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친이 제 길을 막는건가요 아님 제가 너무한건가요?

소연 조회수 : 17,185
작성일 : 2012-12-09 09:18:16

 핸드폰으로 썼다가 날아가서 다시 써요. ;;;

 부장님이 소개시켜주셔서 알게 된 분이 계세요. 부장님이 평소에 저를 유능하다고 높이 보시고 각별하게 챙겨주시는데, 업계에서 유명한 능력자(?)를 연결해주신거죠. 앞으로 제 이동이나 커리어에 도움이 될 거라고 하시면서...

 다행히 그 분도 저를 좋게 보셨는지 본인의 사조직(이라고 표현하니 이상하지만;; 다 업계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고 친목과 이쪽 분야 스터디?를 겸한 모임)에 저를 끼워주려고 하시는데요.

 전 욕심도 많고 성공하고 싶은 욕구도 커서 이 기회를 너무나 행운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단지, 남친이 이 문제를 자꾸만 걸고 넘어지네요.

 '그 분은 별로 중요한 얘기도 아닌 것 같은데 왜 그렇게 너를 늦게까지 잡아두고 단둘이 얘기를 하느냐(그 분과 둘이 만나 모임에 대한 얘기를 듣고 할때 얘기가 좀 길어졌었거든요), 그 사람 이상한 것 같은데 내가 잘못생각하는거냐', 이러면서요.

 평소에도 저는 좀 자유분방한 편이고 남친은 잔소리 많고 구속하는 스타일이라고 느꼈는데

 일 관련 분야에서까지 이러니까 정말 신경쓰이고 저도 짜증나네요.

 그렇다고 정말 조금이라도 뭐 이상한 관계 이런 거 절대 아니구요.

 이분이 남자분이시긴 하지만 저보다 나이도 스무살 가까이 많으신 어른이시고, 저한테 친절하시지만 후배 존중하는 딱 그정도, 항상 적당한 예의를 갖춰주시면서 은근히 정 있게 챙겨주셔서 저는 정말 순수하게 멘토처럼 생각하고 늘 감사하는 입장이거든요.

 물론 남친의 입장도 십분 이해가 가기 때문에 걱정하지 말라고 좋게 얘기는 하고 있는데

 이 문제때문에 계속 둘 사이에 얘기가 나오게 되니깐 저도 참 난감하고 짜증나네요.

 이 모임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되면 주중 한번은 퇴근후 컨퍼런스로 새벽 한두시에 귀가하는 건 기본일텐데, 그땐 더하겠죠.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 현명한건가요? 도와주세요. ㅠㅠ

IP : 61.251.xxx.194
8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9 9:27 AM (211.234.xxx.33)

    어떤 업종에 종사하시는지는 몰라도 새벽 한두시까지
    둘이 같이 있어야 하는 사조직 저는 이해안가네요
    회사내에서 코피터지게 일하는거라면 몰라도
    사조직이라...사람사는거 다 비슷비슷 거기서 거기입니다 언젠가는 남자친구를 넘어서 남의 입에도 오르내리겠지요.
    본인이 너무 순진? 한건 아닌가도 생각해보십시요
    세상엔 덧이 많답니다

  • 2. ..
    '12.12.9 9:31 AM (220.81.xxx.195)

    사조직이라...사람사는거 다 비슷비슷 거기서 거기입니다 언젠가는 남자친구를 넘어서 남의 입에도 오르내리겠지요.
    본인이 너무 순진? 한건 아닌가도 생각해보십시요
    세상엔 덧이 많답니다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3. 스뎅
    '12.12.9 9:33 AM (124.216.xxx.225)

    이와중에 죄송합니나...덫...;;;

  • 4. **
    '12.12.9 9:35 AM (121.145.xxx.43)

    직장상사 너무 믿지 마세요. 남자는 나이와 상관 없어요. 20살 많고 젊잖다 그건 그분의 일부일뿐입니다.
    기회가 되면 분위기가 되면 언제나 상사 이상의 관계를 원하게 될겁니다. 남자니까 잘아니까 남친이 그런거고요. 저는 50넘었고 남자들의 속성을 너무 잘 아는 사람입니다. 직장에서 유능한 직원으로 인정받고 잘 나가고 싶은 성취욕이 앞서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5. 스뎅
    '12.12.9 9:35 AM (124.216.xxx.225)

    니나☞니다.;;;;;;;;;;

  • 6. 소연
    '12.12.9 9:39 AM (211.246.xxx.208)

    아 그분이랑 둘이서 만날일은 거의 없구요, 모임도 단둘이서 하는게 아니라 모임원들 다같이 하는거랍니다. 의외의 댓글들이 많아서..조금 당황스럽네요;; 제가 그렇게 성취욕에 눈이 멀어있나 돌아보게도 되구요 @.@

  • 7. 찝찝 했스요
    '12.12.9 9:39 AM (211.234.xxx.33)

    덧이 아니고 덪이 아닌가 했는디 덫인가요?
    한글도 모르는 모지리가 무슨 조언을 ㅠㅠ

  • 8. 처음
    '12.12.9 9:45 AM (116.37.xxx.141)

    처음엔 다 님처럼.......그렇게 시작해요

  • 9. 흠.....
    '12.12.9 9:46 AM (203.226.xxx.246)

    저도 워크숍이니 컨퍼런스니 하는거 뻔질나게 다녀야 하는 사람이지만.....
    솔직히 그거 다 내실있는거 몇개나 되나요
    그리고......밤 한시??????
    이건 아닌듯.....

    공식행사면 일고시간이랑 같아야 정상 아닌가요??
    암만 그래봤자 남자들 수다모임이 분명할듯...

  • 10. **
    '12.12.9 9:47 AM (121.145.xxx.43)

    김춘수의 '꽃'이란 시 아시죠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모든 인간관계는 그런 사소함에서 시작 하는겁니다.
    모임에서 자주 보고 기회가 되면 따로 차 마시고 술마실 때도 있고 누군가 모임에 오지 않아서 단둘이
    있을 경우도 발생할수도 있고 등등..
    나는 공적인 관계로만 직장상사를 만나고 맺고 끊게 하려고 해도 상대방이 의도를 가지고 접근해서
    알게 모르게 친절을 계속 베푼다면 그 또한 댓가 없이 받기만 할수는 없는 일이고요
    아예 개인적인 관계의 연을 맺지 않는것이 현명하지 않을까 싶어요

  • 11. ...
    '12.12.9 9:48 AM (39.116.xxx.173)

    원글님의 의지가 성공에 있다면 당연히 그 모임해야죠. 구더기 무서워 장못담그지는 않으니까요.
    남친에게 잘 설명하시고, 님이 처신만 똑바로 하신다면 문제없이 않나요?
    사회생활하는데 그런 모임 인정 못한다면..글쎄요...저라면 남친을 존중하면서 더 자세하게, 온전히 믿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강구하겠어요.
    그리고 성공이라는 것은 모험없이 되는건 없어요. 새벽에 남친이 바래러 오는건 어떤가요? 그러면 모임 사람들도 다 알게될거고, 인사도 시키고...

  • 12. 그런거
    '12.12.9 9:48 AM (147.4.xxx.65)

    그런거 왜 만들고 들어오라 그러겠어요? 젊은 여자 필요한거죠.ㅡㅡ;

  • 13. 글좀 제대로 읽읍시다
    '12.12.9 9:49 AM (101.115.xxx.192)

    글 제대로 읽고 원글님 댓글까지 읽으면 1:1이 아니라 그룹으로 다른사람도 있다잖아요.

    원글님.... 지금 기회 다시 오지 않아요. 저라면 남자친구가 아닌 경력과 기회를 선택하겠습니다.

  • 14. 남자도
    '12.12.9 9:49 AM (211.246.xxx.62) - 삭제된댓글

    육감이 있어요
    제가 봐도 흑심있어 보이구만
    아빠처럼 오빠처럼 그러다 점점
    처음엔 다 님처럼........그렇게 시작해요 2222

  • 15. 이상하군요
    '12.12.9 9:51 AM (125.129.xxx.153)

    전 글쓴님을 응원하고 싶어요
    다들 이상한 방향으로만 생각하시네요
    단 둘이 만나는 것도 아니고 모임을 갖겠다는데 뭘 그리 색안경을 끼고 보시는지
    그리고 인맥에서 여자들이 불리한 것도 사실이에요, 남자들이 술을 마시던 수다를 떨든 그런 인맥을 통해서 쌓아가는 것이 분명 많아요...직장생활을 하다보면 100% 나의 실력만으로 내가 평가받는 것이 아니기에, 나를 알아주는 사람을 많이 만들고 나를 끌어줄 수 있는 사람들을 많이 만들어 놓는것도 함부러 할 수 없는 능력이죠

  • 16. 이상하군요
    '12.12.9 9:56 AM (125.129.xxx.153)

    그리고 직장생활을 길게하면 할 수록 점점 더 많이 필요성을 느껴요
    올라가면 갈수록 실력은 대부분 평준화 되는데 그때 인맥이나 사람사이의 관계가 결정적인 경우가 많아요
    문제는 필요성을 느낄때 만들려면 대부분 너무 늦어요
    전 글쓴님이 현명하시다고 생각합니다, 화이팅!!!

