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선의 정치 1번지... 육조거리

새로알게된 사실 조회수 : 1,389
작성일 : 2012-12-08 20:00:10

조선시대 후기 한양의 초가집 비율에 관한 댓글을 우연히 읽고나서 흥미가 생겨 여기 저기 자료를 찾아 읽다보니

그 동안 무심코 지나갔던 일이나 몰랐던걸 새로 알게 되었어요.

아시는분은 잘 아시겠지만 제가 이번에 알게된 조선시대 한양(한성)에 대한 몇가지를 소개 할께요.

 

1. 광화문은 경복궁의 정문이라는것....: 전 이것도 몰랐어요.;;ㅠㅠ

 

2. 사대문 도성내에는 임금님이 손수 시범적으로 농사짓는 땅을 제외하고 일반 백성들이 농사짓는 땅은 없었다는것... 

   : 사대문 도성내의 한양은 완벽한 소비도시였다는 사실이 우리나라는 옛날에 도시가 없었을거라는 저의 편견을

     깨버렸네요. 그래서 분뇨를 도성밖으로 반출해야 했는데 그게 원활하게 이루어지 못해서 도성안의 집들은 더럽고

     지저분했고, 도성내의 한양 거리는 온통 똥천지 였다고 해요.ㅎㅎ

     

 3. 한양은 성저십리라고 해서 도성밖 10리까지를 수도 한양으로 생각했다고 합니다.

     중인계급이나 장사하는 백성들은 도성안에서 살고 농사짓는 백성들은 대부분 도성밖에서 살았을테구요.

     대궐은 도성안에 있는 작은 도성으로서 도성중에 도성이었던 셈이지요. 

 

 4. 광화문 앞으로 큰 주작대로가 있었고 그길 양옆으로 병조, 예조등의 육조와 의정부, 사헌부, 지금 서울 시청격인

     한성부등의 관공서가 늘어서 있었으며 이거리를 육조거리라고 한답니다.

   : 제가 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전 막연하게 육조와 사헌부,의정부등의 관공서도 임금님이 사는

     대궐인 경복궁안에 있을거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전부 궐밖에 있었네요. 대궐은 오로지 왕을 위한 거처였구요..

     광화문 앞의 큰길을 중심으로 관공서들이 늘어선 이 육조거리는 지금의 세종로라고 합니다.

     경복궁 광화문 앞의 큰길을 중심으로 좌우로 배치되어 있는 관공서들을 보면 조정에서 임금님을 중심으로

     신하들이 앉아서 정사를 논하는 광경하고 흡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5. 서울사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오늘날의 청와대도 경복궁 뒷쪽에 바로 붙어 있네요.

     : 경복궁 부근이 우리나라 정치의 핵심이라는건 옛날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 라는거..

 

이런거 저만 몰랐나요? 

역사에 흥미가 있으신분들은 도움이 될거 같아 제가 읽어본 내용들을 올려봅니다.

그런데 지금은 세종로에 관공서들이 거의 없죠?

 

서울 사시는분들 부러워요.ㅎㅎ

한양이나 경복궁의 자료를 읽다보니 직접 구경한번 해보고싶은데 여긴 지방이라 직접 보는것도 쉽지 않네요.

그리고 제가 알고 있는거 말고 조선시대 수도 한양에 대한 뭐 흥미로운 이야기 없나요?

조선시대 역사에 대한 흥미가 급상승입니다.

 

 

 

 

IP : 211.40.xxx.11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2482 구리냄비로 사골국 끓였는데, 사골이 회색빛이 돌아요. 3 루포니 2013/01/04 3,621
202481 급질) 부모님 제주도 여행으로 에어카텔 어떤가요? 1 .. 2013/01/04 1,127
202480 이이제이 대선특집 들어보세요 2 이작가 2013/01/04 1,088
202479 제 치마레깅스가 미쳤어요... 도움 절실 합니다. 20 으앙~~ 2013/01/04 6,759
202478 세금계산서를 개인이름으로 상호가 들어가도 되는건가요? 6 세금계산서 2013/01/04 1,313
202477 아픈데 좀 애매해서요 .. 2013/01/04 630
202476 안방 창문에 달 커텐 추천해주세요 3 황소바람 2013/01/04 1,391
202475 대전) 대장내시경 할 곳 추천좀 해주세요. 2 .. 2013/01/04 2,311
202474 원적외선반신욕기 사용하신분 5 세누 2013/01/04 2,752
202473 8살 여자아이 생일파티요 하얀여우 2013/01/04 925
202472 60대 쌍커플수술 잘하는곳 추천해주세요 2 나르 2013/01/04 2,346
202471 예비초등엄마인데요 이사땜에 ㅜ 1 anjsi 2013/01/04 896
202470 어이없는 맞선남 37 티아 2013/01/04 13,591
202469 날이 추워도 너무 춥네요 1 집사 2013/01/04 1,125
202468 노트북 가방고민입니다. ㅠ.ㅠ 좀 골라주세요. 4 가방골라줘~.. 2013/01/04 1,136
202467 연장 어려울까요? 2 취득세,양도.. 2013/01/04 977
202466 김치찌게 먹고 싶은데... 5 김치찌게 2013/01/04 1,733
202465 마흔넘어 출산하신분 17 올해 마흔... 2013/01/04 5,071
202464 고무로 된 물주머니,효자네요. 11 겨울 2013/01/04 3,450
202463 유기농 버터 말인데요.... 3 화초엄니 2013/01/04 2,613
202462 센스있으신 82님들~ 여자아기 이름 좀 골라주세요^^ 26 최씨 2013/01/04 5,347
202461 朴 당선인, 오후 4시께 인수위 추가인선 발표 4 세우실 2013/01/04 1,113
202460 어린 여자 초등 아이들에게 유용한 물건 어떤게 있을까요? 8 좋아할 2013/01/04 1,057
202459 거짓말 하는 아들, 자존감이 낮아서일까요? 27 중2아들 2013/01/04 7,938
202458 극세사이불이 정전가 심해요 5 베이브 2013/01/04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