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유가 심각하게 작아요 ㅠㅠ

ㅠㅠ 조회수 : 1,719
작성일 : 2012-12-08 23:26:28
큰애때도 모유가 작아서 6개월간 혼합하다 분유먹였는데 둘째때는 더 안나오네요 ㅠㅠ
지금 태어난지 한달되었는데 양쪽 38분 먹고 분유먹이면 80 먹어요
유축기로 짜보니 10cc에요 ㅠㅠ

오늘 저보다 한달전 아기낳은 친구가 놀러와서 우리아기에게 젖물려주었는데 배부르니 깨지않고 잘자더라구요
진심으로 부러웠어요

혹시 저처럼 모유가 심하게 작다가 성공하신분 계신가요?? 방법 좀 가르쳐주세요
IP : 125.184.xxx.1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8 11:38 PM (1.225.xxx.2)

    저도 님 같아서 애들 분유 먹였는데요, 그래도 둘 다 잘 컸어요.

  • 2. 전..
    '12.12.8 11:39 PM (223.33.xxx.69)

    저도 양 적은 편이었는데요..
    모든 인간적인 삶을 포기하고
    하루 종~~~일~~
    정말 종~~~~~일~~~~~~
    수유만 했어요.

    밥먹고 수유
    잠자면서도 수유
    화장실에도 물린채 볼일
    나중엔 밥도 물린채.........ㅜㅜ

    그러다보니 세월은 흐르고...어느새 밥먹는 나이가 되더군요! ㅋㅎㅎ ㅜㅜ

  • 3. 저는
    '12.12.8 11:43 PM (1.231.xxx.110)

    셋다 모유수유했는데요...
    결론은 막내가 저의 약간 부실한 모유로 영양상태가 안 좋았어요...ㅠㅠ

    전 모유가 많이 나와서 주긴 했지만...
    저처럼 엄마가 영양상태가 그닥 좋지 않은 경우...
    그리고 모유가 적은 경우는
    모유만 고집할 필요가 없는 거 같아요...

    제 주위에 분유 먹였어도 건강한 아기 많더라구요...^^

    너무 고생하지 마시고...
    분유 먹여도 될 거 같아요

  • 4. 전..
    '12.12.8 11:50 PM (223.33.xxx.69)

    아..전 원글님이 심하게 작아도 성공한 사람 있냐고해서 경험담 적은거고
    기본적으로 요 위에 님과 의견을 같이합니다.
    분유 먹어도 잘커요~
    엄마가 너무 스트레스 받아가며 모유 고집하실 이유없어요~
    전 첫째아이고, 이정도는 할만하다싶어 하루종일 물리고 살았는데..
    사실 그 기간동안 병원신세도 많이 졌고 힘들었어요^^

  • 5. ....
    '12.12.8 11:53 PM (175.194.xxx.113)

    엄마가 스트레스 받으면 모유량이 더 줄어요.
    모유량이 심각하게 적다면 혼합 수유도 생각해 보세요.
    아기가 잘 먹고 푹 자는 게 제일 중요하잖아요.

    그리고 예전에 얼쓰마마에서 스틸티라고 해서 모유량 늘려주는 허브티를 본 적 있어요.
    유기농 제품이고 꽤 맛있다고 하던데, 제가 직접 먹어본 적은 없고
    얼쓰마마 다른 제품 후기 찾아보다가 그 제품을 알게 되었는데 평이 좋더라구요.

  • 6. 유축량과
    '12.12.8 11:56 PM (211.234.xxx.136)

    실제 나오는 양은 다르지만...저도 둘째때가 더 안나오더라구요.아마 큰애돌보며 작은애도 보니까 스트레스땜에 더 그랬던것 같아요.그냥 분유로 돌리려했더니 남편이 애둘을 차별한다고 ㅠ.ㅠ. 억지로 적은 양으로 모유먹이다보니 큰애는 방치 작은애는 몸무게늘지도 않고..암튼 엄청 고생했어요.지금 생각하니 그럴필요없이 그냥 분유먹였어야했지싶어요.둘째는 병원도 자주가고 완전 고생ㅡ모유먹인다고 나만 뒤룩뒤룩 살찌고..