  • 17. 도루아미타불
    '12.12.9 9:56 AM (203.152.xxx.228)

    그런 사조직 ㅋㅋ 말이 좋아 사조작이지요
    결국에는 다놀자 막놀자가 결론이예요
    순진하신 분들 많네
    그사람이 님을 뭘 안다고 거길 껴줬겠나요
    결국엔 젊은 여자가 필요한거
    에혀

  • 18.
    '12.12.9 10:03 AM (118.219.xxx.4)

    원글님 생각대로 하세요
    남친과의 관계도 잘 조율하고
    행동 바로 하면 되지요
    남친때문에 좋은 기회일지도 모르는것을
    시작도 전에 포기하는 건 아닌것 같아요

  • 19. ......
    '12.12.9 10:05 AM (116.39.xxx.17)

    무슨 모임이 새벽1시까지 하나요?
    너^^^^^무 이상한데요.

  • 20. ㅡ.ㅡ
    '12.12.9 10:05 AM (39.120.xxx.193)

    직장생활 한두명만 해보겠나요?
    느끼죠. 느껴봤죠. 회의시간에 깨지고 부서지고 다같이 코너에 몰려 죽을것만 같았는데
    남자들 끼리 담배한모금 하고 오면 달라지고, 야심한 시간 술한잔씩 하고 나면 다 풀리고 무슨 형제라도
    된듯이 돌아와 다시 회의석에 앉았을때 나만 코너에 남아있는...

    그러나, 그렇게 쌓은 인맥으로 올라간 사람은 또 그렇게 내려옵니다.
    본인에게 자신이 없나요? 사조직에 매달려야할 만큼? 대충 생각해보면 아직 실력쌓기도 숨찬 나이인것 같은데

  • 21. ....
    '12.12.9 10:07 AM (110.70.xxx.213)

    110.47님의 의견에 동의하구요
    일잘한다는게 상당히 주관적이기도 하구요..

    그치만 지금상황 자체로는 문제될껀없어보이네요
    사조직도 좋아보이고 저였어도 혹했을꺼예요. 본인 인생 본인이 원하는대로 취사선택하세요

    다만 제가보기엔 그 사조직에 들어가고 활발한 활동하며 지내다보면 부장님을 멀리해야할일이 생길꺼 같아요..그분은 그러자고 님을 챙기는거같구요

    20살정도로나 차이나는 남자상사가 자기살기도 피곤하고 말상대도 안될텐데 솔직히 남는게 뭐있다고 햇병아리같은 님을 챙겨주고싶겠어요..매너좋고 공손하다? 일단 10살이상 차이나면 그정도 홀리는건 아주쉽고요
    그리고 직장에서 오래있어본 남자들은 여자는 일단 안키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는점을 생각해봤을때도 의심스럽구요

    저는 차라리 5살정도 선배라면 순수한 인간관계가 가능할수도 있다고생각해요

  • 22. ..
    '12.12.9 10:10 AM (110.14.xxx.9)

    일단 여기 댓글 분위기만 봐도 여자가 성공하기란 하늘에 별따기란 생각이. 원글님 자신을 믿고 화이팅하세요

  • 23. ....
    '12.12.9 10:13 AM (175.223.xxx.32)

    의외의 댓글들이 많아 저도 당황스럽네요.
    남편 바람필까 전전긍긍하는 주부들이 많은가보네요.

    전,직장생활을 했었지만,현재는 직장인은 아니기에,조언을 제대로 할수있는 커리어를 못가졌다고 생각해서,
    댓글 안달고 눈으로만 보려했는데,
    의외의 댓글들을 보고 좀 황당한 마음에 댓글답니다.

    제 생각엔,
    대부분의 남자들은 자기 부인이 자기보다 능력이 좋은것에 대해선 불안함,불편함을 느낀다고 생각해요.
    여자한테 기대어살고싶은 부류의 남자들을 제외하고는요.

    아내가 더 능력있고 잘나갈때,잘나가는 친구한테 느끼는 열등감 외에도,남자로서의 자존감이나 우월의식등에 상처를 받는것같아요.
    더군다나 원글님이 속하게 될 사조직엔 능력있는 젊은 남자들도 있을테니,남친으로서의 불안감도 더해질거구요.
    자기보다 더 괜찮은 남자들을 자꾸 보게 될톈데,그러면,자기가 비교당할테고,잘못하다간 연인관계가 깨질수도 있을테니까요.

    원글님 생각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요.
    능력발휘하는 커리어우먼이냐,
    적당히 일하는 좋은 아내가 될것이냐..

    아직까지 우리 사회는(외국도 마찬가지죠)
    잘 나가는 커리어 맨,우먼 들은,
    가정생활이 병행되기 위해선 어느정도의 내조나외조가 있어야해요.
    물론 같은 분야에서 부부가 같이 두각을 나타내며,밀어주고 당겨줘서 잘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타인의 협조없이 혼자 힘으로만,앞서 나갈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봅니다.

    능력있는 남자들도 자기 능력을 배가시켜줄 인맥을 잘 활용해서 자신을 업그레이드 시키는거 당연한거구요.
    직장사회에서 여자가 남자보다 처지는 이유중의 하나가,남자만큼 일에 몰두하지 못하고(시간외까지),관계에 좀더 능숙하지 못하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앞서나가는거 싫고,그냥 적당히 커리어 유지하면서 오래 월급이나 받으면서 적당히 직장생활유지하겠다는 맘이라면,
    굳이 자신 업그레이드 시키려고 동분서주할 필요없겠지요.
    주어진 일이나 잘하고,인사고과에 잘리지 않을 정도로만 성과 내고,두루뭉실 큰덩어리에서 이탈안되려고 노력하면서 살면 되는거구요.

    선택은 본인이 하는겁니다.

    남친과 결혼해서 알콩달콩 사는데 주력하되,직장은 경제력유지만을 위해 존재하면 된다~하는 맘이라면,굳이 남친이 싫어할일 할것 없구요.

    남친과는 별개로,
    내 커리어를 업그레이드하기위해,인맥과 공부방법전수,실력향상에 도움받기 위한 좋은 기회라 생각하면,굴러들어온 사조직(누군가가 애써 만들어놓은 사조직)에 발을 넣기만해도 되는 이 상황을 차버릴 이유가 없지요.

    저같으면,
    굴러들어온 기회를 차버리진 않을것같습니다.
    모든 사조직이 남녀불륜의 장소라고 생각지도 않구요,
    시간많고 할일없는 사람들은 남녀관계가 일순위로 느껴질수도 있지만,
    의외로 일이 1순위인 사람들은 그깟 남녀..눈에 뵈지도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자기 할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 24. ㅋㅋ
    '12.12.9 10:14 AM (115.21.xxx.7)

    여긴 그 상사 부인 입장이 많아서....
    원글님 지못미.

    저도 여자고 전 애기 키운다고 잠시 들어앉아있지만
    그런 기회 잡으세요.
    자기 분야에서 공부하고 컨퍼런스 등 살아있는 기회 잡을 일 많지 않아요.

    남친의 촉이 맞을 수도 있죠.
    반드시 바람나서 헤어질 거란 걱정이라기보다,
    이 여자는 현재 자신의 걱정(말하자면 가정)보다는 일을 중시하는 거니까요.
    웬만큼 성취지향적이고 님을 이해해주는 남자 아니라면 불안한 게 당연해요.

    그러나 님의 커리어도 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판 같은데 올려보세요. 여기 말고.

  • 25.
    '12.12.9 10:18 AM (220.93.xxx.123)

    정말 어려운 문제네요. 남친은 그렇다 치더라도 본인 커리어의 분수령이 될지도 모르겠는데...
    이래서 사회생활이 어렵죠. 차라리 일만 죽어라 시키고 딱 능력만 인정받음 되는데
    사조직이라... 들어가보지 않고서는 절대로 어떤 분위기인지 알수도 없고...
    또 들어가면 빠져나오기도 쉽지 않겠죠. 빠져 나오려면 많은걸 잃게 될 수도 있죠.

    혹시 '캣우먼'이라고 김경선씨라고 아세요? 이분에게 메일로 상담해보세요.자세하고 구체적으로요.
    이쪽 분야에서는 틀림없이 선택에 좋은 조언을 내려줄거에요. 경험도 얘기해주실거고..

