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선의 정치 1번지... 육조거리

새로알게된 사실 조회수 : 1,295
작성일 : 2012-12-08 20:00:10

조선시대 후기 한양의 초가집 비율에 관한 댓글을 우연히 읽고나서 흥미가 생겨 여기 저기 자료를 찾아 읽다보니

그 동안 무심코 지나갔던 일이나 몰랐던걸 새로 알게 되었어요.

아시는분은 잘 아시겠지만 제가 이번에 알게된 조선시대 한양(한성)에 대한 몇가지를 소개 할께요.

 

1. 광화문은 경복궁의 정문이라는것....: 전 이것도 몰랐어요.;;ㅠㅠ

 

2. 사대문 도성내에는 임금님이 손수 시범적으로 농사짓는 땅을 제외하고 일반 백성들이 농사짓는 땅은 없었다는것... 

   : 사대문 도성내의 한양은 완벽한 소비도시였다는 사실이 우리나라는 옛날에 도시가 없었을거라는 저의 편견을

     깨버렸네요. 그래서 분뇨를 도성밖으로 반출해야 했는데 그게 원활하게 이루어지 못해서 도성안의 집들은 더럽고

     지저분했고, 도성내의 한양 거리는 온통 똥천지 였다고 해요.ㅎㅎ

     

 3. 한양은 성저십리라고 해서 도성밖 10리까지를 수도 한양으로 생각했다고 합니다.

     중인계급이나 장사하는 백성들은 도성안에서 살고 농사짓는 백성들은 대부분 도성밖에서 살았을테구요.

     대궐은 도성안에 있는 작은 도성으로서 도성중에 도성이었던 셈이지요. 

 

 4. 광화문 앞으로 큰 주작대로가 있었고 그길 양옆으로 병조, 예조등의 육조와 의정부, 사헌부, 지금 서울 시청격인

     한성부등의 관공서가 늘어서 있었으며 이거리를 육조거리라고 한답니다.

   : 제가 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전 막연하게 육조와 사헌부,의정부등의 관공서도 임금님이 사는

     대궐인 경복궁안에 있을거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전부 궐밖에 있었네요. 대궐은 오로지 왕을 위한 거처였구요..

     광화문 앞의 큰길을 중심으로 관공서들이 늘어선 이 육조거리는 지금의 세종로라고 합니다.

     경복궁 광화문 앞의 큰길을 중심으로 좌우로 배치되어 있는 관공서들을 보면 조정에서 임금님을 중심으로

     신하들이 앉아서 정사를 논하는 광경하고 흡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5. 서울사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오늘날의 청와대도 경복궁 뒷쪽에 바로 붙어 있네요.

     : 경복궁 부근이 우리나라 정치의 핵심이라는건 옛날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 라는거..

 

이런거 저만 몰랐나요? 

역사에 흥미가 있으신분들은 도움이 될거 같아 제가 읽어본 내용들을 올려봅니다.

그런데 지금은 세종로에 관공서들이 거의 없죠?

 

서울 사시는분들 부러워요.ㅎㅎ

한양이나 경복궁의 자료를 읽다보니 직접 구경한번 해보고싶은데 여긴 지방이라 직접 보는것도 쉽지 않네요.

그리고 제가 알고 있는거 말고 조선시대 수도 한양에 대한 뭐 흥미로운 이야기 없나요?

조선시대 역사에 대한 흥미가 급상승입니다.

 

 

 

 

IP : 211.40.xxx.11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9816 2~3월에 날씨 좋은 해외 여행지 어디 있을까요? 투표 부탁드려.. 2 ..... 2012/12/27 3,770
199815 요 패딩 좀 봐 주세요 10 연말 2012/12/27 2,218
199814 며칠 있음 성형수술하는데.. 말해야 할까요? 1 .. 2012/12/27 1,165
199813 녹산교회 잘 아시는분~~ 7 내인생의선물.. 2012/12/27 5,454
199812 위로받지못할 일을 한거같지만 위로해주세요ㅠㅠ 4 긍정의힘 2012/12/27 1,226
199811 부실 저축은행 연말 퇴출설... 저축은행 2012/12/27 986
199810 어이가 없다~! 2 엘도라도 2012/12/27 1,037
199809 윤봉길의사 장손녀 윤주경의 우문현답. 39 애국자의피 2012/12/27 17,053
199808 마이너스통장 이자계산 좀 해주세요 6 !! 2012/12/27 1,655
199807 새 아파트 2년 살아보고 "안사요" 했더니… .. 1 ㅋㅋ 2012/12/27 3,841
199806 봉도사는그리웠으나 보고싶지않은 민주당 14 가지못한이유.. 2012/12/27 2,397
199805 주택 청약 통장 질문있어요.. 6 문외한 2012/12/27 2,159
199804 과자에 중독 되신분들 계신가여?? 14 중독 2012/12/27 3,428
199803 60대후반 할머니.. 레미제라블 별롤까요? --; 7 2012/12/27 1,375
199802 코스코삼성카드 5 코스코 2012/12/27 1,799
199801 제 생일입니다. 3 오늘은 2012/12/27 383
199800 수지 자이2차 아세요? 1 용인 성복 2012/12/27 1,648
199799 악동뮤지션 노래 너무 좋네요~+_+ 1 2012/12/27 1,325
199798 이 문제 정답은 뭔가요? 5 쫄라양 2012/12/27 835
199797 전기렌지와 인덕션? 5 궁금하면 5.. 2012/12/27 4,810
199796 팟캐스트-고전읽기/타박타박세계사(좋은 건 공유~) 7 추천 2012/12/27 2,394
199795 돼지갈비찜하려는데 핏물빼야하는지ᆢ 5 갈비야ᆢ 2012/12/27 2,258
199794 홍대앞 맛나는 찌게파는 곳 추천 바래요^^ 2 부탁해요. 2012/12/27 652
199793 포트락 간략후기- 힐링 제대로 받았습니다. 18 저요저요 2012/12/27 4,759
199792 벙커에서 마구 먹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14 다리아팠던아.. 2012/12/27 4,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