    모유안나오면 넘 고집하지마세요.초유는 먹였으니까 이젠 님이 선택하세요.꼭 모유만 좋은것도 아니더라구요.

  • 7. ..
    '12.12.8 11:58 PM (211.246.xxx.157)

    젖량이 원래 작다면 통곡 맛사지도 별 도움 안되요...비싸기만 하구..저두 젖량 부족해서 통곡 한달 이상 다니면서 모유는 먹였는데 그대신 제 몸이 망가졌어요..젖을 먹이면 다리 힘줄이 당기는 고통이 있었구 허리 아프고 흰머리도 나구요.ㅇ.그래두 계속 울길래 혼합수유 했이요.ㅇ밤엔 분유 먹이니 잘 자더라구요.믿을만한 한의원 있으심 보약 한재.. .

  • 8. 원글이
    '12.12.8 11:59 PM (125.184.xxx.18)

    맞춤법 틀려서 죄송해요 부끄럽네요 ^^* 맛사지는 큰애 때 조리원에서 수시로 불려가서 받았는데요 고리같은 멍울이 잡힌다며 젖나오기 힘들겠다고 하셨어요 ㅠㅠ 근데 둘째가 분유 모유 잘먹긴하는데 젖빠는걸 너무 좋아해요 댓글보니 마음을 비우고 편안하게 생각해야겠어요 정말 감사해요

  • 9. 음...
    '12.12.9 12:37 AM (218.186.xxx.227)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분유 주세요.
    젖먹는다고 잘크고 안아픈거도 아니고...
    둘째는 저도 더 적게 나오더라구요.
    분유 주고 싶은데 젖병을 안 빨라서 못주는것도 스트레스에요. ㅠ
    물종류 많이 드셔보세요.

  • 10. 오케타니 강추
    '12.12.9 2:01 AM (116.37.xxx.135)

    오케타니 강추예요
    10cc는 커녕... 진짜 한 방울 한 방울 그렇게 나오고 잘 나와야 5cc? 그랬어요
    다행히 애가 물고 있기는 잘 물고 있었는데, 출산 후 20일 지나서 오케타니 받았고
    양이 늘긴 늘었는데 그래도 적어서 2개월까지 거의 분유로 배채웠어요
    제 모유량에 자신이 없으니까 애가 울면 분유를 주게 되더라구요
    특히 밤에는 너무 힘들어서 한 두번은 친정엄마가 분유 타서 주고 그랬는데
    그새 젖량이 늘어서 뭉치고.. 또 오케타니 가서 뭉친거 풀고-_-;;;;
    그 담부턴 분유 아예 끊고 밤에 힘들어도 꼭꼭 일어나서 모유수유하고 그래서
    그 뒤론 쭉 완모했어요
    잘 드시고 수분 많이 보충하시고.. 대신 기름기 많은거는 좀 피하시구요

  • 11. 키아라키아라
    '12.12.9 2:27 AM (112.151.xxx.89)

    제가 큰 아이 모유수유를 못해서(젖양이 적어서요) 작은 아이는 반드시 모유수유하리라 마음 먹었더랬어요.

    저도 님과 같이 모유양이 너무 적어서 신생아가 항상 잠을 못자고 칭엉대었지요ㅜ.ㅠ

    입주도우미 몇달간 쓰면서 살림 작파하고 전 젖만 물렸어요.

    틈틈히 오케타니 맛사지 받으면서 정말 많이 힘들었지요.

    항상 젖양이 부족해서 작은 아이는 잠을 잘 못잤어요. 저도 덩달아 젖끊을때까지 하루에 서너시간 자고 버티

    는 극한의 상황을 견뎌야했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어찌 살았는지 까마득합니다.