  • 26. -_--
    '12.12.9 10:24 AM (220.86.xxx.167)

    저도 비슷한 입장이었고 일하는 처지에서 그런 부분이나 사회생활이 기회라고 생각하는거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실제로 회사나 업계에서 입지를 다지려면 좀 뻔뻔해져야하고
    술이던 회식이던 컨퍼런스라는 이름의 친목이던 뭐던
    얼굴 많이 맞대고 서로 안면 부비부비해야하죠

    그런데.. 솔직히 좋아보이진 않네요
    그리고 높이, 뾰족히 올라갈수록 사람 라인 정해져요
    안그런 아주 고급 집단 몇 빼고..
    그런데 욕심이 빵빵하게 차있고 결국 사람 덕을 보겠다는 사람들만 남더라구요

    원글님의 포인트는 남자친구가 아니에요
    지금 인생의 태도를 놓고 고민하는 거죠
    남자친구가 하는 말은 일반 상식선이고 당연한 거고
    원글님이 그래도 성공하겠다고 하면
    그냥 인격이고 배려고 없이 그냥 나가는 거 뿐이구요

  • 27. ㅣㅣㅣ
    '12.12.9 10:29 AM (78.225.xxx.51)

    인맥 중요하고 직장인이 업계 동향 꾸준히 스터디하는 것 다 좋죠
    하지만 누가 봐도 그 모임 담백하지가 않아요
    차라리 비슷한 또래들 비슷한 포지션들 그리고 성별도 남자끼리만, 여자끼리만, 아님 적절하게 섞여 있는 그룹이면 모를까
    지금은 누가 봐도 커리어와 나이가 높은 남성 위주 그룹에 어리고 직급 낮은 여자가 활력소 역할 귀요미로 들어간 건데
    그 분들 또래 여자 실장님 이사님 부장님이 들어가 있어도 남자들 모임에서 여왕벌 노릇한다고 업계에서 수군대고 뒷말 나옵니다
    하물며 님의 경우는 진짜 뒷말 나와요. 인간관계 중요하고 처신 중요한 건 자기가 잘 보여야 할 사람에게 잘 보이는 것뿐 아니라 자신과 직접적 관계가 없는 주변 사람들에게도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는 것까지 포함해요
    스무 살 가까이 나이 차이 나는 이성의 직장 멘토 가깝게 모시는 경우 마니 봤지만 그 멘토가 사모임 스터디 새벽까지 이어지는 모임에 아랫사람 권유하는 분은 못 봤어요 전 그 야근 많고 공돌이들 많아 여직원을 여자 취급 안 한다는 it 계열 회사 있었지만..
    님의 경우 귀요미 역할 하다가 알아서 1차에서 빠져 주는 눈치도 있어야 하고 만약 2차까지 이어지고 더 자주 만나다 보면 거의 그 중 한 분 애인 취급처럼 남자들이 짖궂게 갖다 붙히는 꼴 감내해야 되고 그 분들 밑바닥까지 보고 실망할 각오도 해야 돼요. 꼭 여자 나오는 술집 가고 이런 걸 떠나서 남자들은 어린 여자가 모임에 들어오면 들뜬 마음 주체가 안 되어 말로라도 주접 떠는 인간들이 꼭 있거든요
    여자가 직장 생활 뒷말 안 나오게 깔끔히 하면서 높은 직급 올라가는 게 쉬운 거 아니죠 신중하게 생각하시길..남친의 기우라기보다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을 워닝해 준 거니 앞길 가로막는다고 생각할 필욘 없을 듯.

  • 28. ...
    '12.12.9 10:30 AM (108.14.xxx.211)

    이렇게 모호하게 글을 쓰면 남의 뒷다리 긁는 댓글밖에 얻을 수 없습니다.
    더 구체적으로 써야 남들도 사정을 알고 조언을 하죠.

  • 29. ..
    '12.12.9 10:33 AM (211.35.xxx.236)

    원글님은 스스로 자유분방하다고 적으셨으니 남친이 그런 부분에서 불안했던것이 아닐까요.
    물론 남친 아니라 남편이 있어도 자기 성취는 이루어야하고 케리어 중요하지만
    중요한 사람과의 믿음 부분도 생각해 보셔야 겠어요.
    요즘 세상이야 어찌 마음이 날아다니는 세상이 되놔서 원글님이 절대 아니다 싶어도 마음이란게 어찌 될 줄 모르잖아요. 상대방에게 믿음을 주는 태도도 돌아 봐야한다고 생각해요.
    남 녀 상관없이요.

  • 30. ...
    '12.12.9 10:39 AM (175.141.xxx.219)

    조직에서 라인을 잘 타는게 중요하죠.
    하지만 한 쪽 사람이라고 생각되면 되려 내쳐지기도 쉽답니다.
    그 사조직 안에서도 모두를 끌어줄 수 도 없어서 알력 싸움은 대단합니다.
    님은 그냥 세력 불리기 아님 분위기 메이커 정도의 역할을 하실지도 모릅니다.
    순수한 멘토(?) ...란 별로 없다는. 보고 싶은 것만 보이는 게 아닐까요.

  • 31.
    '12.12.9 10:48 AM (216.165.xxx.84)

    스터디 모임같은건가봐요.
    일단 발담궜다가 이상하면 빠지세요.
    핑계는 뭐 대충 다른 공부를 시작했다.
    뭐 외국어 공부같은거요.
    조직이라는게 결국 이래도 저래도 본전찾기 어려운 곳인데, 한번 질러 보시죠.

  • 32. ...
    '12.12.9 10:56 AM (124.111.xxx.93)

    한가지 확실한건 82쿡에 계신 전업주부들 중에 직장생활하는 여성들은 자기 남편과 바람날수 있는 잠재적 범죄자로 무조건 적대시 하는 분들이 상당수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조언은 82쿡 보다는 dvdprime에서 구하는게 나아요.

  • 33. ㅏㅏㅏ
    '12.12.9 11:11 AM (78.225.xxx.51)

    윗분 말씀 우습네요 이 글에 댓글 단 분들은 나이 많은 전업주부들보단 직장생활하면서 이 비슷한 상황 겪어 본 젊은 커리어우먼이 더 많을 겁니다. 내 남편과 바람 필 잠재적 범죄자 취급이라니;; 오히려 출세욕 때문에 라인 잘못 타고 사모임 잘못 들어갔다 구설수에 휘말릴지도 모를 후배가 안타까워 조언하는 입장이지요. 여기 아줌마 사이트라고 무시할 거 같으면 듀게에 올려 보든가요. 지금 정도로 두루뭉술하게 쓰인 글에 dvd prime이든 듀게든 엠팍이든 '니 생각에 괜찮을 거 같으면 나가 보든가 근데 남친이 걱정하는 부분이 이해는 돼 그런 경우아 많거든 글구 생각보다 그런 모임이 크게 영양가 없을 수도 있어'하는 원론적인 댓글 말고는 힘들죠.

  • 34. 사랑
    '12.12.9 11:19 AM (175.223.xxx.105)

    원글님이 평소 믿음을 주는 행동을 일관되게 보이셨다면 남친분이 안그럴거 같은데요...평소 원글님 마음부터 살펴보세요 헤어지려는 갈등을 원래하고 있진 않았나

  • 35. 남자든 여자든
    '12.12.9 11:52 AM (58.143.xxx.38)

    일로 성공하고픈 욕구가 강한 사람은
    결국 그쪽에서 성공해야 행복해지더군요
    내 자신의 촉을 믿고
    나가보는 겁니다 안될때 안되더라도
    지레짐작으로 담념할 필요끼지는 없어요
    성취욕이 강한 사람은 나중에 미련 많이남아요
    최선을 다해보세요

  • 36. 레몬이
    '12.12.9 11:57 AM (112.151.xxx.74)

    직장생활 해보신분들은 다 알텐데요.남친말이 맞다는거.유부남이든, 20살 차이든,내가 할아버지로 보든, 직장생활에 연계된 남자들 젊은여자에게 흑심있습니다.티 안내게 친해지는 방법이 일 관련 아니겠어요.

  • 37. ...
    '12.12.9 11:57 AM (175.194.xxx.96)

    결혼전까지도 직장생활 오래 했고
    현재도 대기업 상대로 작은 사업체 하나 꾸리고 있지만
    성공했다고 하는 나이드신 남자분들 아무리 덕망있고 인격있다 한들
    여자..그것도 젊은여자를 자기들 모임에 안끼워줘요
    원글님이 아무리 잘나도 그네들 입장에서는 마스코트(?) 귀여운 여자애 그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예요
    이건 비단 원글님 한테만 해당되는 얘기가 아니라
    원래 사조직이란게 자기 나이 또래들끼리 뭉쳐서 서로 인맥 쌓고
    도와주고 도움 받고 그러는거지
    나이 어린 사람들하고 진지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없어요
    그 지인 분은 원글님의 성향을 파악하고 그러시는것 같은데
    제가 썩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권력에 부나방 처럼 달려들다
    망가지는 젊고 능력있는 여자들 많이 봐와서 너무 안타깝네요
    정 인맥을 쌓고 싶거든 또래나 5년 정도 선배들 모임을 알아보세요
    남자들 그것도 성공한 나이든 남자들 생각보다 굉장히 보수적이고 권위적입니다
    절대 여자를 자기들 동료로 안받아들여요

  • 38. ...
    '12.12.9 12:28 PM (218.236.xxx.183)

    아주 오래전에 남의 가정 깨고 아이 여럿 있는 집에 들어가신 미코 출신 연예인
    이분도 모임에서 시작된 관계예요..
    원글님이 그 남친 놔주세요..

