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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부모에 그딸

고민 조회수 : 14,513
작성일 : 2012-12-09 21:12:53

어려서 부모가 한걸 보고 자식은 그대로 배우죠?

 

제 친구중에 어려서 엄마가 이혼하고 가정있는 남자를 데리고 와서 산..그런 엄마를 둔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는 결혼하고 나도 주변의 다른 남자들에게 계속 눈독 들입니다.

전혀 몸매가 좋다거나 남자들이 좋아할 스타일이 아닌데도 말이죠.

그 친구를 보면..딸은 엄마를 닮고 아들은 아빠를 닮는거 같아요.

물론 딸도..엄마가 한 행동이 너무 싫었다면 오히려 그 반대로 살려고 하겠지만요.

 

그래서 어려서 어떤 부모아래 자랐는지가 중요한거 같아요.

IP : 14.63.xxx.215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9 9:16 PM (39.116.xxx.12)

    원글님네 부모님은 뒷담화를 즐기셨나봐요 2222222
    친구라면서 ㅉㅉㅉ
    원글님 자식들 불쌍하네요.
    엄마 그대로 닮겠죠?

  • 2. ㅋㅋㅋㅋ
    '12.12.9 9:17 PM (59.10.xxx.139)

    댓글들 진짜 센스돋네요 ㅋㅋㅋ

  • 3. 노란우산
    '12.12.9 9:18 PM (121.147.xxx.69)

    익숙한대로 사는 게 사람의 인생아니겟는지요

  • 4. 원글이
    '12.12.9 9:18 PM (14.63.xxx.215)

    그친구 결혼한 친구인데..제 남친에게 작업해서 글 올린거에요.

  • 5. 나무
    '12.12.9 9:19 PM (220.85.xxx.38)

    진짜 댓글들 센스짱!

    저는 등장하지 않은 원글엄마 얘기가 왜 나오나 했다가 잠시 뒤에야 아하! 했어요

  • 6. ㅉㅉ
    '12.12.9 9:19 PM (119.197.xxx.89)

    원글님네 부모님은 뒷담화를 즐기셨나봐요 333333333

  • 7. 원글이
    '12.12.9 9:20 PM (14.63.xxx.215)

    님들은 친구가 님 남편에 눈독들이며 작업 걸면....아무말 안하시나요? 그런 친구가 없으신가봐요..

  • 8. ㅠㅠ
    '12.12.9 9:21 PM (112.161.xxx.197)

    미친 사람이구만요 ㅠㅠ
    친구가 아닌 거죠.

  • 9. ..
    '12.12.9 9:22 PM (112.165.xxx.187)

    애비 바람끼는 아들이 닮고 애미 화냥끼는 딸이 닮는다고 옛말도 있잖아요

  • 10. 원글이
    '12.12.9 9:24 PM (14.63.xxx.215)

    본문에 그렇게 적혀 있잖아요....결혼하고 나서도 남의 남자에게 눈독들인다고.

  • 11. 답답
    '12.12.9 9:25 PM (119.197.xxx.89)

    난독증 또 있네 여기~

  • 12. ..
    '12.12.9 9:27 PM (39.116.xxx.12)

    님 원글의 요점은 자식은 부모닮는다예요.
    님이 진짜 하고픈 말은 님 댓글에 있구요.
    사람들 댓글은 원글에 대한 댓글이잖아요!
    글 제대로 못써놓고 댓글탓하다니..

  • 13. .....
    '12.12.9 9:28 PM (175.223.xxx.35)

    남편이 문제죠.
    그 여자 아니어도 또 있어요

  • 14. ,,,
    '12.12.9 9:28 PM (119.71.xxx.179)

    근데.. 그런사람하고 왜 친구를 하세요?

  • 15. ...
    '12.12.9 9:28 PM (222.237.xxx.108)

    이 글 쓸 필요도 없어요. 결혼해서 남편도 이상하면 이혼하는 세상이에요. 친구가 이상하면 만나지 마세요.
    님 남편한테 딴 짓하고 눈독 들이는 데 여기서 이런 글 쓰면 무얼 합니까. 그냥 님 인생에서 그 친구제외시키셔야죠.

