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아이를 슬프게만드는 원인이다

엄마 조회수 : 2,588
작성일 : 2012-12-09 03:35:31
잠을 재우려는데 예비초등아이가 안자고 계속 장난치고 막 뛰어다녔다 ᆞ베개 나에게 던지며 받아보라하고 업된상때 멈추라고 열번쯤 밀하는데도 점점 업이 되어 장난을 멈 추지 않아서 등짝 한대 때리고울먹이는 녀석 이불 뒤집어 쓰고 누워 훌쩍였다 ᆞ애를 때린게 너무 후회되서 옆에 가서 오분쯤 누워있다 꼬옥 안아주었더니 날 그어린게 안으며 할말 있단다 ㅡㅡ엄마 난 왜 태어났을까 딴 애를 엄마가 낳았으면이말도 잘 듣고 착할텔데 ᆞ왜내가 태어났을까ㅡㅡ그런다 그말에 가슴 막히고 놀 라 간신히 ㅗㅡㅡㅡㅡ말잘듣고아무리 멋진애 백명도 너랑 바꿀순 없어ᆞ넌 내아이고 난 너니카널 그대로 좋마하고 사랑해ᆞ엄마 아들로태어나줘서 고마워ㅡㅡ이리 말했다 내가 그동안 이 어린걸 힘들게얼마나 했길래 그런말을 하나 싶어 가슴이 시럽댜 그래도 엄마 제일사랑한다고 내팔 꼭붙잡고 엄마도 태어나줘서 고마워 하며 내말따라하며 잔다 ᆞ이애가 앞으로 많이 날 힘들게 해도 절대 감정 오늘처럼 흐트러지며 애를 다스리지말아야겠다 ᆞ엄마인 내가 정말 책임감에 맘이 무겁다
IP : 203.226.xxx.15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어서
    '12.12.9 3:47 AM (203.226.xxx.98)

    아이에게 자신감 주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무작정 칭찬 많이 하는것도 좋지 않죠? 조언바랍니다

  • 2. 얼음동동감주
    '12.12.9 5:40 AM (219.240.xxx.110)

    ㅠㅠ 눈물이..
    집안일같은거 좀 시키고 오~하시며 칭찬해주셔도 좋을듯요.

  • 3. ㅠㅠ
    '12.12.9 6:00 AM (121.135.xxx.25)

    저도 눈물이....ㅠ
    아이를 양육하는 것도 많은 공부가 필요한 요즘입니다..
    ebs부모나 다른 프로그램들 한번 찬찬히 보시고,
    유투브 검색창에 '자존감' 치시면 여러 동영상들 올라와 있으니 시간 날때마다 보시고 메모해보시면 많은 도움 될것 같아요.
    자신감이라는게 아이 스스로가 자신한테 만족하고 자존감이 있어야 생기는것 같더라구요..
    아이가 참 여리고 맘이 예쁜아이일것 같고 원글님도 맘이 너무 예쁜 분이신것 같아요.
    많이 공부하시고 잘 키우셔서 넘치도록 행복하시길 빌게요~

  • 4. 요리초보인생초보
    '12.12.9 5:02 PM (211.227.xxx.120)

    무작정 칭찬 많이 하는것도 좋지 않죠
    --------
    헤어지는 인간관계는 부정적인 말 1 : 긍정적인 말 3 이하, 좋은 관계는 부정적인 말 1 : 긍정적인 말 5라고 하더군요,
    무작정 칭찬보다는 잘 한 일에 대해 구체적으로 짚어서 칭찬해 주시면 좋죠.
    부부관계 전문가시긴 하지만 최성애 박사는 가족의 장점 50가지를 써서 붙여놓는 것도 좋다고 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6745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 것이 아닌 까닭은.. 5 해피맘 2012/12/20 940
196744 자게 글 읽으니 눈물이 나네요... 4 술한잔하고나.. 2012/12/20 870
196743 결국 82애들이 알바였네요. 14 .... 2012/12/20 2,594
196742 어떻게 보면 잘됬어요 16 어휴 2012/12/20 2,303
196741 안동 창원 구미 대구는 한 동네인가요? 10 궁금 2012/12/20 1,538
196740 선행때문에 하루 다섯시간씩 주3회 수업 7 ᆞᆞ 2012/12/20 1,320
196739 님들~~~우리모두 쫄지말고 다시한번 화이팅해요!!!!! 1 1234 2012/12/20 376
196738 유튜브 동영상 따운. (컴대기)소리 안나요 1 컴퓨터 도와.. 2012/12/20 1,420
196737 엔지니어66 그녀는 나를 모르지만 1 친구 2012/12/20 9,341
196736 우리를 위해 냉정해져야 합니다. 1 마음다시잡고.. 2012/12/20 444
196735 다들 어찌 마음 다스리고 계신지요.. 19 나비잠 2012/12/20 1,751
196734 나의 소심한 복수 9 ... 2012/12/20 2,355
196733 5학년 듀오백의자 모델 추천해주세요 5 처음의자장만.. 2012/12/20 676
196732 최악을 피하는 선거였는데.... 1 ... 2012/12/20 639
196731 부정선거니 뭐니 그런 말은 이제 그만하세요 12 오리 2012/12/20 1,476
196730 [기사] 수도권 50대…불안감이 그들을 움직였다 14 글쎄 2012/12/20 2,348
196729 지금이라도 전라도의 재발견하면 좋죠. 5 웬 태클 ?.. 2012/12/20 1,005
196728 죄송하지만 패딩좀 봐주세요 11 ... 2012/12/20 1,876
196727 나는 꼼수다 다운방법 알려주세요 2 다시시작 2012/12/20 629
196726 마치, 전라도를 제외한 전국민들이 박근혜대통령을 지지한 듯 방송.. 7 규민마암 2012/12/20 1,276
196725 문님을 못 보내겠어서 힘들어요. 14 저는 2012/12/20 1,362
196724 막돼먹은 영애씨 2 기분전환 2012/12/20 1,024
196723 이병주 님의 지리산, 산하 1 아까 2012/12/20 547
196722 광주와서울에시만 이긴건가요? 7 여행중이라 2012/12/20 1,226
196721 예전에 공주님께서 2 ㅜ ㅜ 2012/12/20 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