  • 39.
    '12.12.9 12:38 PM (1.229.xxx.136)

    좀 아니라고 봐요
    능력을 높이 산다며 날 대놓고 키워주겠다는 상사
    날 중요한 모임에 넣어주겠다는 업계 관련자
    세상에 공짜 없어요
    사기 스멜이 나요
    원글님 야심을 이용하려는 속이 시커먼 남자들의 거래 같기도 하고 맛난 미끼를 단 낚시질 같기도 해요
    남친이 한 말 맞죠?
    상식을 벗어나잖아요 단둘이 새벽에 불러내서 중요하지도 않은 일을 의논하는 것
    상사입장에선 원글님을 키워주는게 아니라
    자기가 잘보일 사람에게 님을 상납히거나
    아님 님을 더러운 구설에 휘말리게 하는 가 아닌가요
    그렇게 영양가 있는 조직인데 왜 저는 안하고 남을 권하게 내비두겠어요

  • 40. ..
    '12.12.9 12:40 PM (59.15.xxx.184)

    참나..
    제 남편도 사조직 두 군데 다니는데요
    평일은 일 끝나고 모이니 아홉시 반이라 열두시 금방 됩니다
    열 명 정도 모이면 세시간 금방 가요
    또 한 군데는 일곱시 반부터 시작하지만 원서랑 이것저것 하다보면 열시가 넘어요
    사실 회원들은 여자 들어오는 거 별로 안 좋아해요
    본인은 상관없다지만 아무래도 여자가 열시 넘어서까지 있는 게 걱정 되기도 하구요
    딱 세미나만 끝내고 뿔뿔 흩어지면 자기 사정에 의해 나가는 사람이 훨 많아요
    남아서 밥 먹고 술 한 잔 마시며 속내 털고 그러는 사람들이 힘들거나 좋은 일 있을 때 더 오래 가니까요
    근데 여자들은 그러지 못하니 누가 들어오든 비슷한 문제가 생기고
    때가 되서 나가는 건 아쉬워하면서 기뻐해주지만 여자들은 다른 이유로 그남 두는 경우가 많아 여자 회원 받을 땐 남자 회원보다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걸 많이 봤어요

    이건 제가 옆에서 아주 오랫동안 지켜본 두 개의 경우니 원글님에게 마구 강요할 수는 없구요

    원글님이 생각하는 안전의 기준인
    나이가 스무살이나 많다, 다들 일을 잘 한다,
    이건 절대 안전한 것이 아닙니다
    아직은 이 부분에서 순진하신 듯.

    댓글이 우려하는 건 이거일 꺼예요

    그걸 내려놓고,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게 이런 기회가 오다니, 왠지 고속도로 탄 기분이야 ,
    달걀 팔러가는 소녀처럼 기쁘고 설레는 마음도 내려놓으면

    남친이 님이 잘 되는 걸 시기하는건지, 단지 순수하게 걱정해서 그러는 건지 보일 거예요

    저의 경우, 정말로 남편이 제가 크는 걸 막습니다

    어릴 땐 잘 몰라서 나를 위한 말이구나, 설마 부부 사이에 시기 질투가 있으랴 의심도 못 했던 때라 순진하게 믿었어요
    근데 뭔가 이상하긴 했었거든요
    이젠 확실히 알아서 알았다하고 제 갈 길 제가 준비합니다

    그런데 일하다 만난 친이모처럼 잘 챙겨준다 싶은, 저한테만 그런 게 아니라 다른 분들에게도 그러는 언니가 있는데요
    삼십 년 넘게 신앙과 봉사를 하시는 분인데도 지금 저에게 발을 걸고 있어요

    만약 남편을 겪지 않았더라면 그 언니한테 고스란히 당해서 그 언니 말만 믿고 제가 하고 싶은 걸 찾아 더 멀리 돌아갔을 거예요
    이번엔 담당자에게 모르는 것처럼 물어보구 확인해서 제 밥그릇 챙겼어요

    그러니
    님도 님의 촉을 자알 살펴보세요 ..

    그리고 그 모임 하다가 이상하면 바로 나오면 되지요 뭐.. ^^

    의처증 의부증은 세심한 애정 표현과 비슷해서 구별하기 힘드니 자알 살펴 보시구요

  • 41. 무비짱
    '12.12.9 12:44 PM (112.184.xxx.175)

    업계 사람들이 모이는 곳일수록 말만 많습니다. 그리고 특성상 좋은 이야기 오가는 것보다는 뒷담화가 더 많구요...;;

  • 42. 그리고
    '12.12.9 12:44 PM (1.229.xxx.136)

    모임에 관한 이야기를 길게하다가 새벽까지 길어질 이유가 있나요? 모임자체에 대해 홍보를 그리 길게 하는거쟎아요

  • 43. ...
    '12.12.9 12:53 PM (59.15.xxx.184)

    젊고 유능하고 일욕심 많은 아가씨들과 일로 만나다가 아가씨들의 순수함에 끌려 넘지 말아야할 선을 넘는 의외의 능력자도 있으니 조심하시구요

  • 44. 체리 픽킹이 답!
    '12.12.9 12:53 PM (183.109.xxx.71)

    같은 경험자로서..

    원글님과 다르게 전 남친 없었고, 그야말로 배움에 목말랐던 시기, 경험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업무라 그 모임이 정말 중요했고, 사실 도움도 절대적이었어요. 적어도 한국에서 그업계 이해하는데는 절대적이었죠.

    제 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
    남자친구가 회사에서 착실하다 인정못받는 편(이러면 원글님이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는 않을거 같아요)
    이 아니라면, 남친의 말을 완전 억울한 소리로 받지는 마세요.

    위 댓글들 말씀대로, 남자들이, 것도 나이 그만하고, 직위 그만한 남자들이, 여자, 것도 딸뻘의 여자를
    동료로 받아들이지는 않아요.
    그냥 알고 지내고, 귀엽다 여기는 거죠. 물론 가끔 총무 역할?? 하면서 원글님도 뭔가 얻고 있는거라 여기게 되겠지만, 그냥 인맥, 그렇지만 언젠가는 소용없어질 인맥이예요.

    회사에서, 사회에서, 원글님이 믿을 사람은 원글님 자신, 밖에 없어요. 진짜로.
    줄타고 올라가면, 다시 줄따라 내려가는 것이 진리예요. 그 줄 바꿔타고 오래가는 사람 아주 드물어요.

    그 모임은 소개 받았으니 나가기는 나가되, 너무 열심히는 마세요.
    원글님이 애초에 시도를 차단하면 더 집적대지도 않고, 원글님이 그들의 사적인 제의에 응하지 않으면 원글님을 부르는 기회도 점차 줄어들어서 자연히 정리될거예요.

    저같은 경우, 저녁 먹으며 얘기하자 그래서, 누구 누구 나오냐 물어보기는 그렇고 해서 회사 남자동료 데려갔어요. 갔더니 혼자 나오셨더군요. 자기가 잡아먹을까봐 데리고 나왔냐고 하기는 했지만,
    그 이후에 저더러 밥먹자는 소리 안하던대요.

  • 45.
    '12.12.9 2:26 PM (1.236.xxx.117)

    이렇게 두리뭉술하게 쓰면 조언이 뭐가 달리겠어요. 직종직군마다 또 같은 직종내에서도 하는 일의 수준에 따라 인맥이 필요한 것도 있고 자기 실력으로 승부보는 것도 있는데.. 님이 글을 이렇게 쓰니 조언자들도 자기 하는 일 뭔지 따지지 않고 자기경험에 맞춰서 얘기하고 있잖아요. 님이 하는 분야와 위치 남친 일 분야와 위치 정도는 써줘야 남친 하는 말이 님 찍어누르려는 건지 근거있는 걱정인건지가 나오죠.

  • 46. 일단
    '12.12.9 2:31 PM (124.61.xxx.59)

    한번 나가보세요. 그럼 정말 모임의 일원으로 제대로 대접받는지 허드렛일 해주는 대우를 받는지 알게 되겠죠.
    아직 그 상사와 아무런 일도 이상한 감도 못잡았는데 댓글들 참 살벌하네요.
    남친도 여기저기서 안좋은 소리를 듣고 염려하는듯해요.
    만의 하나 추근댄다 싶으면 나오면 됩니다. 그 대신 잃을것도 많겠지만... 현명하게 선을 지켜서 활동해보세요.

  • 47. ..
    '12.12.9 2:42 PM (222.232.xxx.174)

    이세상에서 아무 댓가없이 무조건적으로 배풀어주는사람은 정말로 부모님 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넓게 봐주면 부모님 + 형제,자매들이죠.

    가족들은 피붙이니까 댓가없이 밀어주고 끌어주고 도와주죠.

    당장 친척까지만 되도 가족일처럼 도와주기힘들고 공짜로 도와주지 않죠.
    적합한 조건을 갖췄을때 인맥이용해서 소개시켜주는정도는 해주지만요.

    근데 가족/ 정말 넓게 친척 범위를 넘어선 인간관계엔

    댓가없는 제공이란건 없습니다.
    원글님보다 20살 이상 나이많은 남자들 사모임이면
    다들 부장급 이상의 잘나가는 남자들이죠.

    그 잘나가는 남자들이 왜 원글님을 모임에서 원하는지를 생각해보세요.
    사모임은 서로 주고 받는모임이죠. 서로 이익을 위해 모이는건데

    그분들은 원글님에게 많은걸 줄수 있죠.
    인맥으로 승진의 도움부터 앞길을 제시해줄수도 있고 뭘 공부해야 하는지 등등 많은걸 줄수 있죠.

    근데 원글님은 그분들에게 줄수있는게 뭐가 있죠?
    20살이나 어린 여자 원글님이 다들 직업적으로 성공하고 나이도 많은 그 부장급이상 남자들에게
    일적으로 해줄수있는건 사실 없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이 왜 원글님을 원할까요?