  • 16. 어머
    '12.12.9 9:32 PM (182.216.xxx.3)

    일단 친구 정리부터 잘 하시고
    여기다 속풀이 하세요
    원글님이 처음부터 글 주제를 잘못 정하셨어요

  • 17. 원글이
    '12.12.9 9:43 PM (14.63.xxx.215)

    116님...제글이 뾰족한 댓글로 보이나요? 어느부분에 그런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구체적 정황 없이 불륜녀 만들며..라고 하셨는데..

    제 남친에게 작업을 걸었다라는 말은...제 남친에게 한밤중에 문자를 보내서 길을 물어보면서 남친 집 근처에 있는데 운전을 못하겠으니 운전좀 해 달라고 부탁전화를 했다는거에요..밤 9시에..저도 그 근방에 사는데 말이죠 저한테 전화가 와서 아무생각 없이 그래 운전해다줘라 했죠..그래서 남친이 나가서 운전해줬데요..운전하는 내내 계속 야한 대화만 하더래요..남편이랑 후궁 다운받아 봤다느니...남편이 그런 영화 너무 좋아하고 아직도 나이가 40인데 매일밤 장난아니라느니..남편이 너무 밤마다 집착해서 힘들다느니..그러더니 핸드폰을 들고 장난치다가 운전석으로 떨어트리더래요..남편 다리를 만지면서 폰을 집더랍니다.

    거리는 운전으로 20분 거리였구요.

    이게 작업이란 말이구요..

    이친구는 이해해 주고 싶은데...대학교 친구라..오랜시간 친했습니다..

    정말 보면...약간 성깔있어 보이긴 합니다만...가정주부라서 전혀..그럴걸로 보이지 않는다는거죠.

    전 남친을 믿으니..그리고 남친이 다 말해줘서..멘붕 이런거 아니지만..

    왜 이런지 이해가 안가는거에요..

    그런데 그전부터 제 남친에겐 다 작업하려는 느낌이 있었거든요..

    둘이 남자취향이 비슷해서..

  • 18. ㄷㄷㄷㄷ
    '12.12.9 9:44 PM (125.178.xxx.147)

    나중에 큰 화를 당하기전에 지금 그 친구분과 관계 정리하세요.
    저는 당사자는 아니었지만 대충 경험한 드라마같은 일을 봐서 말씀드리는거예요.

  • 19. 본인 부모가 그런 경우라면
    '12.12.9 9:46 PM (117.53.xxx.213)

    그렇게 말 못할 걸요.
    자기가 당한 일로 일반화시켜 불특정 다수에게 한을 심어주지 마시죠.

  • 20. 답답
    '12.12.9 9:49 PM (119.197.xxx.89)

    아무리 설명해도 이해 못하는거 같으니 그만하죠..에휴

  • 21. 원글님
    '12.12.9 9:55 PM (182.216.xxx.3)

    여기 댓글들에 짜증내지 마시고
    그냥 친구를 끊으세요
    그런 친구 담박에 못 끊는 원글님도 이상해보여요

  • 22. ㅇㅇ
    '12.12.9 10:19 PM (211.237.xxx.204)

    아니 그런데 도대체
    친구의 남친 전화번호는 어떻게 알게 된거죠?
    남친이 알려준건가요? 이해가 안가네?

  • 23. 동감
    '12.12.9 10:31 PM (112.149.xxx.166)

    제친구네 엄마는 동네 겟돈가지고 도망 가서 남자랑 살림차리고 ㅋ
    그친구도 사귀는 남친마다 동거에.. 은근슬쩍 거짓말 잘해서 돈뜬는 애있어여 절교했지만 ....

  • 24. 동감
    '12.12.9 10:36 PM (112.149.xxx.166)

    지금 신랑되는사람은 알랑가 모르겠는데... 착한척 모르는척 다해여 뒤에서 호박씨나 까고 있으면서
    남편은 하나도몰라 .....그러면서 남푠전여친한테 선물공세마니해서 자긴 억울하다고 지랄도 풍년일세....
    지는 사귀는애마다 동거한거 숨기고 여튼 얼굴은 디게 착하게생겨서 사람은 겪어봐야됨 .....

  • 25. 사람은
    '12.12.9 11:05 PM (123.213.xxx.83)

    타고나는 성격 즉 유전에다 환경적인 요인이 섞이면서 성격과 가치관이 형성되죠.
    부모가 그런 사람이었고 환경마저 그랬다면
    정말 본인이 크게 깨닫고 노력하지 않는한 자기도 모르게 비슷한 삶을 살게 되는것 같아요.

