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대 자녀 이성교재 어떻게 지도해야할까요?

헤매는 엄마 조회수 : 2,575
작성일 : 2012-12-09 13:34:02

고등학생 딸애가 남자친구가 있어요.

저는 싫은데 싫다고 하면 몰래 만날까봐 쿨한 척 하는데 진짜는 싫어요.

딸애가 전화 걸어서 남자친구랑 통화해보라고도 하고 집에 데리고 올까 하기도 합니다.

저는 펄쩍 뛰었습니다. 싫다고요... 정말 싫더군요.

맘 속으로 저것들 왜 빨리 안 헤어지나.... 빌고 있어요.

딸애가 어느날 룸카페가 뭐냐고 묻더군요.

갑자기 걱정이 되는 겁니다. 그런데 가냐고?

아니라곤 하는데 요즘 애들이 워낙 당돌하고 거침 없다보니 내 딸이래도 걱정이 되더군요.

가끔 나오는 뉴스 보면 정말 충격적인 내용들이 너무 많고요.

 

82님들은 아이들 성교육 어떻게 시키시나요?

저도 성교육한다고는 하는데 정말 어느 선까지 얘기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님들은 이런 고민 안 하시는지요?  뭐가 젤 고민이신지..... 조언좀 부탁합니다.

IP : 211.202.xxx.21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2.9 1:37 PM (121.144.xxx.48)

    요즘애들은 피임이나 제대로 하라고;;

  • 2. ..
    '12.12.9 1:40 PM (110.14.xxx.164)

    남의 자식에게야 피임이나 하라고 하지만
    사실 중고생때까진 말리죠
    내 자식에겐 .. 성생활이 어린 여학생에게 얼마나 피해가 될수 있는지 누누히 얘기해줍니다
    남자랑 여잔 달라서 단둘이 호젓한곳엔 절대 가는게 아니라고 ..
    니 뜻과 달리 일이 전개될수도 있다고요

  • 3. 당연히
    '12.12.9 1:46 PM (14.84.xxx.120)

    어린 10대니 걱정되지요
    저도 앞으로 그런 일이 생기면 어찌해야 할지 걱정이네요

  • 4. ,,,,
    '12.12.9 1:48 PM (211.33.xxx.130)

    우리애다 나은애 사귀면 괜찮을 것 같고 못한 애 만나면 이성을 보는 안목에 대해 세뇌시켜야죠. 행실보다 이성을 보는 안목이 중요함. 이성을 보는 안목이 있으면 처신도 잘하게 되는 법이거든요.

  • 5. ㅇㅇ
    '12.12.9 2:09 PM (211.237.xxx.204)

    저도 이제 고2 되는 딸이 있는데
    얘도 남자애한테 대시를 받앗다느니 하는 소리 들으면 걱정됩니다..
    누가 폰 번호 물어봤다느니 그런말 하는데
    전 아이 초등고학년때부터 성교육 시키고, 피임 얘기 일상적으로 합니다.
    20대 되서 남친 안사귀고 혼자 지내는거 엄마인 저로서도 절대 원하지 않는다고..
    그 좋은 청춘에 왜 외롭게 지내냐고하고요.(진심임)
    하지만 결단코 고등학교 졸업때까진 절대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너는 다 안다고 생각하겠지만 니가 모르는 부분도 많으며 성적 떨어지는 지름길이라고요.
    고3 졸업하고 대학가면 그 다음엔 외박은 허용하지 않지만
    그 이외엔 엄마로서도 수용한다고도했고요..
    저는 남녀관계로 만나는 남자친구 고등 졸업전까진 절대 안된다고 딱 못박았어요.

  • 6. 노노
    '12.12.9 3:11 PM (113.30.xxx.84)

    룸까페는 밀폐된 곳이라 가지 말라 하세요
    오픈해서 집에서 만나는 게 더 건전할 거 같아요
    원칙은 저녁 몇시까지, 그리고 밀폐된 곳은 안되고 밝고 사람 많은 곳에서만 만나라 하세요 남친도 불러 님이 단속시키세요

  • 7. 공공장소에서
    '12.12.9 3:20 PM (125.152.xxx.181)

    만나되 성관계를 하면 임신확률이 높고 그럼 네 인생은 망치는 거다 라고 알려줘요.
    피임은 절대 콘돔이어야 하지 다른 걸로는 임신 확률높다.
    네 나이에는 임신하기도 쉬우니 인생 망치고 싶으면 맘대로 해라.
    네가 임신하면 엄마는 너를 여전히 사랑하겠지만 대학가는거 이런거는 포기하고 아줌마로 사는거로 알고 모든 지원은 없던걸로 하겠다.
    그러니 성관계는 정말 조심해서해라/

    그리고 성관계하다가 병이 옮는 경우도 많고 ( 성병 인터넷 사진을 쭈~~욱 보여주고요)
    잘못하면 불임의 원인도 되니
    결혼하고 아이를 낳을 준비가 되었을때 임신 시도를 하는게 제일 좋다.