    그나마 좋은경우가 모임의 젊고 예쁜 여자 마스코트, 적당히 농담따먹기하면서 활력을 주는 역할인거고
    좋지않은 경우는 원글님께 흑심을 품은거죠.

    가족이 아닌이상 공짜 관계는 없어요.
    서로 주고 받는게 있어야 합니다.

    원글님이 일적으로 줄수 있는게 없는데 유능하다 일열심히 한다는 이유로 사모임에 가입시켜주고
    새벽까지 모임에 참석하는게 좋게 보기 힘든경우가 많다는거죠.

    남친이 걱정하는것도 상식수준에선 당연한거구요.

    잘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모임 나갔다가 아니다 싶어서 나온다는것도 쉬운게 아닙니다.
    그렇게 안좋게 나오면 소개시켜준분이나 그 모임 분들에게 찍히게 되는거죠. 안좋은걸로..

    안들어가니만 못하게 되는거구요.

    그리고 위에 분들도 많이 적어주셨지만
    두루뭉실하게 말고 자세한 직종이나 어떤모임인지 구체적으로 이야기가 있으면
    좀더 제대로된 조언을 해주실 분들도 나올테구요.

    일반론으로 보자면 좋을게 없다는거죠.
    다시 생각해보세요. 원글님은 그 모임의 남자들에게 일적으로 도움을 줄수있는게 전혀 없는데
    정말 일열심히 한다 유능하다는 이유로 20살어린 여자를 그 모임에 가입시켰을까요?

    아니면 다른쪽으로 얻어낼게 있다고 생각하고 가입시킨걸까요?

  • 48. ..
    '12.12.9 2:47 PM (180.231.xxx.93)

    이세상에서 아무 댓가없이 무조건적으로 배풀어주는사람은 정말로 부모님 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넓게 봐주면 부모님 + 형제,자매들이죠.2222222

    그리고 남친 성향을 아시니까 그 말도 잘 파악하세요.
    평소에 남 잘되는 거 질투하는 성격이 강하면...그거 나한테도 그대로 하더군요.
    예전에 제가 잘될 것 같은 일들 말했더니... 바로 정색하던 사람이 그런 성향이었습니다.
    평소에 주변 지인들에 대해서 질투 강하고 항상 내가 일등이어야(심리적으로 남을 밑에 깔고 시작해요)하는
    그런 사람이었다는 걸 늦게 알았네요...

    남친이 질투가 강한 사람이어서 그런 말을 했을 수도 있고...
    아낌없이 호의를 베풀어주는 상사도 다시 잘 살펴봐야하는 거 맞습니다.
    세상에 공짜 없는 것 맞고요.... 삼촌같고 할아버지 같은 남자라도 다시 봐야하는 게 맞더군요...

    세상에 내 편이 되는 사람은 사이가 좋다는 전제하에....
    내 부모밖에 없어요. 진심입니다.... 저도 최근에 깨달았네요.....
    형제 자매도 아니더라는.....

  • 49. 본질만 말하자면
    '12.12.9 3:00 PM (112.187.xxx.226) - 삭제된댓글

    직속상관이 아닌거예요?
    그렇다면 그 부장이란 사람이 그 지인에게
    님 상납한거 아닌가요?

  • 50. 지못미~~~
    '12.12.9 3:20 PM (218.233.xxx.100)

    의외의 댓글들이 많아 저도 당황스럽네요.
    남편 바람필까 전전긍긍하는 주부들이 많은가보네요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저도 사회생활을 했고 정말 남들의 선입견 투성이인 곳에서 일했어요.

    어린시절 대학생때부터....
    연령차 어마어마 차이나는 그런분들도 있었지만 ....

    전 남친은 둘째고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만 있음 밤을 새건...한시건 문제 없다고 봅니다.

    그게 정답이지요.틈을 안주면 됩니다.
    흔히 여지를 준다고 하지요.남친이 불쾌해 하는건 사귀는 사람에 당연한 감정일테고...
    너무 억지로 이해 시킬려고도 하지 마세요.
    내 주관만 확실하다면....모임들어갔다 피할수도 있는거고 ...
    분위기 빤히 다 알만할 테고...저는 원글님 편들어 드립니다.
    남친에게 그럼 네가 불안하면 끝날무렵 데릴러 오던지...해보세요.

    여기분들 사랑과전쟁을 너무 많이 보신듯 합니다.하하~~~~

  • 51. ,,,
    '12.12.9 4:05 PM (112.216.xxx.98)

    원글님...질문할 곳을 잘못 잡으셨어요. 여기에서는 원글님 입장이 아니라 원글님과 함께 사모임에 함께할 남자직원들의 부인입장이 대세이니까. 저도 이전 직장내 사모임에 참여한 적이 있었고 그 멤버들이 이직을 한 후로도 계속 그 모임을 유지하고 있어요. 스터디까지 한다면 정말 좋은 모임이고 저는 순수히 사교목적인 사모임이었는데 즐기는 사교가 아니라 그게 서로 이끌어주는 연줄로 크게 작용하더라구요. 그런 기회가 아무한테나 오지 않고 능력에서든 인간적으로든 이녀석 괜찮다 생각들어야 껴주는 거니까 저라면 절대 그 줄 안놓습니다. 남친 성향이 그렇다고 그 좋은 기회를 날리는거 말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남친에게 원글님에 대한 신뢰는 다른 방법으로 평소에 충분히 드리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의심하고 속박하려 들고 원글님은 그런 것이 싫으면 서로 안맞는 것이지요. 여튼 사회적으로 성공 아니 살아남기 위해서 좋은 기회라 생각합니다.
    사족으로 의처증 기미가 보인다면 남친을 역으로 의심해보시기 바랍니다. 보통 지발이 저리면 남발도 저릴 것이라고 지레 지가 더 설레발이니까요.

  • 52. ㅇㅇ
    '12.12.9 4:23 PM (218.38.xxx.231)

    얼마나 전문적인 직업과 동네인지 모르는데...
    제 동네 경우엔
    .
    .
    .
    .
    .
    .

    젊은 여자는 능력도 예뻐 보이고, 젊음도 예뻐 보이는 꽃 맞았어요.
    제 후임이 꽃 노릇 잘 즐기시더니
    결국 사건...

  • 53. 둘 다 있을겁니다
    '12.12.9 4:49 PM (49.176.xxx.194)

    직업적으로 도움도 될거고
    남친이 말하는대로 남녀관계 면에서
    정조에 위험도 있을 겁니다.

    세상에 100% 안전하면서 좋기만 한 건 없어요.

    님이 직업적 성공이 더 중요하면 남친과 헤어질 것도 무릅쓰면서 가 그룹 계속 나가는거고
    직업보다 남친이 더 중요하면 그 그룹 그만두는 겁니다.

    보통 남자들이라면 그런 그룹에 들어갈 기회가 왔다면 안 놓을겁니다.

  • 54.
    '12.12.9 5:05 PM (193.83.xxx.240)

    직장생활 15년차의 눈으로 보면 상사가 스폰 소개해 준거. 아닐거 같죠? 그럼 일년만 계속 나가보세요. 남편 바람어쩌고 위의 x소리들은 무시하세요. 여기가 전업주부만 가입하는 곳도 아니고 남자들과 드러운 경쟁하면서 자리 지키고 올라온 여성들의 피같은 조언입니다.

  • 55. 정확히
    '12.12.9 5:21 PM (220.86.xxx.167)

    맞아요
    인간은 다 자기가 얻을게 있어야 사회생활에서 서로 서로 연결됩니다
    특히 사조직..?
    그 상사분이 20년 아래 여직원에게서 뭐 건져먹을게 그리도 엄청나다고
    신경써서 끼워줍니까?
    막 부려먹으면서 내 아랫 라인되면 자기 어깨 힘 실어줄 똑똑한 남자 직원들 꽤 될테고
    오히려 말 덜 나올텐데요

    그 나잇대 사람들이 공밥먹고 살지 않았어요
    일관계로 내가 능력이 출중하고 뛰어나니까 날 눈여겨보고 키워주고 밀어줄거다..???
    직장생활 10여년 차에 그냥 웃음만 나오네요
    원글님이 모른척 하고 싶은건지는 모르겠지만
    인간관계는 한 면만 있는거 아니란거 아시겠지요?
    그리고..
    변호사 의사 아님 담에는 회사생활의 능력자..란 거
    다 거기서 거깁니다.
    너무 '능력'과 '스마트'에 대해 환상을 갖고 계신거 같네요.. 다른 사람의 능력도 무시하시는거 같고..