    이정희후보가 그랬죠.
    뿌리는 속일수 없다고.
    하지만 본인이 아니라는걸 깨닫고 노력해서 부모와는 다른 삶을 산다면
    그것이야 말로 박수쳐줄 일이죠.

  • 26. 원글님말이 ...
    '12.12.9 11:51 PM (121.144.xxx.111)

    틀린말 아니구만 뭘 그리 비난하세요
    저 경우는 딱 부모행동 닮아있네요..
    저는 여자지만 무능하고 속좁은 아빠 닮지 않을려고 무던히 노력하는데 점점 닮아가는 제 모습에 무력함을 느낍니다..노력해야죠...노력할려구요

  • 27.
    '12.12.9 11:56 PM (211.244.xxx.166)

    하루빨리 할말 하시고 연락 하지말라고 하세요
    하긴 그럼 앙심 품고 뭔 진을 할지도 모르죠 제가 드라마를
    너무 봤어요 그럴지도 모르니 수신거부하고 남친 ㅍᆞㄷㄴ에도
    수신거부해놔요

  • 28. 저도
    '12.12.10 11:17 AM (121.166.xxx.231)

    저도 그런친구...정리했어요...

    자기가 사귈것도 아니면서 모든남자가 자길 좋아하게 만들어야 직성이 풀리는...
    일단 꼬시고 보는...

    그친구 어머니도..평탄치 않은 삶을 사셨다능.......

  • 29.
    '12.12.10 11:50 AM (116.37.xxx.135)

    원글님 글이 현실적인 이야기이긴 해요 어릴 때 보고 배우고 자란 환경이 중요하죠

    딱 한가지,
    원글님 글에 그 딸이 엄마가 한 행동이 싫었다면 반대로 했을거라고 하셨는데
    꼭 그렇진 않아요
    그 딸도 엄마한테 상처받고 엄마를 미워하고 싫어했을 거예요
    근데 불행하게도 욕하면서 닮는다는 말 있잖아요 진짜 그렇게 되는 거예요
    어떻게 해야 정상적이고 성숙한 인간관계를 맺는지 제대로 배우질 못한 거죠
    엄마 모습이 너무 싫은데 아내로서 엄마로서 어른으로서 그 역할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보고 배운게 없어요
    폭력적인 아빠 밑에 자란 아들이 그런 아빠를 너무나 싫어하면서도
    본인 역시 분노를 어떻게 조절하는지 배운적도 훈련된 적도 없어 또 폭력 가장이 되는 것도 똑같구요

  • 30.
    '12.12.10 11:53 AM (116.37.xxx.135)

    암튼 어쩄거나 저쨌거나 성장환경이 좋지 않았다고 해서 지금의 행동이 용서되는건 아니니까요
    그 친구랑은 연 끊어야겠네요.. 그런 사람이랑은 불안해서 가까이 지낼 수가 없죠

  • 31. ..
    '12.12.10 12:36 PM (1.243.xxx.7)

    그냥 친구라는 사람이 유부녀인데 내 남친한테 신호를 보낸다.
    기분 나쁘고 빨리 절교해야 겠다, 이렇게 먼저 쓰셨어야죠.
    성장 과정이 그모양이라 저러나? 정도만 첨언했어도 사족이지만 화 나는 상황이니까 그러려니 했을 거예요.
    원글엔 친구 부모와 환경만 나오니까 댓글이 첨에 그렇게 나오죠.

  • 32. 아닌경우도
    '12.12.10 12:50 PM (203.226.xxx.70)

