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우같은 친구

여시친구 조회수 : 5,036
작성일 : 2012-12-09 03:40:48

외모는 정말 안그럴거 같은데.

막상 자세히 보면 섹기가 흐르고 내 남자에 은근히 눈독들이면서 자기 남자는 완전 사수하려고 하는.

그런 친구 있나요?

챙겨줄거 잘 챙겨주는거 같으면서도 뒤에서는 뒷담하고 정말 악한마음으로 이간질 시키고. 그것도 티나지 않을 정도로 적당하게.

 

제 대학친구가 그런거 같아여.

지금에야 조금 깨달아 지는데..은근히 뒤에서 저랑 다른 친구 이간질 시켜놓은거 같고.

제 과거 남자에게도 꼬리치고.

자기 남자는 행여나 우리 다른 친구들이 관심둘까 철통처럼 지키려고 하고.

유머감각이나 센스는 장난아니고 가시있는 말 과감하게 잘 하는 스타일.

그것도 유머러스하게 넘기면서 말이죠.

 

전 대학때 친했던 친구가 4명인데. 너무 친해서 그 친구만 제외할순 없거든요.

그런데 요즘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면서 그친구와 정말 멀어지고 싶네요..

그렇지만 다른 친구들이 너무 좋아서. 다들 착한데..그 친구는 유독 어려서 가정 환경이 매우 안좋아서 그런지

좀 못된 느낌이 많이 드는 친구에요..외모는 펑퍼짐해서 대부분 경계? 안하고 금새 친해지고 싶어지는 스타일인데.

성격이 약아빠진아이...착한거 같지만 자기 실속 다 챙기고 남 이용잘하고 자기 상처 많다고 하면서 남을 누르려고 하는 스타일...아실라나..

 

나머지 친구들이 다 순해 빠져서..그래도 충돌 없이 지내는데..싫네요 요즘은 이런 친구가.

 

이런 친구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눈감고 예전처럼 지내야겠죠?

IP : 14.63.xxx.2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정관념
    '12.12.9 8:35 AM (58.143.xxx.38)

    그렇지만 다른 친구들이 너무 좋아서. 다들 착한데..그 친구는 유독 어려서 가정 환경이 매우 안좋아서 그런지좀 못된 느낌이 많이 드는 친구에요.. 사람나름이죠!
    없는 사람 깔보는 성향이 강하셔요

  • 2. 강적이네요
    '12.12.9 2:14 PM (175.120.xxx.232)

    그렇게 교활하고 의리없는 사람은
    친구하기엔 무섭네요
    언젠가 크게 뒤퉁수 치겠지요
    친구라면 마음 푸근하고 긴장 안해도 될 사이여야지 그렇게 계산적이면 피곤하지요

  • 3. 동창 중에
    '12.12.9 2:25 PM (124.61.xxx.59)

    엄청 여우가 있었어요. 졸업여행에서 만난 남학생 딱 찍어서 결혼했구요.
    저랑은 그리 안친했고, 친한 무리가 있었는데... 결혼하고 집들이 가서 난리가 났었대요.
    원하는 선물 사들고 가서 밥먹고 기분좋게 얘기하다가 친구 신랑이 자기가 쏘겠다고 노래방 가잔 말이 나왔는데... 부부싸움이 났대요.
    마치 자기네들을 자기 남편 꼬시러 온듯 째려보고 화내는데, 친구 신랑이 쩔쩔매고 초대받은 애들은 황당하고 기분 나빠서 연까지 끊어졌어요. 아무렴, 친구네 초대받아서 친구신랑한테 잘보이려고 꼬리를 쳤을까요. 오해할 만한 일도 없었고 제가 봐도 그런 애들도 아니었어요. 다들 범생이 스타일? 그 신랑도 자기 와이프 친구니까 잘했겠죠. 결혼한지 며칠 안됐는데 다른 여자가 보이나요. 근데 자기 뒷전이라고 울고불고 대판 싸우는데... 다들 말리다가 학을 떼서 아무도 그 친구 편 안들더군요.
    좌우당간 그런 여자 있어요. 자기만 이뻐해야 하고 자기만 주목받아야 하는... 아님 이렇게 판을 엎더군요.

