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가 김치볶음밥을 폭풍흡입했어요 ㅜㅜ
10살 노견이라서 요즘 동물성 단백질 전혀 안주고 사료도 동물병원 저열량사료에 후코이단이라는 식물성간식만 줘서 그런지
요사이 먹을걸 좀 밝히긴 했어요
워낙 순둥이라서 떼 쓸줄도 모르고 너 먹는거 아니애 하면
슬픈눈으로 바라보며 바로 포기하고 누워버리는 착한 강쥐랍니다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어서 좋아하던 닭가슴살도 안주고 사람이 먹는거라곤 고구마 조금 어쩌다 사과 조금씩만 주며 측은함을 달내며 잘 지내고 있었는데 오늘 대형 사고를 제대로 쳤네요
사실 부주위한 아들 잘못인데 애꿎은 강쥐만 혼냈어요 ㅜㅜ
이시간 이후로 오늘은 아무것도 주면 안되겠죠?
수명이 몇년은 줄것같아요 그 간있는음식을 그리많이 먹었으니...
1. zzz
'12.12.8 6:26 PM (182.208.xxx.43)강아지입장에서는 . 늙어서 힘도없는대 맛있는것도 안주고 혼내기만하는 나쁜주인.
2. ...
'12.12.8 6:29 PM (180.228.xxx.117)강아지 입장에서는..
주인님.. 수명이 좀 단축되어도 여한이 없어요..
삼겹살이랑 고추장 불고기랑..환상이었어요.
후회 안해요^^3. ...
'12.12.8 6:30 PM (61.72.xxx.135)사람도 스님처럼 소식하고 육식 제한하면 수명 길어지죠.
님을 누가 사육하면서 저런 식단 준다고 생각해보세요.
오래 사는게 좋은가...
사람도 먹는게 낙이고 몸에 안좋은거 알면서도 먹는데...
그렇다고 개에게 짠거 주라는건 아니고 사료 말고도 강아지용 간식 만들어 줄수 있는거구요.4. ...
'12.12.8 6:36 PM (121.184.xxx.105)개들은 육식동물이라 양질의 고기 단백질을 섭취해야 좋다고 합니다.
노견이라고해서 식물성 사료만 먹어야 된다는 게 좀 이해가 안가네요.
그리고 간된거 한번 먹었다고 수명이 단축되거나 하는 거 아니니까 너무 염려마세요.5. 아고
'12.12.8 6:46 PM (122.40.xxx.41)걱정되시겠네요
안먹던거 많이먹음 탈날수있으니
그게 문제인거죠
잘 지켜보세요.6. 강쥐맘
'12.12.8 6:49 PM (110.14.xxx.210)저는 노견들만 3마리 키워요.
먹고 싶어도 못먹는 스트레스가 더 안좋을 것 같아서 사료도 먹이지만
녀석들 먹을걸 따로 만들어놨다가 현미밥에다 말아주면 좋아서 어쩔줄 몰라 한답니다.
시츄가 먹성이 좋을걸로 아는데..
못 먹는 것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얼마나 심할까요.7. 시츄
'12.12.8 6:56 PM (118.42.xxx.109)댓글 주산분들 고맙습니다
동물병원서 하두 겁을 주길래 악순환의고리 어쩌구 하면서요..
먹는건 좀 제한하고 있지만 아침저녁 하루 두번씩 산책은 거르지 않습니다
오늘 우리강쥐 계탄날 맞지요? ㅎㅎ
여러분의 의견에 힘입어 저녁밥 줄까합니다^^8. 탕탕달달
'12.12.8 7:36 PM (14.32.xxx.169)무가 싸잖아요.. 생것으로 길게 잘라 주면 사과처럼 아삭아삭 잘 먹어요..
짜게 먹은 오늘같은 날(?), 아주 적절한 간식일듯요.
말랭이로도 주는 댁도 많던데요. 저희는 그냥 생것 잘라줍니다. 환장해요^^9. ..
'12.12.8 7:42 PM (58.166.xxx.80)저희집강아지넘은 김치찜 해놓은걸 글쎄 김치 한조각 남겨놓고 싹 다먹은거 있죠? 소파위에 김치 한줄 남겨놓지 않았다면 완전 범죄였을텐데 ㅎㅎ 안에들어간 돼지고기야 이해한다쳐도 김치 까지 정말 싹싹 ㅎㅎ
아플까봐 걱정했눈데.. 담날 똥 한무대기 싸고 괜찮더라구요 ..10. 에휴...
'12.12.8 7:58 PM (123.141.xxx.10)요즘 개들 10살이면 젊어요.. 개사료도 썩 좋은거 아니예요. 사람이 깡통음식이나 건보리만 먹고 산다고 생각해보세요..
신선한 제철 채소와 가끔씩 닭안심도 삶아주고 황태도 끓여주세요.. 10년 더 살 수도 있어요.11. dㅅ
'12.12.8 8:35 PM (175.192.xxx.86)10살이면 아픈 개가 아닌 다음에야
식사내용을 제한해야할 만큼 노견이란 생각이 안드는데요.
혹 특정사료, 혹은 비싼 사료를 판매하기 위한
동물병원 측의 전략에 낚이신 건 아닌지.
건강을 생각하신다면 차라리 사료보단
채소와 고기, 황태 등을 섞어서 죽을 끓여 주면 좋을 것 같은데요.
한번에 많이 만들어서 소분해서 냉동보관했다 해동해서 먹이면
그리 손 많이 가지 않아요.
동물병원 얘기 너무 곧이 곧대로 믿진 마세요.
과잉진료, 처방하는 병원도 많거든요.12. 아줌마
'12.12.8 9:12 PM (211.246.xxx.122)식탐 쩔은 비글 키웁니다.
저희밥 먹을 때 침을 질질 흘려서
제가 현미밥, 아니면 계란 노른자만 줍니다.
가끔 고기 줄 때는 미치듯이 지 자리로 되돌아가서
온 몸을 부르르 떨며 전율합니다.ㅋ
고구마나 단감 배 정도 주고
가끔 새우깡 정도 쪼꼼 저랑 나누어먹습니다.
비글은 안 주믄 미친듯이 흐느끼며
싱크대 점프할 판이라.ㅡㅡ;;;;13. ..
'12.12.8 11:24 PM (180.71.xxx.150)10살이면 노견 아니예요
18살 시츄녀석이 있는데 요즘은 아파서 산책을 안하는데 얼마전까지만 해도 아침저녁으로 날라다니던
녀석이였어요.. 피부가 건강하면 몰라도 닭고기나 소고기류는 열성이 많은 육류라 열이 많이 시츄에겐
피부가 예민해질수 있거든요(건강하다면 괜찮구요)
맘껏 먹게하고 운동 강추합니다~14. 저도
'12.12.9 2:39 PM (124.61.xxx.59)건강하게 키운다고 비싼 처방사료 먹여본적 있어요. 울 개님... 마구 우울해졌어요. ㅠㅠ
요즘은 고기 먹이고 고구마 주고 그래요. 얼마나 좋아하는데요.
고기란 말만 들으면 자다가고 눈이 번쩍 떠요. 사람 와도 택배 와도 힘들어서 못 일어나는 분이. ㅎㅎ
넘 좋아서 활짝 웃습니다. 며칠전엔 대봉시 접시에 놓고 안준다고 막 울어요. 개도 맛난거 다 알아요. 알러지 없음 그냥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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