    제가 모유를 고집한건 큰 아이가 너무 잔병치레를 많이 하고 어린 아기일때 입원 치료까지 받아야해서 혹시

    모유를 먹이지 못해 면역력이 약한가 싶은 생각에서였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작은 아이가 훨씬 잔병치레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뱃고래 큰 녀석이 돌때까지 항상 배가
    ]
    안차서 잠도 안자고 울어대서 아기를 항상 안고 있어야하고 잠도 못자는 극기 훈련을 했지요ㅠ.ㅠ

    덕분에 제 몸도 많이 축났구요, 아기는 안아프고 형보다 훨씬 크고 건강해요^^:

    선택은 님이 하셔야 할 듯합니다. 지금은 웃고 말할 수 있지만 그때는 저도 중간에 포기하고 싶을때 정말 많았습니다.

  • 12. 혼합수유중
    '12.12.9 5:16 AM (222.118.xxx.84) - 삭제된댓글

    저도 모유량이 적어서 혼합수유중인데요
    전 그냥 봐서 분유만 먹이는 쪽으로 가려구요
    첫째때도 혼합수유 잠깐 하다 분유 먹였는데
    완모한집 애들보다 병치레는 오히려 덜하더라구요
    아무튼 완모하시련다니 도움 되시길 바라는데
    아이허브에 모어 밀크라는 알약이 있어요
    다들 효과 봤다고 그러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8873 운동 조언 좀.. 써킷, 바디 펌프 모르는 말들이 너무 많아요 1 ... 2012/12/10 972
188872 지지댓글 778개 돌파~!! 으아아 2012/12/10 466
188871 자동차 배터리 교환 직접하기 7 ^^ 2012/12/10 8,857
188870 너무 기간막혀서 퍼옵니다를 읽고 그 여성이 최근에 올린 글을 읽.. 5 한 여성의 .. 2012/12/10 1,683
188869 법원 "깊이 반성했다"…10대 장애女 성폭행범 항소심서 풀어줘 .. 1 ... 2012/12/10 579
188868 박근혜-문재인 후보, 10일(월) 일정 5 세우실 2012/12/10 936
188867 소고기 먹고 배아픈데.. 두렵다.. 2012/12/10 527
188866 그러니까, 박근혜 지지하시는 분들은 민주주의같은건 필요없으신거죠.. 13 민주주의 2012/12/10 914
188865 택시 콜 해보신분 있으신가요 6 ** 2012/12/10 825
188864 설탕, 매실청, 배 등 단것 안넣고 김장하시는 분 계시나요? 4 ... 2012/12/10 1,436
188863 궁상떨며 절약하기 6 노후대비 2012/12/10 4,084
188862 양재하나로와 장터 젓갈어디가 나을까요? 3 가격차이 2012/12/10 785
188861 아이의 사회성이 엄마의 성향과 관계가 있지요? 16 엄마 2012/12/10 7,610
188860 국립대 교직원 가족 계세요? 건강검진... 1 궁금해요 2012/12/10 1,021
188859 요즘 귀 어디서 뚫나요?(피부과갔다가 57,000원 달라고 해서.. 7 여인1 2012/12/10 16,405
188858 일본 티비서 민주당 알바 색출 방송을 했다고... 2 대한독립만세.. 2012/12/10 755
188857 전북정외 고려세종 어문 7 선택 2012/12/10 1,446
188856 12월의 북경 많이 추울까요? 5 팬더 2012/12/10 1,209
188855 동물 좋아하시는 분들 한 번씩만 읽어주시길 부탁드려요 (동물원 .. 3 동행 2012/12/10 527
188854 수업같이 듣는 아이,나갔으면 좋겠어요. 5 잠만 자는 .. 2012/12/10 1,928
188853 푸르지오 중에서 고민 1 아직 집구해.. 2012/12/10 858
188852 12월 10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2/12/10 511
188851 80년대 초반에는 일단 대학만 다니면 14 궁금 2012/12/10 5,554
188850 무자식상팔자 6 ... 2012/12/10 3,019
188849 정혜신박사, 문재인후보 찬조연설 보셨나요?? 20 삐끗 2012/12/10 4,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