  • 56. 세상 만만하지 않아요.
    '12.12.9 5:52 PM (218.52.xxx.2)

    좀 아니라고 봐요
    능력을 높이 산다며 날 대놓고 키워주겠다는 상사
    날 중요한 모임에 넣어주겠다는 업계 관련자
    세상에 공짜 없어요
    사기 스멜이 나요
    원글님 야심을 이용하려는 속이 시커먼 남자들의 거래 같기도 하고 맛난 미끼를 단 낚시질 같기도 해요222222222
    신중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직장생활 20년이 넘은 사람이지만
    20대가 제 아무리 똑똑한 거 같아도
    사회생활 많이 한 사람들의 사고 수준을 뛰어넘는다는 건 거의 힘들어요.
    게다가 한 명도 아니고 집단이니
    원글님은 그들의 공동 노리개감이 될 위험도 있습니다.
    살아 보니
    그냥 당장은 좀 뒤처지는 거 같아도 정도를 걸어가다 보면
    결국은 인정받고 꿈도 이룹니다.
    첫끝발이 뭐다라는 속담이 괜히 있는 게 아니에요.
    급할수록 더 신중하게 하시고
    현재의 일에 최선을 다하셔요.

  • 57. ㅎㅎㅎ
    '12.12.9 6:18 PM (121.170.xxx.151)

    자기가 부끄럼 없으면 당당하게 할거 하고
    남친의 걱정과 약간의 질투(?)는 지혜롭게 이해하고
    납득시켜 주고

    이게 정답이죠

    무엇이 옳지 않나요? 라는 질문은 불필요합니다.
    옳아도 기분나쁜 일이 있는 것이고
    지금 옳아도 나중에 틀린일도 있는 거니까요.

    다수의 견해에 기대 남친과 싸워서 이기려하지 마시고
    자기할일은 하고 남친은 이해과 배려로 대해야 할것 같아요.

  • 58. 스폰
    '12.12.9 6:20 PM (112.187.xxx.226) - 삭제된댓글

    참 제가 위가 표현을 좀 잘못했는데,
    상납이 아니라 스폰소개가 더 정확한 표현같네요.
    그런데.. 상황이 정말 나쁘게 되면
    공동 노리개감의 가능성도 있어요.
    사실 한국이 마초사회라 남자들, 여직원 일부러 키워주지 않아요.
    막 부릴수 있어서 남직원 뽑는다는 사람들인데요.
    뭐하러 막 부릴수도 없는 여직원을 키워줄려고 할까요?
    그리고 진짜 전문직 이나 예술적인 창조성이 필요한 분야 아니면
    웬만한 사무직에서 능력의 차이는 일이년만 지나도 거의 나지 않는다는 윗분의 말씀 맞아요.
    물론 사교육 강사나 과외선생들은 실력차이가 나는데요
    이건 사실 일인기업의 형태니까..
    일반 사기업의 시스템을 유지 운영하는 수준에서는
    직원들 다들 고만고만해요. 우리회사만 봐도.

  • 59. ........
    '12.12.9 7:05 PM (14.42.xxx.13)

    남편 바람필까 전전긍긍하는 주부들이 많은가보네요333333333333333

    입장 바꿔서,
    남친이 그런 기회 있을 때 여친이 막는다면 다들 여친 욕할 걸요?

    이상한 모임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어요.
    이상하면 그 때 가서 나오면 됩니다.

  • 60. ...
    '12.12.9 7:24 PM (211.49.xxx.5)

    저도 멘토처럼 알았던 20년이상 차이나는 분과 두어번 일관련 얘기하느라 저녁먹었는데 나중에 그걸 데이트라고 생각하시고 제가 사는 집으로 오면 안되냐고.. 헐... 자긴 와이프가 있긴 하지만 그런거 서로 터치 안한다고... 정말 멘붕왔었지요... 샤프하고 자기관리 잘하고 똑똑하고 멋있는 상사였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때 생각하면 정말 끔직합니다

  • 61.
    '12.12.9 7:30 PM (203.226.xxx.96)

    원글님 좀 순진하신듯
    멘토? 사회 생활에 그런게 어딨나요? 더구나 같은 업종이면요 웃음밖에 안나오네요 그냥 경쟁자일뿐이에요 그 사람이 자선사업가도 아니고 은퇴한 사람도 아닌데 뭐하러 새벽까지 핏덩이들 데리고 돈들여 시간들여 본인 노하우 알려주며 스터디니 뭐니 하겠어요 원글님 부장님이야 인맥 넓히라고 소개해준건지도 모르지만 원글님은 너무 이상적으로 생각하시네요

  • 62. ...
    '12.12.9 7:43 PM (211.246.xxx.159)

    직장생활 몇년밖에 안해본 제가봐도 불빛에 뛰어드는 부나방으로 밖에 안보이는데요 원글ㅜ
    막 좀 기회잡았다고 흥분하시는게 보이는데
    지금까지 너무 순진하게 사셨는듯ㅜ
    전 진짜 할아버지 삼촌 아버지뻘 되는 사람들의
    드런꼴?을 너무 직간접적으로 봐와서ㅡㅡ

  • 63. ...
    '12.12.9 7:44 PM (211.246.xxx.159)

    그리고 그네들의 구실은 전부 네 능력 키워주겠다ㅋ 이거죠.
    어쩜 레파토리는 세월이 지나도 변하질 않는지^^;;;

  • 64. ...
    '12.12.9 7:47 PM (211.246.xxx.159)

    진짜로 도움되는 사조직이라 해도 무슨 대학생 공모 동아리도 아니고 새벽에 끝나는 모임이라니ㅜㅡ
    딱봐도 안좋은 스멜인데여
    저의 경우엔 상상만해두 좀 역겨?워요
    뭔 전문직인지 모르나
    저의 경우엔 광고였지만 따로 사모임을 갖는경우는 없었구요ㅡㅡ
    늙다리들 사이에서 새벽까지 사모임 갖고싶진 않네여ㅜㅜㅜ 그냥 일은 사수랑 배우심이...

  • 65. ...
    '12.12.9 7:52 PM (211.246.xxx.159)

    전 원글님은 순진한 야망녀?같고 그 상사나 사모임한다는 중년들은 토나올거같아요 ㅜ

  • 66. 그냥...
    '12.12.9 8:08 PM (61.75.xxx.182)

    아니면 나오면 됩니다. 너무 야망과 욕심에 휘둘리지만 않는다면요.

    남자들이 사회에서 좀 더 비중있는 일을 할 수 있는건 그들이 능력이 많아서가 아니라..
    님이 참여하려고 하는 그런 조직 안에서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고해서입니다.
    사람이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많이 없어요.

    여기 좋은 말씀과 우려의 목소리를 참고는 하시되..
    본인이 어떤 환경에서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 확실이 아시고...
    자신의 욕망에 취해서 휘둘리지 않으면 됩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남자들은 거의 그렇습니다...
    아닌 사람을 만나는 건 운이 좋은거구..

  • 67. ....
    '12.12.9 8:31 PM (121.181.xxx.189)

    남친이 왜 그러겠습니까..지도 남자라서 남자들의 기본 생리를 잘 아니까 그러는거에요.원글님을 못믿어서라기보다는 남자들 습성을 아니까요...겉으로 신사라고 속 마음까지 신사라고는 생각하지 마세요.물론 원글님이 알아서 처신만 잘 한다면 몇시까지 일하는건 큰 상관이 없겠지만 만약 조금이라도 낌새가 이상하다 싶으면 단호하시길...

  • 68. 사랑
    '12.12.9 8:33 PM (14.63.xxx.215)

    그렇게 출세 안됩니다.....미끼일 뿐이죠...몸까지 내어줘 세컨드 될 자세로 임하는거 아니라면...그냥 가서 짝짝궁 해주는 정도로는 길열어주지 않습니다.

    모임갔다가 보면 나중에 알게 되실거에요. 결국 심심한 직장인들의 친목모임이란걸.

    나중에 소문만 안좋게 날 가능성이 더 있죠....(그애 저렴하다느니...아니라면 같이 스터디 하다가 불성실하다느니...) 남자들요..여자들의 야망 가지고 장난치는 사람들 많아요..특히 나이 많은 사람들은 쥐뿔도 없으면서 있는척 하면서 여자들 꼬셔볼려고 노력합니다.

    님이 정말 외모도 꽝인데 일만 성실히 하는 스타일인데 그분이 새벽 1시까지 님에게 도움이 될 정보들을 좌르르 내 놓으셨다라면..그분은 정말 일에 열정이 있으신 분이구요.

    참고로 제 친구중엔 모텔까지 같이 간 친구가 있어요. 아무런 생각 안하고. 거기서 대화좀 하자고 해서.
    어려서 일인데...친구가 모텔까진 설득 당해 갔는데...막상 남자가 정말 덮치려고 하니 막 고함지르고 도망 나왔다는..그래서 결국 일도 그만 뒀죠.

    또 다른 친구는 사장이 계속 주말마다 일핑계로 불러대면서 둘이 드라이브 다니고 밥사주고 하면서 일?을 하긴 했데요.
    처음엔 그냥 해야하나보다 라고 생각하면서 하다가 나중엔 본색을 드러내더라는.
    결국 친구는 일을 그만 뒀는데..그만두고 나서 회사에 소문은 더럽게 퍼졌어요.

  • 69. 1234
    '12.12.9 8:34 PM (175.213.xxx.186)

    '12.12.9 7:05 PM (14.42.xxx.13)
    남편 바람필까 전전긍긍하는 주부들이 많은가보네요333333333333333

    입장 바꿔서,
    남친이 그런 기회 있을 때 여친이 막는다면 다들 여친 욕할 걸요?
    -------------------------------------------------------------
    아마, 20대 후반 남친이, mcm 김성주같은 여자 회장이나, 기업의 4,50대 여자이사들만으로 이루어진 사적인 모임에 정기적으로 청일점으로 밤늦게 까지 참석한다면, 그게, 아무리 남친의 미래에 도움이 된다하더라도 여친 입장에서는 걱정되지 않을까요? 뭐, 영계가 좋다라든지, 이런 농담 들을 위험도 있고..

