214
197476 전 계속 다카키에 저항하는 좌파아줌마로 남을겁니다. 13 ... 2012/12/20 778
197475 표창원 교수님 2시~4시까지 프리허그 8 ** 2012/12/20 2,351
197474 그네 젊은시절 여행사진? 5 .. 2012/12/20 1,833
197473 세대간 지역간 갈등 3 ... 2012/12/20 519
197472 프리허그 3 도로시 2012/12/20 894
197471 세종시 충남 사람들은 세종시 원안대로 해줄거라고 생각하고 찍은거.. 5 .... 2012/12/20 1,354
197470 자꾸 쪽지가 도착했다가 오는데 1 대전맘 2012/12/20 782
197469 한명숙, 정동영 같은 구태세력들을 청산해야돼요 29 .... 2012/12/20 2,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