  • 4. 원글이
    '12.12.9 7:47 PM (14.63.xxx.215)

    38 님..고정관념은 님이 가지신듯..
    그친구 어려서 이혼한 엄마가 가정있는 남자 데리고 와서 살았어요. 오빠도 있는데 손버릇 나쁜 여자랑 결혼했다가 이혼했고. 어려서 상처가 많다고 본인이 그러더라구요.
    제 다른 "착한" 친구들중 한명은 홀어머니 아래 자랐구 다른 한명도 엄마가 이혼하셔서 홀어머니아래 자란 친구에요.
    제가 사람 깔보는 성격이 강한가요? 안좋은 가정환경이라고 말하는건 친구 엄마가 남의 가정 파괴하고 그집 남편 데리고 와서 살았기에..그 친구또한 다른 남자에게 계속 눈독들인다는 말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4695 언어수업하면서 원하는 수업방향이 어떤게있을까요.. 새로 시작하.. 2013/01/10 510
204694 대체 혼자 일하는 직종은 무엇인가요? 12 신의 직장 2013/01/10 6,065
204693 호날두 애인 vs 카시야스 애인 여친 2013/01/10 1,025
204692 초등 아들이 친구네집 가서 이상한얘기들 듣고왔어요 28 황당맘 2013/01/10 17,130
204691 자동차 깜빡이 이거 고장인가요 1 초보 2013/01/10 1,817
204690 김치냉장고에서 일주일 된 낙지 괜찮을까요. 1 산낙지 2013/01/10 761
204689 파스타면은 많이먹어도 건강에 괜찮을까요? 4 궁금 2013/01/10 2,378
204688 곱창집에서 3 큰소리 2013/01/10 731
204687 사용하던 핸드폰 스마트폰으로 바꾸고 싶은데요 1 .. 2013/01/10 786
204686 만추 보신분 결말 좀 얘기해주세요 9 궁금 2013/01/10 8,334
204685 태비 길냥이와 새끼 길냥이 3 gevali.. 2013/01/10 744
204684 냉동 달걀 3 어떻해 2013/01/10 1,763
204683 [펌]] 문재인도 수개표를 원한다| 26 선거소송인단.. 2013/01/10 2,002
204682 4대 중증질환 100% 보장 '재설계 불가피' 5 세우실 2013/01/10 1,145
204681 요즘 시윤이라는 이름 많이 흔하죠? ㅠㅠ 12 ... 2013/01/10 2,134
204680 2년만에 출장가는데 옷, 가방이 똑같네요. 남들이 알까요? 7 ,,, 2013/01/10 1,571
204679 동판교 사시는분들은 수학학원 어디 보내시나요ㅠㅠ 치킨토크 ㅋ.. 2013/01/10 866
204678 어떤 일이 물거품이 되었는데 다시 뒤집힌 반전을 겪으신 분들 계.. 2 삶의 반전 2013/01/10 937
204677 집을 매입해서 들어가려는데 전 세입자가 나가지를 않네요. 5 ... 2013/01/10 1,778
204676 조지 오웰, 동물농장 스퀼러의 '알바론' 3 깍뚜기 2013/01/10 1,089
204675 44사이즈 여성복 브랜드 어디어디가 있을까요? 1 바지가 2013/01/10 1,860
204674 운동화가 줄어들었네요 ᆞᆞ 2013/01/10 518
204673 애들 영어는 관심 갖을때 시키라고 하잖아요? 1 고슴도치엄마.. 2013/01/10 582
204672 이동흡 헌재소장 후보.. 정말 가지 가지 하는 인간이네요.. 4 정말 놀랍기.. 2013/01/10 1,466
204671 급)초6 통통 남자아이 스키복 어디가 저렴한지요? 5 분당인데 2013/01/10 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