    아직 신랑과 끝까지 살아보진 않았지만 10년살아본결과
    부모를 닮지 않는경우도 있습니다
    저희시아버님 60평생 어머님 개무시 하시고
    하루도 빠짐없이 춤추러다니시고 매일술에 계집질에
    어느 유부녀는 이혼까지하고 나타나 아버님과 살겠다고 하고 몇십년 백수로 사시다가 취업해서는 1년마다 관둔다고 협박에 온갖 이유로 어머님에게 돈 뜯어 본인옷 수십만원 짜리 속옷 양말 수만원 짜리 입으시며
    어머님5천원 짜리 옷사입는것도 눈치주시고 한달170만원 벌어 200백갔다쓰시고 가족보다는 주위사라이 먼저인 아버님 밑에 저희 남편 정반대 사람입니다
    그래서 아버님볼때마다 감사하다고 말합니다
    아버님을보고 내 아내에겐 저러지 말아야 한다는걸 아는사람인거 같다고
    그러니 그부모 밑에 그자식이라는 말은 어느정도야 맞게지만 본인 의지에 달린거 아닌가 싶습니다
    시어머님 참 훌륭합니다 그런 아버지 밑에 멋진 아들을키워 제게 주셨거든요.
    전 어머님께 항상고마운 맘으로 삽니다 ^^

  • 33. 유전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12.12.10 2:17 P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

    유전은 무신.
    그냥 보고 배운거지요.
    싫어하면서 닮는.

    그런데 도덕성을 발현시키는 유전자가 있다고 가정한다면??

    유전으로 말하면,
    누구나 모두, 남자 여자 가릴것 없이
    바람끼는 잠재되어 있다고 합니다.
    다만 도덕심이 좀 더 강한 개체는 바람본능을 누르고 살겠지요.
    머리가 좋고 도덕심이 약한 사람은
    더욱 지능적으로 더욱 다양하게 바람피게 되는 것입니다.
    떡검이나 뭐 그런 사람들 보면 아시겠죵??
    머리 나쁘고 도덕심 희박한 사람들도 끊임없이 피겠죵 ㅋ

  • 34. 어느정도
    '12.12.10 3:10 PM (119.56.xxx.175)

    닮아요. 아들은 아빠 딸은 엄마
    인생자체를 비슷하게 살아가기도 해요.
    바람기는 특히 인물과는 상관없이 그런거같아요.

  • 35. phua
    '12.12.10 3:34 PM (1.241.xxx.82)

    어느 정도 영향은 잇는 것 같습니다.
    제 주변에 있는 두 경우를 보면...

  • 36. ...
    '12.12.10 3:37 PM (110.70.xxx.208)

    비슷하거나 vs 완전 다르거나
    사람마다 달라요. 전자가 확률이 높긴 하지만 후자의 경우도 있어요.

  • 37. ㅋㅋㅋ
    '12.12.10 4:03 PM (211.107.xxx.2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8. 저도 달라요
    '12.12.10 4:04 PM (218.52.xxx.100)

    평생 귀가 얇아 남 보증서주고 돈 빌려주고 못받는 무능력한 아버지 때문에
    하도 고생을하고 살아서...남의 돈이라면 지긋지긋하고 이가 갈립니다
    저하고 제 남동생은 정말로 아무것도 없이 고생해서 일어나 지금은 서로 도와주며
    빚없이 저금하고 아버지 생활비드리고 삽니다
    이를 악물고 아버지를 닮지 않으려 매일 다짐을 하고 살았거든요

  • 39. ZZAN
    '12.12.10 4:29 PM (121.161.xxx.14)

    유유상종.....이 더 어울릴 듯 싶습니다.

  • 40. 뭐 저도
    '12.12.10 5:43 PM (58.143.xxx.201)

    그런경우 많이 봤습니다..별로 죄의식을 못 느끼더라구요
    뒷담화와는 별개로 어느 정도 부모의 영향이 있음은 부인하지 못하겠네요

  • 41. 오해
    '12.12.10 5:48 PM (124.54.xxx.17)

    제목만 보고 대선후보로 나온 친일파 박씨 집안 이야기인 줄 알았어요.
    저만 오해했나요?

  • 42. ,,,
    '12.12.10 6:48 PM (126.15.xxx.172)

    그 부모에 그 자식, 이런 글 올릴때가 아니라
    그 친구와 빨리 관계 정리를 하실땝니다.
    그리고 자식에게 부모의 영향이 절대적인건 아닙니다.
    저는 부모님을 존경하지만, 닮고싶지 않은 부분들이 많아서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살고 있거든요

  • 43. .........
    '12.12.10 6:49 PM (118.219.xxx.253)

    심리학에서보면 어렸을때 아버지와의 관계가 좋지못하면 애정결핍을 느껴서 성인이 된후 성인남자에게 애정을 갈구하면서 애정결핍을 해소하려한대요 그래서 문란해진다고 그런 심리도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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