  • 70. ^^
    '12.12.9 10:14 PM (110.70.xxx.57)

    댓글들 참.. 사랑과전쟁이 따로 없네여. 읽어본 즉 조심할 필요는 있어요. 사회생활하면서 상대 남자분들의 넘치는 과도한 자신감.. 연령/외모/나이를 넘나드는.을 많이 겪어보았기에. 원글님이 당차게 단물만 뽑아먹을 수 있다는 각오면 모든 못하겠어요..
    저도 잘나진 않았지만 적어도 제 품격/자존심 팔면서 회사생활하진 않겠다란 원칙 지켜왔고, 여직껏 잡음 없이 잘 다니고 있어요.
    모든 마음먹기 나름입니다.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잖아요

  • 71. 28세녀
    '12.12.9 10:28 PM (119.207.xxx.216)

    저 20대예요 원글님 조심하셔야 해요 외모가 어느정도 되신다면 더요, 세상에서 제일 어떻게 될지 모르는게 남녀관계예요. 본인이 아무리 처신 잘한다해도 결국은 사회구조상 어린 여자분만 손해보게 되어있어요. 차라리 동일 연령댜르

  • 72. 28세녀
    '12.12.9 10:30 PM (119.207.xxx.216)

    연령대로 구성된 다른 스터디그룹을 조성하신달지 해서 개인적으로 능력을 키워보심이 어떠실지 조심스레 권해봅니다 ㅜ 올초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그래요 출혈없이 조용히 빠져나오실 수 있을 때 빠져나오세요!

  • 73. ^^
    '12.12.9 11:19 PM (124.56.xxx.221)

    친구도 그렇게 멘토처럼 챙겨주시던 선배가.... 어느 날 집에 돌아가는 길에 "한번만 안아보자"며 손을 잡으셨다고. ㅎㅎㅎ
    친구가 의외로 약은 편이라서, 절대로 이상한 관계로 넘어가지 않았으며 그 선배와 연락을 유지하고 있더군요. 그런데 그거 쉽지 않아요.
    저같으면 칼같이 잘랐을텐데.
    남친님의 우려도 분명히 근거가 전혀 없는 황당한 건 아니에요. 그 점은 이해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 74. 연줄은 그렇게 되는게 아니죠죠
    '12.12.9 11:41 PM (115.20.xxx.73)

    저 오래동안 사회생활해서 좀 거들어 드릴께요.
    연줄은 그렇게 만들어지는게 아니구요,
    원글님이 지금 회사에서 하고 있는 업무..
    그것을 잘 하면 바로 윗 상사, 또는 그 윗윗 상사가 원글님 눈여겨 보게 되구요,
    같은 회사의 같은 부서 동료들, 같은 회사의 다른 부서 동료들,
    동일업계의 다른 회사 사람들.. 이렇게 본인이 지금 하고 있는 업무의 탁월함으로 넓혀가는거예요.
    윗 상사가 원글님의 기본적인 멘토입니다.
    윗 상사가 원글님을 밀어주고 싶으면
    위에 말한 인맥 넓히는 기회를 원글님에게 알려주는거죠.

    지금 원글님이 쓴 글에 나와있는 써글넘은
    원글님과 단둘이 새벽 1시까지 말한다구요? 이런 미친넘!!

    일이란건, 세상이란 건 그렇게 이상한 연줄로 엮이는게 아니예요.
    본인이 지금 하고 있는 업무의 탁월함을 몇년동안 계속 눈부시게 해내는 걸로
    상사가 믿을 수 있는 부하로 되는 것이 인맥의 시작이고 멘토를 얻는 길입니다.

  • 75. 일단은 참여해보고
    '12.12.9 11:41 PM (219.250.xxx.77)

    댓글들이 이상한 관계가 될까봐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네요. 하지만 저는 일단 원글님의 선택대로 진행해 보시라고 권유드려요. 남자고 여자고 일생의 기회가 몇번오는데 그 상사분이 정말 좋은 멘토가 될 수도 있다 여겨지거든요. 단 남친의 잔소리와 달리는 댓글들 처럼 관계가 변질되지 않도록 유의하시고요.
    열공하셔서 본인이 원하는 성공을 이룰수 있기 바라겠습니다. 화이팅^^!!!

  • 76. dma
    '12.12.9 11:59 PM (58.141.xxx.90)

    글 내용만 가지고 판단하기 어렵네요. 업계가 어느쪽인지 모르지만 사회생활이 일관된 룰로 흘러가지도 않으니 말이죠
    어쨋건 20살 연상이라도 동종 업계에서 원글님이 너무 맘에들어 이끌어주려는 사람은 없다고 장담하긴 어렵지만 희귀하다고 봐야죠. 사회에서 일방적인건 없어요. 주는만큼 받으려고 하는게 순리인데 그게 단지 원글님같은 젊은사람이 껴서 분위기를 돋우는 수준으로 만족하느냐 그보다 더한걸 노리느냐는 직접 만나보지 않는한 장담하기 힘들죠.
    다만 원글님 남친이 억지를 부리는건 아니라는거에요. 남친의 촉이 맞을 확률은 더 높아요. 그게 100%가 아니니 문제지만요.
    늦은 시간까지 매주 자리해야 한다면 너무 자유분방한 티 내지 말구요, 부모님이 엄하시다고 흘리거나, 늦게 들어오면 안주무시고 기다리신다는 이야기를 흘려놓는게 좋습니다.
    그분과 교류를 하는건 좋지만 늦은 시간까지 매주 진행되는 모임은 부모님 핑계대며 빠지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분이 님을 아끼고 이끌어주고싶어한다면 길이 그거 하나만 있는건 아니거든요.

  • 77. ..
    '12.12.10 12:21 AM (110.12.xxx.56)

    저도 십오년차 직장생활한 사람인데요
    절대 공으로 님을 도와주지는 않을 겁니다
    누가 얼굴보고 이런 상담한다면 두말 않고
    하지말라 할겁니다
    달콤한 미끼가 왜 내게 왔을까 생각해보세요

  • 78. 음..
    '12.12.10 12:21 AM (117.111.xxx.159)

    위에 어느분도 이야기했듯이 20년차의 경력 차이 나는 사람이 참여하는 모임에서 원글님 같은 젊은 사람을 끌어준다는 건 솔직히 말이 안됩니다.

    다른 분과 비숫한 이야기지만 그런 사조직은 후배 양성보다는 동기나 비숫한 경력의 사람들이 서로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드는 것이 대부분이라 후배 양성따위를 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거든요.
    또한 힘들때 버텨온 역전의 용사들이라 유대감도 상당한 편인데 별 연고도 없는 원글님을 댓가없이 모임에 받으들이는 경우도 흔치 않습니다. 남녀를 떠나서 그렇다는 겁니다.

    오히려 사회생활 많이 안해본 사람이라면 이런 제안 들어오면 혹 할수 있겠지만
    사회생활 어느정도 해본 사람이라면 이런 제안이 좀 이상하다고 생각할 겁니다.

    만약 참여하신다면
    일이든 뭐든간에 자신만의 기준을 확실히 정하고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원글님도 어느정도 능력이 있을테니 그 모임의 성격이나 방향을 아실 수 있을텐데 이상하시면 빨리 뺄 생각을 하셔야 된다는 거죠.

    참고로 스무살 어쩌구는 전혀 고려하지 마세요.
    남자로서 이야기해드리는 겁니다.

  • 79. 달퐁이
    '12.12.10 12:41 AM (175.223.xxx.224)

    알단 참여해보시고 결정하세요. 그게 정답이죠.이런저런가능성을 열어두고요. 남친이.그리 걱정되면 끝날때 데리러 한번 가주시던가 님을 응원해주고 혹시라도 뭔일이 생겼을때 도움을 줄수있는 상황에서 기꺼이 도움을 주는 남친이 저는 님에게 더 어울릴것같아요

  • 80. 파숑숑계란탁
    '12.12.10 1:19 AM (223.62.xxx.220)

    사조직컨퍼런스
    새벽 1,2시 귀가
    대충 흐름이 아니올시다네요
    토요일 낮이나, 일요일 낮이면 몰라도
    남친 촉이 맞을듯 하네요

  • 81. 에휴
    '12.12.10 2:12 AM (193.83.xxx.146)

    떵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아세요? 참 딱하시네요.

  • 82. 하하하
    '12.12.10 5:54 AM (99.238.xxx.42)

    원글이 답글을 이렇게 달아주세요 하는 경우도 있군요.
    본인은 자유분방한 성격 - 첫 모임에 둘만 남아 새벽까지
    이런 정보를 주고 어떤 답글을 원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연줄은 그렇게 되는게 아니죠 님 말에 동의합니다.
    업무능력은 충분히 증명해 보였고, 원글님이 뭔가 자신에게 + 될 요소를 절실히 원하던 시점이었던 모양입니다.
    인맥, 연줄, 성공, 자신만의 위치와 영향력 이런 것 모두 나의 성실과 탁월한 업무능력에서 출발하고 확산됩니다.