    요즘은 임신해서 낙태-불법이고
    낙태 안하고 아이 낳으면 무조건 엄마 호적( 딸의 호적)에 올라간다
    입양 보낼 수 있다 해도 얼마간 그 기록은 남는다.

    네 남자친구가 지금 네꿈과 미래를 다 바꿔도 좋을 그런 사람이라면 네 뜻대로 하는거 엄마가 못 말리지만
    위의 현실들을 다 알고 사귀었으면 좋겠다.

    사랑하는 남자는 사랑하는 여자를 지켜줄 수 있는 남자다.
    여자가 싫다고 하는데 무조건 섹스강요하면서 사랑의 증거로 삼자는 놈은 백발백중 나쁜놈이다.
    진짜 사랑한다면 여자가 원할때 까지 강요하지 않는다.

    이기준으로 네 남자친구를 판단해라.....
    고 말합니다.

    단 룸카페는 청소년들이 가는 모텔이라 보심됩니다.
    문다 달려있는 온돌 방, 침대, 다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2597 저도 해냈습니다!!!!! 27 우하하 2012/12/17 3,166
192596 이 영상 보셨어요???? 꼭보세요 2012/12/17 752
192595 멋스럽고 이쁜 달력 추천해주실곳 없을까요? 이쁜달력 2012/12/17 303
192594 대통령 선거기간중 문재인 후보님과의 작은 인연 자랑질 해보아여^.. 2 파랑 2012/12/17 795
192593 문재인 테마주 하한가 2 토론평가주가.. 2012/12/17 2,355
192592 굴러다니는 전화기 활용해볼까 1 요금제 어렵.. 2012/12/17 625
192591 토론 보고 국정원 경찰 발표 보고 멘붕 4 어처구니 2012/12/17 1,017
192590 서강대 동문 박근혜에게 감사 5 ㅎㅎㅎ 2012/12/17 2,185
192589 가방 저기 보이네요... 2 절대안돼! 2012/12/17 1,136
192588 12월 17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12/17 298
192587 이와중에 엄마 뇌경색 때문에요 7 슬픔 2012/12/17 1,831
192586 윤여준 "주말 동안 골든크로스 지나 역전했을 것&quo.. 3 납작공주 2012/12/17 2,583
192585 이 아동부츠는 크게 사도 될까요? 5 이클립스74.. 2012/12/17 793
192584 계약서 도장까지 다 찍었어도 계약금이 안오면 거래 불발이죠? 2 전세 계약서.. 2012/12/17 1,145
192583 국정원 직원, 의문의 아이디‧닉네임 40개 발견 14 샬랄라 2012/12/17 1,323
192582 어제 토론회 ㅂㄱㅎ 태도 이상하지 않았어요? 36 ... 2012/12/17 8,562
192581 아래 나꼼수가 하는 일에 뉴데일리 링크 걸려있어요.(댓글자제 부.. 3 뉴데일리 2012/12/17 601
192580 국정원女 로그기록도 안본 경찰이 “댓글 없다” 발표…왜? 9 베리떼 2012/12/17 1,041
192579 박선규 ?? 헐 11 2012/12/17 2,978
192578 어제 성당에서 신부님의 강론 중 선거 관련 말씀.. 17 ㅎㅎ 2012/12/17 3,057
192577 아이 학교선생님 수업시간에 선거법위반 어디에 신고해야 하나요? 21 짜증 2012/12/17 2,973
192576 표창원 경찰대 교수 .. 국정원 직원 부실 수사 작심 비판 3 금호마을 2012/12/17 1,430
192575 보수는 이런것이다. 3 보수 2012/12/17 823
192574 동물원에서 굶주리는 동물들을 위한 서명 끌어올려요 6 동행 2012/12/17 388
192573 조선일보 보는 후배의 문재인 선택이유 5 게으른아줌마.. 2012/12/17 2,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