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성격이 좀 유순한 스타일이예요.
근데 최근에 알게 된 분중 두 분이 있어요.
아이 엄마 친구들이죠.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두 분이 최근에 크게 다투셔서 완전히 서로 얼굴 안 보시고 사세요.
전 완전히 중간에 서서 둘 얘기 다 듣는 경우죠. 심지어 최근 근황까지 저에게 듣는 정도?? 피곤해요.
제 성향은 두 분중 한 분과 가깝고, 한 분은 지내볼수록 저랑 안 맞거든요.
한 분하고만 연락을 해야 되겠죠?
저랑 안 맞는 분의 아이랑 제 아이랑 공교롭게도 같이 학원을 다니는데, 끝나고 제 아이는 놀기 싫다는데도
거의 떼쓰다시피 저희집에 와서 놀고, 어떤 때는 책상 서랍도 뒤져서 과자도 꺼내먹은 적도 있고요.
제가 오늘은 일이 있어서 못 노니 담에 놀자 이러면 거의 울상이 되어서 가구요. 네~ 이게 아니라요.
제 아이도 슬슬 힘들어하는 중이거든요.
최근엔 학원을 같이 보내지 말아야되나 싶고, 아이들인데 하는 생각도 있구요.
그 아이가 좀 쎄고ㅡ 제 아이는 좀 여려요.