    원글님은 남친의 간섭이 지나치느냐를 질문했는데 답글은 이 부분에 대한 언급은 별로 없고,
    막 문을 열려는 원글님에 대한 우려가 더 많은 것을 보면 남친분이 제시한 의견과는 별도로 새겨야 할 부분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83. 똑같아..
    '12.12.10 6:28 AM (49.50.xxx.237)

    남친분이 우리남편하고 어쩜 저리도 똑같고
    님은 또 저랑 너무나 비슷하네요.

    님 남친분은 님의 미래나 님의 개인적인 성장 뭐 이런거엔 전혀 관심없습니다.
    다만 그 모임은 남자들 모임이니 기분나쁘고 신경쓰이니 가지말라는 겁니다.
    이득이고 나발이고간에...
    만약에 남친 의견을 무시하고 거기 참여하면 사이가 나빠지고 결국 헤어질수도 있겠죠.
    저도 연애할때 비슷한 경험을 했는데 결국엔 제가 지고 결혼하고도 이십년이상 흘렸는데
    지금도 남자 이름도 못꺼냅니다. 직장에서 아는 남자직원들 얘기만해도 기분나빠하고 질투비슷하게
    걸고넘어지고 정말 님처럼 아무관계도 아무일도 아닌데 오버하는 경우도 많아요.

    결국 저도 살기위해서 좋은게좋은거다 생각하고 남편뜻에 많이 따릅니다.
    그렇다고 남편이 의처증이나 그런건 아닌데 님 남친처럼 약간의 집착은 있네요.
    남자들은 그걸 사랑이라고 합니다만..
    헤어질거 아니면 그냥 안하는게 좋을거같네요.
    그러나 지금 남친과 결혼하면 평생 이런문제에선 자유롭지못해요(남자지인)
    오십이 넘어도 똑같아요, 남자는.

  • 84. 똑같아..
    '12.12.10 6:29 AM (49.50.xxx.237)

    그리고 남친이나 남편이나 저런모임 적극 밀어주는 사람 별로 없어요.ㅠㅠ
    우리남편이 그러더라구요.

  • 85. 이 문제는
    '12.12.10 8:06 AM (121.131.xxx.90)

    남친의 반응이 별로 중요한게 아닌 거 같은데요
    막말로 남편도 아니구요

    사회생활에서 인맥 정날 중요합니다
    쓸데없는 회식, 담배타임 다 여자에게 불리한 거 절대 맞는데요
    직종에 따라 이럴수도, 저럴수도 가 아니고
    인맥이라는게 상호관계라는 걸 인식하셔야합니다
    쌍방이 되는게 인맥이지,누가 누군가를 일방적으로 키워주고 밀어주고는 사적인 관계에요
    성적인 관계를 의미하는게 아님니다
    까마득한 초짜라 해도 내 세와 관계가 되니 이어지는 거구요
    그게 아닌 가깝고 밀어주는 관계는 줄이 흔들릴때 가장 먼저 위험해지죠

    조직생활 연차가 어느 정도 지나고 비슷하게ㅡ사회생활을 했는데
    나는 인복이 없거나, 즐을 잘못 선 꼴이 되었다
    이런 소리 심심찮게 나오는 경우가 그런 겁니다

    내가 단지 열심이라 밀어줄꺼야 라고 생각하신다먄
    당장은 그럴 수 있어도, 이게 후에 득이 될지, 독이 될지 잘 판간하셔야해요

    비슷한 기수들끼리는 더 잘 모여도
    라고 쓰신 분들 계신데 그 이유가 그런 거에요
    본응적인 몸조심이죠ㅡ노파심에 덧붙인다면 남녀관계에서라는 뜻이 아니구요

    남편 자람 날까봐 라 쓰신 분들은 참...
    인맥이 자주 만나서 밥먹고 술 마시면 생기는 걸로 믿으시는건지,,

    판단 잘 하세요
    어떤 직종이든 다 내 일은 알고보면 바닥이 좁다합니다
    조직, 줄, 너무 서두르는 건 오히려 입지를 좁힐 수 있다는 거 기억하셔야ㅡ합니다

  • 86. 이 문제는
    '12.12.10 8:07 AM (121.131.xxx.90)

    핸펀이라 오타풍년ㅠㅠ
    주디 문맥으로 이헤해즈시길

  • 87. ㄱㅁ
    '12.12.10 8:41 AM (180.182.xxx.140)

    전 원글님 이해가되네요
    일하다보면 그런일이 생기죠.
    기회가 어디서 어떻게 나올지 모른다는거죠
    사회생활에서 인맥은중요한거고.그 인맥 관리도 능력이죠.
    그런 일까지 남친요구에 따르게 되면 원글님 주위에 사람이 있을리가있나요?

    그건 남자여자 바뀌어도 똑같아요.

  • 88. 저위에
    '12.12.10 9:08 AM (113.10.xxx.156)

    남친에게 믿음을 못주어그런다는말..매맞을짓하니까 맞는다는 말같아요..
    의처증있는 남편 부인조신해도 의심합니다.

  • 89.
    '12.12.10 9:35 AM (218.154.xxx.86)

    저도 근무에서 남녀구별없고 일하다보면 야근은 필수이자 당연한 것인 직종에 근무하는데요..
    새벽한시까지 진행되는 세미나, 경력에 도움이 되기보다 해를 끼치는 게 더 클 것 같아요...
    그 모임에서 젊은 피를 수혈하겠다고 신입 남자들 5-6 명 끼워넣으면서 그 중 여자가 하나나 둘 끼어 있다면 제가 믿겠어요..
    그래도 너무 늦게 끝나니 조심 또 조심해야 되지만요.
    그런데 40-60대 남자들 사이에 20대 여자 달랑 하나 끼워 넣는다?
    이건 흑심이 5~100% 끼어들어 있는 거예요.
    모임의 활력소부터 나아가서는 조금 집적대기는 해 봐야 겠다, 넘어서서는 잘 되면 침대로 가면 더 좋고.. 이런 관계라는 거죠.
    이런 관계는 그 모임에 소속된 것 부터 원글님의 reputation은 얼룩지기 시작해요.
    직장에서 원글님이 잘 나가면 무슨 소문 나게요?
    몸로비해서 따냈다 하겠죠.
    잘 나가지 않아도, 이상한 모임에 콜걸처럼 간다 소리 나올껄요?

    여자는 직장에서 성공하되,
    성공하는 과정에서 추문에도 휩싸이지 않는 게 스스로에게 좋아요.
    특히나 미혼여성이라면 앞으로 결혼해야 하니 더욱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8805 강아지 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31 양파탕수육 2012/12/10 9,500
188804 너무 많이 먹어서 고민이에요. 2 ... 2012/12/10 1,505
188803 연아... 8 dd 2012/12/10 4,433
188802 연아 나옵니다!!!!! 45 아악 2012/12/10 11,007
188801 이제 연아 나오나봐요 ㅎㅎㅎ 2012/12/10 600
188800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1 우리는 2012/12/10 591
188799 정치 혐오와 투표 귀차니즘에 빠진 분들에게 2 .. 2012/12/10 834
188798 반지의 제왕 1,2,3편 다 보신 분! 질문요~ 9 플리즈 2012/12/10 1,524
188797 정권교대 말고 정권교체!! 1 투표하라12.. 2012/12/10 650
188796 2013운세 7 2013 운.. 2012/12/10 6,530
188795 후드 달린 양털조끼.. 코트랑 입으면 후드때문에 보기 싫겠죠??.. 1 양털조끼 2012/12/10 1,743
188794 서울 요즘 운전하면 위험하나요? 언제 가능할까요? 12 운전 2012/12/10 1,668
188793 펌)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면 반복할수밖에 없습니다. 2 깨우침 2012/12/10 841
188792 룸메이트 주의사항-개념좀 가지도록 도와주세요 9 눈치없는여자.. 2012/12/10 2,871
188791 제발 수학 답좀 알려주세요.(급해요) 6 수학싫엇! 2012/12/10 1,127
188790 (문후보님 지지댓글 참여하세요!)'투표하라1219..링크 다시 .. 5 우리들의 날.. 2012/12/10 764
188789 답답합니다 3 .. 2012/12/10 733
188788 초등학생 데리고 오페라의 유령 내한공연 보신 분 있나요? 8 크리스틴 2012/12/10 1,849
188787 동호회 인간관계 조언 부탁드려요 5 어이가없다 2012/12/10 2,576
188786 수육 다섯근을 만들어야 하는데요 8 우째야쓰까 2012/12/10 1,815
188785 박근혜 지지하는 분도 선언해봅시다 177 여기요 2012/12/10 38,442
188784 건강검진중 모양이 안좋은 혹이 있다고 클리닉을 가보란 말을 들었.. 바람은 불어.. 2012/12/10 1,667
188783 부동산에 집 내놓는 시기는 언제쯤 일까요? 2 하우스 2012/12/10 7,205
188782 열혈 문지지자님들! 2 포비 2012/12/10 1,074
188781 문재인 캠프 이름 담쟁이 참맛 2012/12/10 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